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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연애
연고지 없는 곳에 내려와 첫 직장을 다닌지 1년이 됐습니다. 제 외모와 몸매가 중간 정도도 안되는건 알고있습니다. 그래서 더더욱 잘 꾸미고 다니려고 하고 관리를 하고 있는데 남자친구가 안생깁니다ㅠ 어떻게 해야할까요..분명 제 성격을 좋아해주시는 분이 계실거라고 생각은 하는데 쉽지 않습니다😭
말랑콩
03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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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달전에 헤어진 7살 연하 여자친구 그냥 얘기하고 싶네요.
이런 익명커뮤니티에 제 이야기를 남기는건 또 처음이라 어색한 느낌이네요. 직종이 이곳 저곳 타지에서 오래지내는 일이라 아는 사람이라고는 직장상사분들뿐이고 제가 막내라 근처에 속 시원하게 털어놓을곳이 없어 명함정리하러 깔았던 어플에서 제 이야길 써보게 되네요. 여자친구랑은 재작년 9월에 만나 올해 2월에 헤어졌습니다. 그 당시 저는 회사를 다니고 있었고 여자친구는 대학생이었어요. 우연찮은 만남과 서로 마음에 들었던 첫인상에 좋은 기회라 생각하고 만나게 됐었어요. 다만 그 당시 여자친구는 23살 저는 30살이었어요. 우연찮게 만나게 된거라.... 솔직히 20대 중반정도로 생각했었기에 많이 당황했었습니다. 그럼에도 꺼리낌 없이 좋아해주고 항상 있는 그대로의 저를 좋아해주던 그 친구를.. 저는 지금도 쉽게 잊고 있지를 못하네요. 그 친구가 취직을 하기전 이곳저곳 참 많이도 놀러 다녔고 좋은 추억도 많이 쌓았으면서, 제 개인적인 시간도 존중해주면서 서로 싫어할 행동 안하고 헤어지는 그 순간까지 작은 다툼 한 번 없었던 사이였습니다. 헤어지기 한달 전까지만해도 차로 50분정도 떨어져 있는 거리가 아쉬워 같이 살았으면 좋겠다. 결혼하고 싶다라고 말했던 그 친구가 어쩌다 이렇게 확 돌변해버린건지.... 전 아직도 의문입니다. 이별의 이유라고 이야기해주던건 일하면서 우울증이 왔고 그게 번아웃으로 이어지면서 주변의 인간관계에 회의감을 가지게 됐고 그게 저뿐만 아닌 가족, 친구들에게도 영향을 끼친 상태였다고 했습니다. 아무의 연락도 받지 않으며 저랑도 연락이 잘안되다가 서로 휴무가 겹친날 오랜만에 얼굴을 마주보고 이야기하니 눈물을 펑펑흘리며 얘기해주었습니다. 그렇게 혼자 우울해 하는 여자친구를 혼자 두기 뭐해 새벽 6시까지 출근해야 함에도 여자친구 집에서 출퇴근을 하면서라도 이 친구 옆에 있어줘야겠다 생각하고 이틀정도 그렇게 지냈습니다. 다만... 그 시간이 너무 상처였습니다. 퇴근하고 또 여자친구 집으로 가면 애물단지가 된것만 같은 기분에 제 감정을 표현않으려 애썼지만 서운한건 감출수가 없었습니다. 그 당시 저는 억울했었어요 내가 대체 뭘 잘못했기에 우리 관계가 이렇게 됐을까 하고 생각했습니다. 이미 나와의 관계에 끝을 생각한게 미안해서 나와는 헤어지는게 맞다고 생각한 그 친구의 말에 그건 나를 위한건 아니지만 납득하겠다하고 그 친구랑은 끝을 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참.... 이런게 실수였나? 싶은 순간들이 떠오릅니다. 아직 나이가 어린 여자친구에게 결혼에 대한 고민을 진지하게 얘기했던게 부담이었을까? 서로 생일 이외의 기념일 챙기는건 무의미하다 했어도 정말 안챙겨주니 서운했던걸까? 그런 생각들 말이죠. 이제 한달이 다 되어가는데도 아직 제 사진첩에 그 많은 추억들을 정리하지 못하고 있네요. 시간이 도와주겠지만서도 누구에게 제대로 이야기 하지 못해 속이 곪아 있는 느낌이었습니다. 진짜 갑자기 뜬금없이ㅋㅋ 무아지경으로 토로한거라 문맥이 이상할 수도 있고 두서없을 수도 있는데 이해부탁드리면서.. 제가 여기 글을 처음 써봐서 이런거 적으면 안되는 공간이면 바로 내리겠습니다. 아무튼 감사합니다. 다들 한주 고생하셨습니다. 저는 내일 출근이지만 하하..ㅋㅋㅋ 좋은 주말 되세요.
