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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까지 참았던 말들, 이곳에 남깁니다.
퇴사할 때 웃으면서 인사하고 나왔지만 사실 하고싶은 말이 많았습니다. 마지막 날까지 굳이 분위기 흐리고 싶지 않아서 그냥 좋게 마무리했는데, 막상 나오고 나니까 그때 못 했던 말들이 계속 머릿속에 남더라고요. 그래서 여기 대나무숲이라고 생각하고 적어봅니다. 일을 못 하는 건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처음부터 잘하는 사람은 없으니까요. 그런데 안 하면서 바쁜 척하는 건, 솔직히 같이 일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바로 티가 납니다. 이건 능력 문제가 아니라 태도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이 부분은 사람마다 기준이 다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바쁜 척으로 보이는 게 사실은 다른 우선순위 때문일 수도 있으니까요. 또 하나는 방향이 잘못됐을 때 이야기입니다. 위에서 방향을 정해놓고는 결과가 안 좋으면 왜 말 안 했냐고 묻는 상황을 몇 번 겪었습니다. 의견을 내면 반영되는 구조였다면 말했을 텐데, 애초에 말해도 바뀌지 않는다고 느끼면 점점 입을 닫게 됩니다. 이걸 개인의 소극성으로 볼지, 아니면 조직 구조 문제로 볼지는 솔직히 잘 모르겠습니다. 열심히 하는 사람이 더 바빠지는 구조도 계속 반복됐습니다. 맡은 일을 잘 해내면 일이 줄어드는 게 아니라 더 쌓이는 방식이라, 결국 적당히 하는 사람이 덜 힘든 상황이 됩니다. 그래서 성실함이 보상받는 게 아니라 소모되는 느낌이 들기도 했습니다. 반대로 생각하면, 일을 잘하는 사람이 더 맡는 게 맞다는 의견도 이해는 됩니다. 사람 때문에 남는다는 말을 많이 들었는데, 저는 사람 때문에 떠나는 경우가 더 많다고 느꼈습니다. 물론 좋은 분들도 있었고, 그분들 덕분에 버틴 시간도 있습니다. 그래서 더 조용히 나오고 싶었던 것도 있습니다. 다만 관계가 좋다고 해서 구조적인 문제까지 덮이는 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이 부분도 사람마다 중요하게 보는 기준이 다를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한 가지만 남기자면, 일을 잘하게 만드는 건 몇 명의 능력이 아니라 기본적인 구조라고 생각합니다. 시스템이 정리되어 있으면 평균이 올라가고, 그렇지 않으면 개인에게 계속 의존하게 됩니다. 다만 어디까지를 구조 문제로 볼지, 어디부터를 개인 책임으로 볼지는 저도 확신이 없습니다. 어차피 떠난 사람이 하는 말이라 크게 의미 없을 수도 있습니다. 그래도 비슷한 고민을 하는 분들이 있다면 한 번쯤은 생각해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저도 그동안 많이 배웠고, 그건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여기까지입니다.
굴러가는휴지
동 따봉
21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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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한지 딱 1년-시댁대처법 알려주세요..
