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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님, 지금 회사에서 어떤 고민이 있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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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그 억대연봉 두개 비교 해달라는 분 안 보이네요?
거의 매일 올리시던 분 요즘 바쁘신 것 인지요? 무슨 공제회 sk 어쩌구 있었는데요 ㅎㅎ
밝은등불
25년 11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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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끄적여봅니다.
한 회사에 약 10년간 재직중입니다. 최근 사업확장으로 회사가 투자를 받으며 새로운 사업자로 발령이 났습니다. 새로운 사업체가 생기기 전부터 해당 직무로 발령되며 원래 하던 직무와 달라 몇개월간 고생했지만 그럭저럭 할만했습니다. 새로운 분야라 스스로를 중고신입이라 생각하며 더 빡세게 일하려했던 것 같네요. 그런데 투자자로 인해 새로운 사업채로 완벽히 분리되며 투자자의 업무 개입이 되면서부터 제가 전문가가 아닌것, 급여가 높은 것 등을 빌미로 구조조정에 오르내리기 되었네요. 본래 사업장은 기존 사업에 제가 있었던 자리에 이미 사람을 뽑아 저를 받아줄 여력은 없고 신규 사업장은 구조조정을 들먹이네요. 최종적으로 구조조정에서 제가 아닌 다른 직원이 선택되었고 그 직원의 일부 업무를 제가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내년 2월 전세대출 갱신이라 그때까지 조용히 있다가 1월말쯤 사직서를 제출할 생각입니다. 새로운 사업채로 이동하며 출퇴근 시간도 기존보다 .5배 늘고 업무 스타일도 다르고 방향성도 달라 많은 생각을 하게되면서 퇴사를 고민중이였는데 이런 상황애 놓이니 인간이 참 화장실 들어갈때 나올때 마음 다르다고 저도 짜증이 납니다. 내가 퇴사 먼저 하려고 했는데!! 타이밍도 1월쯤 구조조정이면 위로금받고 나갔을텐데 그것도 아깝고ㅋㅋㅋㅋ 어디 말할데도 없어서 그냥 몇자 끄적여봅니다.
차량운행제한
25년 11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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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 조언 부탁드립니다..!
저는 30대 여자친구는 20대이며 3개월 된 커플입니다. 여자친구 성격이 내향적이라 누군가가 사진 찍는걸 되게 부끄러워해요. 그래서 저와 같이 사진 찍거나, 제가 찍어준 사진이 거의 없어요 최근 친구들하고 여행을 갔는데, 친구들이 사진을 찍어준걸 보고 ”내가 찍어준다 하면 부끄러워서 싫다했는데 친구들이랑은 잘 찍는거 같다“ 말하니 “친구들이 계속 찍자고해서 힘든데도 겨우겨우 찍은거다. 힘들어 하는 모습도 사진으로 있다” 말하더라구요. 전 지금 3개월 연애하면서 우리가 자주 만났는데, 기억만 있지 추억이 될 사진 하나 없는게 좀 서운하다라고 말하니, 다음에 한번 찍어보자 찍다보면 서서히 괜찮아지겠지라 말하는데 저는 상대방이 안내키는걸 또 시키고 싶진 않은 마음인데..어떻게 하는게 좋은 방법일까요? 다른 내향적인 분 들도 애인과 사진 찍는게 어려우신 분이 계실까요?ㅠㅠ
네처음입니다
25년 11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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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초년생 부린이를 살려주세요..!