손목아대
03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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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층 사람을 좋아하고 있어요. 근데 다른 회사.
그분은 제 존재는 알지만 이름은 모르시겠죠. 그나마 용기내서 목례를 하기 시작했고, 그래서 그분도 마주치면 제게 목례를 하는 사이가 되었습니다. 회사는 다르지만, 코워킹 스페이스에서 같은 층을 쓰고 있어요. 이름이 궁금해서 귀를 쫑긋 열어두고 있다가 다른 분들이 그분을 부르는 걸 듣고 알게 됐습니다. 알아냈다 이름..! 그날 얼마나 신이 났었는지! 가끔 커피 마시러 갈 때 마주치면 너무 떨려요. 탕비실에 둘만 있는 떨림. 이런 기분 너무 오랜만이라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괜히 고백했다가 이상한 사람 될까봐 고백도 못하고 바라보기만 하고 있어요. 회사가 달라서 업무적으로 엮일 일도 없는데 어떻게 친해질 수 있을까요? 우선은 친해져야 다음을 생각할 수 있잖아요. 미친척하고 말을 걸어 볼까요? 탕비실에 단 둘이 있으면 말을 걸까 말까 진짜 엄청 고민하다가 결국 용기를 못내고 맙니다. 그래서 결국 여기에라도 소리치게 됐네요. 판교 테크노밸리 스타트업캠퍼스에서 일하시는 긴 생머리가 잘 어울리는 당신. 제가 좋아하는 것 같아요. 다음에 제가 말 걸어도 너무 놀라진 말아주세요.
21stboy
03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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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도 했으니
연애도 시작해야지 26살 모솔 남자 인사드립니다.
세상은어려워
03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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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적령기에 장거리연애..
안녕하세요. 결혼적령기에 들어선 32세 여자입니다. 저는 서울에서 직장생활중이고 몇달전 고향인 부산에 놀러갓다가 지금의 남자친구를 만났습니다. 남자친구는 저보다 2살 연상입니다. 그런데 만나면 만날수록 이게 맞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2~3주에 한번씩만 보는게 일상이고 저는 원래 전화를 좋아하는 성격이 아니지만 멀리있기에 전화를 하면 잠들기전까지 전화를 합니다. 연락을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해서..ㅜㅜ 이렇게 맞추면서 잘만나고는 있습니다. 사실 연애초기에 자주못보기에 정이 잘 안붙는 느낌도 들기도합니다. 한번은 결혼에 대해 이야기를 했는데 나와결혼하면 당연히 너가 내려와야지! 라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사실 여자는 임신과 출산의 단계가 있기때문에 변동성이 있는 여자가 가는것이 당연히 맞다는 생각을 하지만 굳이 ? 여기 서울이나 경기도 사람을 만난다면 갈일도 없을텐데..라는 생각부터 들었습니다ㅜㅜ 게다가 저는 최근 연봉이 20%이상 인상되어 지금의 회사에서 향후 몇년은 더 있지않을까 하는 생각도 있습니다. 결혼적령기에 장기연애..여러분이라면 사랑의 힘으로 극복이 가능하다고 생각하시나요? 정말 매일이 고민입니다.
