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국이 정말 낙원일까요?

03월 24일 | 조회수 328
수수뿌꾸미

항상 궁금했는데요. 죽음에 대해 생각을 하다가 문득 이곳에 물으면 누군가 답을 주시기 않을까 싶어 두서없이 적어봅니다. 천국. 기독교에서 천국을 많이 이야기하잖아요. 근데 천국이 정말 우리가 상상하는 아름다운 곳일까요? 평생 남 돕고 착하게 산 무교인은 지옥에 가고, 온갖 악행을 저지른 연쇄살인마가 죽기 직전 회개해서 예수만 믿으면 천국에 간다는 게 상식적으로 납득이 잘 안 가거든요. 그럼 그곳이 정말 천국일까요? 설레는 마음으로 천국 문을 열고 들어갔는데, 저쪽 구름 위에서 전생의 연쇄살인마나 아동 성범죄자들이 하얀 옷 입고 옹기종기 모여 찬송가를 부르고 있다면 어떨까요? 신 앞에서는 모두 용서받은 성도라고 불리겠지만, 그들의 끔찍한 과거를 아는 내 입장에서 그곳이 과연 낙원처럼 느껴질까요? 게다가 그들이 정말로 정말로 회개했을까요? 천국에서라고 나쁜 짓을 하지 않을까요. 그 범죄자들이 또 범죄를 저지르지 않을거라는 보장이 어딨나요. 하고서 지옥으로 떨어진다 해도 그건 사후 처리지 사전 예방이 아닌 걸요. 저는 무교라서 어차피 그 천국을 가지는 못하겠지만 혹시라도 제가 죽기 전에 천국이 가고 싶어서 믿습니다 해버리면 그들과 같은 천국에 떨어지는 거겠죠? 그럼 그게 과연 천국일까요. 차라리 바이킹들의 천국인 발할라는 고기와 벌꿀주가 넘쳐나는 곳이라는데 그게 더 현실적이지 않나 싶습니다. 천국을 현실적이라고 말하는 게 웃기긴 하지만. 쓰고보니 너무 두서없네요.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너무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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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푸히헿
    7시간 전
    저도 신학은 잘 모릅니다만, 기독교에서 말하는 회개는 단순히 죄송합니다 하고 비는 것에서 끝나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자신이 가했던 아픔의 배를 견디며 새 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하죠. 즉, 뼈저리게 후회하고 다시는 죄를 짖지 않아야 온전한 회개인 겁니다. 하나님은 회개하는 죄인을 용서하시고, 천국을 허락하십니다. 또한 논리적으로 이해하기 어려울 수 있겠습니다만, 믿는다고 다 천국 가는 것은 아니고, 안 믿는다고 해서 천국에 가지 못하는 것은 아닙니다. 예를 들어, 갓 태어난 아기가 돌연사하여 죽었을 때, 믿지 않아서 천국에 못가는걸까요? 기독교의 대답은 '알 수 없다' 입니다. 천국에 발을 들이는 것은 '심판' 이후에 가능하며, 연쇄살인마, 성범죄자들도 모든걸 알고 계시는 그분의 심판을 거쳐야만 합니다. 그렇다면 누가 들어가는지도 모르면서 기독교는 왜 '천국'을 강조할까요? 답은 '상'입니다. 누구에게나 삶은 고통스럽습니다. 죽고 나서 가는 천국은 고통 없이 영원히 살 수 있는 보상인 것이죠. 또한 이는 선하게 살아야 할 일종의 원동력이 되기도 합니다. 하나님과 영원히 함께하고 싶다는 마음이 개인과 공동체 모두에게 선한 영향력을 끼치게 되기 때문이죠. 오늘도 묵묵히 주어진 삶을 견디며 살아가는 모든 사람들, 그리고 쓰니님을 사랑하시는 하나님께서 천국문을 열고 기다리고 계시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저도 신학은 잘 모릅니다만, 기독교에서 말하는 회개는 단순히 죄송합니다 하고 비는 것에서 끝나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자신이 가했던 아픔의 배를 견디며 새 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하죠. 즉, 뼈저리게 후회하고 다시는 죄를 짖지 않아야 온전한 회개인 겁니다. 하나님은 회개하는 죄인을 용서하시고, 천국을 허락하십니다. 또한 논리적으로 이해하기 어려울 수 있겠습니다만, 믿는다고 다 천국 가는 것은 아니고, 안 믿는다고 해서 천국에 가지 못하는 것은 아닙니다. 예를 들어, 갓 태어난 아기가 돌연사하여 죽었을 때, 믿지 않아서 천국에 못가는걸까요? 기독교의 대답은 '알 수 없다' 입니다. 천국에 발을 들이는 것은 '심판' 이후에 가능하며, 연쇄살인마, 성범죄자들도 모든걸 알고 계시는 그분의 심판을 거쳐야만 합니다. 그렇다면 누가 들어가는지도 모르면서 기독교는 왜 '천국'을 강조할까요? 답은 '상'입니다. 누구에게나 삶은 고통스럽습니다. 죽고 나서 가는 천국은 고통 없이 영원히 살 수 있는 보상인 것이죠. 또한 이는 선하게 살아야 할 일종의 원동력이 되기도 합니다. 하나님과 영원히 함께하고 싶다는 마음이 개인과 공동체 모두에게 선한 영향력을 끼치게 되기 때문이죠. 오늘도 묵묵히 주어진 삶을 견디며 살아가는 모든 사람들, 그리고 쓰니님을 사랑하시는 하나님께서 천국문을 열고 기다리고 계시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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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멤버
    @멘션된 회사에서 재직했었음
    19년 05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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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멤버
    @멘션된 회사에서 재직했었음
    19년 05월 28일
    일하는 사람과 기회를 연결하여 성공으로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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