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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쓸.이.잡] #3. 지금 당장 이직 생각이 없더라도
# [알.쓸.이.잡] 이란? 저는 2017년 3월 취업에 성공했고, 지금까지 총 3번의 이직을 했습니다. 계산해 보면 지금까지 평균 1년 6개월에 한 번씩 이직을 해왔네요. 짧은 기간 대비 조금 많은 이직 과정을 거치다 보니 잃은 것들도 있었지만, 이직이라는 것에 대해 제 나름의 '작고 소중한' 인사이트가 축적됐습니다. 이를 토대로 '알.쓸.이.잡(알아두면 쓸데 있는 이직 잡학사전)'을 만들어보고자 합니다. # 오늘의 주제 오늘은 알.쓸.이.잡의 세 번째 주제로 지금 당장 이직 생각이 없더라도 이것만큼은 꼭 하셨으면 하는 것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 들어가며 글을 시작하기 전에 몇 가지 질문을 드려보겠습니다. 만약 아래 세 가지 질문에 대해 각각 10초 내에 답변하실 수 있다면, (아마도) 이번 글은 크게 도움이 되지 않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 1) 어제 점심 메뉴 기억하시나요? 바로 떠오르셨나요? 그렇다면, 2) 지난주 월요일에 먹었던 점심메뉴는 기억나시나요? 또 바로 떠오르셨나요? 대단하십니다! 3) 지난주 월요일에 먹었던 점심메뉴와 같이 나온 반찬을 모두 기억나시나요? 또 바로 떠오르셨나요? 정말 대단하십니다! 갑자기 무슨 뚱딴지 같은 질문인가 싶으신가요? 그럼 질문의 주체를 조금 바꿔보겠습니다. 1) 어제 회사에서 했던 일에 대해서 모두 기억나시나요? 2) 지난주 월요일에 했던 일에 대해서 모두 기억나시나요? 3) 지난주 월요일에 했던 일을 정량적으로 기록할 수 있나요? 이제 왜 이런 질문을 했는지 조금 감이 잡히시나요? 한 곳에 오래 근무하다가 부득이하게 이직을 해야하는 경우에 가장 난감해 하는 부분이 경력기술서를 작성하는 일입니다. 한 일은 많은데 이를 갑자기 기억하자니 기억도 안나고, 기억이 나더라도 왜곡된 채 기억이 나거나 일부가 생략된 채 기억나곤 합니다. 경력직 이직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자기소개서도 지원동기도 아닌 경력기술서 입니다. 잘 정리된 경력기술서만 있더라도 이직의 절반 이상을 먹고 들어간다고 볼 수 있습니다. # 그렇다면? 가장 좋은 방법은 매일 했던 일을 기록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매일 하려다보면 놓치는 날도 생기고, 한 번 놓치다보면 금새 포기하는 경우가 생깁니다. 저는 그래서 주 1회 기록하는 것을 권합니다. 금요일 저녁에 기록하는 것이 가장 좋지만, 하시면서 편한 요일을 찾으시면 됩니다. (주말 지나가면 역시나 금방 또 잊어버립니다) # 작성 방법은? 가장 좋은 작성 방법은 경력기술서 양식에 맞춰 작성하거나 일일 업무일지를 자기 스타일에 맞춰서 수정하여 적는 것이 가장 좋으나 그러면 또 일이 되고 금새 실증이 날 수 있으니, 꼭 필요한 키워드만 적어두더라도 많은 도움이 됩니다. 혹은 프로젝트 단위로 업무를 보시는 분들이라면, 프로젝트가 끝날 때마다 회고록 혹은 결과보고서를 작성해보는 것도 방법이고, 개인 OKR(Objectives and Key Results) 세워서 관리한다면 일을 효율적으로 하면서 그 자체로도 좋은 기록이 될 수 있습니다. 최근 경력직의 경우 포트폴리오를 요구하는 곳들이 늘어나고 있는만큼 포트폴리오가 요구되는 직군이라면 포트폴리오 관리도 평소에 해두시길 권합니다. # 마치며 사실 오늘 내용은 모두들 머리로는 잘 알고 계시는 내용이라 생각합니다. 알고는 있지만 지금까지 잘 실천하지 못하고 계셨던 분들이라면, 다시 한번 시작해보시길 바라며, 모르셨던 분들이라면 지금부터라도 꼭 해보시길 권합니다. 언제 찾아올지 모르는 이직의 순간을 위해 차곡차곡 잘 준비하시기 바라며, 다음에 더 좋은 글로 찾아오도록 하겠습니다.
