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 고민
안녕하세요, 현재 20대 후반인 취준생입니다.
첫 병원 근무를 계약직으로 시작했는데 다닐때는 몰랐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생각보다 업무, 급여, 복지 체계가 좋았습니다. 하지만 상사와 너무 맞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참고 견뎠지만, 제 실력 부족 + 상사가 인사쪽으로 담당했던 업무도 있어(확실치는 않지만 입김은 들어간듯 합니다.) 계약 연장은 진행되지 않았습니다.
저도 처음에는 상사로 인한 스트레스가 너무 높았고, 그에 따른 우울, 무기력으로 팀장님과 이야기를 나눌 때도 직장 내 괴롭힘 관련 언급은 하지 못했습니다. 지금은 너무 후회되지만, 신입에 계약직이라는 압박, 억울함, 스트레스로 반박은 하지 못했습니다. 더 잘 살아갈 거라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몇개월동안 취준을 했지만, 성과가 좋지는 못했습니다. 면접은 많이 봤지만 합격을 받기는 힘들었습니다. 그러면서 사람이 우울해지고 무기력해졌습니다.
그러던 중, 병원이 아닌 회사쪽으로 눈을 돌려 구직사이트들에 있는 기업들에 입사 지원을 했고 생각보다 빨리 정규직으로 합격해 입사했습니다.
그런데 현 회사는 생각보다 좋지 않았습니다.
많은 업무량, 낮은 급여, 적은 복지. 높아보이는 퇴사율.
스스로 사람이 다운그레이드 된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래도 요즘 취업이 어려우니 감사하다는 마음을 가지고 다녀야지, 했다가도 금방 우울해집니다. 전회사와 계속 비교되고 업무도 현재 사수도 인수인계를 하고나면 퇴사를 하기에 혼자 해야 하는데 막중한 책임감과 부담감, 우울함이 계속 느껴집니다.
현재 회사에 다니면서 이직을 준비할 생각을 가지고 있는데, 아직 휴가가 하루조차 생기지 않은 상황이라 많은 고민이 됩니다. 면접은 보러 갈 수 있을지, 반차는 자유롭게 쓸 수 있을지..
현사수도 빠르게 퇴사를 해야 하는데 의사결정을 늦게 할 수록 모두 손해라고 생각합니다.
1. 몇개월이라도 다니면서 이직을 준비해야 할 지,
2. 빠르게 퇴사하고 아르바이트 같은 업무를 하면서 재취업을 준비해야 할 지 고민이 됩니다.
많은 조언 및 의견 알려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