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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야근의 대가는 연봉 1억
이제는 퇴근이 어색한 프로야근러입니다. 그 대가로 꽤 빠르게 연봉이 올라서 이런 뱃지도 달게 되네요ㅋㅋㅋㅋ 이번주 내내 야근했지만 오늘만은 집에가서 저녁을 먹을 수 있도록 노력해 보겠습니다. 다들 즐거운 주말 되세요~
프로야근러
억대연봉
23년 02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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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엑스와 스타링크: 결제와 모빌리티 서비스의 미래
스페이스 엑스란? 스페이스 엑스(SpaceX)는 일론 머스크(Elon Musk)가 창업한 미국의 우주 탐사 및 우주 비행 회사입니다. 스페이스 엑스는 우주 비행, 우주 탐사, 인공 위성 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스페이스 엑스의 대표적인 업적으로는 먼저 2012년에 국제우주정거장(ISS)으로 운반되는 화물 운송용 로켓 '팔콘 9'를 성공적으로 발사한 것이 있습니다. 그 이후로 스페이스 엑스는 여러 차례 화물을 ISS로 운송하는 데 성공하였습니다. 또한, 2015년에는 '팔콘 9' 로켓이 우주 비행 후 지구로 돌아와 착륙하는 업적을 달성하였고, 2018년에는 테슬라 자동차를 태운 우주선 '스타맨'을 발사하여 우주로 보냄으로써 세계적인 관심을 받았습니다. 아울러 스페이스 엑스는 현재 미국 NASA와 함께 달탐사 프로젝트인 아르테미스 프로젝트에도 참여하고 있습니다. 스페이스 엑스는 미래에는 화성이나 달과 같은 다른 행성에 대한 우주 탐사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또한, 인공 위성 개발과 우주 여행을 상업적으로 활용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자체 개발한 로켓과 우주선 등을 활용하여 다양한 우주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스페이스 엑스(SpaceX)는 비공개 기업이기 때문에 정확한 기업가치를 알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2021년 8월에 발표된 보고서에 따르면, 스페이스 엑스의 최근 시리즈 H 투자 라운드에서 8억 5000만 달러를 조달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를 기반으로 최근 스페이스 엑스의 기업가치는 약 74억 달러(한화 약 8.3조원)로 추정됩니다. 스타링크 서비스란? 스타링크(Starlink) 서비스는 스페이스 엑스(SpaceX)가 개발한 위성 인터넷 서비스로, 인터넷을 위성을 통해 제공하는 것입니다. 스타링크 서비스는 지구상 어디서든 고속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스타링크 서비스는 다른 위성 인터넷 서비스와 달리 저궤도 위성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이는 일반적인 위성 인터넷 서비스와는 달리, 더 높은 속도와 낮은 지연 시간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스타링크 서비스는 초저궤도 위성을 사용하여 고도 약 550km에서 위성을 운영하며, 이러한 위성들은 빠른 데이터 전송 속도와 낮은 지연 시간을 제공합니다. 스타링크 서비스는 인터넷 접속을 위해 디시반(Dish)이라는 기기를 이용하며, 이 기기는 위성 신호를 수신하여 인터넷 연결을 제공합니다. 이 기기는 이동 가능하고, 수신 감도가 높아 신호 강도가 낮은 지역에서도 인터넷 연결이 가능합니다. 스타링크 서비스는 주로 인터넷 접속 속도가 느린 지역이나 인프라가 부족한 지역에서 인터넷 접속을 제공하기 위해 개발되었습니다. 또한, 재난 구조나 군대 등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안정적이고 빠른 통신 인프라로 기대됩니다. 스타링크는 현재 베타 서비스로 제공되고 있으며, 앞으로 전 세계적으로 서비스 지역을 확대해 나갈 예정입니다. 스페이스 엑스(SpaceX)는 2023년까지 최대 4만5천 기대 이상의 스타링크(Starlink) 위성을 발사할 계획입니다. 2022년까지 1만5천 개 이상의 위성을 발사하고, 추가적으로 약 2만6천5백 개 이상의 위성을 발사하여 전 세계 어디서든 빠른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재까지 스페이스 엑스는 2021년 11월 24일 발사된 29번째 미션을 통해 대략 1,600개 이상의 스타링크 위성을 발사했습니다. 미래에도 스페이스 엑스는 계속해서 스타링크 위성을 추가적으로 발사할 예정입니다. 2023년 2월 12일, 스타링크 위성 발사 장면 https://www.youtube.com/watch?v=Xh9gWCv2sXU 스페이스엑스와 결제 그리고 모빌리티의 미래 스페이스엑스의 스타링크 서비스는 인터넷을 위성으로 제공하는 것으로, 결제와 모빌리티 비즈니스와 직접적인 연결은 없을 수 있지만, 간접적으로 연결될 수 있습니다. 