결혼 전부터 지금까지 있었던 일들입니다. 최대한 사실만 적어보겠습니다. 1. 상견례 * 친정엄마가 “사위를 너무 반듯하게 잘 키워주셨다”고 칭찬함. * 친정엄마가 “딸이 집안일이 조금 부족하다”고 겸손하게 말하자 시아버지가 “딸은 부모를 도와 집안일을 잘해야 한다”, “요즘 MZ세대는…” 발언. * 시어머니는 상견례 자리에서 신혼집 가전·가구 들어오는 날 제가 선약이 있어서 남편에게 받아달라고 한 일을 꺼내며 “그건 아니지 않냐”, “섭섭한 건 말해야겠다”고 공개적으로 지적. 2. 결혼 전 처음 시댁 방문 * 결혼을 6개월 앞두고 처음으로 인사드리러가는 자리 * 들어가자마자 시아버지가 종이둘둘말린 화일같은 걸로 등을 툭툭 치며 주방으로 가라고 지시. * 가자마자 시어머니가 끓인 떡국을 나르고 * 식사 시작하자마자 시부 첫마디가 “다음 떡국은 네가 끓여라.” * 1년 후 이 일을 남편통해 언급하자 “친 적 없고 손으로 쓰다듬은 것뿐” 이라고 부인 * 이어서 “들어가자마자 그런 게 아니라, 00이가 도울 생각 없이 계속 앉아 있어서 그랬다” 고 상황자체를 왜곡 3. 신혼여행 후 인사 * 신혼여행 다녀와서 인사드리러 갔는데 첫 술자리에서 시아버지가 “우리 아들은 건강하니 너만 건강 잘 챙겨라”라고 말함. * 저는 결혼 전 갑상선암 병력이 있음. * 건강으로 한건 기선제압당한 느낌 4. 유럽 신혼여행 선물 * 시부모님께 스카프와 좋은 칼 등 100만원 상당 선물을 사감. * 반응은 “시동생 선물은 안 사왔냐.”며 시부가 매우 언짢은 표정으로 꼴아보심.. 5. 추석 * 저는 양가 할머니가 모두 생존해 계셔서 명절마다 친척들이 모이는 집안. * 추석 전날은 나의 친가·외가를 하루에 다 방문하고 추석 당일과 다음날은 모두 시댁에 있기로 함. *그렇게하면 나도 내 친척들 모두 볼수 있고 당일과 다음날은 시댁에서 보내니 섭섭치 않을것으로 생각햇으나 * 시어머니가 “내 아들 뺏겼다”, “아들 기껏 키웟더니 남 좋은 일 시킨다”, “명절 전날과 당일은 시가에서 보내야지”, “며느리가 창피해서 말도 못 하겠다”고 함. 6. 시어머니 생신 * 맞벌이지만 제가 주로 요리하여 저녁준비- 남편이 좋아하는 음식들을 자주 해줌. (참고로 연봉은 내가 좀더 많음) * 가족 단톡방에 남편 잘 챙기고 있으니 걱정말라는 의미로 음식 사진을 몇번 올렸는데 시아버지가 “니네 시엄마는 아파서 요즘 잘 먹지도 못하는데그런 사진 올리는 건 약 올리는 거냐”고 함….. ;;; 7. 시어머니 무릎수술 * 수술 전후로 전화·카톡 자주 드림. * 병간호하는 시아버지 잘챙겨 드시라고 용돈도 따로 드림. * 친정엄마도 사부인이라고 30만원 보내드림. * 병문안도 감. * 퇴원후 주말에 집에 방문도 하기로 한 상황 * 그런데 퇴원 “당일” 전화 한 통 안 했다고 시어머니가 남편에게 전화해서 “네 처가 마음에 안 든다”, “사주를 보니 걔가 악귀가 씌었다”, “걔 때문에 내가 무릎이 아파서 수술을 하게됐고 아빠 건강도 안 좋아졌다”고 함. * 이 건은 바로 미안하다 사과하긴 하셨으나 본인이 아파서 나온 헛소리였으며, 끝까지 퇴원 당일 전화를 안한 건 잘못이라고함. 8. 시아버지 생신 * 용돈 50만원, 식사비 30만원. * 친정엄마가 불고기까지 보내드림. * 남편이 그 생신자리에서 좋게 며느리가 나보다 돈도 더 많이버는데 너무 무시하지 말라 부탁하자 대뜸 시아버지는 “너 결혼하고 변햇다?” 그리고 “돈 많이 벌면 뭐하냐, 비트코안 투자로 돈 잃었다며?