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글
전체보기
글쓰기
회원님, 지금 회사에서 어떤 고민이 있으신가요?
새글피드
투표 총무vs전략
총무 근무 중에 전에 같이 근무하던 전략 담당께서 전략부서 이동 제안을 하셨습니다. 같은 그룹 안에서 이동이고 현재는 흑자회사 -> 이동은 적자회사로의 이동인데요. 어떤 선택이 좋은 선택일까요?
iliiiu
12월 06일
조회수
176
좋아요
2
댓글
2
공감능력 제로인 팀장
저는 대기업이나 공공기관 프로젝트를 주로 담당하는 프로젝트 기반 외주 업체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업종 특성상 여러 이해관계자들이 얽혀 있고, 일정 압박이 은근 심해서 팀 분위기도 항상 팽팽한 편입니다. 그런데 저희 팀장(굳이 Team Leader라고 부르기엔 좀 그렇고, 그냥 중간 관리자… Manager 느낌입니다)의 태도에 대한 의문이 계속 쌓이고 있어요. PM 역할을 오래 한 분이라 그런지, 사람보다는 일정과 리스크 관리에만 집중하는 스타일이 너무 강합니다. 물론 갑자기 인력이 빠지면 일정이 흔들릴 수 있다는 건 이해합니다. 하지만 사람이 중도에 하차하는 이유라는 게 대부분 본인이 선택해서 일어난 일이 아니잖아요. 예를 들면 가족의 급격한 건강 악화 예기치 못한 부상 또는 사고 가족, 친인척상 임신, 출산 과정에서 발생한 위기나 사고 갑작스러운 돌봄 공백 발생 등… 이런 건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일이고, 원해서 그런 상황이 되는 사람은 없잖아요. 그런데도 팀장은 위와 같은 일로 팀원 공백이 생겼을 때 남은 팀원들 앞에서 “이런 사건사고가 자꾸 생기면 리스크가 커진다. 이제는 더 문제 일으키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 라는 식으로 말하더라고요. 뉘앙스 자체가 마치 팀원들이 일부러 사고를 내서 프로젝트에 피해를 끼치는 사람들인 것처럼 들렸습니다. 사람에게 최소한의 공감이라도 있다면 저런 표현은 나오기 어렵지 않나요? 아무리 공감 능력이 없어도 ‘사고를 당한 팀원에게 해줄 수 있는 공감 문구 알려줘‘ 이렇게 챗지피티한테 물어보면 지피티가 한 트럭 알려줄텐데요….. 팀장의 저런 태도가 당장의 프로젝트는 어떻게 굴러가게 할지 몰라도, 장기적으로 봤을 땐 나중에 저 팀장과 같이 일하고 싶어하는 팀원들이 몇이나 남아있을까 싶더군요. 물론 제가 걱정할 일은 아니겠지만요. 이런 비슷한 상황이 예전에도 몇 번 있었고, 팀장이 제 개인적 상황에 대해서도 전혀 공감 못하는 말들 여러 번 한 적이 있는데… 이번에는 정말… ‘저 분이 본인이나 가족 중 누군가가 그런 일을 당했어도 똑같이 말할까?‘ 라는 생각까지 들었어요. 나름대로 신뢰를 쌓아보려고 노력해왔는데, 이번 일을 계기로 ‘아, 이 관계는 아무리 내가 노력해도 회복되거나 단단해질 수는 없겠다’ 라는 결론이 서더라고요. 여러분이라면 이런 상사와 어떻게 거리두거나 대응하시겠어요?
취스케잌
12월 06일
조회수
268
좋아요
3
댓글
4
굿노트 대체 앱이 뭐가 있을 까요?
굿노트를 처음 접했을 때, 음…내가 이걸 얼마나 쓰지? 기능 익히고 결제해야겠다. 결제하려 했을 때, 환율 ㅁㅊ…….. 다시 사용하려니, 영구 사용 결제가 없어짐 ㅠㅠ 타이핑한 글씨에 펜으로 메모하고 싶어요.
