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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별갈라치기
요즘 뭔가 부쩍 리멤버에 은근슬쩍 성별갈라치기를 유도하는 글이나 댓글들이 많이 보이네요. 한동안 블라인드 느낌으로 저렴한 글 올라올 때도 있었는데, 요즘은 또 다른 레퍼토리들이 유행하는 느낌입니다. 심지어 글의 구성이나 말투도 비슷한 거 같기도 하고요. 돌아가면서 어디서 지령이라도 찍는 걸까요. 그냥 제 과민반응이겠죠?
축지
03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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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이 정말 낙원일까요?
항상 궁금했는데요. 죽음에 대해 생각을 하다가 문득 이곳에 물으면 누군가 답을 주시기 않을까 싶어 두서없이 적어봅니다. 천국. 기독교에서 천국을 많이 이야기하잖아요. 근데 천국이 정말 우리가 상상하는 아름다운 곳일까요? 평생 남 돕고 착하게 산 무교인은 지옥에 가고, 온갖 악행을 저지른 연쇄살인마가 죽기 직전 회개해서 예수만 믿으면 천국에 간다는 게 상식적으로 납득이 잘 안 가거든요. 그럼 그곳이 정말 천국일까요? 설레는 마음으로 천국 문을 열고 들어갔는데, 저쪽 구름 위에서 전생의 연쇄살인마나 아동 성범죄자들이 하얀 옷 입고 옹기종기 모여 찬송가를 부르고 있다면 어떨까요? 신 앞에서는 모두 용서받은 성도라고 불리겠지만, 그들의 끔찍한 과거를 아는 내 입장에서 그곳이 과연 낙원처럼 느껴질까요? 게다가 그들이 정말로 정말로 회개했을까요? 천국에서라고 나쁜 짓을 하지 않을까요. 그 범죄자들이 또 범죄를 저지르지 않을거라는 보장이 어딨나요. 하고서 지옥으로 떨어진다 해도 그건 사후 처리지 사전 예방이 아닌 걸요. 저는 무교라서 어차피 그 천국을 가지는 못하겠지만 혹시라도 제가 죽기 전에 천국이 가고 싶어서 믿습니다 해버리면 그들과 같은 천국에 떨어지는 거겠죠? 그럼 그게 과연 천국일까요. 차라리 바이킹들의 천국인 발할라는 고기와 벌꿀주가 넘쳐나는 곳이라는데 그게 더 현실적이지 않나 싶습니다. 천국을 현실적이라고 말하는 게 웃기긴 하지만. 쓰고보니 너무 두서없네요.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너무 궁금합니다!
수수뿌꾸미
쌍 따봉
03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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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감사드립니다.
https://app.rmbr.in/xUDuHqCwL1b 안녕하세요, 위 게시글 글쓴이입니다. 그동안 경찰 이의신청, 검찰 불기소 항고, 법원 재정신청까지 너무 긴 시간이었는데, 드디어 가해자가 재판을 받게 되었습니다. 판사 출신 변호사까지 선임했으니 아마도 가해자는 법원에서 부인을 하겠죠. 저는 재정신청도 인용되었겠다 사선변호인 없이 끝까지 해보려 합니다. 처음 고소장을 제출하기까지 엄두가 안 났는데 리멤버 댓글들을 보면서 정말 힘이 많이 되었습니다. 증거불충분으로 불기소되었을 때도 포기하고 싶었지만, 제가 당한 피해사실을 있는 그대로 얘기하고, 제출해서 나한테 이득일지 아닐지 재지 않고 정황증거란 증거는 다 긁어모아내니 판사님들이 알아주신 것 같습니다. 공소제기명령 결정문을 받았을 땐 눈물만 났네요. 저는 이직한 법무법인에서 여전히 같은 직무로 성실하게 일하고 있습니다. 지금 이 사건도 제가 서른이 되기 전에는 끝났으면 좋겠지만... 보다 더 긴 시간이 소요되더라도 지치지 않고 끝까지 가서 저와 같은 피해자분이 발생하지 않게 하겠습니다. 그때보다 나이를 좀 더 먹어보니 왜 그렇게까지 제가 소극적이었나 싶고, 바보같다는 말로도 모자라게 멍청했던 제 자신이 안쓰러워집니다. 3년 전 얼굴도 모르는 제게 여러 현실적인 조언도 해주시고, 마음 다치지 않게 응원해주시고, 쓴소리도 해주시며 도움 주셨던 많은 분들, 정말 감사드립니다.
doma
03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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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바로우 꿔자주세요
몇스라지 드릴까요 샤브에 고기고기 넣어드시면 됩니다 드래곤 솥밥 나왔습니다 너무 웃겨서 눈물 흘렸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다들 잠시라도 웃으셨으면 해서 올리고 갑니다~!!!