먼저, 스타링크 서비스는 인터넷을 원활하게 이용하는 것이 중요한 모빌리티 비즈니스와 관련이 있습니다. 자율주행 자동차, 드론, 무인 항공기 등은 실시간으로 데이터 통신을 하며 인터넷에 접속해야 합니다. 스타링크 서비스가 제공하는 고속 인터넷 서비스는 이러한 모빌리티 비즈니스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필수적인 인프라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또한, 결제와 관련하여 스타링크 서비스는 전 세계 어디서든 인터넷에 연결된 기기로 결제가 가능하게 함으로써 전 세계적인 결제 시장에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기능은 모빌리티 비즈니스에서도 활용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전 세계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렌터카 회사는 스타링크 서비스를 통해 전 세계의 고객들이 쉽게 결제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스페이스엑스의 스타링크 서비스는 결제와 모빌리티 비즈니스와 간접적으로 연결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할 수 있습니다. 향후 인터넷 망의 속도가 증가하고, 실시간 통신이 가능한 인프라 확충에 따라 이러한 V2X 관련 기술이 보다 성숙하게 되면, 차량 내에서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도 다양해질 것입니다. 특히, 실시간 위성통신이 가능한 상태에서 V2X(Vehicle to Everything) 통신을 통해 인터넷 연결이 가능하며, 여기에 자율주행 인포테인먼트 서비스와 결제 기능이 연결된다면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가 생겨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재훈 | 한국전자기술연구원
23년 02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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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취 해소...
어제 과장님이랑 한 잔 했는데 죽을 것 같습니다 사내에 쉴 데도 없고 견뎌야 하는데 선배님들 팁 공유 좀 부탁드립니다..
인생쉽지않다
23년 02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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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세대나 기성세대나 자기 이익 앞에서는 다 똑같음
소기업에서 중간 정도 직급에서 일하는 직장인입니다… 사람도 없고 일도 정신 없는데 갑자기 위에 직급인 사람이 금요일 퇴근 시간에 대표에게 퇴사해야 한다고 말하고 어디 갈때가 있는지 다짜고짜 다음주 화요일까지만 하고 싶 고 화요일 반찬 써야한다이야기함… 대표님 어처구니 없지만 정신을 가다듬고 너무 경우 없는 행동 아니냐고 에둘러 말하고 금요일까지 다니라고 함… 아니 무슨 엠지 시츄에이션??? 평소에 서로 대화는 별로 없지만 당장 그만둘 것이라 생각도 못 했는데 정신 없는 지금 순간에 갑자기 이야기하니 진짜 화가 납니다… 평소에도 일을 아주 나이스하게 처리하는 것 도 아닌데 마지막까지 진짜 실망스럽고 화나게 행동하네요 마지막 정리하는 것도 대충대충 자기 실속만 쏙쏙… 중소기업에서 일하면서 많은 사람 만나 봤지만 제 생각에는 엠지나 나이 있거나 다 똑같다고 봅니다… 자기 이익 앞에서 자기의 불이익 앞에서는 다 똑같다고 봅니다.. 그렇다고 나이 있다고 일을 잘 하나? 아니라 생각합니다… 나이드신 분들의 특유의 행동이 있습니다.. 책임회피 일하다 보면 문제가 발생하고 처리해야 하는데 일부 상사들 보면 이런 일은 프로세서가 어떻고 내가 예전에 어떻고 말은 많이 하지만 결과는 물음표… 그래서 어떻게 처리 해야 하냐고요…??? 명확하게 답변하지 않고 나중에 말 끝 흐리기로 그냥 어물쩡 넘어감… 결국 답 못 차고 다시 문제되면 선긋거나 변명함… 근데 웃긴건 아래 사람이 이렇게 저렇게 하자 이야기하면 듣는척만 함… 혼자 딴생각하고 있거나 이해 못하고 있다 또 실수 엠지라고 일 못하는 것도 아님.. 모르면 배우려고 노력하는 친구도 있고 책임감 있는 친구도 많음… 결국 사람의 문제 나이로 회사생활 하는거 아니다 라는걸 또 한 번 느낌 회사생활은 오래해도 언제나 어렵고 힘드네요…
쓸쓸한근로자
23년 02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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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가장 핫한 앱들이 중국산?