이재훈 | (주)노타
23년 02월 0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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잦은 이직을 제한하는 회사에 대한 생각과 불만
만 경력 5년의 3번째회사에 다니고 있는 기획인입니다. 최근 회사의 심각한 경영불안정으로 이직을 적극적으로 알아보고 있습니다. 헤드헌터를 통해 좋은 오퍼가 와서 서류진행을 했으나 잦은이직으로 탈락이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벌써 두번째 겪는 일입니다. 미래에 제가 입사하고 싶은 특정 대기업들은 이직 많으면 바로 서류탈락이라고 지인을 통해 몇번 들었습니다. 약간의 반항심리가 들더군요. 1. 처음부터 좋은 직장에 입사했으면 잦은 이직을 하지 않았다. 2. 이직을 통해 내 몸값을 올리지 않았으면 최소한의 자격요건도 갖추지 못했을 것이다. 3. 잦은 이직이 없고, 자격요건이 되면서, 좋은 기업에 다니는 사람이 그런 회사에 지원하는 경우가 얼마나 될까?? 물론, 처음부터 좋은 스펙으로 좋은 기업으로 시작하지 못한 저의 잘못이겠지만, 저만 불만이 생기는건가 하여 생각을 공유해봅니다. p.s 불필요한 강제야근을 제외하고는 회사의 경영악화가 주된 이직사유입니다.
순식간
23년 02월 0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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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 직원을 뽑을 때 스펙 VS 마인드
스타트업 대표님들을 대상으로 마케팅 컨설팅을 하다보면 마케터를 어떻게 뽑으면 좋은지에 대한 질문이 굉장히 많이 나오게됩니다. 마케터에 한정하지 않고 직원을 뽑을때 스펙을 볼지 마인드를 볼지 상황에 따라서 다르겠지만 어떤게 우선되어야 할까요? 스펙을 본다면 당연히 어느정도의 업무에 대한 아웃풋을 고려하는 것이 가능해 질 것인데요. 스펙이 좋다고 무조건 아웃풋이 잘 나오는 건 아니지만 어느정도의 비례는 있다고 생각이 들긴 합니다. 반대로 마인드의 경우 면접이라는 짧은 시간동안 다 판단하는 것은 어렵겠지만 그래도 한 회사의 대표라면 어느정도의 사람 보는 눈은 있다는 가정하에 ... 회사와 잘 맞는 마인드(여러가지의 의미)를 갖고 있는 지원자를 뽑으면 일을 하는데 있어서는 조금더 편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동시에 드는게 사실입니다. 스펙이 좋지만 마인드가 별로인 것 같은 지원자이냐 아니면 스펙이 조금 떨어지더라도 마인드가 좋은 지원자 누구를 뽑으실건가요?
이효정 | 투헬퍼스
23년 02월 0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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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29 저의 욕심과 객끼일까요???