양배추와닭고기
03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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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 애인의 과거 원나잇 경험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사실 원나잇이나 성매매나 사랑없이 관계를 맺는다는 측면에서 별 차이가 없다고 생각해서요.. 결혼을 생각하게 되니까 더 신중해지는 것 같습니다 ㅠㅠ 아집인 것 같긴 한데 다른 분들의 생각이 궁금합니다
양갱조아
03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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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 고민상담
안녕하세요 최근 연애를 시작해서 2달 좀 넘은 상태입니다 여자친구는 연애 시작할때는 장기휴가여서 시간이 많았고 지금은 일이 엄청 바쁩니다 저저번주 일요일에 사소한걸로 다투게되고 그날 여친은 저에게 우리의 텐션이 안맞는거같다면서 이렇게 지속되면 관계 지속하기 어려울거다 라고해서 저는 너무 큰 충격과 슬픔에 빠졌습니다 전 이친구를 아주 많이 좋아하거든요 결혼 생각도 있습니다 여친은 istp 전 enfp이고 일요일 이후 월요일부터 지금까지 주중에는 카톡이 3-4통씩이고 일 끝났다 집에왔다 잔다 이정도가 카톡내용 전부입니다 주말에 만나서 편지로 하고싶은말 다 하고 계속 잘 해보자고한 상황이고요 여친은 제생일날 선물도 정성스럽게 줬었고 얘도 저한테 마음이 있는건 분명해보입니다 일요일 전까지는 카톡으로 장난도치고 전화도 하루에 한시간씩하면서 저는 점차 이친구를 많이 좋아하게되고 장난도 조금씩 치곤했었어요 근데 이친구가 텐션이 저랑 맞지않다는건 이제 깨달았고 지금은 저도 카톡 안보내고 일이 너무바쁘니까 지쳐있는 애한테 부담주기싫어서 고생했다고하는 정도입니다 연애하는거같지가 않고 혼자만 마음고생한지 2주된거같아요 전화도 선뜻 못하겠어요 이친구는 카톡에 오타도 엄청많고 전화도 안받는적이 많고 콜백도 없어서 너무 서운해요 비슷한 성향인 친구한테 물어보니 그냥 내비두라고해서 내비두고있는데 저혼자 마음고생해서 전 속상해요 어떻게하면 좋을까요? 지금도 보고싶도 막 연락해서 어리광부리고 좋아한다고 하고싶어요 근데 이친구는 제가 많이 좋아하는걸 잘 알아요 지금도 너무 보고싶어요 일하는게 너무 바빠서 하루종일 모니터보고 미팅하고 정신없나봐요 제가 지금 대처하고있는 방법이 잘못되진않았겠죠? 그냥 내버려두고 저 할거 충실히 하는게 최선이겠죠? 다 못 쓴 내용들이 많지만 답답해서 적어봤습니다 다들 행복하세요!!
