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잡대 출신의 6년차 연봉 정리
92년생(33살) 개발자 6년차(5년 6개월) 서울 근무 중
1년차(2018.09~2019) : 2700 (원천 2792)
2년차(2020) : 3050 (원천 3500)
3년차(2021) : 4100
4년차(2022) : 4300 (원천 4380)
5년차(2023) : 5306
6년차(2024) : 5509 (원천 최소 6600)
중견기업 인턴 1회
중소기업 -> 중견기업 -> 대기업 계열사
이번에 연봉 통보받고 5년 6개월간 년도별 연봉과 영끌 금액을 적으면서 회사생활을 돌이켜봤습니다.
지방 사립대 컴공 출신으로 총 4개의 회사를 다니면서 첫 회사 연봉 대비 2배 이상 올렸네요
요즘 네임밸류 있는 회사 재직자분들은 최소 7000 이상인 분들에 비해서는 한없이 부족하다고 생각합니다.
규모도 크고 아주 유명한 코스피 상장 IT 중견기업에도 입사하고 제 나름대로 노력을 많이 했다고 생각했고, 학벌과 능력에 비해 주변 친구들과 비교하면 나름 성공했다고 자부심 느꼈습니다.
그만큼 서류를 많이 넣고, 면접을 많이 보면서 낸 결과가 현재의 위치입니다,,,,
쉴틈없이 달려왔고, 그 와중에 서울에 브랜드 아파트도 사고, 그랜저도 타고 결혼도 했는데....
최근들어서 제 능력치에서 이제 한계에 오고 있다는 느낌을 받고 있고, 회사 생활을 제대로 하고 있는지도 모르겠더라고요
저의 한계가 어디까지인지는 모르겠지만..
이제 이직을 자유롭게 할수 있는 적은 나이도 아니고, 미래에 대한 고민을 계속 하게 되네요.. 개발 직군을 계속 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고..
다음 회사가 마지막 종착지가 될거 같은 느낌이 들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