일단 제목그대로 29살입니다. 회사를 그만둔지 6개월? 정도 되는데 이것저것 생각을 해보다가 대학입학을 생각하게 되어 대학을 입학할까하는데 마음이 혼란스럽습니다.(수시합격 상태) 가족들의 의견이 너무 상반되게 갈리게되어 아직까지 갈팡질팡하는거 같습니다. 대학 입학보다는 회사생활을 하는게 어떻겠냐 하시고, 지금이라도 공부해보면 어떻겠냐 하시고 반반으로 나뉘게되어 생각을 해보니 두 의견다 맞는말인거 같아 심란하네요.... 29살이 젊으면 젊지만 적은나이가 아닌만큼 이리저리 생각하는게 많아지고 하다보니 이게 맞는건지 나의 욕심과 객기 인지... 지금이라도 다시화사생활을 하면서 돈을 모아야될지 대학에 입학을 하여 공부를 하며 스펙을 쌓을지 4년이 짧은 시간은 아니게 느껴지고 하니 더욱더 생각이 많아지네요... 주저리주저리 문맥없이 글을 썻는데 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뼈때리는 조언 해주시면 감사합니다.
oauth
23년 02월 0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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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 연말정산 100-200씩 환급받는 사람들은
어떻게 받는 거임? 어떻게 가능한거지 왜 나는 인적공제에 기부에 뭐에 되게 신경쓰는데도 겨우 뱉는 거 막은 수준이냐고..
9시출근
23년 02월 0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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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아쉽긴하지만 그래도 목표연봉달성했네요
바이오신약개발쪽근무한지 7년된 8년차 연구원입니다. 처음 제약회사입사했을때가 4300정도였는데 중간에 벤처로 옮기고 3년정도 근무했네요. 올해 목표가 8천이었고 달성안될시 이직생각을 하고있었는데 협상결과 팀장수당포함이지만 오늘연봉협상결과 달성해서 기분은좋습니다. 경력대비 엄청높은편은아니지만 작년이엄청낮았기에 근로의욕은좀 생기네요 ..ㅎㅎ
송도의어딘가에
23년 02월 0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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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면 구조조정 대상이 되었을까?
"나라면 구조조정 대상이 되었을까?" 계속해서 #구조조정 에 대한 소식이 들려오고 있습니다. 비록 저는 스타트업에 종사하고 있고 주변에 구조조정을 경험하신 분들이 없어 이런 분위기가 피부에 와닿지 않지만 위와 같은 상상을 해봤습니다. 각 회사마다 인사결정권자가 어떠한 이유로 구조조정 대상자들을 선정하는지는 모르겠지만 모든 이유를 불문하고 다른 곳으로도 이직할 수 있는 경쟁력을 항상 쌓아나가야 겠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내 #커리어 의 '필살기'로 삼을 수 있는 것을 하나라도 더 만들기 위해 오늘도 힘냅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https://v.daum.net/v/20230201172105545
Melvin
23년 02월 0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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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직원 모두 '만족'시킬 방법은 없나요?"