고민이있어엽
03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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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먹을 때 연락 관련
저는 여자친구와 사귄지 1년 지났습니다 제가 술 약속있을때는 저는 보통 2~3시간 정도 한번씩 뭐하고 있다라거나 사진도 찍어서 보내줍니다 그런데 여자친구는 두달에 한 두번 정도? 친한친구끼리 모임으로 만난다고 4~5시간씩 연락이 안됩니다 사진도 보내주지 않고 미리 오늘 연락 잘 안된다고 이야기만 하고 아무리 여자들끼리 오랜만에 만난다고 하지만 화장실 갈 시간이나 중간 멍때리는 시간 휴대폰 볼 시간도 없이 이야기를 하나요? 여자분들 궁금합니다 사진이나 통화 하자고 하는건 뭔가 쫌생이같고 자꾸 신경쓰이네요
미래가걱정돼
03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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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귀는 도중에 딩크로 생각 바꼈는데 여친에게 말하기 두렵네요
제가 34살이고 여친이 32살, 만난 지는 이제 3년 정도 됐습니다. 결혼 적령기에 만났다 보니 서로 아이 계획에 대해 꽤 오랫동안 얘기를 나누고 만나게 되었습니다. 작년에 결혼하려 했는데 여친 집안에 일이 생겨서 미뤄지게 됐고 그 사이에 제 가치관이 바뀌기 시작했네요. 올해 되면서 여친이 결혼 얘기를 꺼내며 재촉하고 있는데 저는 막상 결혼이 현실로 다가오니까 솔직히 아이를 낳고 싶지가 않아졌습니다. 경제적인 부분도 그렇고 애를 키우면서 져야 할 무거운 책임감 같은 현실적인 문제들을 자꾸만 생각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딩크 쪽으로 마음이 기울더라고요. 문제는 여친은 결혼 후 출산을 전제로 저를 만났을텐데 갑자기 마음이 바뀌었다고 하면 헤어져야 한다는 사실 때문에 도무지 입이 떨어지지 않습니다. 전에 지나가듯 여친이 난소 나이를 언급하면서 '오빠랑 결혼 못하면 이제 새로운 사람 만나서 애 낳기엔 노산이다' 이런 얘길 농담처럼 했던 적이 있어요. 그 말들이 자꾸 스쳐지나가면서 마음 한 구석에 돌덩이를 얹은 느낌으로 괴롭습니다. 저처럼 만나던 도중에 딩크로 생각이 바뀌어서 결국 헤어지거나 아님 갈등을 겪어보신 분들이 있을까요? 아니면 저도 결혼하면 다시 아이에 대한 생각이 생길까요? 욕심인 거 알면서도 전 헤어지고 싶지도 않고 가능하다면 여친이랑 아이 없이도 둘이서 잘 살고 싶은 마음이 커서 어떻게 하면 대화로 잘 풀어나갈 수 있을지, 비슷한 경험을 가지신 분들의 조언을 구합니다.
태양이싫어서
03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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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데이 까먹어서 헤어지게 됐네요...
제가 오랜만에 연애를 하는 거라서 나이 먹고 좀 유치하긴한데 발렌타인데이 이런걸 좀 챙겨줬으면 좋겠더라고요. 주변에 연애하는 사람들 보면 막 직접 만든 빼빼로 이런거 받길래 부럽기도 하고... 그래서 저도 페레로로쉐 같은 거 말고 이왕이면 수제로 만들어 달라고 좀 부탁 아닌 부탁을 하긴 했습니다. 알고보니까 여자친구는 원래 연애할 때 생일이나 몇주년 같이 굵직한 기념일만 챙긴다고 하면서 영 내키지 않아 하더라고요. 베이킹도 아예 할 줄 모른다고 부담스러워 했는데 그래도 결국 만들어서 주기는 줬습니다. 게다가 제가 평소에 갖고 싶다 생각했던 신발까지 선물로 같이 줘서 그건 진짜 너무 고맙게 생각하고 있거든요. 주변에다가 자랑도 엄청 많이 했고요. 근데 솔직히 화이트데이는 요새 챙기는 사람도 거의 없는 추세잖아요. 그리고 제가 이직 준비를 하느라 너무 정신 없이 살다 보니 날짜를 완전 잊어버리기도 해서 결국 14일 당일에 잊어버린 채로 데이트를 했습니다. 여자친구가 아무 말도 안해서 생각도 못하고 있었는데 집에 데려다 주고 잠깐 차에서 대화 나눌 때 저보고 사탕 하나 안주냐고 서운하다 하더라고요. 그제서야 생각나서 요즘 일때문에 바빠서 생각도 못했다고 변명을 좀 하다가... 말다툼이 확 커졌습니다. 그러다가 결국 헤어지자는 말을 들었네요. 솔직히 연애라는게 꼭 받았으면 무조건 갚아야 하는 기브앤테이크가 있어야만 하는건지 왠지 모르게 현타도 좀 오고요 물론 제가 먼저 수제 초콜릿에 신발까지 받아놓고 그냥 넘어가서 서운하게 만든건 잘 알지만 제가 요새 이직 준비에 신경쓰느라 얼마나 여유가 없었는지 이해해주기 보다 사탕 안줬다고 단번에 관계를 끝내자고 할줄은 몰랐어서 많이 당황스럽네요. 어떻게든 다시 붙잡고싶은 마음이 크긴 한데 이미 날짜는 다 지나버린 마당에 이제라도 사탕을 사서 주면 마음이 풀릴까요?