안녕하세요. 저번주에 마음에 쏙 드는 오피스텔을 찾았습니다. (투룸 6000/130). 부동산에서 근저당도 없다하여 더 끌렸고 고민하다 어제 밤에 계약하겠다고 부동산에 전달했습니다. 부동산에서 등기를 보내주며 알고보니 3억원정도의 대출이 있었다고 하더군요… 집주인은 남편분이고 아내분이 관리하셨는데 근저당있던걸 모르셨던건지.. 부동산엔 없다고 전달했다고 하네요. 부동산은 등기를 안떼본 것이구요 등기 확인해보니 집주인분은 분양 받아 매수하신 것 같고 매수가 4.89억 근저당 4.09억 대출금액 3억정도라 했지만 3.5억정도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설정비율 120% 가정하면요. 동평형 현재 매매가 4.4~4.9억정도로 형성되어있고 제가 본 집은 저층이라 4.4억정도가 매매가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 상황에서 궁금한 점은 1. 이정도 근저당금액이 일반적인 것인가요? - 요즘 현금으로 다 매수하는 사람이 없다고는 하지만 최초매수가 기준 LTV 70% 꽉채워서 받은 것 같은데 이정도 집에 들어가서 안전하게 2년 살고 나올 수 있을까요? 2. 보증보험 되고 최우선 변제금 5500까지 맞춰서 해주겠다라고 합니다. 근데 월세라 한들 경매 넘어가면 쫓겨나는건 매한가지인데 일반적으로 이정도 근저당 규모의 집이 경매로 넘어가는 리스크가 얼마나 될까요? 그리고 집주인분께서 다른분에게 매매도 생각하고 계신다고 합니다. 부린이를 살려주세요!
pinkob
25년 11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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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기...
진정한 가치는 '남들이 모두 포기하고 싶어 하는 그 지점' 을 넘어설 때 비로소 만들어지는거 같습니다........ 미국의 발명가 토마스 에디슨은 전구를 발명하기까지 수천 번의 실패를 겪고 이렇게 말했습니다. "나는 실패한 것이 아니다. 작동하지 않는 10,000가지 방법을 알아낸 것이다." #친절한엔큐씨
건전이
은 따봉
25년 11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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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종업계 이직
이전 회사를 경력직으로 입사했는데, 수습기간 중 계약종료 예고 통보를 받고 조금 좋지 않게 나왔는데요, 사이가 좋지않던 팀장이 앞으로의 취직에 대해 안좋은 이야기를 했었어요(업계가 좁다는 등) 퇴사 후 동종업계 타사 면접은 많이 봤었는데, 좋은 회사 최종면접에서 미끄러진 뒤로 계속 취직이 어려워요 자꾸 혹시나 하는 마음에 그때 일을 복기하게 되는데, 제가 노동위에 부당해고 신고를 한 것도아니고, 그쪽에서 제시한 날짜보다 훨씬 빠르게 인수인계를 하고 나갔다는 이유로 취직이 계속 어려울수도 있을까요? (해당 회사 경력은 3개월 미만인지라 애초에 경력기술서 등에 넣지도 않긴 했어요ㅠ)
mipi
25년 11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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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직 자주하시는 분들은
퇴직금은 신경 안쓰시나요? 대기업 평생 다니다가 나오면, 대략 2-30년 근무하고 부장으로 나오는 거니까 대략 1.8억-2.5억 정도 퇴직금 갖고 나오는거 같은데요 (희퇴일 경우 위로금 별도) 이직을 하게 되면 과장급에서 보통 많이 하니까 5-6천 정도 갖고 나와서 새로운 회사에서 다시 처음부터 적립하게 되잖아요. 그럼 손해가 사실 이만저만이 아닌데,, 이런거 그냥 감수하고 이직하는건가요?
브람
쌍 따봉
25년 11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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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잔 했습니다. 한 점도 했고요.
