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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이 불안해서 일찍 퇴실했을때 환불을 요청하면 진상일까요?
안녕하세요. 연휴 잘 보내고 계신가요? 제가 고민을 하나 하고 있는데, 다른분들의 판단은 어떠실지 궁금해 글을 올려 질문을 드립니다. 요약하자면, 호텔에서 알 수 없는 괴성에 숙박이 불안해서 밤 11시경 퇴실했는데요. 이를 한국소비자원에 구제신청을 해보면 호텔 주인과 직원들을 괴롭히는 진상 일까요, 정당한 소비자의 권리일까요? 자세한 상황은 아래와 같습니다. 지난 연휴에 여자친구들끼리 타지에 놀러가 3성급 호텔에서 연박을 했습니다.(1박에 약 30만원) 첫날은 문제가 없었는데 둘째날 밤 10시반쯤부터 복도에서 성인여자가 비명과 괴성을 계속해서 지르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어떤 말들을 하면서 급박하게 소리를 지르는듯 하여, 프론트에 전화해 호실과 상황을 설명하고 확인 요청을 했습니다. 그래도 여자의 고성은 계속되었고 혹시모르니 방문은 열지 않고 어떤 소리인지 주의깊게 듣고 있었으나, 말소리를 알아듣진 못했습니다. (말소리가 제대로 들리지 않았으나, "여기 사람이 쓰러져 있어요! " 같은 소리로 들리기도 했습니다) 불안함에 프론트에 다시 전화를 걸었고, 직원이 "전화해봤는데 안받아서 아직 확인 못했다"며 이제 올라가본다 하였고, 그 이후에는 고성과 비명까진 들리진 않았으나 계속 부산스러운 소리가 들려왔습니다. 친구들끼리 얘기로는 범죄를 당하는 것만큼 심각한 소리였다, 마약을 하는건 아니냐, 술을 처음 먹어본 사람이 심하게 취한건 아니냐 등의 얘기를 나눴습니다. 저희는 호텔 투숙객이 정상인이 아닐 가능성이 있다 판단하여 다른 숙소를 급하게 잡고 퇴실 준비를 했습니다. 프론트에 3번째 전화를 걸고 퇴실할건데 복도가 무서우니 죄송하지만 올라와주실 수 있냐 요청하며, 상황을 물어보니 부모와 함께 숙박하고 있던 아이가 안마의자를 받으며 소리지르고 있어 조용히해달라 얘기했다 했습니다. 혹시 아이가 장애가 있냐? 물었더니 그건 아니라고 했습니다. (고성과 비명은 아이의 목소리기보다는 20대 성인 여자의 목소리였습니다.) 이후 퇴실을 하며 환불은 가능하냐 가볍게 물어봤고, 다른 숙소에 이동하면서 환불은 어렵다는 전화를 받았습니다. (참고로 빈방이 없어 방 이동은 불가능하다고 했습니다) 밤 늦은 시간이라 다음에 전화드리겠다 하며 끊었습니다. 이런 경우 한국소비자원에 상담을 하고 가능한 경우 피해자 구제신청을 해볼까 싶은데, 그렇게 하면 호텔측을 괴롭히는 비합리적인 진상이 되는걸까요? AI들에 물어본 바로는 호텔에서 편안한 숙박환경을 제공하지 못한 귀책이 있을 수 있다고 하는데, 호텔이 직접적인 잘못을 한 건 아니기에 고민이 됩니다. 여러분이라면 어떻게 하셨을지, 제 3자의 입장에서는 어떻게 생각될지 궁금합니다. 감사합니다!
김디로리
05월 0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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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의 두 가지 길
행복해지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알랭 드 보통은 재밌는 비유를 했다. 더 큰 물고기가 되거나 더 작은 연못을 찾거나. 흔히 말하는 더 많은 성취를 하거나 기대치를 낮추는 방식이다. 이를 동양적으로 풀면 입신양명이거나, 안분지족이다.