“라고 말함. *어떻게든 약점을 잡아 본인이 우위에 서야하는 태도 9. 설날 * 남편 중요한 이직 면접이 설날 다다음날 잡혀, 면접 직후 방문 가능하냐고 여쭤봤더니 시부가 “그럼 나 절 못받는거냐”고 화냄. * “새벽 5시에 일어나 7시에 와서라도 떡국먹고 세배하라고 지시” * 도착하니 이미 삐져서 방안에서 나오지도 않고 쳐다도 안봄 * “니 엄마가 새벽4시에 일어나서 이떡국 다 끓였다” 며 눈치줌 * 친정 할머니가 농사지은 쌀을 가져갔더니 “경상도 쌀 맛없는데 왜 가져왔냐”고 함. * 그렇게 세배를 강조하던 분들이 세뱃돈은 10만원. *참고로 우리는 그간 만날때마다 소고기, 장어, 호텔, 펜션여행, 용돈 50만원씩 좋은것 아낌없이 사드렸음.. 10. 며느리 사람 취급 안 해도 된다는 발언 * 이후 통화에서 남편이 세뱃돈 이야기 중 , 10만원이 뭐냐 창피하다고 하자- 시아버지가 “며느리는 원래 사람 취급 안 해도 된다”, “며느리가 허드렛일 하는 건 당연하다”, “사위는 대접받는 게 당연하다”고 주장. * 이후 서운했다고 말씀드리니 ““시대가 어느땐데 내가 그런말 하겠냐며” “40년 직장생활동안 내 별명이 덕장이었다고 그런 말 한 적 없다”고 잡아떼기. 11. 효도 경쟁 * “시동생은 100만원 줬는데 너는 뭐 해줬냐”며 형제끼리 비교. * 남편이 화가 나서 홧김에 800만원 드리자 400만원만 받겠다며 돌려줌. * 결국 400만원이라는 큰돈은 수령하며 체면도 챙김 12. 최근 어버이날 * 400만원을 받았던 분들이 갑자기 고맙다는 말은 커녕, “너희 집은 우리 집 돈 탐내지 마라”고 말씀. * 그날도 식사와 용돈은 받고 가심. 솔직히 이제는 제가 뭘 잘못하고 있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이렇게 막무가내로 하대하고 무례하고, 본인이 불리해지면 말한마디로 없던 상황 만들고, 거짓말, 뒷담화, 쌍욕이 난무하는데 (못적은게 훨씬 많습니다..) 어떻게 해야할까요?
ohius
13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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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칙없고 오만한 기업은 사라진다
워런 버핏이 말한 한때 성공했던 기업이 쇠퇴하는 이유로 Arrogance 오만 Bureaucracy 관료화 Complacency 안주 이는 기업뿐 아니라 국가, 정부, 정치인 모두에 해당된다. 국뽕에 빠져 있는 한국, 그 미래가 심히 우려된다. 최대자살 최저출생국이 오만에 빠질 이유는 없다. 안전사고나 과거청산이나 원칙없고 개선 못 하는 국가는 과거의 반복이 될 뿐이다. 다른 어떤 국가 어젠다 보다 왜 최고자살인가 왜 최저출생인가 이 2가지 문제 해결을 위해 근원적인 방법을 찾아 간다면 다른 문제들도 풀려 나갈 것이다. 정치공학이나 부동산 문제로만 한정이 아니라 인본주의 관점에서 풀어 나가야 한다. 워런바핏의 ABC를 잊지 말아야 한다. 원칙을 지켜야 한다.
@청와대
Matrix
쌍 따봉
방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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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장에서 전여친 마주쳤네요.