Ttsjq91b
억대연봉
쌍 따봉
12월 06일
조회수
248
좋아요
1
댓글
1
가업승계 04. 입사 전에 중국 출장을 가게 된 건에 대하여
가업승계 이야기 4편, 아버지 회사 입사 날짜가 정해지고 나서 다니던 회사 퇴사하고 약간의 공백기에 아내랑 여행도 다녀오고 쉬고 있었는데 아버지가 중국 출장 가자고 해서 따라갔었습니다. 너무 당연하게 따라갔는데 이제와 생각해보니 무급 출장. 가서 딱히 한 일은 없으니 상관 없다 싶기도 한 걸 보면 이젠 완연한 사측이 되었나 봅니다. ㅋㅋ https://brunch.co.kr/@marenightjm/47
저녁이있는삶
12월 06일
조회수
139
좋아요
1
댓글
2
일이 없다고 압박하는 스타트업
안녕하세요, 제조 스타트업에서 일하고 있는 33살 웹개발자 창용이(가명) 입니다. 현재 7개월째 다니고 있고, 회사에서 국가에서 지원하는 웹 플랫폼 과제가 있었고 과제비로 웹 플랫폼은 외주를 줘야하고 거기에서 문서상으로는 고급, 중급 개발자 2명을 뽑아서 운영 관리를 하도록 명시가 되어 있긴 했었는데 뽑힌건 중급개발자인 저와, 신입 개발자인 후임분 태정씨(가명) 이 뽑히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분명 회사에서도 플랫폼을 다른 개발회사에 외주를 주고 나면 업무가 별로 없을것을 충분히 예상을 했을거라 생각을 합니다. 그런데 2개월차 때부터, 이사님과 면담을 6번 정도 했는데 면담을 할 때마다, "웹 개발자 두분 일이 너무 없어서 걱정이 된다. 주기적으로 일이 있어야 대표님께 보고드릴게 있을건데, 저희 회사가 IT 기업처럼 일이 주기적으로 들어오는 회사는 아니잖아요?" "제 조카가 한명 있는데 막 파견다니면서 업무가 끊임없이 쏟아진다 하더라구요 아 웹두분 어떻게 해야하지" 최근 면담에서는 "솔직히 웹 업무 일 별로 없잖아? 후임 태정씨 업무 뭐 시킬지 주말동안 생각 해놓으세요 기획을 시키든 팜플렛 제작을 시키든 영상편집을 시키든, 태정씨가 안하겠다고 하면 어떡하냐고? 그럼 내보내야지 " 이런식으로 계속되니까 근본적으로 귀책사유가 제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일을 하면서도 계속 불안하고 심지어는 스트레스 때문에 잇몸도 다 부어서 밥먹을때 마다 통증이 너무 심해서 밥도 먹기 힘들정도가 되었습니다. 제가 불안한 상태여서 그런진 몰라도, 최근 휴가를 쓰고 쉬고 있을때, 오후 5시 쯤 이슈가 생겨 이사님으로 부터 전화가 왔었는데 제가 휴가 중에는 휴대폰을 무음진동 모드로 해놓기도 하고 최근 뭔가 흐름이 잘 풀리지도 않아서 몸에 힘이 없어 누워있느라 전화를 못받았는데 카톡으로 이런 메세지가 와 있었습니다. " 휴가중이라도 콜백을 하는게 매너라고 생각 합니다. 뭔가 일이 있어서 그럴거라고 생각은 하는데, 일부러 보고도 받지않는 행동이라면 삼가해주시길 바랍니다." 라고 써있어서 솔직히 제가 좀 예민한 상태입니다. 최근 회계분과 대판 싸우기도 했고, 회사에 대한 신뢰도가 팍 떨어진 상태입니다. 그런 상태에서 이런 메세지를 받으니 내가 정말로 전화온걸 보고도 일부러 안받은거라 의심을 해서 이런 메세지를 보낸건가? 라고 계속 생각이 듭니다. 내가 그정도의 신뢰도 없는 직원이었던가? 사실.. 진짜 근본적인 이유를 찾자면 취업이 잘안되서 개발회사가 아닌 제조 스타트업 회사를 들어온 제 원인이긴 한데.. 답답해서 한번 써봅니다.. 그래서 다음주에 면담하면서 또다시 일이 없네 뭐네 하면서 불신의 눈빛으로 보면 그냥 외주 맡긴 회사에다가 월 유지보수 신청하시는게 좋겠다. 저는 퇴사하고 나가겠다 말씀 드릴 예정입니다.. 지금 불안해서 잠도 잘못자고 업무할때도 너무 불안해서 일을 못하겠습니다. 바로 나가봐야 사실.. 취업 잘 안되긴하는데 여기 회사가 또 퇴사 할려면 한달을 꼭 대기 해야 한대서.. 그것도 참..
