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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님, 지금 회사에서 어떤 고민이 있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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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현지채용 근무
저는 국내 중견기업에서 20년째 근무를 하고있습니다. 해외에 위치한 동남아공장에서 근무를 할 기회가 생겨 고민중인데 조건은 다음과 같습니다 1. 회사 정책상 주재원을 줄이고있어 주재원 신분은 불가, 현지채용 형태로 가능 - 주재원이 아니므로 혹여 한국으로 돌아오면 자리가 없음 2. 근무지는 말레이시아로 아이둘 국제학교 보낼수 있으며 집, 물가가 상대적으로 저렴 3. 초기 공장 세팅중으로 개고생 예상 4. 영어, 중국어 활용 및 능력향상 가능 5. 국내 포지션 매우 안정적 현재 국내 포지션이 매우 안정적이나 저 스스로 성장을 원하고 있으며 아이들을 국제학교 보낼수 있는 환경에서 키우고 싶은 마음이 큽니다. 참고로 저는 여자이고 제가 아이둘을 돌보며 일도 해야하는 상황이에요. 해외에서는 제가 오면 좋고, 최대한 연봉을 맞춰주려고는 하는 것 같구요. 주재원이 아닌데 제가 이런 도전, 도박을 해도 될까 고민입니다. 해외 취업 경험이 있거나 하신분들 등등 많은 의견부탁드려요.
올리브숲
5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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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업승계 05. 안녕하세요 사장님 아들입니다
가업승계 이야기 5편, 회사에 입사해서 교육 받고 중국으로 출국할 준비를 하면서 모든 게 생경하고 어색했던 기억이 나네요. 사장님 아들이라는 낙하산으로 회사에 들어가는게, 처음엔 뭐가 그렇게 어렵고 부담스럽고 눈치가 보였는지. ㅠㅜㅋㅋ https://brunch.co.kr/@marenightjm/49
저녁이있는삶
5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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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년에 한번씩 조직변경
조직변경 (이직 혹은 같은회사 내에서 프로젝트 변경) 이 잦아서, 2-3년에 한번씩 변경이력이 있는 과장급 직원은 어떻게 보일까요? 너무 자주 이직(과제이동) 해서 근성없는 사람처럼 보일까요?
맥머핀
은 따봉
5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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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직 고민입니다
지금 만 6년됐고 회사에서 나름 라인타서 승승장구하며 잘 나가고있습니다. 매년 성과우수자로 선정되고 정말 탄탄대로... 문제는 라인이 임원 한명이고 그 임원이 나가면 나는 나가리가 될거라는게 조금 걸리긴합니다.. 왜냐면 날 좋아해주는 높은분들이 한명도 없어요 현재 영끌기준 8300정도 받고있고 나이는 34세입니다. 직무는 매출이랑 손익관리하고 사업계획 수립하고 경영회의나 이런 보고자료 만들고 채권관리하고 신규고객이랑 이탈된 고객 관리, 경영진 수명업무랑 R&D 연구소 있는데 거기도 총괄담당하고있어 인건비나 예산 산정하고 어떻게 하는지 평가하는? 그리고 사업부 KPI평가 관리 담당 하고있습니다 승승장구하니까 그냥 스테이하는게 좋을지 아니면 좀 더 큰회사로 빨리 박수칠때 튀는게 좋을지.. 뭐가 나을까요..