오늘 투표하러 갔다가 앞줄에 서있는 뒷모습이 너무 익숙한거에요. 설마 했는데 전여친이였습니다. 진짜 많이 예뻐졌더라고요. 원래도 이쁜 애였는데 분위기가 달라졌달까. 뭔가 어른스러워진 느낌? ? 눈 마주치니까 서로 좀 어색하게 웃었는데 그냥 돌아서기엔 뭔가 아쉬워서 제가 먼저 커피 한잔 하자고 말 걸었습니다. 의외로 흔쾌히 그러자고 하더라구요. 막상 카페 가니까 두근거려서 커피를 왜 시켰나 후회했습니다 ㅋㅋ 근데 전 10년째 같은 동네에 살고있는데 전여친도 근처로 이사를 왔다는겁니다. 그러면서 이사오면서 혹시 내가 아직 여기 사나 생각했었다고 슬쩍 말하더라고요. 대화 분위기 보니까 현재 만나는 사람은 없는것 같았습니다. 저희가 헤어진게 벌써 3년 전인데 진짜 하루가 멀다하고 싸우다가 결국 둘 다 감정적으로 너무 지쳐가지고 합의하에 헤어졌었습니다. 근데 3년이 지나니까 신기하게 안좋았던 기억은 잘 안나고 좋았던 것들만 남아있더라고요. 그런 상태에서 훨신 이뻐진 모습으로 딱 나타나니까 마음이 진짜 흔들립니다. 이사오면서 제 생각 했다는 것도 그렇고 같이 커피 마신 걸 좀 긍정적인 신호로 봐도 되는건지... 이 동네 맛집 알려준다는 핑계로 밥이나 한끼 하자고 연락해볼까 하는데 이게 맞는건지 모르겠습니다ㅎ 걱정되는건 다시 만나도 결국 예전이랑 똑같은 패턴으로 싸우다 끝나는거 아닌가 하는건데 3년이나 지났으니까 둘 다 좀 달라졌을수도 있지 않을까요. 아니면 제가 지금 그냥 외로워서 미화하고있는건지...ㅠ 연락해볼까요?
어쩐지조용하더라
13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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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문을 GPT로 썼는데 용서해줘야 할까요?
남자친구랑 동호회에서 만난 사이라서 같이 술자리 가는 일이 꽤 많은데요 저는 원래 술도 잘 못 마시고 체력도 약한 편이라 밤 11시~12시쯤 되면 슬슬 집에 가고 싶어집니다. 근데 남자친구는 항상 아쉬워해요. 그냥 조용히 정리하고 나왔으면 좋겠는데.. 자꾸 '나는 자유의 몸이 아니야~' 하면서 꼭 저 때문에 가는 거라는 티를 냅니다ㅠㅠ 사람들이 붙잡으면 '허가가 떨어지면 더 있을 수 있을거 같긴 한데...' 이러면서 저를 쓱 쳐다봐서 자꾸 남자친구 구속하는 나쁜 여친으로 만들어요 이게 너무 싫어서 몇번 크게 싸웠고 다시는 안 그러겠다고 했는데 얼마전에 또 반복이 됐습니다. 제가 너무 답답하고 속상해서 사귀면서 처음으로 눈물을 흘렸는데 좀 미안했나봐요..? 아침에 장문의 사과문을 보내왔습니다. 스크롤 압박이 느껴지는 정성적인 편지에 감동을 받으면서 읽고 있는데 문체에서 GPT의 향기가..ㅠㅠㅠ 무엇보다 맞춤법이 너무 완벽한 거예요 GPT 썼냐고 물어보니까, 자기 마음을 잘 전달하고 싶어서 도움만 받은거래요. 내용 자체는 완벽하고 제가 왜 화났는지도 정확하게 이해하고 반성하고 있어요. 다만 뭔가.. 뭔가 찝찝합니다 ㅋㅋㅋㅠㅠㅠ 제가 감동받을뻔한 편지를 프롬프트 딸깍해서 만들었다는게.. 제가 너무 예민한걸까요?