마이너스10점
쌍 따봉
03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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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뺏긴 기분이라는 시어머니의 마음이 이해가 안 가요...
안녕하세요. 주말에 상견례를 마치고 왔는데 시어머니의 말씀이 자꾸 걸리네요. 예비신랑이랑은 오랫동안 무탈하게 만나왔고 양가 부모님 모시고 상견례 자리를 가졌구요. 상견례는 분위기가 좋았어요. 식사가 끝날 때쯤 시어머니께서 "우리 OO이(예비신랑)가 나한테는 남편 같고 애인 같은 아들인데 이렇게 장가보내려니 꼭 내가 며느리한테 귀한 아들 뺏기는 기분이 드네~ 우리 아들 밥 잘 챙겨 먹이고 잘 부탁할게" 이렇게 얘기하셨는데요. 보통 사돈도 있는 상견례 자리이니 예쁜 딸 하나 얻은 것 같다, 새식구 생겨서 좋다 이런 식의 덕담 같은 걸 하지 않나요? 아들을 저에게 뺏겼다고 말씀하시니 조금 껄끄럽더라구요... ㅜㅜ 그냥 아들 결혼 시키는 입장에서 충분히 하실 법한 말씀일까요? 남편 같고 애인 같단 부분도 걸리고... 저흰 맞벌이 할 건데 아들 밥 챙겨달라고 덧붙인 말씀이... 쫌...ㅜㅜ 저희 엄마도 그런 소릴 들으니 찜찜해 하시는 것 같고 내심 불편해 하시더라구요. 예비신랑은 옆에서 "아휴 엄마도 주책이야" 하면서 그냥 허허 웃있구요. 상견례 끝나고 나중에 따로 남친한테 아까 그 말씀은 좀 당황스러웠다고 하니 우리 엄마가 며느리 생겨서 질투 하는 거라고, 엄마가 좀 귀여운 스타일이라고 별일 아닌 것 처럼 생각하길래 저도 그땐 피곤해서 더 대화하지 않고 넘어갔는데 자꾸 목에 생선 가시 걸린 것처럼 생각나서 이런 얘기는 결혼 전 으레 시댁에서 하실 법한 얘긴가 싶은 맘에 혹시 기혼 선배님들이 계시다면 조언을 구하고자 익명의 힘을 빌려 글을 씁니다....ㅠㅠ
개추요정입니다
은 따봉
03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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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마이크론 재팬에 근무하시는 분 계신가요?
몇달전 헤드헌터한테 연락을 받아서 지원했는데 어제 합격했다고 연락을 받았습니다 타이완으로 지원했는데 결과는 일본 근무로 나왔네요 한국 내 외국계 회사도 아니고 외국에서 쌩 외국회사에 갈려고 하니 망망대해를 보는 것같은 기분입니다 혹시 마이크론 재팬에 근무하신 분 있으면 쪽지 좀 부탁드립니다 뭐 어떤지 도저히 물어볼 사람이 없네요
펠릭스07
03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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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설계사 하는 거 어떻게 생각하세요?