시이렌
금 따봉
12월 06일
조회수
300
좋아요
0
댓글
4
개발자나 연구원들 대단
어쩌다보니 바이브코딩을 써보게 되었고, 환자랑 보호자분들에게 적용할만한 아이디어가 생각나 교수님께 말씀드렸는데 연구의 도구/연구로 진행해보자고 해서 진행중입니다. 뭔가 생각한 대로 나오지 않아서 AI tool 도 정말 여러개 다 써보디 방식을 바꾸고 하나씩 해결중인데, 더 좋은 방법은 없을까 오류는 없을까 실제로 적용이 가능한가 이런 고민들로 하루를 보내고 있네요. 눈 감아도 생각나고 눈 뜨면 더 생각나고…! 그래서 그런가 연구 미팅 다가오는 날 까지 이런 일을 항상 겪으실 연구원 / 개발자 또는 비슷한 일을 하시는 분들이 대단하다 생각하며, 이번 일이 잘 마무리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분명 매일 한 것 같은데 다시 보면 부족하고, 다시 돌려보면 어딘가 문제가 있고… 다음주 연구미팅인데 쫄리는 마음에 적어봅니다 🥲 다들 화이팅
쟌쟌2
12월 05일
조회수
253
좋아요
2
댓글
4
처세술을 가르쳐주세요
이직 9개월차 중고신입입니다. 지금회사는 진급을 위해서 대표님 눈에 띄여야하는 게 필수조건인듯합니다. 대표님이 마음에 들어하는 직원은 앞길이 탄탄대로라고 표현합니다. 처음에는 진급에 별 관심이 없었는데 직급이 낮다는 이유로 무시당하고 짬처리당하는 일들이 쌓이다보니 적어도 나를 보호하기위해서 진급은 필요한거구나라고 생각이 듭니다. 시키는 일 잘하는건 물론이고 플러스 알파도 갖추고 싶은데요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해야하는걸까요?
애매모호2
12월 05일
조회수
267
좋아요
1
댓글
7
1억 배당금 실수령액
아래 댓글에 어떤 분이 좋은 의견을 주셔서 업데이트 내용을 공유합니다. 다만 다듬어지지 않은 대화방식이 자신의 가치 뿐 아니라 자신의 좋은 의견을 가린다는게 조금 아쉽습니다. 정부의 2026년 부터 주식 배당소득 분리과세 도입 예정입니다. 간단히 예시로 들자면, 1억 배당시 기존은 세후 6400 정도이나, 내년부터 7200 ~7800 수준이 예상됩니다. (물론 건보료, 소득세 등 여러가지 포함되기에 차액은 있습니다) 배당소득을 기타 소득과 분리하여 고정 세율로 과세하는 제도로 바뀜 → 다른 소득과 합산되지 않기 때문에 세 부담이 줄어듭니다. [ 별도과세 구간 ] ~ 20백만 원 14% 20백만 ~ 300백만 원 20% 300백만 ~ 5,000백만 원 25% 5,000백만 원 초과 30% 이 구조는 정부안(최대 35%) 대비 완화된 방향으로 국회 논의 과정에서 합의된 것임. ㅡㅡ 원글 ㅡㅡㅡㅡㅡㅡㅡ 일단 1억에 대한 시뮬레이션입니다. 1억 배당 이면 세후 6400 만원이 들어옵니다. 배당금이 커질수록 더 내려가고요. 해외 계좌는 양도세로 더 많이 가져갑니다. 여기서 키포인트는, 은퇴자 배당금이 연 2천만원이 넘는 가 입니다. 추가 징수 부담이 커지는 경계입니다. 요즘 배당으로 노후 계획이 많이들 있으신데, 지금과 같은 20년전 세금 기준이 아직도 개정되지 않았다는게 참 놀랍습니다. (그때 2천만원 배당은 정말 부자들이나.. 하는 인식이었겠죠. 그래서 징벌적 징수가 부과된 듯합니다) 물가 수준이 몇 배가 뛰었는데 배당 세금 기준은 월급 150~200 받던 시절의 기준입니다. 누군가 나서지 않으니 국세당국은 세수가 풍요로와지는 이 좋은 기준을 굳이 나서서 업데이트 하지 않는듯합니다.