푸디딕
11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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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출산 vs 경력 개발
현재 회사에 대해 객관적인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저는 현재 30대 초반으로 결혼했고, 1-2년 내로 출산도 고려하고 있지만, 아직은 커리어적으로 더 성장하고 싶다는 생각도 있습니다. 지금 제 고민은 ‘임신, 출산, 육아를 고려한 안정적인 회사’와 ‘커리어 개발이 가능한 회사’ 사이에서 어떤 선택이 더 현명한가입니다. 현재 회사는 함께 일하는 분들이 좋고 인간관계로 인한 스트레스가 거의 없습니다. 업무 난이도도 높지 않아 정신적 부담이 크지 않고, 야근이나 과도한 업무 압박도 많지 않은 편입니다. 또한 결혼, 임신, 출산을 고려했을 때 육아휴직이나 출산 관련 제도에 대한 제한이나 눈치가 없는 분위기라 장기적으로 안정감이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반면 아쉬운 부분도 많습니다. 대표님의 의사결정이 느린 편이라 업무 진행이 자주 지연되거나 방향이 바뀌는 경우가 있습니다. 또한 마케팅 계획이나 매출 목표 수립을 요구받고 있지만 정작 원가, 마진, 판관비 등 핵심 데이터는 공유되지 않아 실질적인 전략 수립에 어려움을 느끼고 있습니다. 상품 개발이나 마케팅 업무를 수행하는 데 필요한 정보와 권한이 충분하지 않은 상황에서 결과는 요구받다 보니 답답함을 느낄 때가 많습니다. 무엇보다 가장 고민되는 부분은 경력 개발입니다. 현재 업무를 계속한다고 해서 향후 3~5년 뒤 경쟁력 있는 경력을 쌓을 수 있을지 확신이 들지 않습니다. 체계적인 시스템이나 배울 수 있는 선배가 있는 환경도 아니고, 회사의 성장 방향이나 전략 역시 명확하게 보이지 않는 상황입니다. 여기에 출퇴근 거리도 멀어 왕복 이동 시간에 대한 부담도 있습니다. 만약 여러분이라면 현재 회사에 조금 더 머물면서 출산 계획을 우선할 것 같으신가요? 아니면 아직 커리어를 쌓을 수 있는 시기라고 생각하고 이직을 준비하실 것 같으신가요? 비슷한 경험이 있으셨거나 인사 담당자, 현직자 입장에서 보셨을 때 현실적인 조언 부탁드립니다.
go123
1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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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가 넘으면서 느낀점
40대 넘어가니 확실히 인생 기어가 바뀌는 것 같아요. ​이전에는 욕심이 엔진이었다면, 지금은 그 욕심 때문에 과부하가 걸려 오히려 일이 삐끗하더라고요. ​체력과 에너지는 한정되어 있는데 예전처럼 야근하면서 체력을 쏟아부으려고 하니 몸도 마음도 지치고 실수가 많아지네요 이제는 욕심을 부리기보다 익숙한 것을 효율적으로 처리하고자 합니다 50대나 60대가 되면 실무에서 내려와야 겠어요
에시스
금 따봉
13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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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팀장님만 보면 떨려서 미치겠다
제가 이런 고민을 하게 될줄은 몰랐습니다. 이 나이에 이런 감정을 느끼게 될 줄도 몰랐고요. 저는 30대 중반 돌싱입니다. 이혼한지도 몇년 됐습니다. 간간이 소개팅, 선을 봐도 실망의 연속이라 연애는 거의 포기하고 지루하게 살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팀장님께 마음이 생겨버린 것 같습니다. 처음에는 그냥 존경이었습니다. 일 진짜 잘하시고, 감정적으로 사람 몰아붙이는 일도 없고. 일을 사랑하며 즐기는 모습에 여러 모로 배울 법한 리더라고 생각했습니다. 저 분은 일하면서 스트레스를 안 받으시나?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항상 밝고 강한 모습이었는데 신입이 생일 선물로 드린 스트레스볼을 미친듯이 주무르는 모습에 저 분도 쌓인 스트레스가 있구나.. 라는 생각도 들고 의외로 귀여운 면도 있네 생각하게 됐습니다. 가방에 달린 인형이 매주 달라지는걸 보고 인형 뽑기를 좋아하시는구나, 화이트보드에 박력 넘치게 판서를 하시다가 골똘히 고민하는 모습에 옆태도 예쁘시구나.. 관찰할수록 좋은 점만 보이고 조금만 챙겨주셔도 저 혼자 설렙니다. 20대였으면 좋아하는 사람 생겨도 고백하고 시원하게 차이기라도 했을 텐데 지금은 회사도 걸려 있고, 제 이혼 경력도 걸려있고 어색해질까봐 그냥 밤마다 혼자 앓고 있습니다. 저 혼자만의 감정으로 남겨두는게 맞겠죠? 답답해서 넋두리 해봅니다.
