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임밸류 vs 신생기업
안녕하세요.
네임밸류 있는 현직장과 면접 본 신생기업 중 고민돼서 글 올립니다. 여자 40이고 계속 중소다니다 현직장으로 이직한지 1년 됐습니다. 냉정한 조언 부탁 드립니다.
현직장: 본사는 국내 oo업계 4~5위 중견기업.
저는 중소기업 규모의 지사 소속이나 업무체계가 잘 갖춰진 편이고, 본사가 네임밸류가 있음.
클라이언트가 대부분 대기업이라 일 배울수있음.
여기서 1~2년 다닌 경력으로 대기업으로 이직 성공한 신입,대리 2명 있음.
다만, 10년씩 다닌 기존 팀원들이 새로 입사하는 팀원들에게 텃세부려서 대부분 신입들이 1년 못 버티고 퇴사하는 팀 분위기.. 팀원이 다 여자인데 여지껏 처음 겪는 저질+감정적태도+악랄. 저는 네임밸류땜에 스트레스 받으면서 1년 버텨왔고, 최근 이직해보려고 타기업 면접봄.
면접본 회사: 집에서 도보 10분 거리.
창립한지 4년 밖에 안된 신생회사이나 급성장중이고 현직장(지사)과 규모(사원수)는 동일함.
입사 6개월 뒤 재택근무 가능하고(현 남친과 결혼 예상 시기와 맞물려서 장점인듯 함), 신생이라 사람들이나 분위기는 나쁜지 않을걸로 예상.
다만, 현재 연봉에서 4프로만 인상 제안 받음.
면접관이 내 이력을 탐내면서도 인상률에 자존심도 상하고(또는 규모에 비해 매출액이 아직은 낮아서 일수있음), 현직장 입사 전 20프로 인상받은 점 때문에(즉, 인상된지 1년밖에 안돼서) 4프로만 제안했나 싶어서, 스트레스 받더라도 네임밸류 있는 현직장을 1년 더 다녀서 인상률을 높여야 하나 생각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