캡선생
05월 0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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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기 사진 보내고 만원 달라는 과장님.. 이거 맞아요?
즐거워야 할 어린이날인데 아침부터 기분이 잡쳐서 여기 글 남겨봅니다. 과장님이 한 분 계시는데 엄청 외향적이세요. 액션도 크고 말씀도 재밌게 하셔서 다들 좋아합니다. 게다가 아드님...이 엄청 귀엽게 생겼어요. 세살인데 진짜 너무 귀여워요. 올리면 무조건 반응이 좋으니까 팀 단톡방에 애기 사진도 자주 공유하고 그러세요. 우리야 좋죠 뭐. 책임없는 쾌락! 근데 오늘은 좀 그랬어요. 아침 10시 좀 넘어서? 팀 단톡방에 갑자기 애기 사진이 열 장 넘게 올라오더라고요. 다들 우와~~ 우리 은호(가명) 여전히 귀엽네~~ 어린이날이라 좋겠다~~~ 하고 덕담 한마디씩 해주고 있었는데... 갑자기 과장님이 이러시대요. 어린이날인데 랜선 이모 삼촌들이 그냥 넘어가면 섭섭하죠? ㅋㅋㅋ 용돈 주세요 삼촌들 이모들~~!! 만원씩만 쏴주세요! 은호 장난감 갖고싶어요~~!! 순간 단톡방이 고요해졌어요 ㅋㅋㅋ 다들 당황해서 멈춘 거죠. 뭐야 왜 다들 조용해~~ 은호 속상해요~!!! 하더니 카톡 정산 메시지를 보내시는 거예요? 팀 단톡방에 8명 있었는데 8만원으로 계산하셔서 1/n로 만원씩 내게끔 ㅋㅋㅋㅋㅋ 이게 무슨 일이지 너무 어리둥절했는데 ㅋㅋㅋㅋ 곧 사람들이 송금 완료 이모티콘들을 보내시는 거예요????????? 이거 뭐 몰칸가... 뭐 만원 커피 두잔 안 먹으면 되는 값이긴 한데 이게 맞나 싶은 마음으로 고민하다가 나만 사회성 떨어지는 사람 될까봐 울며 겨자먹기로 저도 만원을 보내고 말았는데요... 이게 맞아요? 이런 일 겪어보신 분들 계신가요????? 애가 진짜 너무 귀엽긴 하지만 이건 아니지 않아요? 무료인 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유료 서비스였네 ㄷㄷ 주변에 기혼자면서 친한? 동료가 과장님 뿐이라 그런데 원래 이런 일이 잦은가요? 이런 문화가 있나요? 아침부터 얼떨떨해지는 어린이날이에요... 내가 열심히 번 코묻은 돈인데ㅠ
엉겁결에박수
05월 0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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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년생 강병주를 찾습니다.
연락이 두절된지도 벌써 1년 반이 지났네요. 계엄 즈음이었어요. 선배가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이야기를 들은 건. 그때 터키에 있었댔나, 조지아에 있었댔나, 다른 곳이었나 아무튼 바로 전날까지도 연락이 잘 되던 선배가 계엄 터지고부터 연락이 되지 않는다고, 혹시 연락 온 거 있냐는 래야의 카톡에 '래야랑 연락 안되면 누구랑 연락이 되겠습니까' 했죠. 다른 나라에 있는데 계엄이랑 무슨 상관이 있었겠냐만은 타이밍이 딱 그래서 기억이 나요. 가끔 쥐도 새도 모르게 사라지는 사람이긴 했지만 래야랑은 매일 연락을 했다면서요. 그래서 선배랑 연락이 되지 않은지 2주가 넘었다는 이야기를 듣고도 이렇게 오래 연락이 되지 않을 줄은 몰랐는데. 아니 1년 반은 너무하잖아요. 대림 아니 이제는 DL건설에 다니다가, 잠시 공무원을 했다가, 핀란드로 유학을 갔다가, 다시 DL로 돌아가서 사내 벤처를 준비하다가, 터키에서 살고 싶다며 떠난 강병주씨와 연락이 되는 분들 계시면 손들어주시겠어요? 물론 선배는 어디서든 살아남는 생활력이 아주 뛰어난 사람이긴 하지만 이 정도로 연락이 되지 않는 건 좀 불안하잖아요. 저랑 딱이라며 조지아 살기를 강추하던 선배가 조지아에 사느라 너무 좋아서 다 연락을 끊은 걸까. (근데 터키 간담서요) 연락이 되는 분, 또는 그렇지 않아도 어디서 어떻게 살고 있는지 아시는 분들 계시면 댓글 달아 주세요. 혹시 당사자가 본다면 조지아와 래야 얘기로 내가 누군지 아실테니 카톡이든 인스타 디엠이든 커넥트 메시지든 주시고...
