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요즘 커리어 유지와 사업을 물려받는 것 사이에서 고민이 많아 선배님들의 고견을 여쭙고자 글을 써 봅니다.
현재 나이 30대 중반이며 중견기업 해외영업팀에서 일을 하고 있으며, 주재원 기회를 보고 있습니다.
해외영업과 무역 일이 적성에 맞고, 향 후 커리어를 살려 개인 사업체(유통업 or 무역업)를 운영하고자 하는 작은 꿈도 있습니다.
동시에 장인어른은 본인이 하시는 사업을 제가 배워 물려받았으면 하십니다.(자식 중 물려받을 사람이 없음, 처남은 의사고 사업 물려받을 생각이 없음)
직원 두 명, 연매출은 약 20억 정도 예상됩니다.
특수산업용 장비를 제조하는 곳이며 매출과 영업이익도 안정적입니다.
처가에서는 평생 일궈온 사업이고 남에게 팔기에는 너무 아까운 사업이니 제가 물려받았으면 하십니다.
설계, 캐드 등 배워가면서 기술, 노하우 등 전수해주시고 5년~10년 정도 후 뒷선으로 물러나신다고 하십니다.
배경설명이 길었습니다.
고민을 요약하자면 이직을 한번이라도 해 보고 30후반의 나이에 기술을 배울 지, 지금부터라도 배울 지가 고민입니다.
사실 현재 대기업 이직을 준비중인 것도 연봉과 커리어 외에도 만일 몇년 뒤 사업을 물려받기위해 들어간다면 후회가 남지 않게 대기업으로 이직하여 기업 문화를 경험해보고 싶고, 어디 출신 타이틀을 달고 싶은 것도 있습니다.
직장생활 길게보고 15년~20년으로 봤을 때 안정적인 사업체의 기술을 배워서 처가 가업을 물려받아 확장시키는게 좋을 지, 제 커리어를 계속 쌓아 제 사업을 제 손으로 일구는게 좋을 지 판단이 안섭니다.
기술을 배우기로 결심한다면 전혀 다른 분야로의 전향이고, 나이를 고려했을 때 리턴은 불가능 할 것으로 판단되어 조심스럽습니다.
또한 물려받은 후 장인어른이 평생 몸 바친 회사가 잘 안됐을 경우, 평생 처가 볼 면목이 없을 꺼구요. 아버지 사업을 물려받는 것을 고민하는 것 보다 훨씬 부담스럽더라구요.
선배님들의 의견은 어떠실 지 궁금하여 조심스럽게 글 남겨 봅니다.
긴 글 읽어주셔 감사하며 거침없는 질타와 조언을 부탁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조언을 구합니다. (커리어 유지(해외영업) VS 장인어른 사업)
11.08 10:40 | 조회수 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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