인생은타이밍이다
11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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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장 퇴사의사를 밝히는 시점
안녕하세요. 이직을 준비중이 었는데, 처우 협의까지 완료가 되어서, 채용담당자와 통화는 다했고, 오퍼레터 사인 후에 입사릉 축하합니다 라는 메일을 받았습니다. 메일에 입사일 입사하는 부서, 첫출근일 어디로 오라는지, 입사구비서류라던지 그런 내용이 있으면, 현직장에 퇴사하겠다고 말해도 되는거겠죠?
하댜튜
1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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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고민 끝에 퇴사합니다. 잘 해내겠죠?
한 회사에 신입으로 입사해 10년간 근무하며 팀장으로 승진하기도 했도 참 많은 고난을 이겨내며 많은 것을 배우며 지금까지 왔습니다. 최근 직장상사의 공개적인 자리에서 반복되는 감정적인 피드백으로 인한 고통을 따로 수차례 면담 요청하고 개선을 시켜보려 했으나 본인이 감정적으로 행동하는것에 전혀 인정하지 않고 오히려 제가 예민하며 피드백에 수용적이지 않다는 입장입니다. 상사로써 피드백함을 존중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저는 납득이 안되는 피드백, 실력도 철학도 없다고 생각하는 상사가 그냥 위계로 감정적으로 찍어 눌러서 시키는게 너무 싫고 그것이 포커페이스가 안되나 봅니다. 다른 직원들은 뭐라고 하면 다 수용하고 자기가 잘못했다고 한다고 합니다. 그런 직원들을 보면 자존감이 아주 박살나있습니다. 이런 제가 사회생활 경험치가 부족함을 자책하다가도 가스라이팅을 당하는거 같고 저의 자존감을 지키고 싶습니다. 그 분과 근무를 하게된다면 이렇게 반복될 감정적인 소모가 뻔해 내일 퇴사를 통보하러 갑니다. 이직될 곳이 확정되진 않았지만 잘 준비해 보려합니다. 마음이 답답하여 자주 보던 게시판에 글을 남겨 봅니다.
홋홋
12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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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전 성향 문제 도와주세요..
결혼 준비 중 조언을 구합니다.. 남자 92, 여자 94 커플로 3년차이고 결혼 준비 중인데요 성향이 서로 매우 달라 고민이 됩니다 남자친구가 부산남자라 표현이 적은 편이고 저는 표현이 많은 편이라 연애 때부터도 힘들었어요. 보고싶다 사랑한다 등의 기본적인 애정표현은 거의 없고, 같이 시간을 더 보내고싶어한다던가 먼저 만나자 한다던가 이런게 거의 없어요. 만나서 해달라하면 안아달라하면 안아주거나 쓰담쓰담해주거나 뽀뽀정도 해주는데 해달라니 해주는거지 그 외에는 표현이 정말 없어서 이 사람이 나를 좋아하는게 맞나 늘 의문입니다. 연락도 친구랑 하는 것 같은 느낌으로 형식적인 연락들 뿐이에요.. 크로스핏 등의 운동은 열심히 하는데 생활 체력이 좋지 않아 평일에 만나는 것도 힘들어하고, 차는 없어서 데려다주는건 이런건 바라지도 않는데 주말에도 3년 넘게 만났데도 제가 사는 동네는 많이 안오다보니 길도 아직도 헷갈려하기도 하는 모습 보곤 어이없고 했어요. 이 문제 말고는 남자친구랑 싸운적 거의 없고 대화도 정말 많이 했는데 잘 안되더라구요.. 