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용을 위한 질문인척, 면접에서 정보 빼내는 회사 어떻게 할 방법 없나요?
헤드헌터 컨택이 와서 한 회사에 면접을 봤습니다.
그런데 이 회사는 제가 이전에도(몇달 전)몇 번 제안을 받은 적이 있고,(지원은 안했었음) 직접 공고도 자주 보았던 회사라, 뭔가 이상했어요. 아직도 채용이 안된 건지 입사자가 퇴사한 건지 궁금해서 헤드헌터에게 물어봤더니 이상하게도 채용을 한 적이 없다더군요?
고민하다 결국 면접을 보러 갔는데
디테일하게 차후 전략과 관련된 도움이 될만한 정보를 얻어내려하더군요.. 자기네들이 24년도에 a전략이 b전략이 좋을 것 같은지, 최근 업계 트렌드로 봤을때 a마케팅 전략이 좋다고 생각하냐 b가 낫다고 생각하냐, 매출이 정확히 그래서 얼마냐 등등 제 경력에 대한 질문 보다는 업계와 제 회사에 대한 정보를 빼내기 바쁘더라고요. 물론 어느 정도는 지원하는 본인 회사에 대한 관심도를 보기 위해 질문할 수 있죠.. 그런데 그 수준이 아니라, 제 경력과 제 생각이 중요한게 아니라 본인들의 추후 전략에 대한 힌트를 얻고 싶어하는 질문들 이었어요
지원자로서 갔는데 이직하고 싶은 마음이 있으니 대답을 안할 수도 없고, 설마 채용을 안하겠나 싶어 열심히 대답해줬죠.
그런데 면접결과는 미채용이었습니다. 저 외에도 몇명 면접을 봤는데 아예 아무도 채용 하지 않았다고 하네요. 저 말고도 다른 면접자도 헤드헌터에게 이 회사의 면접 질문에 대해, 본인이 무슨 그 회사 컨설팅을 해주는 줄 알았다, 일반적인 면접질문이 아니라 정보를 캐내려는 디테일한 질문들이었다,고 부정적인 후기를 말했다고 하더라고요.
혹시 제가 실력이 안되어 탈락 되었다고 생각하실 수도 있는데 면접 질문 답변에 있어서 막힌 부분이 없었고, 그 회사에서 탈락 이유로 말한 사유도 제 경력과 면접내용과 동떨어진 설득력이 없는 터무니 없는 이유였습니다. 그리고 정보를 캐내려고 했다는것이 분명한게 디자인협력업체 어디쓰냐고, 비용은 얼마냐고 까지 물어봤습니다.. 보통 경력에 대해 물어보지, 그런 걸 물어보진 않거든요
이런식으로 채용공고 계속 올리면서 지원자들을 악이용하는 회사, 어떻게 할 수 있는 방법 없나요? 연차쓰고 시간과 돈 들여갔는데 제 시간이 너무 아깝습니다...억울합니다
그리고 혹시 이 글을 그 회사 관계자가 보고 있다면 꼭 망해라 라고 말해주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