이 질문은 최근 중간 관리자 강의에서 나왔습니다. 인사 평가 결과, 즉 등급을 부여해야 하는 리더의 질문입니다. 이쪽을 높게 주면 저쪽이 낮아지는 상황에서 무척 곤란하다고 호소한 상황이었죠. 딜레마 현실입니다. (이는 '상대평가'라는 제도가 낳은 불합리성이나 다른 포스팅에서 다뤄 보겠습니다) 사실 만족시킬 방법을 묻는 상황은 여럿이었습니다. - 직원들 간의 갈등에서 어느 편을 들지 않고, 쌍방 모두를 행복하게 마무리하는 방법 - 업무 배분에 있어 밸런싱을 잘해서 팀원들 모두 기분 나쁘지 않게 하는 방법 - 매운 맛으로 무리한 요구는 상사의 지시를 순한 맛으로 잘 설명하는 방법 정말 모두를 행복하게 하는 방법이란 게 있긴 할까요? 그렇다면 제가 억만금을 주고라도 배우고 싶습니다. ㅜㅜ 안타깝지만, 리더는 인기를 먹고 사는 연예인이 아닙니다. 유명 연예인이라고 해도 모든 사람이 좋아하진 않습니다. 현실적으로 리더십은 만족이 아니라 '수용'을 추구하는 것입니다. 상대평가 같은 평가 구조에서 당연히 하위 등급을 받은 사람은 기분이 좋지 않습니다. 이들을 다 만족시킬 방법은 없으며, 설사 격한 기분을 누그러뜨리려다 리더십 원칙의 훼손을 가져올 가능성이 큽니다. '나중에 챙겨주겠다.', '다른 부분에서 보완해주겠다.'라는 식입니다. 어떻게 하면 수용도를 높일 수 있을까요? 세 가지 질문에 답해 보세요. 첫째, 나의 리더십 원칙은 어떻습니까? 거창한 원칙을 말하는 게 아닙니다. 구성원이 나에 대해 인식하는 사항입니다. 혹시 변덕스럽거나 자주 흔들리지는 않은지요? 이러면 예측 가능성을 떨어뜨려 직원을 불안하게 만들고 결국에는 수용성을 떨어뜨립니다. 둘째, 선행 활동을 하고 있습니까? 연말 평가 후 낮은 등급을 통보하기보다 분기별로 알람을 줬다면 어떨까요? '이렇게 하다간 C가 나옵니다'라고 얘길 하고 기회를 줬다면, 나중에 그런 결과를 받았더라도 받아들이는데 이상은 없었을 겁니다. 기분은 살짝 나쁘더라도 말입니다. 셋째, 적절한 피드백을 받고 있나요? 피드백은 리더가 직원에게 하는 것만은 아닙니다. 역으로 피드백을 받아야 실상 좋은 피드백을 줄 수 있습니다. 피드백의 방향이 일방적이라면 직원의 솔직한 마음을 잘 알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나는 얼마나 피드백을 얻고 있나?' 생각하면서 의도적으로 피드백 받을 기회를 모색하는 게 중요합니다. 이런 모습을 보는 직원들은 리더를 달리 생각할 것입니다. 이 세상 누구나 욕을 먹고 싶어 하지 않습니다. '좋은 게 좋다', '불편한 상황을 직면하기 싫다'는 유혹에 빠지기 쉽습니다. 다만, 우리 앞에는 가치가 있고 목표가 있습니다. 이를 위해서 리더가 추구할 리더십은 효과적이어야 합니다. 용기와 결단이 필요한 대목입니다. 사진 출처: @wavebreakmedia_micro at freepik 김진영 24년 직장 생활, 14년 리더 경험을 담아 <팀장으로 산다는 건>(7쇄)을, 2021년 4월에 <팀장으로 산다는 건 2>(2쇄)를 2022년 7월에 출간했다.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SK하이닉스, LG이노텍, KT CS, CJ대한통운, 현대해상 등에서 리더십 강의를 했다. SK E&S, LG에너지솔루션, 한라 그룹 등에서 리더십 코칭을 수행했다. '리더십 스쿨'이라는 코칭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http://leadersclub.tistory.com
김진영(에밀) | 커넥팅더닷츠
23년 02월 0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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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월간 월급 40프로 삭감…
오늘 사장님이 전직원 5명 뿐이지만 모두 불러 모아 놓고 회사 사정이 어려우니 앞으로 3개월만 월급 60프로 지급하고 3개월 이후에 사정이 나아지면 누락되었던 금액은 모두 보장해주겠다고 하시는데… 이거… 그냥 받아들여야 하는 걸까요?