중국 이커머스 플랫폼들이 글로벌로 진격하고 있다. 먼저 가장 두각을 보인 건 패션 이커머스 '쉬인(Shein)'으로, 유니클로나 자라 같은 패스트패션 기업들을 모두 눌러버렸다. 비결은 1️⃣ 중국 직배송으로 놀랄 만큼 저가에 공급, 2️⃣ 광저우 의류 공장들에서 1주 만에 생산해 판매하는 말도 안 되는 속도, 3️⃣ 매일 수백 종씩 신상품이 등장하는 다채로움, 4️⃣ 인플루언서들의 쉬인 하울(쉬인에서 대량 구매한 옷을 입어보는 영상)을 중심으로 SNS 공략, 5️⃣ 그리고 중-미간 직접판매 제품의 관세 면제 한도가 높아진 것도 큰 몫을 했다. ​ 요약하면 시대에 역행하는 듯한 '거북이 배송'에도 가격-속도-물량으로 압도가 가능하다는 걸 쉬인이 보여준 것. 덕분에 쉬인은 바이트댄스, 스페이스X에 이은 기업가치 세계 3위의 비상장 스타트업이 되었다. ​ ​ 이를 본 중국 이커머스 3인자 '핀둬둬'(나스닥 상장)는 중국의 초저가 공산품(가전, 생활용품, 패션 등)을 몽땅 파는 ​'테무(TEMU)'라는 앱을 미국에 론칭했다. 페북-인스타에서만 1월 한 달 간 약 8,900개의 광고소재를 집행하는 등 엄청난 물량으로 과감하게 덩치를 키우고 있다. 얼마나 과감하냐면 며칠 전엔 세계에서 가장 비싼 매체인 '슈퍼볼'에도 광고를 했다. 👉 https://youtu.be/RgNuwb9lpeg ​ 어떻게 보면 테무는 아마존과 겹치는데... 가격은 아마존의 50~70% 수준이나 플랫폼의 신뢰도도 낮고, 조악한 물건들도 많아 위협으로 보기엔 아직 이르다. 참고로 '핀둬둬'는 이미 중국 안에서 M2C(Manufacturer to Customer) 플랫폼인 '핀공장'으로 큰 성공을 거뒀다. 예를 들면 핀둬둬 고객들이 좋아할만한 저가 로봇청소기를 OEM 제조사와 직접 기획-제작해 자체 브랜드를 붙여 판매한 것. 이미 천 개가 넘는 중국 내 제조사들과 제휴해 수천 가지 제품을 판매한 이력이 있다. ​ '틱톡'을 운영 중인 바이트댄스도 쉬인과 유사한 패션 이커머스 플랫 '이프유(IF Yooou)'를 론칭했다. 카테고리마저 패션으로 쉬인과 겹치는 듯 하나 미국이 아닌 유럽(영국, 프랑스, 스페인, 이탈리아, 독일 등)에서 먼저 키우고 있다. ​ 그들의 위기 요소는? 저 정도 빠른 속도가 나온다는 건 좋은 걸 보고 따라 만든다는 얘기다. 실제로 쉬인은 '표절 문제'로 기존 브랜드나 아티스트들에게 연이어 고소를 당하고 있다. 중국에선 어느 정도 용납됐을지 몰라도 글로벌로 나오면 시장의 룰이 다르다. 그리고 이런 저가 물량공세는 ​'환경문제'와 연결. 여러 문제들이 점점 커진다면 성장의 동력이 되었던 관세 면제가 지금 수준으로 유지될 수 있을까? 트럼프 시절 틱톡이 영업정지를 먹을 뻔했던 것처럼 미-중간의 갈등 국면에 불똥이 튈 수도 있다. ​​ #중국자본력무셔 #본디도알고보면중국산이란소문 --------------------------------------- 빈센트 ㅣ스타트업 여러 번 하고 있는 놈 🎤 흥청망청 열심히 살고 있구요. 이커머스 시장분석, 스타트업 삽질 스토리, 라이징 비즈니스 얘기 위주로 씁니다. . 아래 링크👇누르지 마시오😏 https://litt.ly/vincent
정영준 | 그레이웨일
23년 02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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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이 이념이 될 때