lncnxk
은 따봉
6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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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힘이 듭니다. 23년된 친구들과의 관계 정리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안녕하세요. 커뮤니티 회원님들의 지혜로운 조언을 구하고자 글을 올립니다. ​저(남자)에게는 A(남자)와 B(여자)라는 23년 지기 가장 친한 친구들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5년 전부터 이들의 관계 때문에 큰 혼란과 스트레스를 겪고 있습니다. ​5년 전, 관계의 변화를 느끼게 된 결정적인 사건이 있었습니다. ​저와 A, B 셋이 술을 마신 후 노래방에 갔는데, 제가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A와 B가 키스를 하는 모습을 목격했습니다. (당시 A와 B 모두 각자의 가정이 있는 상태였습니다.) ​이때부터 왠지 모를 '쎄함'을 느꼈지만, 오랜 친구 관계를 깨고 싶지 않아 애써 모른 척 넘겼습니다. ​그 이후로 A와 B의 관계는 더욱 가까워졌고, 저는 알수없는 괴리감을 느끼기 시작했습니다. (추가로 둘이 너무 가까워보인다, 사람들이 오해 할 수 있다, 둘이 사귀는거 아니냐, 그러면 안된다 등등 얘기도하고 주의도 주었지만 그둘은 자기들은 너랑 똑같은 친구다라며 저에 대한 이상한 소문을 뒤에서 하였습니다. 현재 거리두며 생각을 해보니 두사람이 서로 짜고 한사람 바보 만드는게 쉬운 것 같습니다. 바꿀 기회도 주고 얘기도 해봤으나 둘이서 절 이상한 사람만들고 뒤로 저에 대한 안좋은 소문내고... 그동안 친구란 이유로 참아왔지만 변하질 않으니 제가 조용히 멀어지려고 합니다.) ​두 사람은 항상 붙어 다니며 술자리, 여행 등을 함께했고, 심지어 모임도 단둘이 같이 다니는 경우가 잦았습니다. ​A와 술 약속이 안 되는 날은 B도 똑같이 안 된다고 하는 식의, 둘만의 끈끈한 연대가 형성된 느낌이었습니다. ​참고로 B는 8년 전 A에게 자신의 이종사촌 여동생을 소개해 주어 둘이 결혼했으며, A와 B는 현재 친척 관계입니다. A B는 같은 아파트 단지에 삽니다. ​또한, 직장에서도 두 사람의 관계는 계속되었습니다. ​5년 전, B(여)가 대표로 있는 회사에 A가 '낙하산'으로 2인자 자리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이후 A는 B와 저 없이도 많은 날 술을 마셨고, 잦은 만취로 인해 B는 한달에 한두번은 꼭 다음날 무단결근을 했습니다. 그 밑에 직원들이 무슨 생각들을 했을까요? 또한 ​두 사람은 '비즈니스'를 핑계로 매일 통화하고 출장을 함께 다녔습니다. 제가 ​이들을 만날 때마다 그들만 아는 얘기가 많이 나오게 되었고 '불편함'과 '소외감'이 들더라고요 ​어느 순간부터 이들과 함께하는 자리에서는 이질적이고 쎄한 기분을 지울 수 없습니다. (예: A에게 이고 있는 옷을 물어보면 "B가 사줬어", 해외여행을 물어보면 "세미나 때문에 동남아로 같이 갔다 왔어" 등의 대답) ​어쩌다 만나게 되더라도 무언가 감추는 듯한 느낌 예를들면 저랑 A랑 있을때 B한테 전화가 오면 멀찍이 나가서 전화를 받기, 종종 둘만의 눈빛과 둘만 아는 대화 등이 은근히 신경거슬리게 묘한 스트레스를 주었고, 제가 존중받지 못하고 있다는 느낌이 강하게 들어 이제는 더 이상 만나고 싶지 않습니다. ​오랜 세월을 함께하며 소중한 추억도 많지만, 현재의 이 불편하고 불건강한 관계를 지속하는 것이 저에게는 너무 힘듭니다. ​저는 이제 조용한 이별을 선택하고 홀로서기를 하려고 마음을 먹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 대해 회원님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현명한 고견을 듣고 싶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회원님들의 의견을 기다립니다. ​저의 선택이 현명할까요? ​이런 상황에서 관계를 정리하는 것이 맞을까요? ​만약 정리한다면, 어떤 방식으로 정리하는 것이 좋을까요?
요트맨
금 따봉
6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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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중반대기업팀장이직
소규모 회사 이사 중견기업 팀장 연봉은 비슷 어떤선택이 나을런지?
대기업팀장777
6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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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내가 잘한 일은, 일을 잘한 게 아니라 ‘멈춘’ 일입니다.