quesu
23년 02월 0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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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초년생 기획 vs 마케팅 도와주세요
안녕하세요, 저는 이제 커리어의 출발점을 고민해야하는 막학기 대학생입니다. 이제 어떤 방향으로 커리어를 시작할지 결정해야하는데, 기획과 마케팅 사이 마음이 갈팡질팡해 하루에도 몇주째 직무 영상과 특강을 죄다 찾아보고 있어요. 그럼에도 아직 방향 결정이 어려워서 조언을 구하고자 글을 올립니다. 이제 갓 사회에 나온 어린양에게 인생 선배님들이 해주시는 조언이라 생각해주시고 답변해주시면 정말 감사드리겠습니다ㅜ… 1. 제 성향 <잘하는 것> - 무언가를 처음부터 끝까지 만드는 것을 좋아합니다. - 어떤 사건이 생기면 “저 사람은 왜 저렇게 행동할까”하는 데에 관심이 많이 생깁니다. - 아이디어가 많이 샘솟는 편입니다. - 근거를 차곡차곡 쌓아서 문서를 작성하는 게 재미있습니다. - 콘텐츠 기획, 제작도 좋아합니다. <잘하지 못하는 것> - 개발 관련 지식이 없습니다. 서비스 운영 중 버그가 발생했을 때 함께 원인을 찾아보자는 말을 하지 못하고, 기술적 개선에 있어 의견 제안이 힘듭니다. - 다른 역량에 비해 통계 관련 역량이 비교적 부족한 편입니다. 학창 시절 수학과 늘 씨름했습니다. - 반복되는 업무에는 의지가 빠르게 식는 편입니다. 2. 대학 생활 내 활동 - 경영학과 재학 - 창업 관련 대회 5회 수상 - 뉴스레터 기획 및 운영 3. 인턴 - 스타트업 PM 인턴 1회 4. 추구하는 삶의 모습 - 워커홀릭 성향이 있으나, 그렇게 살지 않기 위해 의식적으로 노력합니다. - 해외 진출 기회가 있다면 꼭 잡아보고 싶습니다. 진로를 서비스기획 쪽으로 결정한다면 지금과 같이 쭉 PM을 목표로 나갈 것이고, 마케팅으로 간다면 외국계 브랜드 마케팅을 목표로 나아갈 예정입니다. 향후 전망을 보았을 때는 서비스기획으로 쭉 가는 게 맞나 싶다가도, 개발 출신이 아닌 PM이라 밀리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드는 게 사실입니다. 또 워라밸이 너무 없는 것 같은 지점도 우려가 됩니다(좀 많이) 마케팅의 경우에는 브랜드 마케팅을 좋아하지만 이쪽도 신입을 뽑지 않는 것을 알고 있고… 그래서 다른 마케팅을 갔다가 돌아가야 할텐데, 타 마케팅은 업무가 반복적으로 느껴져 개인적으로 재미가 덜했던 것 같아 걱정이 됩니다. 또한 기획 직군보다 평균 연봉이 낮은 것 같은데 이것도 맞는지 모르겠습니다. 인생 선배님들이라면, 연봉과 전망, 성향 등을 고려했을 때 어떤 결정을 내리실 것 같나요? 머리가 터질 것 같습니다. 한 번만 도와주십쇼…🥲
고민중입니다
23년 02월 0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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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혼할 때, 자녀 교육 생각까지는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안녕하세요! 2023년 리멤버 인플루언서 이대근입니다. 회사 커뮤니케이션에 갑자기 청혼에 자녀 교육을 언급하여 무슨 꿍꿍일까 생각하실 것 같습니다. 맞습니다. 꿍꿍이가 숨어 있습니다. 이번에는 성장에 관한 이야기를 나눠 보려고 합니다. 여러분은 회사에 입사하실 때 미래에 대한 세부 계획을 세우셨을까요? 난 대리는 언제 달고, 부장에 임원까지 되고, 무엇을 해내어서 되어서 국내의 1위 기업을 만들고 말거야! 라며 엄청난 포부를 갖고 계획대로 실천하시는 분들은 매우 적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아니, 왠지 있을 것 같아서 적다고 표현) 제목에 결혼 얘기를 꺼낸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집사람에게 청혼할 때 모든 변수를 알고 준비하지 않았습니다. 