스타트업계에선 성장이 귀걸이같다. 이것도 성장 저것도 성장 그것도 성장. 커리어와 삶에 욕심이 많은 사람들은 어김없이 성장이란 단어를 입에 담는다. 적에도 적은 적이 있지만 나는 행복이나 성공은 삶의 목표가 될 수 없다고 생각하고 있다. 행복은 지나가는 감정 덩어리일 뿐이므로 목표로 삼기 어렵고, 성공은 지나치게 사회가 채권적으로 정의해버렸기 때문에 그들만의 좁은 문이며, 솔직히 무너지는 성이라고 본다. 그렇다면 성장이란 도대체 무엇인가. 양적 성장, 질적 성장 같은 개념을 들이기 전에, 성장이란 오직 비전이 있어야 성립하는 개념이라고 생각해볼 수도 있다. 예를 들어보자. 나무는 어떻게 성장하는가? 성장한 나무와 성장하지 않은 나무는 어떻게 구분하는가? 매우 단순하다. 성장은 사이즈이고, 나이테로 측정한다. 더 큰나무가 꼭 좋은 나무인지는 모르겠지만, 더 큰 영향력을 가진다. 인간의 경우 보통 우리가 말하는 성장은 심리나 신체적인 발달을 얘기하는 것은 아니다. 근육량을 늘리거나, 키가 더 크는 것을 보통 비즈니스 맥락의 성인이 성장이라고 부르지는 않는다. 단순히 육체 정신의 구분뿐만 아니라, 인간은 이제 무엇이든 될 수 있고, 사실 굉장히 많은 행동이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다. 아침에 일어나서 뉴스를 볼 수도 있고, 글을 쓸 수도 있다. 일을 하루 종일 집중해서 때려박을 수도 있고, 빨리 퇴근하고 사이드 프로젝트를 돌릴 수도 있다. 디자인을 배울수도 있고, 개발을 배울수도 있다. 느낌이 오지 않는가, 기본적으로 생산적인 인간 활동이라면, 모두 성장이라는 결과를 가져다줄 수 있다. 지식과 경험을 쌓고, 직무가 능숙해지며, 임팩트를 만들고 영향력을 키워갈 수 있는 활동이 적은게 아니라 많은게 문제다. 성장이 항상 이념은 아니지만, 자기가 물고기가 되고 싶은지 새가 되고 싶은지 모르는 사람이 일단 전속력 달리기를 해야 하는 문화에서 이게 성장이야! 난 성장할거야!하며 시간을 때려박게된다면, 성장은 이념이 된다. 다들 불안해서 정체성을 수집하고 취미를 쓸어담고 MBTI로 나를 빨리 정의하기 바쁜 것처럼, 회사, 리더, 주변사람들에게 ‘성장은 이런 것이다!’라는 메시지를 받고 그대로 따르는 것은, 사실 이전 패러다임인 성공과 크게 다른 점이 없다. 물론 회사에서 주니어가 맡을 수 있는 일이 무한하거나 항상 멋지지 않을 수 있으므로, 미래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훈련한다는 마음을 가지는 것이 중요할 것이다. 생각보다 훈련은 유용하고, 단단한 기본기를 가진 사람은 어딜가나 사랑받지 않나 싶다. 그럼에도 내 지론은, 날고 싶은지 수영하고 싶은지 띄고 싶은지 정의하면서, ‘나에게 성장이란 무엇인지’ 탐구하며 수련해야 한다는 것이다. 남에게 성장일 수 있는 것이, 나에게 크게 의미가 없는 시간일 수도 있다. 전 직장 동료들과 재미있는 이야기를 한 적이 있다. 자신이 일을 처음으로 배운 사수와 비슷해진다는 것이다. 난 사수를 가져본 적이 없어서 잘 모르겠지만, 말하자면 결국 처음 일을 보고 배운대로 하게 된다는 것. 생각해보면 나도 대학원 시절 존경했던 교수님들을 따라하려는 부분이 있는 것 같다. 이렇게 보면, 함께 일하거나 주변에 자주 소통하는 사람들 중에 내가 저렇게 되고 싶은 인간이 있는지 생각해볼 일이다. 아직 자신만의 비전과 정체성을 연성하기 어렵다면, 내가 인정하는 사람을 성장의 길이자 레퍼런스로 삼는 것이다. 가까운데 있지 않은 인플루언서나 기업인을 기준으로 삼을수도 있지만, 많은 경우 이런 인물들은 이상화되는 것 같아서 조금 조심스럽다. 