회사에선 숫자와 성과가 전부인 것처럼 굴었지만, 어느 순간부터 제 머릿속에는 KPI 대신 ‘퇴사’ 두 글자만 맴돌았습니다. 야근으로 하루를 마치고 집에 오면, 성과 압박에 짓눌린 채 침대에 그대로 쓰러지곤 했죠. 그러다 문득, ‘이대로면 내 1년엔 회사밖에 남는 게 없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올가을, 생애 처음으로 혼자 캠핑을 떠났습니다. 유튜브와 블로그로만 보던 ‘힐링 캠핑’은 저와 상관없는 세계 같았는데, 결국 중고 사이트에서 초록색 접이식 의자 하나부터 샀습니다. 차 트렁크에 서툴게 짐을 싣고, 내비게이션이 안내하는 대로 따라가 도착한 캠핑장은 평일 오후라 조용했고, 나무 그림자와 자갈밭이 어색한 저를 맞아 주더군요. 텐트를 치는 데만 한참이 걸렸지만, 이상하게도 그 시간만큼은 회사 생각이 나지 않았습니다. 바닥에 박히지 않던 팩 하나가 겨우 들어갔을 때, 마치 까다로운 프로젝트 하나를 마친 것처럼 혼자 뿌듯해했습니다. 캠핑 의자에 앉아 숨을 고르는데, 맞은편에 펼쳐진 풍경이 제게 이렇게 말하는 것 같았습니다. ‘이제 좀, 너도 쉬어도 된다.’ 그날 저녁, 휴대폰은 배터리가 떨어질까 봐 가방 깊숙이 넣어 두었습니다. 메신저 알림 대신 들려오던 건, 바람 소리와 자갈 밟는 발소리뿐이었습니다. 불 위에 올린 라면 하나가 저녁 만찬이 되었고, 별빛 아래에서 혼자 먹는 라면이 이렇게 눈물이 날 만큼 고마운 음식인 줄은 처음 알았습니다. 누군가가 제 등을 토닥여 주는 것 같은 기분이었달까요. 캠핑장에서 돌아오는 길에, 저는 한 가지 다짐을 했습니다. ‘일을 잘하는 사람’이 되기 전에, ‘나를 지키는 사람’부터 되자고요. 주말마다 일정을 하나씩 비워서 온전히 나를 위해 쓰기로 했고, 실제로 그렇게 하면서 야근이 줄어든 것도 아닌데 이상하게 업무 버티는 힘은 더 커졌습니다. 압박은 그대로인데, 숨 쉴 구멍이 생기니 버틸 수 있는 사람이 되더군요. 그래서 올 한 해, 제가 가장 잘한 일은 성과표 어디에도 남지 않는 이 작은 휴식이었습니다. 누구에게 자랑할 만한 승진도, 드라마틱한 이직도 없지만, 무너져 가던 나를 붙들어 준 이 첫 캠핑이 없었다면 지금쯤 저는 훨씬 지친 얼굴로 이 글을 쓰고 있었을 겁니다. ‘회사 말고 나’를 위해 일부러 시간을 비워 두었던 선택. 그 사소해 보이는 결심 하나가, 제 2025년을 지켜 준 가장 큰 성과라고 생각합니다. 직장인 여러분의 올해 잘한 일도, 어쩌면 누군가를 위해서가 아니라 ‘나를 위해 멈춘 용기’가 아니었을까요?
미키25
금 따봉
6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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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모닝 치킨치즈머핀
헤어나오질 못하고 있습니다. 휴일이거나 조금 늦게 출근하는 날이면 동네 맥도날드에서 맥모닝 꼭 먹거든요. 그것도 치킨치즈머핀만. 일요일 오늘도 6시에 여는 맥도날드 들렀다가 도서관 종일 공부하러 갑니다. 학생 때보다 책도 더 많이 읽고 다른 공부도 더 많이 해야하네요.
Ttsjq91b
억대연봉
쌍 따봉
6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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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력이직 후 재이직
안녕하세요 최근 경력이직(5년미만)하였습니다 현재 재직중인 회사는 전 직장과 업종이 다르고 4개월 다니고 있습니다 최근 제가 원하는 회사의 공고가 떠서 재이직을 도전을 하려고 합니다 이력서 쓸 때 현회사는 빼려고하는데 최합했다고 가정하면 서류뗄때 불리한점이 있을까요? 선배님들의 의견 부탁드립니다
우당당
6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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폰지사기 연루, 경제관념이 없으신 부모님… 조언을 구합니다.