아이를 가졌고 첫 육아 때 고된 과정이 있었지만 둘째 때에는 조금 수월했습니다. 물론 피곤합니다. 신경 써야 할 것도 많고요. 결혼 생활은 아직은 과정에 있기에 결론을 내리긴 어렵겠습니다만 부모가 되어서 아이들과 부모님을 마주하면 모두에게 고맙고, 더 힘내어서 살아야겠다는 의지가 솟구칩니다. 직장 생활은 어떨까요? 세월은 흐르고 공짜 나이를 먹습니다. 다 함께 남는 것이 아닌 대게 우두머리만 남고 끝없이 교체됩니다. 내가 기술이 있고 거기에다가 관리 능력까지 갖고 있다면 더 좋은 기회는 자연적으로 찾아 올 겁니다. 물론 그 과정은 매우 힘들었으리라 봅니다. 저의 경우에는 여러 부서를 거쳤고, 개발 팀장으로도 10년 가까이 근무했고, 지금은 생산 관리자로 있습니다. 생산관리자로 있지만 QA, QC까지 겸하면서 영역을 넓혀 갑니다. 한 직장에 오래 있으면서 많은 사람들을 만났고, 성장시켜줘서 고맙다는 말을 많이 들었습니다. 함께 있을 때엔 티를 안 내더니 이직해서야 말합니다. FM 라디오를 참 좋아합니다. 고생 많이 시켰지요. 결혼을 하지 않아도 되고, 부모가 되어보지 않아도 됩니다. 팀장이 되지 않아도 되고 내 일만 해도 됩니다. 하지만 여러 경험이 나의 삶을 사는데 주체적으로 살아갈 수 있는 기회를 많이 주고 있다는 겁니다. 크게 성장할 사람은 딱 보면 티가 납니다. 알아서 잘 하시더군요. 하지만 저처럼 뒤늦게 성장하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내가 잘 할 수 있을까? 고민이 많으신 분들. 이분들께 말씀을 드려 봅니다. 기회가 올 때 회사를 옮기는 것도 성장이고, 한 곳에 머물면서 기회를 만들어가는 것도 성장입니다. 팀장이라는 자리 & 새로운 자리가 주어질 때, 다른 사람이 아닌 당신이 맡아서 해보는 것을 권합니다. 만약 그때가 오고 망설일 때, 제 글이 생각나서 도전하는 당신이 있길 바라면서 글을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 매주 4권의 책을 읽고 리뷰를 씁니다. 그리고 에세이를 매일 씁니다. 책과 글이 당신을 밝게 만들어줍니다. -----------------------------------------
이대근 | LUCKY Robotics
23년 02월 0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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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팍스자산운용에서 근무해보신분 계십니까?!
제곧내
내가바로맨
23년 02월 0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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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다 해봐서 아는데 말이야
예전에 전 계열사의 임직원 교육을 담당하는 인재개발원이 최초로 신설되고 업무를 새롭게 시작했을 무렵의 일이었습니다. 새롭게 임명된 인재개발원장 주관으로 각 계열사의 교육담당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설립 취지와 향후 업무 방향에 대해 설명을 하고 질의응답을 하고 있을 때였습니다. 설명을 듣고 난 후 한 계열사의 팀장님께서 손을 들고 하시는 말씀이 "앞으로 하려고 하는 일들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는 알고 있으세요?"라는 질문과 함께 "지금 하려고 하는 것들이 새롭기보다는 예전에 우리 회사에서도 다 해봤던 일들이었다. 제대로 하기도 어렵고, 별 효과도 없는 일들을 왜 하려고 하는지 모르겠다."하며 상당히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그 분의 말씀을 들은 인재개발원장님은 "그렇게 어려운 일이니 다시 제대로 해보려고 하는거죠~"라고 넘겼지만, 워크샵 이후 업무를 진행할 때에도 상당히 비협조적인 모습을 보였던 기억이 있습니다. 