@DL건설(주)
본투비한량
쌍 따봉
05월 0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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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소에서 번따 당했어요. 다들 조심하시길...
원래 번따는 교보문고나 강남역 같은 곳이 국룰 아니었나요? 근데 요즘은 그 마수가 다이소까지 뻗쳤나 봅니다. 어쨌든, 퇴근길에 큰 다이소 매장이 있어서 일주일에 한 번은 꼭 들르거든요. 요즘 인스타나 유튜브 보면 다이소 화장품 가성비 미쳤다고 난리길래, 저도 좀 구경해 볼까 하고 화장품 매대 앞에 서 있었어요. 한참 성분표 보면서 집중하고 있는데, 옆에서 어떤 남자가 계속 기웃거리는 게 느껴지더라고요. 처음엔 그냥 이 사람도 화장품 고르나 보다 싶어서 비켜주려는데 갑자기 말을 거는 거예요. 아까부터 봤는데... 이런 조명 아래서도 피부가 너무 좋아 보이셔서요. 혹시 지금 고르시는 그 화장품 쓰시는 거예요? 눈을 똑바로 쳐다보면서 말하길래 좀 당황해서 그냥 어색하게 웃으면서 '아 그냥 구경하는 중이에요' 하고 가려고 하니까 앞을 막아서면서 아까부터 봤는데 분위기가 자기 스타일이라고 번호를 달라는 거예요. 피부가 좋지도 않고 분위기도 좋지 않은 사람인데다 다짜고짜 번호 달라는 사람은 무섭기도 하고... 아.. 죄송합니다.. 했더니 그냥 번호만 주면 보내드리겠다고 하더군요. 주변에 있던 사람들이 쳐다보는데 너무 민망해서 진짜 죄송합니다!! 하고 거의 그 남자분을 밀치듯 나왔습니다. 바로 다이소 번따 구글에 검색해보니 번따 성지로 다이소가 추가됐더라고요 ㅋㅋ 가성비 화장품 찾는 여자들이라 알뜰한 여자를 원하면 다이소로 가라고 적혀있대요 ^^.. 왜 화장품 매대냐면 화장품을 산다는 건 꾸미긴 한다는 말이라고... 아니 여자분들 중에 스킨로션도 안 바르는 사람 진짜 없는데요? 남자들이나 많지 ㅉㅉ... 생각하는 것도 진짜 별로네요... 거부 의사를 밝혔는데도 비켜주지 않았던 게 너무 무서웠어요. 이런 거 저만 싫은가요... 너무 너무 불쾌했던 경험이라, 다른 분들도 조심하시라고 올려봅니다.
열린창문틈
05월 0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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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해서
설명해주실분 계시나요
호호호라이
05월 0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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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쿨을 위한 leet시험을 보려면 원고지 교정부호까지 알고있어야하나요?
로스쿨을 위한 leet시험을 보려면 원고지 교정부호까지 알고있어야하나요?
