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기획으로 억대연봉
IT에서 서비스 기획, PM으로 억대연봉을 찍고 창업한 사람입니다.
제가 원징 1억 찍은 과정은 아래와 같습니다.
한국에서는 한 직장에 오래다니는 것이 미덕이라고 하지만 저는 기회만 있으면 이직했었습니다. 유명한 대학을 나온 것도 아니라서, 누구나 알만한 회사에서 커리어를 시작하진 못 했습니다. 해외에서 일하는 친구가 말하길 거기서는 '기회만 되면 이직을 한다'고 얘기한 것에서부터 영향을 받고 그 후로는 항상 이직 기회를 찾아다닌 것 같습니다.
이직 기회를 '항상' 찾는다는 건, 다른 말로 '제 능력과 위치를 보다 자주 체감할 수 있다'는 말이기도 합니다. 아무리 좋은 이직 기회가 있어도 실력이 없으면 아무 의미 없으니까요. 그래서 실력을 키우기 위해 부단히 노력했습니다. 학력이 우수하지 못하니 작은 회사에서 커리어를 시작했고, 이게 또 참 좋았던 것 같습니다.
직무는 IT기획이었지만 UX디자인부터 데이터 분석, 노코딩 개발까지 할 사람이 없어서 하다보니 다 제가 했습니다. 또 사람들도 많이 만나고 밋업 같은 데 참여해서 주변에 나를 많이 알렸습니다. 5년 차가 넘기 시작하니 이때 만들어둔 인맥으로 이직 기회가 슬슬 오더라고요. 이때 저는 원하는 연봉 수준을 맞추기 위해 기회가 되면 이직을 한 편입니다. 1년 미만으로 다닌 회사도 몇개 되는데 워낙 처음 시작을 작게 했다보니 커리어를 상승시키기 위한 기회는 그것 밖에 없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면접 볼 때 너무 자주 이직한 것에 대해서 질문을 받았고 그래서 떨어진 회사도 있는 것 같은데, 그래서 더욱이 역량을 높이기 위해 부단히 노력했던 것 같습니다.
지금은 대표가 되니 이직 자주하라는 말을 하고 싶진 않지만, 익명이니 솔직하게 이야기해봅니다. 실력 키우고, 기회를 잡으세요. 사람 사는 거 다 똑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