영국의 역사학자인 아놀드 토인비가 역사 해석학 용어로 사용하면서 유명해진 휴브리스(Hubris)라는 말이 있습니다. 신들의 영역까지 침범하려는 정도의 오만을 뜻하는 그리스어에서 유래한 용어로 지나친 오만, 자기 과신, 오만에서 생기는 폭력 등을 의미합니다. 토인비에 따르면 역사는 창조적 소수(Creative Minority)에 의해 바뀌어가지만, 일단 역사를 바꾸는 데 성공한 창조적 소수는 자신들이 성공한 방법을 모든 곳에 통하는 절대적인 방법인 것 처럼 자신의 능력이나 방법을 지나치게 믿어 우상화의 오류를 범하기 쉽다고 보았습니다. 곧 자신의 과거 성공 경험을 과신해 자신의 능력 또는 자신이 과거에 했던 방법을 절대적 진리로 착각해 실패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를 휴브리스라고 하였습니다. 좀 더 쉽게 말하면 휴브리스는 자신의 과거 경험이나 능력만을 절대적 진리로 믿고, 주변 사람들의 생각이야 어떻든, 또 세상이 어떻게 바뀌어가든 상관없이 자신이 과거에 했던 방식대로 일을 밀어붙이다가 실패하는 사람들의 오만을 일컫는 말입니다. 휴브리스의 대표적인 사례로 수에즈 운하와 파나마 운하 건설 사례가 있습니다. 수에즈 운하는 지중해와 홍해를 잇는 운하로 지중해와 홍해 사이를 지날 때 육로로 혹은 아프리카로 우회해서 갈 필요 없이 유럽과 아시아를 해상로로 바로 연결해줍니다. 수에즈 지협 운하의 가치를 인식한 사람은 다름 아닌 나폴레옹이었습니다. 그는 고대의 운하 유적을 발견하고, 홍해와 지중해를 연결하는 통상로를 개척하려는 큰 계획은 세우게 됩니다. 이 때 나폴레옹의 운하 건설공사에 뛰어든 사람이 바로 프랑스의 외교관이자 정치가였던 페르디난 드 레세프스(Ferdinand de Lesseps, 1805~1894)였습니다. 1859년부터 시작된 수에즈운하는 북에서 남으로 공사를 진행시키며 육지에 깊이 7미터의 수로를 파서 호수들을 하나씩 연결해 나갔습니다. 1869년 11월 17일 완공된 수에즈운하의 길이는 165킬로미터로 꼭대기의 폭은 150미터, 내려갈수록 폭이 좁아져 아래쪽은 폭이 60미터에 이릅니다. 막대한 인력과 자원 및 자본이 투입된 수에즈운하가 개통되자 영국의 빅토리아 여왕은 레세프스에게 인도 성훈위대십자장이라는 훈장을 수여하며 런던 명예시민으로까지 임명했습니다. 또 하나 태평양과 대서양을 잇는 파나마 운하가 있습니다. 수에즈 운하를 성공적으로 건설한 레세프스는 자신의 성공경험을 살려 1870년 첫 번째로 파나마 운하의 건설을 맡았습니다. 1878년부터 레세프스는 콜롬비아 정부로부터 파나마 지협의 운하건설권을 따내 운하건설 공사를 시작합니다. 그러나 레세프스의 시도는 결국 결실을 맺지 못하고 그가 설립했던 파나마 운하회사는 계획의 미비, 풍토병 등 자연환경으로 인한 공사의 난항, 자금 결핍 등의 문제로 결국 파산하고 맙니다. 파나마 운하에서는 수에즈 운하에서 성공한 건설 영웅을 찾아 볼 수 없었습니다. 파나마 운하에서 레세프스가 실패한 이유는 여러 원인이 있지만, 그 중 하나는 수에즈와 파나마 지역은 지형과 기후도 다르고, 풍토병도 있었습니다. 더구나 수에즈 운하를 건설한지 20년의 세월이 흐르면서 과학 기술도 많이 발전됐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레세프스는 수에즈 운하 건설에서 사용한 방법을 그대로 고집하다가 파나마에서 결국 실패하게 되었던 것입니다. 지속적으로 성과를 내고 성공하기 위해서는 서로의 차이를 수용할 수 있어야 합니다. 리더나 높은 위치에 있을수록 상대방의 생각을 들을 줄 알아야 합니다. 무엇보다도, 성공에 이르기 위해서는 나와는 다른 누군가가 더 나은 해답을 갖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는 사실을 인정해야 합니다. “내가 해봐서 아는데…”라는 말처럼 내 경험이 무조건 맞다고 우기고, 이대로 따라서 해야 한다고 하는 것보다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너의 경험’을 듣고 이해하려는 태도와 함께 내가 경험한 것들이 '휴브리스'처럼 되지 않도록 하는 것입니다.
