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에서 GP로 넘어오는걸 고민하는 분들에게
저도 누구에게 조언 할 처지는 안되지만, 리멤버니 한번 써보겠습니다 ㅎㅎ;;
대주 사이드 계시는 분들 중에는
(1) 연봉문제도 있고
(2) LP 특성상 만들어진 딜을 기표만 하는게 지루함
이런 분들이 GP쪽으로 나오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단, GP으로 나온다고 해서 성공 할 확률이 높은게 아닙니다. 가장 중요한건 본인이 슈퍼을이 될 수 있는지를 1차적으로 확인하셔야 됩니다.
제 친구 중에서도 LP쪽에서 일 잘한다는 평가를 받고, 일이 지루한 나머지 GP로 옮겼다가 적응을 하지 못하고 다시 다른 LP로 넘어 갔습니다. 이유는 본인이 일상적으로 GP에게 요청한 질문 및 자료들을 본인이 직접해보니 너무나 힘들었다고 하네요. 한 공제회는 질문 50개를 보내고, 심사부 PT까지 해줘야 되고
무엇보다 LP에 있을 때는 골프도 치고 싶으면 치고 안 치고 싶으면 안 쳤는데, GP나와서는 클라이언트가 하라는대로 해야되니 그걸 맞춰주는게 성향상 힘들었다고 하시더라고요.
그만큼, GP쪽은 본인이 슈퍼을이 될 수 있는지를 한번 고민하시고, 넘어오는게 좋습니다. 처음부터 GP를 했으면 괜찮은데, LP의 일상적인 갑질(그게 크든 작든) 익숙해진 사람은 처음 야생에서 적응하기에 어려울 수 있습니다.
넘어오시기전에 한번 더 고민을 해보세요. 특히 LP면 회사 공채 정규직일 가능성이 큰데 나왔다가 적응 못해서 다시 다른 회사 LP로 돌아가면 예전보다 못해지잖아요..
LP 영업도 당연히 어렵지만 북이라는 무기를 가지고 영업하는거랑, 자본없이 투자자금 또는 대출을 모아야 되는 GP는 분명한 차이가 있습니다.
LP 때 일이 술술 풀려서 나 영업에 소질 있는거 아니야? 라는게
1. 본인이 정말 영업스타일인건지
2. 금융기관이라는 간판이 가져다주는 영업실적인지...
한번 생각해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