저 말고는 다른 사람은 관심이 없다고 하고 저와 결혼하고싶다고 결혼에 대한 확신은 주는데 말만 그럴 뿐 하는 행동들은 그래보이지 않아서 사랑하면 이럴수 있나 정말 의문이 듭니다.. 성향은 안맞아도 저에게 확신을 주고 제가 정말 많이 좋아하고 책임감도 강하고, 깔끔하고, 집돌이, 유흥도 즐기지 않고, 회사운동집밖에 모르는 정신과 마음 둘다 건강한 사람이기에 성향 안맞는건 제가 참아야하지 하고 제가 힘들어도 결혼 준비 중인데 이게 맞는지 모르겠어요.. 제가 남자친구 집에서 일월 이렇게 하루 자고 출근하기로했다가, 화수에 하루씩만 더 자고 가도 되냐고 당일에 물어봤는데 싫어하더라구요.. 당일에 물어봐서 마음에 준비가 안됐다고 미리 말해주면 됐을텐데 자취를 오래해서 혼자인게 익숙하고 좁은 집에서 굳이 오래 있으려하냐구 하더라구요 저는 여자친구랑 2-3일 있는거 힘들어하면 평생 어떻게 사냐고 했다가 싸웠네요 제가 잘못했다고는 했는데 이런걸로 싸워야하는게 너무 자존심 상하고 걱정도 되고.. 3일째 서로 연락 안하고 있는데 이 결혼이 맞는지 모르겠습니다… 부디 결혼선배들 많은 조언부탁드립니다..
니니즈11
17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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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제 결혼 축의
1.형제가 결혼할 때 경험상 얼마씩 하시거나, 얼마씩 받으셨나요? 2.축의대에 내나요?
없다없어
1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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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 성추행으로 바뀐 인생+직무 고민
안녕하세요. 매일 많은 분들의 이야기를 봐오기만 하다가 제 얘기를 나누고자 합니다. 의견과 조언 부탁드립니다. 10년의 인사담당자 커리어를 접고 현재는 화장품 상품기획으로 직무전환한지 1년 반정도 된 34살 여성입니다. 직무전환의 계기는 직무의 회의감과 성추행 때문이였습니다. 전 직원이 여성인 회사에 1인 인사담당자였고, 대표는 수십번 취업규칙과 사내규정을 바꿨습니다. 이유는 여성직원들의 육아와 출산에 관한 휴직과 제도들을 탐탁치 않아 했고, 사용하고자 하는 직원이 있으면 그에 대한 불이익과 불편을 법에 걸리지 않게 어떻게 줄 것인가에 대한 고민이였어요. 1인 인사담당자였기에 이에 대한 고민과 실행을 도맡아해야했고, 같은 여성임에도 동료들에게 불이익을 주기위한 정책을 끊임없이 만들어내야했습니다. 만삭인 직원은 회의시간에 대표의 트집에 항상 죄인처럼 앉아있고 저는 만삭 임산부 직원에게 시말서와 반성문을 매주 받아야했습니다. 괴로움에 자주 울면서 퇴근했었네요. 이로 인해 10년의 커리어에 대한 회의감, 죄책감, 절망감으로 더 이상 인사담당자로 일을 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이때가 저는 결혼을 앞두고 있는 새신부, 한 생명을 품고있는 초기 임산부였습니다. 같은 시기, 규정이 끊임없이 바뀌고 제도화하며 대표와의 1:1 면담, 회의는 하루에도 세네번 반복되었습니다. 사무실은 듣는 귀가 많다, 티타임 하며 얘기하자며 외부 카페에서 논의하는 경우가 많았고, 그 과정에서 원치 않은 스킨십과 불쾌한 언행들을 무방비로 당해야 했습니다. 저를 보호해줄 인사팀은 저 하나였으며, 상대는 대표였기에 문제화 시킬 용기도 없었습니다. 퇴사를 결심하고 면담을 진행하는데 진지하게 만나자고 하더군요. 자기는 외로운 자리에 있는 사람이라 다방면으로 위로해줄 친구가 필요하고, 너는 성공에 욕심이 많은 사람이니 자기를 이용하라고..