아무래도 이 계절에 방어를 멀리할 순 없으니까 어쩔 수 없이 노오량진으로 달려갔습니다. 우리를 부르는 많은 손짓들 사이 진심의 눈빛을 보내시는 아저씨께 홀린듯 다가가 “방어 포함해서 네명이서 배불리 먹게 주세요. 생새우도 먹을래요! “ 했더니 살이 차오른 방어, 이거 봤으면 며느리도 돌아왔을 전어, 토실토실한 연어, 그리고 올타임 레전드 광어까지 눈앞에서 바로 잡아 주셨고요. 근데 그게 중자래요. 대자는 대체 얼마나 큰겨. 그리고 팔딱팔딱 뛰는 생새우까지 봉다리에 담아 주셨습니다. 초장집에 20분을 줄 서 있다가 만원에 새우 손질을 맡기고 들어가서 회를 조지기 시작했어요. 제가 예전에 살아있는 독도새우를 집으로 배달시켜서 손질해먹은 적이 있는데 한마리 손질하고 비명지르고 한 마리 손질하고 비명지르고를 반복했어서 생각만 해도 뒷목이 아픈 기억이라 이번엔 돈 주고 뒷목을 살리기로 한 것이죠. 넷이서 진짜 배 터지게 회를 먹고, 매운탕까지 조지고, 맥주 배까지 잔뜩 채워 나왔는데 274000원, 인당 68500원! 물론 먹은 회 양을 보면 아주 저렴하지만 초장집에서만 13만원이 넘게 나와서 왜 이렇게 가격이 많이 나왔죠 물었더니 맥주를 14병 마셨대요. 근데 뭐 4명이니까 당연한 거 아닙니까? 구러니까 얼른 노량진으로 달려가시죠. 전어쪽 사진은 제가 찍은 게 없어서 지인이 찍은 걸 캡처해서 가져왔는데 너무 에일리언같죠? 하지만 맛있음 p.s. 생새우 빛깔 진짜 고려청자 같지 않나요? 이런 걸 보고 한국적인 아름다움이라고 하나 봐요…
본투비한량
쌍 따봉
25년 11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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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근 거래했던 남자분이랑 두 번의 데이트를 했어요 ㅎㅎ (사랑은 리멤버를 타고?)
이제 겨우 두 번째 제대로 만나는 거였는데, 너무 너무 설레는 거예요. 그건 바로 그분이 쓰신 글을 읽었기 때문이죠. 제가 처음 썼던 글이 알림으로 발송되는 바람에, 친한 동료가 그걸 보고는... 이거 너 아니냐며 저한테 달려왔더라고요. 어쩔 수 없이 맞다고 실토했는데, 그 후로 이 친구가 제 매니저가 됐어요 ㅎㅎ 그분이 쓰신 후기 글도 이 동료가 먼저 발견하고 저보다 더 호들갑 떨면서 소리까지 지르면서 굳이 굳이 같이 읽는데 진짜 부끄러워서 귀까지 빨개졌습니다 ㅠㅠㅠㅠ 아무튼, 부끄러움을 무릅쓰고 용기 내서 제가 먼저 톡 보냈어요! 부끄러우니까 괜히 놀리는 느낌으로 "혹시 리멤버에 글 쓰셨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라고 ㅋ 잔뜩 붙여서 보냈더니 "보셨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라고 답이 온 거예요! 지금 와서 그때를 생각해도 얼굴이 터질 것 같네요... 하지만 아무렇지도 않은 척 "금요일 엄청 기대하고 있으니까 단단히 준비해주세요!!" 하니까 "각오 안 하면 심장 다칠 수 있으니까 잔뜩 각오하고 오세요!" ...라고 하는데 휴 벌써 심장이 남아나질 않을 것 같았는데 금요일 전에 심장이 멈추면 안 되니까 겨우 정신 차렸습니다... 그렇게 잔뜩 각오하고 금요일에 만났어요. 이번에는 둘 다 서로의 글을 읽은 후라... 와, 진짜 너무너무너무 부끄러워서... 부끄러워서 눈도 못 마주치겠고 그분은 괜히 어색한지 "못 알아볼 뻔 했잖아요~" 뭐 이런 이상한 소리만 하시더라고요 ㅎㅎ 같이 프랑스 가정식 집에 가서 앉아있는데, 음식 나오기 전에 뭔가 어둑어둑한 조명 아래 테이블에 밝혀진 촛불, 그리고 가게 안에 반짝이는 트리까지 있으려니까 분위기가 뭐랄까 너무 이상한 거예요. 