폰지사기 연루, 경제관념이 없으신 부모님… 조언을 구합니다. 최근 대규모 피해자를 양성한 시더스 폰지사기… 아시는 분들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부모님이 유일하게 가지고 있으시던 여유자금(세주고 받은 전세금이라 사실 여유자금도 아닙니다. 돌려줘야 하는 빚이죠) 4천만원을 거기에 다 넣으시고 잃으셨습니다. 저희에게도 1천만원을 넣자고 하셨는데 아내가 무슨 소리하냐고 해서 저희는 안넣었고요. (세 주신 건 1억짜리 빌라인데 1억 중 80%가 대출입니다. 안갚고 계신 중이고요. 매달 이자 30씩 나옵니다. 지금 사시는 곳은 월세로 세들어 사시고요) 시더스 당시도 아내가 수익구조가 이상하다, 매출이 투명하지 않다 등… 폰지사기인 것 같다고 가서 말리라고 했습니다. 근데 어머니가 워낙 완강하게 구셨고 신혼때라 저희가 완강하게 반대를 못하기도 했어요. 아내는 부모님이 돈을 잃으실 것을 염두에 두고 어쩔 수 없으니 우리가 돈을 많이 벌자… 는 식으로 넘어갔고요. 그런데 이번에 라스북이라는 또 다른 형태의 폰지사기에 휘말리신 것 같습니다. 보증금 천만원을 넣으면 매달 50만원을 3년동안 준다고 했더군요. (연수익 60%입니다) 그 천만원도 자기 돈이 아니라 지인에게 달달이 10만원 이자 준다는 조건 아래 빌리신거고요. (이미 지금 개인신용 빚이 2천 정도 있으십니다.) 이번에도 아내가 부모님 말을 들어보더니 이상하다고 혼자 알아보는 겁니다… 그리고 저한테 가서 계약서 같은거 찍어오라고 해서 제가 부모님과 대화하러 갔고요. 아내가 계약서에 찍힌 법인 번호 보고 대법원등기소에서 등기를 뽑아서 혼자 찾아보더라고요. 그리고 등기에 분명 교육서비스업이라고 돼있는데 계약서는 왜 허가받지 않은 금융업을 하고 있냐고 명백한 폰지사기라고 하더라고요. 저도 차근차근 들어보니 확실히 이상했고요. 아내 말을 듣고보니 불법적인 부분, 불공정 거래, 이상한 게 한두개가 아니었습니다… 아내가 시더스는 실수로 치고 넘어갈 수 있다고 해도, 또 똑같은 걸 반복하시는 건 아니지 않냐고… 이번 것 못막으면 다음 것도 못 막는다고 생각하고 어떻게든 계약 철회 시키고 어머니께 경제권을 회수하라고 하더군요… 그거 못하면 이번에는 이혼 각오하라고. (이 말 하면서 울더군요…) 평소에도 노후 준비가 되신 것 같지 않은데 비싼 식당에서 식사하시고, 여행 다니시고 씀씀이가 크셨어요. 그거 보면서 아내가 더 싼 식당 가는게 맞지 않냐, 차는 바꾸시면 안된다, 지금 차로 쭉 폐차될 정도까지 타셔야 한다 등등… 걱정이 많았습니다. 아버지 연세가 63세이신데 택배기사를 하시거든요. 아버지가 언제까지 일을 하실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냐, 그 나이에 그런 고된 일을 하시는데 병에 안걸릴거라고 어떻게 자신하냐… 걱정이 많았습니다. 안그래도 노후 준비가 안돼있는데 그걸로 계속 이상한 곳에 투자하시고 다 잃으시고 하니 아내가 경제관념에 문제가 있다는 생각까지 미친 모양입니다. 자산 현황을 세세하게 파악해오라고 하더군요…더 이상 손 놓고 있을 수 없다고요. 저는 상황이 그렇게까지 심각하다고 생각 못했는데… 집에가서 여쭤보고나서는 충격 받았습니다. 어머니는 말을 빙빙 돌리시면서 안알려주셔서 결국 아버지와 대화했고요. 부모님 수중에 ‘여유자금’이라는 개념이 거의 없다는 걸 알았습니다. 한달 벌어 한달 먹고 사는 식이었더군요. 문제는 아내가 등기뗀것까지 가지고 설득을 하는데 어머니가 아예 말을 안들으신다는 겁니다. 계약서 원본이랑 확보한 증거 가지고 변호사 찾아가자고 다 도와드리겠다고 했는데도 자기 일은 자기들이 알아서 하신다는 식입니다. 저희 부부가 지금 2년째 임신이 잘 안되고 있는데요. ‘너희가 임신이 어려운 것처럼 마음대로 안되는 게 인생이다. 우리 일은 우리가 알아서 할테니 걱정 말아라.’ 이렇게 이야기하셨어요. 