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stomer-to-Manufacturer (C2M) 모델 관련
최근 만난 외국인 전문가는 한국이 East Coast(중국)의 혁신이 West Coast (실리콘밸리)로 가는 중간 역할을 하기도 한다 라는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런 것이 어디 있을까 찾아보던 중 C2M eCommerce가 눈에 들어오더군요. 참고로 C2M eCommerce는 중국 커머스 시장의 올 10대 트렌드 중 하나입니다. 국내 회사 중에는 커머스 회사는 아니지만 와디즈와 카카오 메이커스, 그리고 소셜빈의 핫트 등이 있습니다.
1. 와디즈
ㅇ 와디즈는 크라우드소싱플랫폼이지 커머스 플랫폼은 아닙니다.
ㅇ 다만 소비자 입장에서 봤을 때, 돈이 나가고(투자/지불)
ㅇ 패션 제품을 받는다는 점(리워드/구매) 본질적으로는 유사하다는 판단이 듭니다.
ㅇ 의류생산 플랫폼인 (FAAI) 및 한국의류시험연구원(KATRI)와 연결을 통해 패션 아이템 쪽을 활성화 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ㅇ 이미 와디즈는 지난 8월 한진택배 및 CU 편의점과 제휴를 통해 와-딜리버리를 출시한다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2. 카카오 메이커스
ㅇ 11월말 기준 누적 거래액이 3,000억원 가량 됩니다.
ㅇ 이미 3,100개의 제조업체 및 147만명의 가입자를 유치했습니다.
ㅇ 이를 통해 다품종 소량 생산을 이어주는 플랫폼으로 자리 매김했습니다.
ㅇ 모회사인 카카오의 경우 지난 1분기 IR에서 “카카오는 메신저를 기반으로 콘텐츠를 제공하고 커머스도 콘텐츠를 제공하는 사업자로 포지셔닝하겠다”라고 발표했습니다.
ㅇ 커머스 자체의 생태계를 구축하는 네이버와 달리 카카오는 다른 방향으로 간다고 판단됩니다.
ㅇ 단 카카오 벤처스는 물류 관련 스타트업 4군데 투자를 했습니다.
3. 소셜빈의 핫트
ㅇ 인플루언서 기반 C2M 입니다.
ㅇ 월간 활성 사용자 수가 70만명 가량 되구요.
ㅇ 차이점은 없어보입니다만… 소셜빈의 Pre-A 및 A, B 모두 카카오 벤처스가 투자했습니다.
참고로 중국 C2M의 경우
1) 한 세대당 1자녀로 성장한 80년대 및 90년대생들이 자기만의 제품을 원하는 수요
2) 이전에는 어려웠던 빅데이터 및 분석 역량, AI 등의 발달로 인해 시장 트렌드가 되었구요.
마지막으로 제 해석은 결국 제조업체의 가장 큰 고민은 재고 부담인데요.
데이터를 통해서 시장의 대량 생산을 테스트하고, 마치 과거 토요타의 JIT처럼 물품 재고 순환을 빠르게 하기 위함 아닐까 싶습니다.
https://news.google.com/articles/CAIiELeXcv_kPl-quU0SiHOszYcqGQgEKhAIACoHCAow3KKcCzDwrLQDMKO77wY?hl=en-IN&gl=IN&ceid=IN%3A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