호호호라이
05월 0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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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보정산
13만원정도 더냈는데 건강보험료는 또 올랐네요 6만원이나 오를일이 있나요.....;; 월급 330만원에 건보료 178000원 요양 23300원 .......이게 맞나요
미닝미닝
05월 0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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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어른이 돌아가시면..
집안에 연로한 어른이 계신데, 병원에서 줄곧 계시다가 집에서 계시고싶다고 이야기하셔서 본인 집에계신상황입니다. 90세도 훌쩍넘으셔서 이모랑 도외주실분 고용하셔서 간병중이신데, 집에서 어른이 돌아가시면 이후절차가 복잡하다는 이야기는 있는데, (연락도 112, 119, 상조회사 다 제각각으로 이야기하고, 장례가 미뤄지는경우도있다해서 어렵네요..) 실제경험이 있으신분이 계신지요?
1lililii
05월 0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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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거리에서 사진찍어주겠다더니 그냥 튄 사람은 왜그러는걸까요
얼마전 여행가서 사진을 찍어서 보내줄테니 찍겠냐고 하시곤 dslr로 찍으시더니 제가 이메일 알려드릴까요 하니 갑자기 사진이 잘나오지 안았다면서 도망가셨거든요 거기서 사진 지우라고 못하겠어서 그냥 네 하구 말았는데 60대 여성으로 보였고 되게 살갑게 말을 걸었거든요 왜그런걸까요? 너무 찝찝한데 차마 웃는 얼굴에 지우라고 정색하지 못했어요 ㅠㅠ 참고로 자기 핸드폰으로도 찍었구(dslr찍구 핸드폰으로도 몇장찍음) 친언니랑 저 였습니다.
뉴뉴진쓰
05월 0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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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힘드네요~
요즘은 AI 못하면 시대에 뒤쳐진다고 해서 야심차게 Gemini를 이용해서 프로그램 하나 만들어 본다고 며칠 째 매달리고 있습니다. 회사 정보를 입력하면 자동으로 각종 공고, 입찰, 정부지원 사업 등을 검색하여 일목 요연하게 정리해서 추천하고 전략적 접근방향까지 알려주는 그런 신박한 기능을 기대하고... 첨엔 그럴싸한 결과가 나오길래 드디어 신세계가 열리는구나 했는데... 속았습니다~ AI가 검색과 추론 능력이 딸리니까 계속 가상의 거짓 결과만 내놓습니다. 그것도 그럴싸 하게... 그래서 '너는 참 불성실하고 부도덕한 아이구나~~'라는 말을 남겨 주고 절연했습니다~ AI 고수님들~ 여러분은 AI를 어떻게 활용하시고 계시나요?
이런ㅡGemiㄹ
05월 0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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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대에 이런 고민하게 될 줄 몰랐어요.