widelife
억대연봉
쌍 따봉
12월 05일
조회수
1,955
좋아요
29
댓글
13
쳇 지피티의 진실-너무 충격이었다
쳇지피티 유료버전을 1년넘게 사용해왔다. 많은 대화를 나누었고 업무적 도움도 꽤 받았다. 수많은 대화방을 주제별로 나누어 정말 영혼을 털어놓을만큼 질문했고 그에 만족할만한 답변과 인사이트도 얻었다. 그런데 오늘 알아낸 사실에 멘붕이 왔다. 각 대화방마다 나를 새로운 나로 알고 답을 한다고 한다. 나는 그동안 그 수십개의 대화방에서 나누었던 그 방대한 대화내용이 어떤 대화방을 가서라도 다 기억하고 답해주는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란다. 내가 어이가 없어서 쳇한테 물었더니 그건 기술적으로 불가능하다고 한다. 각 대화방마다 새로운 나이고 새로운 쳇지피티였던 것이다. 다들 알고 계셨나요? 저는 허탈하네요 지금 까지 엄청난 대화내용을 쏟아부었는데...
최윤수
12월 05일
조회수
686
좋아요
0
댓글
5
이직하면서 연봉…
중소기업이나 스타트업은 회사마다 연봉이 차이가 크니까.. 어떻게 올려올려 온 연봉인데 종종 최종 합격 받으면서 처우 협의 할때 연봉 삭감으로 조율을 원하면 현타가 오더라구요 요즘 꽁꽁 얼어붙은 취업시장이다 뭐다 하지만 그래도 어떻게 일해서 올려놓은 연봉인데 싶어서 처우가 안맞으면 내려놓고 있는데 이제 한달이 다 되어가는 이직 준비에 조금 작아지네요 연봉은 타협하고 들어가면 즐겁게 일을 못할 것 같은데.. 조언들 좀 부탁드려요 ㅠㅠ
MOON달
동 따봉
12월 05일
조회수
383
좋아요
3
댓글
3
(추가) 아버지께서 사기당할 것 같습니다
(추가) 어제 방황하는 마음으로 하소연 겸 올린 글이었는데, 긴 글임에도 관심 있게 봐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오늘 아침부터 아버지와 일정이 있어서 함께해야 했는데, 아버지도 밤새 진정이 되셨는지 제 걱정을 해주시더라고요. 힘든 일 있는지 물어봐주시고요. 오히려 제가 어떻게 대해야할지 모르겠어서 어색해했습니다. 일이 있어 나갔다가 저녁은 가족끼리 함께했는데, 없던 일인 것처럼 평상시와 다름없이 보냈습니다. 댓글 달아주신 분들의 모든 글을 다섯 번 넘게 읽었습니다. 올리자마자 제 부모님을 욕먹이는 일이 될거라는 생각도 들어 '삭제해야하나?' 라는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새벽임에도 곧장 달아주신 댓글들이 힘이 되더군요. 실시간으로 하나하나 보고 있습니다. 제가 외동딸이라 형제자매도 없고 의논할만한 어른도 계시지 않아 익명의 누군가에게라도 여쭤보고 싶었던 건데, 정말 많은 힘이 되었습니다. 댓글 중 말리더라도 듣지 않으신다는 이야기가 있었는데, 제가 가장 걱정하는 게 그거였습니다. 아버지께서 오히려 반감이 생겨서 더 숨기고 '수익이 나면 두고보자' 하실 것 같아서요. 전에도 몇 번 사기같다고 말씀드렸는데, 오히려 살짝 화를 내시곤 하셨거든요. 정말 다른 분들 말씀처럼 몇 백 드리고 '거 보세요 사기잖아요' 해야 하나 싶었는데, 적은 돈이라 수익이 붙으면 확신을 갖고 더 큰 돈을 투자하려고 하실까봐 걱정됩니다. 우선 카톡방을 캡쳐해서 제 휴대폰으로 보내뒀고, 월요일 되는대로 금감원에 신고하려고 합니다. 