어쩌지 어쩌지 생각하는데, 그렇잖아요. 서로의 마음을 이미 확인해버렸는데, '그럼 사귀는 건가? 사귀자고 해야 하는 건가?' 온갖 생각이 머릿속을 가득 채워버리게 되고... 그러니까 더 부끄러워져서 와인을 맥주처럼 벌컥벌컥 들이켰습니다. 다행히 취기가 오르니까 긴장이 풀려서 이야기를 더 수월하게 나눌 수 있었고... 결론은... 우리 만나보기로 했습니다 ㅎㅎㅎㅎㅎㅎ 이제 겨우 세 번 만난 거고, 당근한 날을 제외하면 두 번째니까 너무 빠른가 싶긴 한데... 아니, 서로의 마음을 이미 글로 확인했는데 어떻게 하냐고요 ㅠㅠㅠㅠㅠㅠㅠ 이게 다 리멤버 때문이다! 지금도 부끄러워서 술도 안 마셨지만 취한 기분이긴 한데, 오늘 우리 사귄지 4일째거든요. 덕분에 아주 빠른 속도로 잘 된 거니까 후기 남기는 게 미덕인 것 같아서 남기고 가요. 사실 사랑의 매니저(?)인 친한 동료가 빨리 글 쓰라고 종용해서 쓰는 거기도 하고 ㅎㅎ 혹시 이분이 뭔가 단단히 숨기고 저를 종교의 길로 인도하려고 하신다면(그럴 일은 없겠지만요 ㅎ), 또는 옥장판이라도 팔려고 하신다거나 장기 밀매 조짐이 보인다면 ㅋㅋㅋ 그때 당근을 흔들게요. 그 전까지는 저희의 풋풋한 사ㄹ....사라..ㅇ..... 아 도저히 이 말은 못하겠다, 그냥 저희의 만남을 응원해주세요 ㅎㅎㅎㅎ 사랑은 리멤버를 타고!
미지근한아아
25년 11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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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전 유럽에서 만나 챙겨줬던 아이가 제 변호사가 되어 주었습니다.
10년 전, 사회 초년생 시절 첫 유럽 배낭여행을 떠났을 때의 일입니다. 거기서 한 법대생 친구를 만났어요. 몇 살 차이 나지 않았지만, 저를 깍듯하게 누님 대접해주던 예의 바른 친구였습니다. 당시 유럽여행 루트가 다 비슷해서 의도하지 않았는데 계속 마주치게 되었고,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저희를 중심으로 여행 일행이 여럿 생겼습니다. 근데 그 친구 혼자 학생이라 그런지 은근한 무시를 당하거나 대화에서 소외되는 일이 잦았어요. 저는 그게 마음에 걸려 일부러 더 말을 걸고 챙겨주려고 노력했습니다. 여행을 끝내고 돌아와서도 1~2년간은 종종 연락을 주고받았습니다. 그때 그 친구가 이런 말을 하더군요. 다른 사람들은 자기 혼자 학생이라고 안 끼워주거나 무시하는 듯했는데, 저는 계속 자기를 챙겨줘서 너무 고마웠다고요. 역시 그 친구가 그 기류를 느꼈구나 싶어서 일부러 나는 몰랐다, 그냥 같이 놀았으면 싶어서 얘기했던 거였는데 속상했겠네, 그 사람들이 너무했다 그렇게 말하고 말았어요. 그렇게 지내다 그 친구가 사법고시에 합격했다는 소식을 들었고, 진심으로 축하해줬습니다. 자연스럽게 서로의 삶이 바빠지면서 연락이 뜸해졌고, 그렇게 연락을 안 한 지 5년이 훌쩍 넘었어요. 그냥 카톡 프사가 바뀌는 걸 보면서 잘 지내는구나 생각하고 지냈달까요. 그러다 작년 말, 저희 집에 정말 큰 문제가 생겼습니다.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고, 변호사 선임을 해야 할 것 같은데 상황이 너무 복잡해서 머리가 터질 것 같았어요. 그때 문득 그 친구가 생각났습니다. 변호사가 됐다는 소식은 들었지만 지금은 어떻게 지내는지, 제 연락을 반가워할지 확신이 없었죠. 하지만 마음이 너무 급해서 염치없지만 오랜만에 연락을 했습니다. 그 친구는 정말 반갑게 맞아주었습니다. 그리고는 자기가 최근에 변호사 사무실을 개업했다는 소식을 전하더군요. 저는 혹시 이런 분야에 대해 잘 아는 변호사가 있으면 소개시켜줄 수 있냐고 조심스럽게 물어봤습니다. 