하무니
03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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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마 시술소 라이터
를 발견했는데 요즘도 퇴폐업소 라이터를 거리에서 뿌리나요? 아니면 거기 갔다고 보면 될까요..
황금꼬부기
03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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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연애의 마침표
안녕하세요. 30대 초반입니다. 최근 7년 동안 만나온 사람과 연애에 마침표를 찍게 되었습니다. 저는 현재 직장이 없는 상태입니다. 언제부터인지 상황이 계속 잘 풀리지 않았고, 노력한다고 생각했지만 결과는 늘 기대와 달랐습니다. 이 사람과는 결혼까지 생각하며 많은 이야기를 나눴지만, 결국 항상 걸림돌이 되었던 것은 제 직업 문제였습니다. 30대 초반이 되면서 연애도 단순히 좋아하는 감정만으로 이어가기에는 현실적인 부분을 함께 고민해야 하는 시기가 되었고, 함께 미래를 그려나가려면 최소한의 기반이 있어야 한다는 것을 더 크게 느끼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계약직을 전전하며 안정적인 직장을 갖지 못했고, 스펙이나 경력도 부족하다는 생각에 점점 자신감도 떨어졌습니다. 구직 활동은 계속하고 있습니다. 여러 곳에 이력서를 넣어보지만 돌아오는 답은 대부분 불합격이었고, 그럴 때마다 마음은 더 조급해지고 막막해지더군요. 사실 우리는 4월까지 조금 더 기다려보기로 이야기를 나눴었습니다. 하지만 그동안 쌓여 있던 고민과 부담이 결국 여자친구에게는 더 큰 무게였던 것 같습니다. 오랜 시간 저를 믿고 응원해줬지만, 그 기대에 제가 답을 주지 못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조금만 더 기다려줄 수 있을까?” 그 말을 하며 버텨온 시간이 어느덧 2년이 되었고, 더 이상 붙잡는 것이 맞지 않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항상 연락하던 사람이 한순간에 사라지니 핸드폰이 조용해졌고, 저는 친구도 많지 않아 문득 공허함이 크게 느껴집니다. 그래도 마지막까지 저를 응원하고, 제가 잘 되기를 바란다는 말을 해주었습니다. 그 말을 듣고 정말 많이 울었고, 이 글을 쓰는 지금도 마음이 쉽지 않습니다. 글을 잘 쓰는 편이 아니라 두서없이 적은 것 같지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apic
03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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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0일 만난 28살 동갑내기 남친, 아직은 결혼 자체에 대한 생각이 없대요
