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조 스타트업에서 일하고 있는 33살 웹개발자 창용이(가명) 입니다. 현재 7개월째 다니고 있고, 회사에서 국가에서 지원하는 웹 플랫폼 과제가 있었고 과제비로 웹 플랫폼은 외주를 줘야하고 거기에서 문서상으로는 고급, 중급 개발자 2명을 뽑아서 운영 관리를 하도록 명시가 되어 있긴 했었는데 뽑힌건 중급개발자인 저와, 신입 개발자인 후임분 태정씨(가명) 이 뽑히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분명 회사에서도 플랫폼을 다른 개발회사에 외주를 주고 나면 업무가 별로 없을것을 충분히 예상을 했을거라 생각을 합니다. 그런데 2개월차 때부터, 이사님과 면담을 6번 정도 했는데 면담을 할 때마다, "웹 개발자 두분 일이 너무 없어서 걱정이 된다. 주기적으로 일이 있어야 대표님께 보고드릴게 있을건데, 저희 회사가 IT 기업처럼 일이 주기적으로 들어오는 회사는 아니잖아요?" "제 조카가 한명 있는데 막 파견다니면서 업무가 끊임없이 쏟아진다 하더라구요 아 웹두분 어떻게 해야하지" 최근 면담에서는 "솔직히 웹 업무 일 별로 없잖아? 후임 태정씨 업무 뭐 시킬지 주말동안 생각 해놓으세요 기획을 시키든 팜플렛 제작을 시키든 영상편집을 시키든, 태정씨가 안하겠다고 하면 어떡하냐고? 그럼 내보내야지 " 이런식으로 계속되니까 근본적으로 귀책사유가 제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일을 하면서도 계속 불안하고 심지어는 스트레스 때문에 잇몸도 다 부어서 밥먹을때 마다 통증이 너무 심해서 밥도 먹기 힘들정도가 되었습니다. 제가 불안한 상태여서 그런진 몰라도, 최근 휴가를 쓰고 쉬고 있을때, 오후 5시 쯤 이슈가 생겨 이사님으로 부터 전화가 왔었는데 제가 휴가 중에는 휴대폰을 무음진동 모드로 해놓기도 하고 최근 뭔가 흐름이 잘 풀리지도 않아서 몸에 힘이 없어 누워있느라 전화를 못받았는데 카톡으로 이런 메세지가 와 있었습니다. " 휴가중이라도 콜백을 하는게 매너라고 생각 합니다. 뭔가 일이 있어서 그럴거라고 생각은 하는데, 일부러 보고도 받지않는 행동이라면 삼가해주시길 바랍니다." 라고 써있어서 솔직히 제가 좀 예민한 상태입니다. 최근 회계분과 대판 싸우기도 했고, 회사에 대한 신뢰도가 팍 떨어진 상태입니다. 그런 상태에서 이런 메세지를 받으니 내가 정말로 전화온걸 보고도 일부러 안받은거라 의심을 해서 이런 메세지를 보낸건가? 라고 계속 생각이 듭니다. 내가 그정도의 신뢰도 없는 직원이었던가? 사실.. 진짜 근본적인 이유를 찾자면 취업이 잘안되서 개발회사가 아닌 제조 스타트업 회사를 들어온 제 원인이긴 한데.. 답답해서 한번 써봅니다.. 그래서 다음주에 면담하면서 또다시 일이 없네 뭐네 하면서 불신의 눈빛으로 보면 그냥 외주 맡긴 회사에다가 월 유지보수 신청하시는게 좋겠다. 저는 퇴사하고 나가겠다 말씀 드릴 예정입니다.. 지금 불안해서 잠도 잘못자고 업무할때도 너무 불안해서 일을 못하겠습니다. 바로 나가봐야 사실.. 취업 잘 안되긴하는데 여기 회사가 또 퇴사 할려면 한달을 꼭 대기 해야 한대서.. 그것도 참..
일이 없다고 압박하는 스타트업
12월 06일 | 조회수 267
시
시이렌
댓글 4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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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
lii1li1
어제
제조업과 it의 단점만 쏙쏙 모아놓은 ㅈ같은 분야라고 생각 ㅋㅋㅋ
제조업과 it의 단점만 쏙쏙 모아놓은 ㅈ같은 분야라고 생각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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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
리멤버
@멘션된 회사에서 재직했었음
19년 05월 28일
회사에서 풀지 못한 고민, 여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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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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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션된 회사에서 재직했었음
19년 05월 28일
일하는 사람과 기회를 연결하여 성공으로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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