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기저기 얘기만 들었지만 객관적으로 판단을 해 줄 사람도 없어서 처음으로 여기에 글을 끄적이네요.
우선 저는 4년차 프로젝트 매니저 입니다.(광고)
대학 졸업때 우연히 이 회사에 들어왔고 인턴부터 정직원까지 이제 어연 4년에서 5년이 넘어가네요.
벌써 29살이네요.
지난 기간동안 회사에서 디지털 캠페인 및 PT기반하여 매년마다 새로운걸 배워왔습니다. (TVC/캠페인/웹페이지/옥외 등등) 그리고 어느순간 이게 배우는게 아니라 회사의 네임드를 이용하여 제가 개척해나간다는 느낌이 커지고 있기도 하네요.
이러한 와중 근래에 들어선 같은 팀에 있던 분들이 연이어 퇴사를 하시면서 갑작스럽게 팀장 대행이 되고 새로운 팀원분들과 함께 팀이 꾸려졌습니다. 그래서 이직과 잔루에 대해서 더 크게 고민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직]
1.현재 팀장 대행이긴 하지만 내년엔 팀장이 될 수도 있을거 같긴합니다. (아닐수도 있지만)
다만 팀장이란게 저뿐만아니라 팀원들에게도 영향을 끼치는 자리인 만큼, 지금도 그 부분에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있고 내년에 내가 연차가 적고 경험적인 부분에서 나 자신이 팀장을 잘 할 수 있을까 의구심이 들어서 고민이 많이 됩니다. 이로인해 새로운 곳에서 경험을 더 쌓는게 좋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2. 팀장 대행을 겪게 되면서 최근 새롭게 들어오시는 분들에게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 제가 기존에 디지털 대행사로서 다양하고 얕게 알고 있었던 부분에 대해서 전문적으로 알고 계신 분들이 제 팀으로 들어와 새로움을 배우고 있습니다. 이로인해 내가 우물안 개구리지 않을까 생각이 많이들고 여태까지 일한 회사를 벗어나 좀 더 다양하게 확장이 필요한 시기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머물까]
1. 이제는 어느정도 편해진 회사를 벗어나서 굳이 다른 회사로 가야할까? 생각이 듭니다. 최근에 새로운 사람들에게서 많이 배운만큼 저도 회사에서 경험한 다양한 것을 나누고 있어서 편하게 이 회사에 안주할까? 라는 생각이 듭니다.
2. 내년에는 팀장이 될 거 같은데 그냥 1년만 더 버틸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팀장 대행이지만 팀장으로의 경험을 익숙한 회사에서 하는게 어떨까 싶네요.
구냥 이직이 좋을까 잔류가 좋을까 술마시머 혼자 생각하면서 끄적여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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