알바 겸 설명회 듣고 왔는데 월 천은 기본이더라고요. 물론 아닌 달도 있지만 그래도 제가 야근해가면서 아무리 뛰어봐도 월급 300대를 못 벗어나는 거랑 비교하니까 너무 허탈합니다 영업은 정말 저랑 안 맞다고 생각했는데 여기 지인 영업도 안 해도 된다고 하니 한 일년 해보는 걸 고민 중인데 어떻게 생각하세요?
sownrld
03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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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다시피>의 진짜 뜻 - 직장인 언어 번역
직장 생활 짬바가 차면 본심이 보입니다. 오늘 메신저에서 피튀기는 티키타카를 보고 문득 영감을 받아 적어보는 글입니다. 1. 아시다시피 / 이미 말씀드린 바와 같이 표면적 의미 : 당신도 이 내용을 인지하고 있을 거라 믿습니다. 번역 : 벌써 세 번째 말한다. 제발 까먹지 좀 마라. 스레드 검색 좀 해보고 물어봐라. 2. 바쁘시겠지만 확인 부탁드립니다 표면적 의미 : 당신의 바쁜 일정을 존중하지만, 이 건은 확인이 필요합니다. 번역 : 니가 바쁘든 말든 모르겠고, 이거 안 해주면 일 진행 안 되니까 지금 당장 해라. 안 하면 니 자리로 쳐들어간다. 3. 다름이 아니라 표면적 의미 : 특정 용건이 있어 연락드렸습니다. 번역 : 안부 인사는 사치다. 바로 본론 들어갈 거니까 마음의 준비 해라. 4. 참고 부탁드립니다 표면적 의미 : 정보를 공유해 드리니 업무에 참고하세요. 번역 : 나중에 딴소리하지 마라. 나 분명히 공유했다? 이거 문제 생기면 너도 책임 있다? 5. 양해 부탁드립니다 표면적 의미 : 상황이 여의치 않으니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번역 : 이미 결론 났다. 바꿀 생각 없으니까 토 달지 말고 그냥 받아들여라. 6. 확인 후 회신 부탁드립니다 표면적 의미 : 내용을 검토하시고 답변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번역 : 답장 줄 때까지 계속 연락할 거다. 나 오늘 이거 컨펌받아야 된다. 이거 말고 또 뭐가 있을까요? ㅎㅎ 어쩌면 이 단어들은 우리가 서로에게 날릴 수 있는 최소한의 방어 기제이자 사회적 안전핀일지도 모르겠네요. 이게 번역어 그대로 들어가는 순간 멱살을 잡거나 잡힐 수도 있으니까요. 오늘도 '아시다시피'와 '바쁘시겠지만' 사이에서 고군분투하는 여러분 모두 수고 많으십니다. 퇴근 전 마지막 메일은 '감사합니다! 즐거운 저녁 되세요!' (제발 더는 답장하지 말고 퇴근하세요)로 마무리하시길 바랍니다! ---- 댓글에서도 좋은 의견들 주셔서 댓글 주신 번역들도 추가합니다 ㅋㅋ <리멤버판 직장인 언어 번역> 퇴근이꿈님) 관련 부서와 협의 후 회신드리겠습니다 번역 : 일단 협의한다는 핑계로 시간 끌다가 적당히 거절할 명분 찾는 중이다. 허브랜드님) '본사(또는 윗분들) 가이드라인이 그러해서요.' - 나도 이게 말 안 되는 거 안다. 근데 나한테 따지지 마라. 나도 시켜서 하는 거니까 괜히 시간 쓰지 말고 그냥 시키는 대로 해라. 선즙필승님) 확인해보겠습니다.=안하고 싶은데 위에서 하라고 하면 하겠다. 천사점토님 이전에 보고드린 바와 같이~ : 너는 맨날 까먹고 다시 물어보지만 나는 이미 보고했으니 제발 이전 자료 좀 찾아보고 뭐라고 해라 반박시니가맞음님 '추후 공유 예정입니다' 표면적 의미: 관련 자료를 이후에 전달드리겠습니다. 번역: 아직 안 만들었다. 그리고 언제 만들지도 모른다. 그러니 지금 재촉하지 마라. 내가 알아서 할 거니까 ㅋ illlao님 확인하고 다시 연락드리겠습니다=나도 모른다 쪼으지좀말고 기다려줘라 대치너구리님 즐거운 주말 보내시길 바랍니다. : 연락 금지!!!! 목동진돗개님 어렵지만 검토해볼게 : 응, 안돼 히버님 '죄송하지만' : 안죄송한데 일단 죄송하다고 했으니까 넌 그냥 알겠다고 해. 확인하고 답? 아니 그냥 알겠다고해 에잇글자이하님 언제까지 드리면 될까요? = 오늘은 안된다 언제까지 받을 수 있을까요? = 오늘 내놔라 햇님양님 말씀하신 것처럼.. - 표면적의미 : 님이 말했던 내용을 존중하고 기억하고 참고하여 말씀드립니다. - 번역 : 우기지좀 마라. 니가 말한게 버젓이 있는데 왜 딴말하고 있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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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 따봉