제목 그대로고, 남친은 작년에 취업해서 올해로 1년차입니다. 사귀면서 장난으로라도 결혼 얘기를 서로 입에 올린 적 없다가, 이젠 물어봐야겠다 싶어 어제 물어봤어요. 나랑 결혼할거냐고 물으니, ‘결혼은 먼 미래라고 생각해서 아직 생각해본 적 없는데, 우리가 지금처럼 잘 만나면 자연스럽게 그렇게 생각도 들지 않을까 싶어’라고 왔습니다. 비혼주의자 라던지 그런 말은 안했습니다. 그걸 보고 생각이 좀 많아지더라고요. 만나다가 결혼생각도 해본 적 없으면 지금 대체 뭘 위해 만나는거지?? 연애를 하다보면 당연히 미래도 생각하는데 결혼도 떠오르지 않나, 그 미래에 내가 없다는 남자와 오래 만날 수 있을까 .. 이런 생각도 들고요. 저도 직장 3년차긴 하지만 결혼 자금으로 모아둔 것도 없고, 앞으로 몇년안에 결혼을 해야겠다 같은 생각도 전혀 그린 게 없습니다. 다만 애초에 나와의 결혼을 고려하지 않는 사람이라면 같이 있어도 서로 그리는 미래가 다를 거 같다는 생각이 들고, 저도 이 친구와의 미래를 생각하며 만나는데, 제 나이는 더 들고 이 친구가 나랑 그때가서 결혼을 안하겠다는 말인가 싶어 혼란스럽네요 어제부터 그냥 기분 시무룩해져서 연락도 대충대충 하고 있습니다. 연애의 끝은 이별 아니면 결혼인데, 만나면서 결혼 생각을 한 번도 안해봤다는게 .. 뭔가 그 사람의 미래에 제가 없는 느낌이고, 그래서인가 뭔가 제 상황 등등을 같이 으쌰으쌰 해주지 않는 느낌이라고 다가와요. 남지친구가 남자치고는 결혼 생각하기 어리고, 아직 자리 잡히지도 않은 상태에서 제가 섣부른 건지 아니면 언젠가 결혼할 생각이 있는 저라면, 저와 이 남자가 가치관이 맞지 않는건지. 더 깊게 얘기해보고 헤어져야 하는건지 궁금합니다. 저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진지하게 물어보고 만약 아니라면 헤어지려고 하는데 어떻게 물어보는게 좋을까요? 비슷한 상황을 겪고 계시거나, 겪으셨던 핑메님들의 조언이 절실합니다 .. ㅜㅜ
기린78
03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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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밥 살 때만 많이 먹는 6살 연상 남친...?
너무 짜치는 얘기라 그 누구에게도 얘기하진 못했는데, 리멤버에서 다른 분이 올리신 글을 보고 저도 한번 올려봅니다... 저희는 만난 지 1년 정도 됐어요. 남자친구가 저보다 6살 많고요. 저흰 데이트 통장 같은 건 딱히 안 하고 밥값은 보통 번갈아 가면서 결제해요. 매번 정확하게 1~2천원까지 맞춰서 칼같이 더치페이 하는 건 아니지만 그동안 비용 관련 문제로 싸운 적은 한번도 없어요. 보통 남자친구가 계산하는 날에 식당을 가면 메인 메뉴 2개만 시켜요. 가끔 제가 "사이드 시킬까?"하고 물어보면 자긴 배부르다며 시키지 말자는 식으로 얘길 해서 돈은 3~4만 원 정도 나오고요. 근데 제가 계산하는 날에 식당을 가면 메인 메뉴 2개 시키고 남자친구가 갑자기 "여기 사이드 메뉴가 유명하다"며 1~2개씩 더 시키고, 에이드나 주류까지 추가로 주문해서 한 7~8만 원 정도 나와요. 남기지 않고 다 먹으면 차라리 상관 없는데 저도, 남자친구도 잘 먹는 편은 아니라 항상 음식의 30~40% 정도는 남기게 되더라구요.ㅠㅠㅠ 이런 적이 여러 번 반복되는데 대체 왜 이러는 걸까요? 데이트 비용에 대한 불만이 있는 걸까요? 게다가 저번에 제가 흑백요리사에 나온 파인다이닝 가보고 싶다고 얘기하면 예약하기도 힘들고 비싸기만 할 것 같다며 별로 가고 싶지 않다고 하던 사람이 제가 밥을 사기로 한 날(예를 들면 남친 생일)이면 "거기 가볼까?" 라고 하면서 누구보다 적극적으로 예약 잡으려고 하기도 하고요ㅎㅎㅋㅠㅠ 이런 식으로 자꾸 저에게 비싼 밥을 얻어먹으려는 패턴이 반복되고 있어요. 어제 저녁 식사 비용도 제가 결제할 차례였어요. 