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 선배님들 의견을 여쭙습니다
베스트 글로 선정되고 댓글을 많이 작성해주셔서 내용을 조금 추가하게 되었습니다!
저도 댓글 써주신 분들과 의견이 같습니다..!
요즘 같은 때에 휴가를 무려 4주 전에 받는 것도 그렇고 갑자기 쓴다면 사유를 보고 판단하는 것도 불편하지만...
이미 몇번 건의 드리고, 반려 당하고, 지금이 당연한 것이라고 혼까지 살짝 난 상황에 제 할일은 다 했다고 생각합니다..🥲
너무나 개선하고싶지만 일개 사원이 높으신 분의 마인드를 바꾸기는 쉽지 않네요
그래도 선배님들께서 해주신 따끔한 조언조차 한팀이 된 것 같아 오히려 감사합니다,,
답변 주셔서 감사합니다!
=======================
안녕하세요!
인사관리팀으로써 질문이 있어 글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저희 회사는 20~30인 사업장이고 직원들끼리 꽤 돈독하고, 누가 왜 휴가 썼는지 질문하는게 자연스러운 분위기를 갖고있습니다
저는 인사관리팀으로 휴가 승인을 담당하고 있고,
팀원들은 모두 연차 관리, 출퇴근 관리를 하기 때문에,
만약 직원 누군가가 갑자기 당일 휴가를 작성했다면
관리팀원은 이 사실과 대략적인 사유까지 모두 알고있는 상황이 됩니다
이런 경우에 관리팀 외에 다른 직원들은 누군가 갑자기 출근을 안 했을 때 관리팀에게 스리슬쩍 물어보는 상황이 생기는데
이때 그 직원에게 어디까지 알려야할지 좀 고민스러워졌습니다
저희 회사는 갑작스러운 휴가 신청을 지양하는 분위기입니다
휴가도 웬만하면 몇주 전에 신청하라고 권유하고 당일 휴가를 신청할 경우 저는 상부의 지시로 좀 깐깐하게 판단하는 편입니다
때문에 "오늘 아침에 휴가 쓰셨어요" 라고 별 사유 없이 말하면 혹여 '갑작스러운 휴가 신청을 꽤나 잘 승인해주는가보다' 라는 분위기가 형성될까봐 좀 걱정입니다..
저도 회사가 프로젝트에 차질이 없는 이상 휴가 승인 좀 자유로워졌으면 좋겠지만 이미 상부의 지시로 깐깐하게 하고 있는 이상 직원분들도 괜한 분쟁은 만드시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이 있습니다🥲
혹시 이런 경우에는 선배님들은
1. 개인사정이다.
2. 오늘 갑자기 휴가를 쓰셨다.
3. 병가의 이유로 오늘 갑자기 휴가를 쓰셨다.
4. 비밀이다.
중에서 어느 내용으로 질문한 타팀 직원에게 정보공개를 하실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