용돈필요하면 말하라는데 정말 수치심과 설움이 물밀듯이 몰려왔습니다. (퇴사 후 대표를 고소하였고 승소하였습니다) 이후 좋아하는 일을 찾아 화장품 상품기획으로 일했습니다. 소규모에 회사여서 출산으로 인한 부재를 부담스러워 하는 분위기라 출산 후 50일만에 복귀했어요. 아기가 6개월이 되기 전까진 오후에만 근무하는 걸로요. 그런데 지켜지지 않더군요. 점점 회장님은 평일에 일하는 시간도 짧다며 눈치를 주고 주말근무를 강요하고, 아기가 아플때 병원가는 것 조차도 엄청난 호의를 베풀어 가게해주는 것처럼 말하는 태도 등 직장에서도 집에서도 죄인이 되어가는게 힘들어 퇴사 후 지금은 아기와 함께 하루를 보내고 있어요. 이제 9월부터 취업활동을 시작해야하는데 32살 늦은나이에 직무전환을 하여 경험과 경력은 너무나 짧고 부족함이 많기에 포트폴리오를 준비하고 직무관련 실무수업을 듣고 있지만 재취업 하는 것이 쉽지 않을 것 같아 걱정입니다. 조언해주실 내용이 있으면 쓴소리라도 환영이에요:) 답답함에 두서없이 쓴 저의 긴 얘기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모두 행복하세요.
톨이
10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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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팀 신입 좀 심한거 같아요..
저는 원래 긍정적인 사람 좋아합니다. 근데 저희 팀 신입은 너무 억지 긍정이 심한거 같습니다. 입사 후 자기소개 때 자기는 별명이 긍정 왕이라고 하더라고요. 이 친구가 실수가 잦은 편인데 얼마전에도 숫자 실수를 해서 개발팀에도 병목 생기고 다른 팀에 폐를 좀 끼쳤습니다. 다행히 금방 해결은 됐지만 솔직히 꽤 큰 실수였거든요. 그래서 팀장님이 '다음엔 큰 문제가 될 수도 있으니까 더블체크 프로세스를 만들자'라고 하셨는데 신입이 웃으면서 '네 그래도 발송 전에 발견됐으니까 다행이네요!' 라고 하더라고요. 저라면 죄송하다고 사과라도 할 거 같은데.. 그때 이후로 좀 쎄해서 이 친구가 한 업무는 제가 따로 더블체크를 합니다. 그런데 실수를 발견하고 알려줘도 '감사합니다 발견해서 다행이네요!' 라고만 합니다. 저는 실수 자체보다 실수를 대하는 태도가 잘못됐다고 생각하는데요... 왜 같은 실수가 반복되는 것 같냐고 물어보니까 사람은 언제나 실수를 하는거라서 그렇다, 자기는 실수 하더라도 자책하지 않고 디딤돌 삼아 더 발전하는 모습 보여주겠다 라고 당차게 말하는데 할말을 잃었습니다.. 자책을 좀 하라고 얘기할수도 없고요. 이런 친구는 어떻게 가르쳐야할까요?
세미분석가
동 따봉
11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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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셋업 사야하나… ㅠㅠ
안녕하세요, 급 여름이라 옷장 정리를 하는데 혹시 여성분들 여름 셋업 몇개나 갖고 계신가요?? 옷이 없지는 않고 많은 편인데 셋업은 없네요 오피스룩이랑 캐주얼 섞어입는 회사인데 나이 먹을 수록 셋업 입을 일이 더 생겨서 기회에 두벌 정도 샀는데 꽤 비싸네요 ㅎㅎ 괜히 옷 사고파서 핑계되는거 같네요 ㅎㅎ 여성 셋업은 다들 어디서 구매하시는지도 궁금해요
말차밀크티
2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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