03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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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 페이밴드의 얍삽한 속임수
연봉 페이밴드를 도입한 회사가 점차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 제도를 설명할 때 마치 페이밴드보다 낮은 구간에 위치한 사람들은 엄청 높은 연봉이 올라갈 것 처럼 설명하고 마치 가장 합리적인 제도인 것처럼 설명하죠. 하지만 이 연봉 페이밴드는 CEO 또는 이사회 의장의 입맞을 맞추고 본인들만 살아남기 위한 얍삽한 도구입니다. 또는 오로지 경영인 관점에서 노동력은 착취하고 적은 임금을 주기 위한 얍삽한 전략이죠. 우선 페이밴드를 설명하면 기존 직급이 오르면 기본급이 정액 또는 정율이 오르는 제도가 아닌 직급별로 인사부에서 정한 연봉 구간을 설정합니다. 만약에 올 해 연봉 상승률을 회사에서 5%로 설정하였다고 가정하고 대리급 페이밴드가 4천에서 5천이라고 한다면 중간 구간이 4500이죠. 4500의 5%인 225만원만 올리는거죠. 그러면 5천인 사람은 225만원이 4.5% 4천인 사람은 5.6% 인상이라는 결과를 가져옵니다. 그래서 페이밴드 구간의 낮은 위치한 사람이 더 많이 받아서 좋은거 아냐? 라고 생각할 수 있죠. 여기서 속임수를 말씀드리면 회사의 법률이라고 할 수 있는 취업규칙에서 대부분의 회사는 직원들끼리 서로 연봉을 공개할 수 없게 되어 있죠. 그래서 인사부 또는 연봉 상승을 통보하는 결정자가 ㅇㅇ님은 이 구간이라 이렇게 되었습니다 해도 이게 맞는건지 속이는건지 우린 알 수가 없죠. 그래서 실제로 1년동안 개고생한 직원들에게 주어지는 건 속임수와 인력비용을 줄이려는 인사부의 경영진에 놀아나는거죠. 역사를 돌이켜보면 인간은 늘 얍삽했고 이기적이었습니다. 언젠간 이런 부당한 시스템을 막는 법률이 생기는 그 날까지 모두 화이팅 합시다!
해리포장마차
쌍 따봉
03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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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월급을 남편 다주는 상황인데..
안녕하세요. 실수령 550인 제 월급을 남편 개인계좌로 매달 주는 상황인데요. 남편이 결혼준비를 더 했어서(가전가구, 전세금일부) 고마운 마음에 월급,경제권을 남편 준다고했고, 남편이 재테크에 관심도 많고 돈관리도 잘한다고해서 믿고 맡겼습니다. 그런데 저는 용돈 30으로 따로 받아서 여기서 아껴서 생활하고, 남편은 개인 용돈이 따로 없이 그냥 쓰고있어요. 자기한테 다 있으니 용돈분리가 안된다고..알아서 아껴쓴다고 합니다. 가장 심각한건 저도 가계상황을 알고싶은데 가계부도 쓴다하더니 말뿐이고, 저는 가계지출을 전혀 모릅니다.. 이게 합쳤다고 봐야될지 인터넷요금, 병원비 같은건 또 제 용돈에서 나가고.. 뭐 장본다든지 하나 사려고하면 제가 부탁해서 남편이 사주고 제가 고맙다고 하게 되더라고요.. 고마워해야될 상황이아닌데. 이러다보니 제가 을이 되어가는거같아요. 개인계좌말고 토스나 카뱅 공동통장 , 공용카드 만들어서 서로 월급 넣자고 했는데 남편이 왜 처음에 월급 준다는거 안주냐고, 자기 못믿냐고 서운해합니다. 서로 월급 한곳에 넣고 여기서 지출하고 개인용돈 분리하고 이러고싶은데 이게 그렇게 서운해할일일까요? 내일 월급날인데 오늘 저녁에 다시한번 말해보려합니다.