스티브 잡스 대놓고 따라하는 기업인들이 멋져보이기보다는 좀 불쌍해보이는 것처럼. (제발…) 성장이 지나치게 추상적이라면 훈련, 수련, 단단한 기본기 같은 더 구체적인 개념을 목표로 하는 것이 좋겠다. 능숙하게 혼자 콘텐츠를 기획해 완성하고 싶다던지,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정말 좋은 콘텐츠를 만들고 싶다던지 하는 목표는 조금 더 구체적이다. 쪼개고 쪼개면 실행에 옮길 수 있도록 정의할 수도 있고. 구체적이고 손에 잡히며 내가 실제로 그 효과를 느껴 도파민 중독이 되는 훈련은 이념일 수 없다. 그 누구도 내가 실제로 운동해 만든 근육과 체력을 빼앗아갈 수는 없는 것처럼. 그러니 매일 훈련하는 것이 좋다. 매일 읽고 매일 쓰고 매일 운동하면 성장할수밖에 없고, 좋은 습관은 남을 위한 성장으로 귀결되지는 않는다.
이재현 | DMK GLOBAL Co., Ltd.
23년 02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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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리지
마일리지는 숫자다. 그리고 그 숫자는 내가 어느 정도 거리를 이동했는가를 짐작케 해주는 잣대다. 무던히도 다녔다. 비행기의 작은 공간, 좁은 의자에 몸을 맞추어 앉아 열 시간을 넘게 이동하면 피곤함과 뻐근함, 시차의 고통과 마일리지가 남는다. 그것들은 쌓이고 쌓여, 내 삶에 영향을 미친다. 마일리지가 쌓이면 혜택이 주어진다. 다른 사람들보다 탑승을 좀 더 먼저 하거나, 전용 라인을 통해 보안검색 시간을 줄일 수 있다. 기내 사무장님이 찾아와 별도로 인사를 건네기도 한다. 짐을 좀 더 무겁게 보낼 수 있고, 라운지를 이용할 수 있는 바우처도 제공 받는다. 마일리지와 함께 쌓일 피곤함과 수고에 대한 위로일까. 어찌 되었건 시간이 되면 나는 다시 좁은 좌석에 몸을 구겨 열 시간을 넘게 버틴다. 마일리지가 쌓이는 것만큼, 또 다른 것들도 쌓여간다. 나이가 그렇다. 나이는 소멸되지 않는다. 마일리지처럼 유효기간도 없다. 이월이 되거나, 추가 적립되지도 않고 정직하게 일 년 단위로 쌓인다. 하지만 그것이 내가 얼마만큼의 노력을 했는지, 무엇을 경험을 했는지, 연륜은 쌓았는지는 정확하게 나타내지 못한다. 나이가 많다고 현명한 것도 아니고, 나이가 적다고 모든 것이 어눌하기만 한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마일리지'는 거리와 비례하지만, '나이'는 정도와 비례하지 않는 것이다. '마일리지'와 '나이'가 합쳐져, '나일리지'란 말이 생겼다. 정말이지, 이런 신조어를 만드는 사람들에게 경의를 표하고 싶다. 그저 말장난이 아니라, 작금의 상황을 잘 우려내기 때문이다. '마일리지'가 높은 사람들 중엔, 그들이 받는 '혜택'을 '특권'이라 착각하는 사람들이 꽤 있다. 서비스에 문제가 생겼을 때, 작게는 소리를 치거나 크게는 난동을 부리는 사람까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항공사 직원의 얼굴에 삿대질하는 사람을 여럿 봤다. '나이'를 '마일리지'로 착각해, 그와 같은 행동을 하는 사람은 더 많이 봐왔다. 그러지 말아야지 하면서도, 이미 그러진 않았을까 나는 두렵다. 나는 지금 무엇을 쌓고 있는가. 그 쌓여가는 것들이 무언가에 비례하는, 그러니까 좀 더 나아지는 것들일까. 마일리지가 쌓여 등급이 올랐다는 안내문을 받고 많은 생각이 교차했다.