윤주용 | 넥스트리딩
23년 02월 0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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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 경력직 채용에서 n년 차의 의미
경력직 채용 공고에서 'n년 차 이상'의 의미가, 물론 명목적으로는 진짜 n년 차 이상 경력도 포함하지만 '그 경력에 준하는 능력'을 내포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이게 사실인가요? 지금 적으면 6개월, 많으면 1년 6개월 더 많은 경력을 요구하는 채용공고는 다 서류탈락하고 요구 경력을 맞춘 곳은 간간히 합격하고 있어서 이게 사실인지 아닌지 모르겠네요. 혹시 채용하시는 분들 의견 주실 수 있나요? (만약 제가 경력 맞춘 곳도 떨어지고 있으면 이런 생각이 안 들 텐데 그게 아니라서요 ㅠ)
햅삐삐
23년 02월 0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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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와 비전문가의 이중성
전문가가 비전문가인척 하는게 쉬울까요? 아니면 비전문가가 전문가인척 하는게 쉬울까요? 이 글을 쓰며 여러 사람에게 물어 봤더니 대부분 후자가 쉽다고 이야기합니다. 쉽다기 보다는 많다의 의미로 이해를 하였습니다. 투자를 하는 저는 늘 비전문가의 시각에서 BM을 보고 마켓을 묻습니다. 전문가가 아닌 일반인으로써의 접근해야 사업의 미래를 볼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사업의 내부에 들어가면서는 점점 깊어지는 전문가의 질문을 가져갑니다. 사업의 미래를 준비하는 스타트업은 최소한의 전문성은 갖춰야한다고 생각하니까요. 전문가이면서 동시에 비전문가이어야 하는이유입니다. '제3자시각' 또는 '객관화'의 한 모습일 수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전문서적이나 몇 개의 분석 리포트를 통해 얻은 지식을 일반화 하면서 전문가인척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이 사람은 전문가일까요 아니면 비전문가일까요? 저는 상대적인 개념이라고 이해하려 하고 있습니다. 전문가이지만 앞에서 이야기를 듣는 사람을 배려하여 비전문가처럼 이야기할 수도 있고 본인보다 더 전문가와 이야기하기 때문에 비전문가가 될수도 있습니다. 같은 이유로 비전문가끼리 이야기할때는 한두개의 경험으로도 상대적 전문가가 될수도 있습니다. 전문가는 '넓이'가 아닌 '깊이'의 의미입니다. 전문가는 어떤 분야에서는 비전문가이면 어떤 분야에서만 전문가입니다. 이 글을 보시는 분들도 서로 다른 어떤 분야에서는 분명 전문가일 것입니다. 그것이 무엇이든지 간에 경험과 이론을 겸비한 진짜 전문가일 것입니다. 그 분야에서 어떻게 전문가가 되었는지 생각해 보십시오. 시작은 아무 것도 모르는 진짜 비전문가였지만, 관심, 시간, 경험, 공부, 멘토링, 자격증 등등을 거쳐 지금의 분야 전문가가 되었을 것입니다. 바로 앞 책상의 상사가, 미팅 자리에서 가르치려드는 클라이언트가 어쩌면 '그 (야단치는, 우기는) 일'에서는 전문가일수 있습니다. 그 전문성을 하나하나 흡수하며 나도 전문가로 성장하는 것이 이 자리에 앉아 있는 이유입니다. ^^
서동욱 | 미디어인베스트
23년 02월 0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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