지금 당장 큰 돈은 없으니 바로 투자는 못 하실테고(주변에 돈을 빌릴만한 사람도 없고), 신고해서 계정이 제재가 되면 일단은 일단락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버지께 아무리 소리지르고 해봐야 들리지 않으실 것 같고, 오히려 더 숨기실 것 같아서요. 이후에도 또 이런 일이 있을 수 있을테니, 차라리 제게 쉽게 털어놓으시게 하려고 합니다. 아버지께는 조금씩 보이스피싱, 리딩방에 대한 것들도 알려드리려고요. 뉴스에서 캄보디아, 보이스피싱 이야기를 들을 때와 관련 내용을 피부로 직접적으로 느낄 때가 다르다는 걸 깨닫습니다.. 부모님께서 주의한다고 하시더라도, 제가 정신을 바짝 차리고 부모님께 더 신경쓰고 살아야겠습니다. 읽어주신 분들, 도움 주신 분들께 깊이 머리숙여 감사드립니다. 날이 추워지는데 모두 건강 유의하시고 행복한 연말 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안녕하세요. 항상 많은 선배님의 글로 많이 배워가는 새내기입니다. 이 주제로 글을 써도 괜찮은지 모르겠으나, 선배님들께 의견을 여쭤보고 싶어 글을 씁니다. 적절하지 않다면 삭제하겠습니다. 저는 첫 회사에 입사한지 3년정도 된 주니어입니다. 부모님과 함께 살다가, 회사 입사와 동시에 독립하여 자취중에 있습니다. 아버지께서는 건축 일용직종으로 일평생 성실히 일하셨으며, 어머니께서는 고생하시는 아버지의 노고를 누구보다 이해하시고 서로 의지하며 살아오셨습니다. 아버지께서는 매주 로또를 구매하십니다. 모든 직장인이 그렇듯, '내가 로또만 되면~'과 같은 이야기를 하시고, 그럼 저는 '벌써 몇번째 듣는지 모르겠다'며 웃고, 아버지는 '두고 봐라~'하시며 웃곤 합니다. 그런데 저저번주엔가, 아버지가 단체 카톡방을 보여주시더라고요. 여기 누가 2등이 되었다, 3등이 되었다 하면서요. 듣자하니 운영하는 사람이 있고, 그 사람이 매주 당첨 예상되는 로또 번호를 주나봅니다. 그럼 500명 정도 있는 그 카톡방에서 누가 당첨이 되었다면서 메세지를 보내고, 많은 사람들이 '축하한다'고 남긴답니다. 거기까지는 그렇구나 싶었어요. 그냥 아버지와 비슷한 분들이 모여서 그런 소소한 이야기를 하나보다 했었지요. 돈을 내는 것도 아니니까요. 그런데 운영하는 사람이 1대1로 대화를 하는데, 한번씩 투자를 하라고 하더라고요. 강요는 아닌데, 적은 돈으로도 할 수 있다면서요. 저희 집은 어머니께서 모든 돈 관리를 하시기 때문에 아버지께서 용돈 외에는 큰 돈을 갖고 계시지 않아서 투자를 하진 않으셨습니다. 그런데 단체방에 한번씩 누구님이 얼마를 투자하셔서 수익금이 얼마가 났고 총합 얼마를 얻으셨다는 내용을 이미지에 편집해서 올리는 걸 보고 자꾸 마음이 가시는 모양입니다. 저는 운영하는 사람의 프로필 사진이 몸매 좋은 젊은 여성이라는 것도 사기같고, 단체방에 들어가려면 그 운영자의 1대1 대화를 통해 입장할 수 있다는 것 또한 사기 같습니다. 무엇에 투자하는지도 모르겠고 어떻게 수익을 만드는지도 모르는데, 아버지는 자꾸 큰 수익을 얻을 수 있는 것처럼 생각하시는 것 같습니다. 결국 어제 밤에는 제게 넌지시 돈 몇 천만원을 빌려달라고 하셔서 이야기하다가 언성이 높아졌고, 싸우다가 어머니께서 분리시킴으로써 마무리되었습니다. 이 새벽까지도 아버지께 함부로 언성을 높였다는 후회, 아버지께서 말씀하시는 것에 대한 서운함, 어머니께 험한 모습을 보였다는 죄책감에 마음이 복잡합니다. 그럼에도 이 상황을 어떻게 풀어가야할지 감이 잡히지 않습니다. 