닭갈비 먹으러 갔는데 남자친구가 이것저것 주문해서 사리도 추가하고 맥주도 마시고, 사이드로 막국수랑 계란찜, 볶음밥까지 시켰어요. 당연히 저는 금방 숟가락 내려놓고 남자친구도 꾸역꾸역 먹는 것 같더라고요. 결국 음식이 많이 남아서 다 먹고 포장해서 나온 뒤에, 제가 결제하는 날에만 다 못 먹을 정도로 메뉴를 많이 시키는 이유가 뭔지 물어봤거든요. 남자친구는 그 자리에서는 별다른 말을 안 하더라고요. 그리고 각자 집에 도착한 후에 카톡으러 [누가 사든 상관 없이 메뉴들까지 다양하게 맛보고 싶은 식당이라서 주문한 거야. 어차피 남은 음식은 내가 포장해서 가져왔으니 버린 것도 아닌데 왜 나를 쪼잔하게 만들어??] 라고 왔고어요. 시간이 너무 늦어서 출근 때문에 다음에 얘기하자고 해서 결국 대화는 흐지부지 됐는데 이러는 남친의 심리가 너무 궁금합니다...!!! 저보다 연봉도 훨 높고 어렸을 때 부터 유복하게 자랐다고 본인 입으로 말하던 사람이에요. 정말 비용이 아까운 짠돌이인 건지 아님 식탐이 있는 사람들의 특성인지? 자꾸만 헷갈립니다. 뭔가 합의점을 찾아서 잘 해결해 보고 싶은데 남자친구는 더 이상 얘기할 기미가 안 보이니 답답한 마음에 글 써봅니다.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밤티같다
03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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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관념이 부족한 남자친구
같은 직업계통이고, 제가 나이에 비해 일찍 입사했습니다. 저는 진급, 연차 등으로 야금야금 올라서 올해는 세전 5천 근처 받지 않을까 싶고,(작년 4600) 남친은 이제 막 1년차라 작년 기준 3천 정도 받았습니다. 교대직종인데 초근수당을 연차로 돌려써서 실제론 더 받을 수도 있긴 했는데 아무튼, 문제는 크리티컬한 게 경제관념이 좀 안 맞아요. 전 미래지향적, 성장하는 걸 좋아하는 편이고, 남친은 안주하는 느낌, 욕심이 없어요. 진급도 그렇고 돈 모으는 거에 큰 관심이 없는. 부모님이 요식업을 하시는데 꽤 여유있는 편이신 것 같은데, 그 영향 때문인지 싶기도 하네요. 자취비용도 부모님이 내주고, 차도 부모님이 사주고, 그런데도 월 100 저축도 안 된다고 하더라고요. 또 재테크엔 크게 관심 없고, 자기는 별로 잘 못 한다 합니다. 결혼할 돈은 안 모으냐..라고 하니 막연히 부모님이 당연 도와주실 거라고 생각하더라고요 또, 그 사람이 물욕은 크겐 없는데 은근 자잘하게 큰 소비가 많은 거 같아요(전자기기, 차...) 요즘은 3년도 안 탄 차를 부모님한테 말해서 전기차로 바꾸고 싶다고 합니다🤦‍♀️ 반대로 저는 200 받을 때도 100은 저축했거든요, 모아서 주식도 해보고 부동산 공부도 해보고.. 영끌이지만 자가, 자차도 있습니다 사실 더 잘난 분들이 많지만 남자친구와 비교해 보면 제가 저런 사람과 결혼을 생각해도 되나 싶어지기도 하고.. 사실 연애 시작할 때도 결혼하기엔 조금 미성숙한 사람 같은 느낌이 있었는데, 아무래도 적령기에 가깝다보니(20후반/30초반) 고민되네요. 아직 초반일 때 정리를 하는 게 맞나 싶기도 하고... 좋아하고 사랑은 하는데 그거랑 인생 팀플은 별개니까요… 제가 가장 노릇을 하고 끌고가는 게 맞는지, 저랑 가치관 맞는 의지되는 남자를 찾아 떠나는 게 맞는지 마음이 복잡합니다 ㅋㅋㅠ
dayy
03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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