근 50년지기 친구가 있어요. 같이 사춘기를 지내면서 자매처럼 그 긴세월을 보냈네요. 비슷한 시기에 애도 낳고 공동육아로 아이들도 키웠죠. 우리 아들과 그집 아들은 동갑인데 우리 아들은 아무 고민없이 부유한 사춘기를 지나 미국 유학까지 다녀왔어요. 친구 아들은 가정형편이 어려워 죽기살기로 공부하여 원하는 대학에 갔어요. 우리 아들은 귀국 후 마땅한 직장을 구하지 못해서 엄마인 저와 함께 소규모 사업체를 운영중입니다. 반면 친구 아들은 열심히 공부하여 굴지의 대기업에 보란듯이 입사했어요. 우리 아인 큰 꿈도 없고 그저 조그만 사업체에 만족하며 결혼 후 박봉으로 가정을 꾸려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당연히 부모인 우리의 지원을 많이 받고 있어요. 생활비 뿐만 아니라 여행경비, 육아, 주택마련도 도와주고 있습니다. 그러지 않으면 생활이 안되고, 우리는 도와줄 형편이 되거든요. 기쁜 마음으로 도움을 주고 있어요. 반면 친구 아들은 맞벌이로 부부 연봉이 2억이 넘을 정도로 잘 나가고 있어요. 그 아이는 대기업을 나와 몸값을 높여 외국계 기업으로 이직도 했습니다. 며느리도 대기업의 유망한 인재예요. 친구네는 사업 실패 후 노후대비도 제대로 준비가 안되어 있고 손주를 돌봐주고 받는 비용으로 본인들의 생활비에 보태쓰고 있습니다. 우리 아들이 친구아들보다 워낙 사회적으로 부족하지만 그걸 탓해본 적도 없고 자기 복이 있겠거니 생각하고 기다려주고 있습니다. 정 사는 게 힘들면 우리 자산을 나눠주면 되고요. 친구 아들네와 비교자체를 안합니다. 게다가 우리 며느리는 전업주부입니다. 그래도 대기업 다니는 친구집 며느리를 부러워하거나 비교하지 않고 그저 제 밥그릇이 있겠거니, 하고 있어요. 얼마 전에 친구한테 충격적인 말을 들었어요. 친구가 저를 만나고 집에 가면 아들과 며느리가 꼭 하는 말이 있다고 합니다. "엄마, 친구 만나고 와도 괜찮아?" "어머니 친구분 만나시고 괜찮으세요? " 이게 무슨 소린가 했더니 저희는 강남에 사는데, 저를 만나고 나면 자기 엄마가 처지를 비관하지 않을지 우울하지 않을지 걱정돼 괜찮냐고 물어본다는군요......ㅠㅠ 그리고 친구는 아들이 너무 불쌍해서 쳐다보기만 해도 눈물이 난대요. 친구아들도 엄마를 그토록 연민하며 바라본다고 하네요. 30대 중반에 부부합산 2억이 넘는다는데, 왜 그렇게 불쌍하게 보는지 이해가 안가기도 해요ㅠㅠ 친구네는 지방에서 작은 아파트에 살며 생활고를 겪고 있어서 지금 서울 아들네서 유료로 손주를 봐주고 그 돈으로 생활을 합니다. 그게 안타까워 가끔 오라고 해서 단지 내 커뮤니티에서 사우나도 하고 밥도 사주고 했어요. 사우나를 10년 만에 한다는 친구는 엄청 좋아하더라고요. 그런데 아들 내외가 저만 만나고 나면 괜찮냐고 묻는다고 하니 이걸 어떻게 이해해야 할지 모르겠더군요. 여긴 젊은 분들이 많으니 친구 아들 부부의 심정을 이해하는 분이 많을 것 같아서 글을 올려봅니다. 솔직히 이제 오라가라도 못하겠어요.ㅜㅜ 저는 우리 아들이 친구 아들과 비교 안되게 사회적으로 소박하지만 비교할 생각도 없고 아들 내외와 손주가 알콩달콩 사는 게 귀여워서 무엇이라도 해줘야지, 생각하거든요. 친구 아들도 엄마가 친구랑 만나서 커뮤니티에서 좋아하는 사우나도 하고 맛있는 점심 먹는 걸 좋아할 줄 알았는데, 걱정을 한다니 난감하네요. 계속 만나야 할지, 당분간 연락을 끊어야 할지? 의견 좀 주세요ㅠㅠ
봄핀
05월 0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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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은제 플래너들은 자신만의 학은제 사이트가 있나요? 가격 비교검증해서 사이트를 안주나요?
학은제 플래너들은 자신만의 학은제 사이트가 있나요? 가격 비교검증해서 사이트를 안주나요?
호호호라이
05월 0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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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급여 200초반..