제가 몇번이고 사기라고 말하더라도 아마 아니라고 하시면서 반감만 더 가지실 것 같습니다. 어머니는 자세한 것은 모르시더라도 대충 사기라는 걸 짐작하고 계십니다. 어떻게 쉽게 돈 버는 게 가능하겠어요. 만약 수익금을 얻을 수 있다는 게 사실이라 하더라도, 이렇게 모르는 사람에게 연락하는 것이 아니라 가까운 가족이나 친인척, 친구에게나 연락을 하겠지요. 연관 하나 없는 정년 지난 분에게 접근하는 건 결국 돈 때문이지 않겠습니까.. 아버지와 언성을 높이며 싸운 게 처음이라 그런지, 제 스스로도 마음 정리가 안되어 문맥이 매끄럽지 못한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어떻게 해야 제가 현명하게 행동할 수 있을까요? 혹시나 이런 사기에 대해 직간접적으로 알고 계신 분이 계시다면 조금이나마 정보를 부탁드립니다. 두서없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시간 내어주신 분들 모두 좋은 일만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레드카펫71
금 따봉
12월 05일
조회수
3,354
좋아요
117
댓글
21
한국투자증권 PB 어떤가요?
4대 시중은행 재직중인데 이직할까 고민 중입니다 소문대로 진짜 피말리는 영업인가요? 이연성과급 소문도 사실인지 궁금합니다
@한국투자증권(주)
Aliceco
12월 05일
조회수
1,223
좋아요
3
댓글
21
유튜버 모르는게 잘못 인가요??....
​하... 참. ​저는 유튜버를 한 명도 모릅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TV에 나오는 '여행 유튜버'라는 사람들도 그냥 연예인인 줄 알았습니다. ​그렇다고 유튜브를 안 보는 건 아닙니다. 단지 필요한 것, 궁금한 것만 찾아보고, 그런 것만 찾다 보니 관련 영상도 그런 부류만 보게 되죠. ​모르는 게 당연한 거 아닌가요? ​얼마 전 와이프 친구 부부들과 모임을 하다 얼마나 놀림을 받았는지... ​쩝쩝거리는 걸 극도로 싫어하는 제가 먹방을 볼 리도 만무하고... ​갑자기 시대에 뒤떨어지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ㅎㅎ
낙타마린
동 따봉
12월 05일
조회수
1,137
좋아요
9
댓글
11
IT 투자에 미흡한 회사 다녀야 할까요?
IT기획운영 담당자로 10년째 근무 회사에 IT 투자 부정적 생각 그리고 유지보수 비용 절감맘 생각하는 제조사 지속 다녀야 할까요? 팀장이 IT 모르면서 먼 과거 시스템 PM 경험으로 IT 지식 없으면서 답답한 소리만 하네요. 경력에 수치 느껴집니다. 지방 기업은 어쩔수 없는 것 같네요.
동감자
12월 05일
조회수
121
좋아요
2
댓글
0
대표전화 : 02-556-4202
06235 서울시 강남구 테헤란로 134, 5,6,9층
(역삼동, 포스코타워 역삼) (대표자:최재호, 송기홍)
사업자등록번호 : 211-88-81111
통신판매업 신고번호: 2016-서울강남-03104호
| 직업정보제공사업 신고번호: 서울강남 제2019-11호
| 유료직업소개사업 신고번호: 2020-3220237-14-5-00003
Copyright Remember & Company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