아내가 이걸 듣고 도와주지는 못할망정 어떻게 부모로서 그런 이야기를 할 수 있냐고 또 울었고요. 하… 아버지를 따로 만나서 설득하는데, 설득된 듯 하다가 어머니와 대화하고 오시더니 입장이 어머니와 똑같아지셨더군요. 아내는 자기와 이혼을 하던지, 그게 아니면 부모님과 연 끊을 각오를 하라고 합니다… 나중에 아버지나 어머니가 정말 많이 아프셔서 울면서 잘못했다, 병원비 좀 도와달라고 하면 안도와줄 자신있냐면서…자기도 그건 강요 못한다고. 그 정도 각오 없으면 자기랑 이혼하는 게 맞다고… 알지도 못하는 법 공부까지 하고 증거자료 수집 다 하고.. 같이 극복해나가자고 그럼 우리가 어떻게든 노후 같이 힘써보겠다고 하는데도 이렇게하시는 거면, 자기는 한푼도 줄 수 없다고 하네요… 저는 이혼하기 싫습니다… 그런데 부모님도 돌아설 것 같지 않아요… 제가 어떻게 하는게 좋겠습니까… 그리고 이혼을 안한다고 하더라도 아내는 자식이 생기면 저희 부모님께 보여주지 않을 거라고 합니다. 갈때마다 듣는 말이 코인 이야기, 허무맹랑한 돈 많은 척 하는 말들… 그런것뿐인데 아이가 듣고 뭘 배우겠냐구요… 아이를 그런 환경에 노출시키고 싶지 않다구요… 그러면서도 자기가 너무 극단적으로 생각하는 건지 걱정하긴 합니다… 제가 아내를 선택한다 하더라도 아이를 낳았을 때 부모님을 안보여주는게 맞을까요…? 조언 부탁드립니다…
애낳아말아
은 따봉
6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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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위기이자 최고의 성과, '결혼' 프로젝트 런칭 회고 (feat. 드랍할 뻔했습니다)
올 한 해 회사에서도 굵직한 일들을 쳐냈지만, 제 인생의 가장 큰 KPI 달성은 바로 '결혼'입니다. 결과적으로는 '올해 가장 잘한 일'이 되었지만, 사실 런칭(결혼식) 직전까지 '이 프로젝트, 지금 킥오프하는 게 맞나?'라는 근본적인 의구심 때문에 밤잠을 설쳤습니다. 예산이나 준비 과정의 문제보다, 제 스스로의 '확신'이 가장 큰 리스크였거든요. 1. 위기 상황: 너무 이른 시장 진입(Market Entry) 아닌가? 남들에 비해 다소 이른 나이에 결혼을 결심하다 보니 주변의 축하 속에서도 제 마음 한구석은 시끄러웠습니다. "아직 한창 자유롭게 커리어를 쌓고 즐겨야 할 시기인데..." "너무 일찍 '유부'라는 프레임에 갇히는 건 아닐까?" 마치 충분한 시장 조사 없이 덜컥 메인 프로젝트를 띄우는 것 같은 불안감이 컸습니다. 2. 킬링 포인트: '종신 고용 계약'에 대한 공포 무엇보다 가장 큰 고민은 파트너십의 지속 가능성이었습니다. 연애와 결혼은 차원이 다르잖아요. "과연 내가 이 사람과 50년 넘게, 검은 머리 파뿌리 될 때까지 원팀으로 갈 수 있을까?" 하는 질문이 꼬리에 꼬리를 물더군요. 솔직히 결혼 날짜를 잡아놓고도 '지금이라도 위약금 물고 계약 파기(파혼)하는 게 장기적으로 이득 아닐까?'라는 불경한(?) 시뮬레이션을 돌려보기도 했습니다. 3. 그럼에도 불구하고, 'Go'를 외친 이유 그렇게 혼자 땅을 파고 들어가던 시기, 곁에 있는 예비 배우자를 찬찬히 뜯어보았습니다. 제가 불안해하며 흔들릴 때마다 저를 다그치기보다 묵묵히 기다려주고, 제 멘탈을 케어해주는 모습을 보며 깨달았습니다. "아, 이 프로젝트는 혼자 하는 게 아니라 '검증된 사수'와 함께하는 거구나." 오히려 이른 나이에 시작하기에, 서로가 아무것도 없을 때부터 '제로투원'을 함께 만들어가는 전우애를 다질 수 있겠다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완벽하게 준비된 상태에서 시작하는 게 아니라, 서로를 완벽하게 만들어주는 과정이 결혼이더군요. 4. 프로젝트 런칭 후기 (회고) 결혼 후, 제 삶은 그 어느 때보다 안정적인 퍼포먼스를 내고 있습니다. 일찍 결혼해서 놓친 자유보다, 일찍 만난 내 편이 주는 안정감이 훨씬 큽니다. 올해 제가 가장 잘한 일은, 그때의 두려움을 이겨내고 이 사람과의 '종신 계약서'에 도장을 찍은 일입니다. 혹시 저처럼 결혼을 앞두고 '이게 맞나' 고민하는 분들이 계시다면, 그 고민 끝에 더 단단한 확신이 올 거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용산개발자