프콘몬
쌍 따봉
03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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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대사업자 다세대주택 신규대출 문의
1금융권은 확실히 막혔다고 들었는데요. 상호금융이나 저축은행도 동일한가요?
zdfgroe
03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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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결혼글을 올렸던 사람입니다 타협안 맞아보이나요?
객관적인 상황정리를 해보자면 만난지 700일근처 남자 여자 둘 다 30중반 제가 여자고 상대방이 남자 저희집에서는 2억이상 가져올 수 있습니다 저희집 노후준비 자체가 잘되어 있는데다가 연금이 쎄서 오히려 부모님이 돌아가실 때까지 가만히 앉아있어도 돈을 버는 구조입니다 그래서 결혼할 때 지원을 부족하면 더 해주시려고 하십니다 빨리 결혼하길 원하구요 남자집에서는 0원일거라고 추측됩니다 집안사정이 기울어지게 된 원인이 두개라 결혼하고도 드려야 될 돈이 있을 수 있습니다 남자네 집이 많이 기울어요 결국 남자가 돈 + 승진 두가지 때문에 미루는게 맞았습니다. 저희집에서 큰 돈 가져오는데 본인이 거의 한푼도 못가져온다 (라는 말 보면 지금 현재 얼마 가진지도 모르겠습니다.....) 남자는 결국 본인의 중간관리자로 승진 + 같은 회사인 제가 다른 직장으로 이직하는 것을 원하고 이게 이뤄진 이후에 얘기하자 라고 말했다가 제가 그건 언제인지도 모른다고 하니 28년 5월에서 7월로 대충 날짜를 잡긴했습니다 보통 2년정도 뒤라고도... 약속을 하나요? 아니면 대책 없어보이나요?
국회가싫다
03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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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의 체계 없음에 답답해서 나섰는데, 좀 무섭습니다
사원수 12인 정도 되는 소규모 스타트업에서 cs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하필이면 이번에 피봇팅을 하면서 체계를 다시 만들어야 하는 부분이 수두룩한데요. 저만 이렇게 체계, 매뉴얼 이런 운영 부분에 신경을 쓰는건지... 상사들은 일단 물리적인 시간 자체가 없고, 회사가 크고 봐야한다 주의가 좀 더 강하고요 ㅠㅠ 저는 회사가 컸을 때 체계를 만들면 늦는다는 생각이라 면담 끝에 제가 조금 더 주도적으로 서비스 운영이나 디테일 등 고민해보기로 했습니다. 그래도 수평적인 분위기이기도 하고, 상사들은 제가 주도적일수록 좋다고 하더라고요. 제가 성향 자체가 꼼꼼한 편이라서 지금까지 실무 굴리면서 디테일 잡는 일을 많이 해온 것도 한 몫 했습니다. 무엇보다도 이렇게 주먹구구식으로 가다가는 저와 같은 실무진이 고생할 게 걱정되는 마음이 컸어요 ㅠㅠ 그런데 저는 여기가 첫 회사에 입사한지 2년 6개월 정도 된 사원급인데요, 조금은 막막하기도 하고... 괜히 나섰나 약간은 무섭기도 합니다 ㅠㅠ 제가 원체 회사 일에 몰입하는 스타일인데, 솔직한 말로 회사 지분을 소유하고 있는 것도 아니고, 굳이 이렇게까지 하는 이유가 뭘까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마음이 복잡합니다 ㅠㅠ
dldldls
03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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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망쳐서 도착한 곳에 낙원은 없다.
