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관념이 너무나도 다른 와이프.. 어떻게 해야 하나요
와이프와 대화가 안통합니다ㅠ
와이프는 완전 안전지향 주의라 예금 2%씩 차곡차곡 저축하자 주의고, 저는 돈 생기면 무조건 자산을 모으는 타입입니다. 채권, 코인, 달러, 인덱스, 미주 등등 리스크 관리를 위해 나름 분배해서 모으고 있어요.
제가 몇번이고 돈을 불리려면 자산을 사야한다.. 대화를 시도해봐도 와이프는 공무원이라 자기는 연금 타면서 노후 보낼거니 자기한테 그만 이래라 저래라 하지말라고 화를 내더군요.
연 그래도 평균 11%정도 수익이 나고 있어 데이터를 보여주고 설득하려고 해도, “이거 그냥 운이다, 매년 어떻게 11% 나오냐”며 자긴 안전하게 저축한다고만 하네요.. 빨리 같이 집도 사고, 노후 준비도 하고 싶은데 어느 세월에 할 수 있을까.. 걱정스럽네요.
그냥 따로 관리해야 하는 건지.. 그러기엔 제가 매달 300씩 생활비 주고 있어서 남는 돈으로 불리기엔 속도가 너무 안나네요. 둘이 합치면 생활비 제외하고 월 700은 굴릴 수 있는 거 같은데.. ㅠㅠ 차곡차곡 모인 시드로만 지금 굴려도 나쁘지 않을 거 같은데 참 속상합니다. 지금이야 시장이 불안정해 현금 모으는 것도 나쁘지 않지만, 앞으로도 와이프의 재테크 방식은 변할 거 같지 않아 답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