6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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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위기이자 최고의 성과, '결혼' 프로젝트 런칭 회고 (feat. 드랍할 뻔했습니다)
올 한 해 회사에서도 굵직한 일들을 쳐냈지만, 제 인생의 가장 큰 KPI 달성은 바로 '결혼'입니다. 결과적으로는 '올해 가장 잘한 일'이 되었지만, 사실 런칭(결혼식) 직전까지 '이 프로젝트, 지금 킥오프하는 게 맞나?'라는 근본적인 의구심 때문에 밤잠을 설쳤습니다. 예산이나 준비 과정의 문제보다, 제 스스로의 '확신'이 가장 큰 리스크였거든요. 1. 위기 상황: 너무 이른 시장 진입(Market Entry) 아닌가? 남들에 비해 다소 이른 나이에 결혼을 결심하다 보니 주변의 축하 속에서도 제 마음 한구석은 시끄러웠습니다. "아직 한창 자유롭게 커리어를 쌓고 즐겨야 할 시기인데..." "너무 일찍 '유부'라는 프레임에 갇히는 건 아닐까?" 마치 충분한 시장 조사 없이 덜컥 메인 프로젝트를 띄우는 것 같은 불안감이 컸습니다. 2. 킬링 포인트: '종신 고용 계약'에 대한 공포 무엇보다 가장 큰 고민은 파트너십의 지속 가능성이었습니다. 연애와 결혼은 차원이 다르잖아요. "과연 내가 이 사람과 50년 넘게, 검은 머리 파뿌리 될 때까지 원팀으로 갈 수 있을까?" 하는 질문이 꼬리에 꼬리를 물더군요. 솔직히 결혼 날짜를 잡아놓고도 '지금이라도 위약금 물고 계약 파기(파혼)하는 게 장기적으로 이득 아닐까?'라는 불경한(?) 시뮬레이션을 돌려보기도 했습니다. 3. 그럼에도 불구하고, 'Go'를 외친 이유 그렇게 혼자 땅을 파고 들어가던 시기, 곁에 있는 예비 배우자를 찬찬히 뜯어보았습니다. 제가 불안해하며 흔들릴 때마다 저를 다그치기보다 묵묵히 기다려주고, 제 멘탈을 케어해주는 모습을 보며 깨달았습니다. "아, 이 프로젝트는 혼자 하는 게 아니라 '검증된 사수'와 함께하는 거구나." 오히려 이른 나이에 시작하기에, 서로가 아무것도 없을 때부터 '제로투원'을 함께 만들어가는 전우애를 다질 수 있겠다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완벽하게 준비된 상태에서 시작하는 게 아니라, 서로를 완벽하게 만들어주는 과정이 결혼이더군요. 4. 프로젝트 런칭 후기 (회고) 결혼 후, 제 삶은 그 어느 때보다 안정적인 퍼포먼스를 내고 있습니다. 일찍 결혼해서 놓친 자유보다, 일찍 만난 내 편이 주는 안정감이 훨씬 큽니다. 올해 제가 가장 잘한 일은, 그때의 두려움을 이겨내고 이 사람과의 '종신 계약서'에 도장을 찍은 일입니다. 혹시 저처럼 결혼을 앞두고 '이게 맞나' 고민하는 분들이 계시다면, 그 고민 끝에 더 단단한 확신이 올 거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용산개발자
6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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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직면접] “거리 때문에 다른 사람 알아본다”는 말… 이거 그냥 탈락일까요?