그랬더니 돈 걱정은 하지 말라고, 그때 유럽에서 챙겨준 거 이렇게 갚을 수 있어서 오히려 다행이라며, 자기가 도와주겠다고 하는 거예요. 정말 놀랐습니다. 변호사 선임도, 법률 상담도 난생 처음이라 막막했는데, 그 친구가 먼저 나서서 필요한 서류를 챙겨주고, 상황을 정리해주더라고요. 덕분에 걱정했던 상황은 면했고, 정신적으로도 큰 위안이 되었습니다. 지난하고 힘든 기간일 뻔했는데 그 친구 덕분에 정말 큰 도움이 됐습니다. 어디선가 여행에서 만난 인연 이야기를 읽다가 그 친구가 떠올라 저도 글을 써봅니다. 언제 어떻게 인연이 될지, 혹은 내가 베푼 작은 친절이 어떤 모양으로 돌아올지 아무도 모르는 일인 것 같습니다. 모두에게 진심을 담아 친절하도록 노력하면 이런 일도 생기나 봐요. 우리 오늘도 만나는 모두에게 친절한 하루가 되었으면 합니다!
길잃은항해사
25년 11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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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문제가 있는걸까요?
리멤버에 계신 식물 고수분들께 고견을 여쭙습니다 동료분께 귀여운 식물을 선물받아 기르고 있습니다. 옆자리 동료분도 같은 시기에 식물을 받아 키우고 있는데, 제 아이는 덩치는 훨씬 크고 통통한데 싹이 나지 않습니다. 동료분 아이는 비실비실 얇고 덩치도 작은데 싹이 훨씬 빨리 돋고 벌써 꽤 크게 자랐더군요. 제 아이는 물 열심히 줘도 싹이 날 생각을 하지 않습니다. 예전에 글을 올렸을 때 조언을 잘해주셔서 한번 더 고견 구해봅니다, https://link.rmbr.in/wxgs5bz 사진 왼쪽이 제 식물, 오른쪽이 동료의 식물입니다.
가르릉
25년 11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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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방금 임산부석 양보 받았습니다 ㅠㅠㅠㅠ
출근길 지옥철.. 힘든 몸을 이끌고 익숙하게 사람들 사이에 낑겨서 가고 있었습니다. 갑자기 제 앞에 임산부석에 앉아계시던 어르신이 저를 보고 화들짝 놀라서 일어서시더니 '앉으세요' 하시더라구요..! 순간 놀래서 "네...?" 했더니, 그분이 민망한 듯 다시 "아, 앉으세요." 재차 말하시더라구요 ㅎㅎ 우와.. 각박한 세상에서 양보해주시는 어르신을 보고 인류애가 느껴졌습니다ㅠㅠ 근데 어르신.. 저 임산부 아닙니다..ㅠㅠㅠㅠ 어르신의 표정에서 굳은 의지가 느껴져서 순간 깨달았습니다. 아... 저분이 제 뱃살을 보고 저를 임산부로 오해하셨구나.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솔직히 요즘 살도 찌기도 했고 오늘 입은 원피스가 제가 봐도 오해할 법한 실루엣이긴 했어요. 따흐흑... 결국 어르신께 제대로 해명도 못하고 괜찮다고 어버버하다가 다행히 환승역이 되어서 후다닥 내려버렸네요. 다이어트 자극을 이렇게 확실하게 받은건 처음입니다 ㅎㅎ 임산부인줄 알고 자리를 번쩍 양보해주신 어르신.. 그래도 감사합니다!!ㅠㅠ 원피스는 집가서 버리겠습니다!ㅠㅠ
당첨자ㅎㅎ
25년 11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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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남자가 일해야지" 반대했던 시부모님... 지금 저희는 이렇게 삽니다.