부업 알아보고있는데, 다들 어디서 보고 하눈걸까요ㅠㅠ 하시는 분들 추천 부탁드리겠습니다
우에엑
05월 0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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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차 공간디자이너, 다시 방향을 찾고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30대 중반의 8년 차 방송세트·공간디자이너입니다. 마땅히 마음을 털어놓을 곳이 없어, 용기 내어 이곳에 글을 남겨봅니다. 방송국에서 세트·공간디자이너 경력 계약직으로 일한 지 2년 차가 되었을 무렵, 회사의 경영난으로 계약 종료 통보를 받았습니다. 사실 그동안 주변에서는, 임원진까지도 직접적으로 말하진 않았지만 너는 꼭 정규직 전환이 될 거라는 분위기와 이야기하시는 분들이 있었습니다, 저 역시 그 가능성을 믿고, 더 잘 보이고 싶었고, 회사 안에서 정규직이 될 사람으로 각인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지난 2년 동안 4편의 드라마, 다수의 사업부 업무, 전시 기획, 3개의 쇼 프로그램 등 정말 많은 업무를 소화했습니다. 야근은 기본이고, 주말과 휴일 없이 일한 날도 많았고, 그 과정에서 가정에 소홀해진 순간도 적지 않았습니다. 불안정한 배우 일을 하는 아내를 지원하려면 내가 안정적인 직장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얼마 전에는 세상에서 가장 예쁜 딸도 태어났지만, 육아와 집안일에 제대로 신경 쓰지 못할 만큼 일에 매달렸습니다. 힘들 때마다 ‘지금만 버티면 우리 가족에게 더 나은 안정이 올 것’이라고 스스로를 위로했습니다. 하지만 돌아온 것은 회사 사정이 어려워 계약 종료가 불가피하다. 면목 없다는 말뿐이었습니다. 그동안 버텨온 시간들이 한순간에 무너지는 것 같았습니다. 설움과 분노, 허망함이 한꺼번에 밀려왔지만, 회사에서는 애써 담담한 척했습니다. 마지막까지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계약 종료 전 휴가도 미루고, 일주일 정도 프로그램 인수인계를 하며 마무리하기로 했습니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 아내에게 이 이야기를 해야 할지 정말 많이 고민했습니다. 육아와 집안일로 지쳐 있고, 다시 배우로 복귀할 수 있을지도 불안한 상황에서 제가 이 소식을 전하면 아내의 마음까지 무너뜨리는 건 아닐까 걱정됐습니다. 두 시간 정도 집 앞에서 서성였습니다. 감정이 조금은 추슬러졌다고 생각하고 현관문을 열었는데, 아기를 안고 해맑게 저를 반겨주는 아내의 모습을 보자마자 결국 무너지고 말았습니다… 한참을 현관에서 울었습니다. 영문을 모르는 아내는 왜 그래 라는 말만 반복하며 저와 함께 울었습니다. 결국 모든 이야기를 털어놓았습니다. 아내는 그동안 우리 가족을 위해, 또 자신을 위해 쉬지 않고 달려줘서 고맙다고 말해주었습니다. 잠시 숨을 고르는 시간을 가져도 된다고도 했습니다. 그 말에 저는 더 서럽게 울었습니다. 미안함, 고마움, 억울함, 허무함이 한꺼번에 밀려오더군요… 일주일이 지나고, 이제야 감정이 조금씩 추슬러지고 있습니다. 다행이 그동안 혹시나 하고 준비해왔던 포트폴리오와 이력서가 있어, 다시 정리해 올렸습니다. 지난 8년간 걸어온 길과는 조금 다른 방향일 수도 있지만, 앞으로는 공간기획 VM 쪽으로도 전환을 고민하고 있습니다. 잘될지, 쉽지 않을지는 아직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해맑게 옹알이하는 딸을 보고 있으면 다시 용기를 내게 됩니다. 지금 이 순간 비슷한 불안정함 속에서 버티고 계신 분들이 있다면, 저 역시 같은 마음으로 버티고 있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계약직이라는 이름 아래에서 묵묵히 책임을 다해온 시간이 결코 헛된 시간은 아니었다고 믿고 싶습니다. 그리고 이번 일이 끝이 아니라, 저와 제 가족을 위한 새로운 방향을 찾는 시작이 되었으면 합니다.
분조장
05월 0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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