익명이라 솔직하게 씁니다. 요즘 이직을 고민 중인데, 상황이 애매해서 판단이 잘 안 서네요. 1) 어떻게 시작됐냐면 정식 채용공고 지원은 아니고,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에서 알게 된 업계 선배를 통해 소규모 회사 면접을 보게 됐습니다. (선배 통해 이력서 전달후 하루뒤 정식 채용공고가 올라오긴 했음) 회사 규모는 대표 포함 총 직원 8명 정도, 대표가 실무랑 채용을 전부 직접 보는 구조였습니다. 저는 실무 경력이 8년정도 있는 편이고, 선배도 “실무 경험 있는 사람을 찾는다고 한다”는 식으로 말해줘서 자연스럽게 기대를 하게 됐던 것 같습니다. 2) 면접 당시 분위기와, 개인적으로 느꼈던 당황스러움 면접 분위기 자체는 나쁘지 않았습니다. 다만 제가 그동안 재직 중 이직을 위해 봐왔던 일반적인 면접들과는 꽤 다른 방식이라 솔직히 조금 당황스럽기도 했습니다. 질문을 주고받는 면접이라기보다는, 실제 업무를 보여주고 그걸 제가 이해하고 따라오는지를 지켜보는 느낌이 강했습니다. 실제 사용하는 실무 서식 전산 화면 업무 흐름 이런 것들을 보여주면서 설명을 해주셨고, 저는 그걸 보면서 반응하거나 제 경험을 얘기하는 식이었습니다. 그래서 “면접을 본다”기보다는 “현장에서 바로 쓸 사람인지 관찰당하는 느낌”에 가까웠고, 재직 중에 이직을 준비하며 본 면접 중에서는 꽤 특이한 케이스라 그 부분에서 당황스러움도 조금 컸습니다. 중소기업이라 그런 건지, 대표 스타일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면접 막바지에는 갑자기 “술담배 하나?”라는 질문도 나왔고, 저는 “네, 둘 다 합니다”라고 답했습니다. 대표가 “둘 다 한다고?” 하면서 웃듯 말했는데 농담인지, 문화 체크인지 아직도 애매합니다. 3) 개인적으로 아쉬움이 컸던 이유 솔직히 아쉬움이 큰 이유는, 이 회사가 실무를 제대로 배우면서 경력을 쌓기에는 괜찮은 구조로 보였기 때문입니다. 규모는 작지만, 대표가 실무를 직접 보고 있고 업무 전반을 가까이에서 경험할 수 있는 환경이라 “여기서 몇 년만 제대로 해도 경력적으로 도움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단순히 이직 실패라기보다는, 경력 쌓을 수 있는 기회를 놓치는 느낌이라 아쉬움이 더 큽니다. 4) 면접 후 들은 말 면접 이후 며칠 뒤, 오픈채팅방에서 알게 된 그 선배에게서 연락이 왔습니다. 요지는 이거였습니다. “대표님이 채용은 하고 싶어 하셨는데, 거리가 멀다는 부분 때문에 지금은 다른 사람도 알아보고 있는 것 같다” 그리고 덧붙여서, 위로인지 그냥 너스레인지 모르겠지만 이런 말도 했습니다. “스펙은 좋으셔서, 다른 데서는 충분히 스카웃될 것 같다” 이 말을 듣고 나니 마음이 더 애매해졌습니다. 5) 거리 얘기가 더 헷갈리는 이유 제가 지금 헷갈리는 이유는 이겁니다. 저는 도심에 살고 있고, 회사는 산업단지 쪽이라 출퇴근이 쉽지는 않은 건 맞습니다 (최악의 경우 편도 70~80분 정도 걸릴 수 있음) 다만, 예전에 바로 그 지역 산업단지 회사에 다닌 경험도 있고 당시에도 비슷한 출퇴근 시간을 감당하며 근무했었습니다 면접 때도 그 이야기를 했고 예전에 편도 1시간 30분 통근도 해본 적 있다 차량 출퇴근 가능 필요하다면 회사 근처 원룸을 구할 의지도 있다 이런 부분을 분명히 전달했습니다. 