는 말을 정말 싫어합니다. 괴로운 퇴사 고민 끝에 이 말을 들으면 마치 내가 인내심 없는 패배자가 된 것 같고 어디를 가도 똑같은 지옥이 반복될 것만 같은 공포를 느끼게 되니까요. 근데 과연 그럴까요? 저는 이 말이야말로 가스라이팅에 최적화된 잔인한 격언이라고 생각합니다. 불타는 집에서 도망치는 건 전략이지 패배가 아닙니다 집에 불이 났을 때 밖으로 뛰어 나가는 사람에게 '밖이라고 나은 줄 알아?' 라고 묻는 사람은 없습니다. 일단 살고 봐야 하니까요. 직장도 마찬가지입니다. 조직 문화가 독성이 가득하고, 상사가 인격 모독을 일삼으며, 내 몸과 마음이 망가지고 있다면 그곳은 이미 불타는 집입니다. 도망쳐야죠. 그 도망은 구원입니다. 지옥에서 벗어나야 하지 않겠습니까. 선인장은 사막에 강하지만 물에서 죽고, 연꽃은 물에서 살지만 사막에서 죽습니다. 사람마다 맞는 토양이 다릅니다. 어떤 곳에서는 1인분 못하는 부적응자 취급 받던 사람이, 다른 곳에서는 대체 불가능한 인재로 날아오르는 경우를 수없이 봤습니다. 반대도 마찬가지고요. 이건 본인의 역량 문제가 아니라 환경의 결 문제입니다. 나를 죽이는 토양에서 나를 살리는 토양으로 옮겨가는 걸 도망이라는 부정적인 단어로 가둘 필요가 있을까요? 낙원은 없어도 숨 쉴 곳은 분명히 있습니다. 맞아요. 냉정하게 말해 완벽한 낙원은 어디에도 없을지 모릅니다. 옮긴 곳에서도 또 다른 빌런을 만나고, 새로운 스트레스가 기다리고 있겠죠. 하지만 '견딜 수 있는 스트레스'와 '나를 파괴하는 스트레스'는 천지 차이입니다. 도망친 곳이 낙원은 아닐지언정, 적어도 내가 다시 일어설 힘을 얻을 수 있는 곳일 확률은 충분히 있습니다. 무책임하게 힘들면 그냥 그만두라고 말하려는 게 아닙니다. 그냥, '도망친 곳에 낙원은 없다' 라는 문장에 갇혀서 스스로를 학대하지는 않으셨으면 좋겠다는 마음에서 적는 글이에요. 누군가 당신에게 도망친 곳에 낙원은 없다며 훈수를 둔다면 이렇게 대답해 주세요. '낙원 찾으러 가는 거 아니고, 살려고 가는 겁니다.' 라고. 오늘도 버티느라 고생 많으셨습니다. 하지만 정말 못 버티겠다면, 기꺼이 도망치셔도 됩니다. 때로는 도망치는 용기가 머무르는 인내보다 훨씬 더 큰 결단력을 필요로 하니까요.
키보드쾅
쌍 따봉
03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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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이 고작 80만원 오르는게 말이 되는건가요...
저는 일본계 기업을 다니고 있고 제가 다니는 한국 지사는 100명도 안되는 규모의 소기업이지만 본사는 일본에서 해당 분야의 넘버2 기업에 시가총액 100조를 넘는 기업입니다. 그리고 저는 입사 후 연차가 그리 오래되지 않았고 초봉 부터 낮은 테이블로 시작했습니다. 근데 25년도로 넘어갈때 회사가 전혀 적자도 아니였는데 제 연봉은 고작 80만원 올랐습니다. 이거 생각하면 이미 그때부터 이직 준비 해야하나 생각해야 했는데 제가 회사 사람들한테 정든게 있어서(같은 본부 사람들은 진짜 좋아요...) 그냥 다니다가... 오랬동안 만났고 서로 결혼을 항상 이야기 해온 애인이 있는데 결혼 생각하면 제가 연봉 상승이 이래서는 결혼도 못 하겠다 싶더라구요(소비 줄이며 자산은 열심히 모으고 있어요) 처음에는 일본 본사가 큰 회사라고 자부심도 있었는데 막상 다녀보니 한국에서 안좋은거(포괄임금제로 야근수당 없고 뼈빠지게 연장근무 해야 겨우 휴가 1개)+일본에서 안좋은거(낮은 출장 일비+낮은 기본급)+대기업이라 안좋은거(업무와 관계없고 불편하기만한 사내활동들에 지나치게 빡센 보안규정)등등 합쳐놨더라구요... 이거 일본계가 다 이런건가요? 일어 전공해서 이직해도 일본계로 가야하는데...
다그온
03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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