저희 남편, 얼마 전 회사를 그만두고 전업주부가 됐습니다. 얼마 전 이곳에서 비슷한 글을 봤던 기억인데요. 그 글을 보며 우리 부부도 많은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저희 역시 비슷한 절차를 지나왔거든요. 처음엔 주변(특히 시부모님)에서 그래도 남자가 일을 하는 게 낫지 않냐며, 아기도 없는데 맞벌이로 벌 수 있을 때 열심히 벌어놓는 게 좋지 않겠냐며 우려의 목소리가 잦았지만, 남편이 회사를 그만 둔 후 저희는 너무 만족스러운 삶을 살고 있습니다. 우선 아주 효율적이에요. 제가 남편보다 돈을 좀 더 버는데요. 남편이 억지로 회사에 다니며 스트레스 받으며 돈을 벌고, 집에 와서 스트레스 받은 걸 티내며 부정적인 분위기를 만드는 것보다, 저 혼자 일하고 남편이 그 시간에 내조와 집안 관리에 집중하는 것이 가족 전체의 순수익과 행복에 훨씬 이득이었습니다. 저는 커리어 욕심은 넘치지만, 살림에는 정말 꽝입니다. 반면 남편은 회사 일은 괴로워했지만, 집안일과 청소, 요리를 정말 좋아하고 또 잘합니다. 남편은 이제 출퇴근 스트레스 없이 좋아하는 일을 하며 행복하고, 저는 퇴근 후 완벽한 휴식을 얻습니다. 정말이지 퇴근하고 현관문을 열 때마다 뭉클합니다. 중문을 열기 전부터 맛있는 냄새가 나고, 훈훈한 기운이 흘러요. 원래 이맘때 퇴근하면 집 안에 한기가 돌았는데, 이제 남편이 종일 집에 있으니 훈훈한 온기와 깨끗하게 정리된 집, 싱그러운 식물들, 그리고 맛있는 저녁이 제 퇴근 시간에 맞춰 차려져요. 남편은 스트레스가 사라지니 저랑 싸울 일도 없어졌습니다. 일할 때는 스트레스 받는다고 안 그러던 남편이 이제는 부모님께 연락도 자주 드리니 시부모님도 너무 좋아하시고요. 아직 회사를 그만 둔 지 얼마 되지 않았고, 이 삶이 언제까지 지속될 지 모르겠지만, 제가 봐온 남편은 금세 흐트러지는 사람은 아니라서요. 집안일도, 식물 키우는 것도, 요리하는 것도 너무 행복해해서(실제로 연애할 때 혼자 살던 남편의 집은 작지만 언제나 정돈돼 있었어요) 당분간은 무리없는 행복함이 지속될 것 같습니다. 물론 집에서 할 수 있는 일을 찾고 있다며, 워낙 손으로 만드는 걸 좋아하는 사람이라, 고민중이기도 하고요. 아이가 없어서 가능한 삶이긴 하지만, 당분간은 이렇게 서로의 행복을 최대치로 끌어올리는 삶을 살아보려고 해요. 혹시 저희처럼 이런 삶을 살고 계신 분들 계신가요? 궁금합니다 ㅎㅎ
진공포장
25년 11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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