그래서 면접을 다 보고 난 뒤에 “거리 때문에”라는 이유가 나오는 게 진짜 이유인지, 아니면 돌려 말한 탈락 사유인지 구분이 잘 안 됩니다. 6) 그래서 마지막으로 한 번 의사 표현 선배가 중간에 있는 상황이라 제가 대표에게 직접 연락하는 건 아닌 것 같아서, 선배에게 마지막으로 제 의사를 정리해서 전달해 달라고 부탁했습니다. 내용은 대략 이랬습니다. '우선 기다리고 있었는데 (약 10일경과) 연락 주셔서 감사하다. 면접때 저와 잘 맞는것 같아서 기대하고 있었다, 안그래도 면접전부터 출퇴근 거리 문제는 제가 충분히 감당 가능 차량 출퇴근, 필요 시 근처 거주까지 고려 중이었다, 혹시라도 다시 한 번 검토해주실 수 있다면 그 어떤 방식이든 편하게 말씀 부탁드린다 결과와 관계없이 이렇게 챙겨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 였습니다. 재촉처럼 보이지 않게, 그리고 매달리는 느낌은 최대한 지워서 부담스럽지 않게 했습니다. 최대한 정중하게 전달했고 그 이후로는 아직 추가 연락은 없는 상태입니다. 7) 지금 고민되는 부분 그래서 조언을 구하고 싶습니다. 이 상황은 그냥 사실상 탈락으로 보는 게 맞을까요? 아니면 정말로 후보를 몇 명 더 보려는 단계일 수도 있을까요? 소규모 회사에서는 거리가 실제로 이렇게 큰 변수인가요? 이미 한 번 의사 표현을 한 상황에서 더 기다리는 게 의미가 있을지, 아니면 여기서 마음 정리하고 다음으로 넘어가는 게 맞을지 고민입니다. 8) 솔직한 마음 기대가 없었다면 괜찮았을 텐데, 오픈채팅방을 통해 연결돼서 면접까지 이어진 케이스라 혼자서 기대를 좀 키웠던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재직 중에 이직을 위해 본 면접이 이게 처음이었고 정식 채용공고를 통한게 아니라서 그 여파로 당황스러움이 아직 남아 있는 것 같고요. 이 회사가 실무를 제대로 배우면서 경력 쌓기엔 괜찮아 보였던 곳이라 그만큼 아쉬움도 큰 것 같습니다. 비슷한 경험 있으신 분들, 특히 대표가 직접 채용 판단하는 소규모 회사 기준으로 현실적인 의견 부탁드립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사블랑고
6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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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업급여 문의
일한지 1년 조금 넘었고 근로계약서상 급여지급일은 10일인데 매장이 어렵다는 핑계로 매달 5~10일...어쩔때는 한달을 늦게 주고 급여를 2-3번 나눠서 줍니다 그리고 사업주가 국민연금이 8개월째 미납인 상황인데 .... 제가 스스로 자진퇴사시 실업급여를 받을수 있나요?? 실업급여를 받을수 있다면 필요한 서류 쫌 알려주세요 ㅠㅠ
우르륵쾅쾅
6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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