스테르담
23년 02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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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 업무시간에 자격증 공부하는 사원
저희 팀 막내가 올해로 2년차인데 올해부터 자격증 책을 가져와서 업무시간에 공부를 하네요? 업무에 필수적인건 아니고 있으면 좋은? 그런 자격증인데 참... 팀 자체 업무량이 적진 않아서 그 위로는 다 잠깐씩 커피마시고 담배피우는 정도 외엔 따로 쉬진 않거든요 주어지는 업무량이 적어서 그런건지... 그럼 일을 더 시켜야 하나... 고민이네요
로파이
23년 02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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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설팅을 참 좋아하는데 역량이 안자라나요
어떻게 하야할까요? 혼자 책도 읽고 공부도 많이 했다고 생각하는데도 불구하고.. 업이 안맞는건가요?
이체리
23년 02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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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후기 입니다
전에 알바 하기 힘들다고 글올려던 사람입니다 어제 알바다녀와서 후기 살짝 남겨봅니다 어제 홈쇼핑 밴더업체 창고로 다녀왔는데 아직도 이러나.. 해당업체 직원들의 무시하는태도 왜그리 틱틱 거리는지 모르게고 항상불만에 가득찬 얼굴표정 다들30대초반 정도 되시는데 왜그러시는지..;; 화장실만가도 허락 받고가라고 해서 웃겨서 허락 안받고 몇번가다녀오니까 "자기말 무시하냐고 알바면 알바답게 행동하라고 "하네요ㅎㅎ; 어의 상실.그래서 항의 하니까 돌아온답변 "당신 알바면 똑바로해" 응?! '_' 그냥그냥 열받는거 참고 그냥 퇴근했어요ㅎ싸우면 모할껀가요..ㅎㅎ 여기 알바 채용담당자분들 계시면 이런 업체좀걸려주시면 안되나요ㅎㅎ;;그리고 지원하면 읽씹좀 안해주셔으면 하는작은 바램? 입니다 ㅎ
선종
23년 02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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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스테리 부리는 사장님 때문에 진저리 납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평범한 중소를 다니는 24살입니다. 요즘 건설 쪽이 경기가 안 좋다 보니 제가 다니고 있는 회사도 많이 어려운가 봅니다. 회사 사장님이 있는데 매우 기분파 입니다. 기분 좋을때는 같이 해외여행 가자며 자기가 다 쏜다고 입에 달고 삽니다. 그렇지만 돈이 수급이 어려워 회사 사정이 나빠지면 사소한것도 아닌 아무 것도 아닌 일에도 트집을 잡아 화를 냅니다. 예를 들어 제가 연차를 여행 계획으로 이틀 잡고 그 다음주 기사 시험 때문에 하루 잡았습니다. 두 달 전부터 상사에서 통보하고 썼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이렇게 띄엄띄엄 연차를 쓰는 것을 안 된다고 불같이 화를 내는 겁니다. 제가 기사 시험 있는 날은 급여일과 동일한 날인데 원래 급여일에는 연차가 안된다고 박박 우깁니다. 그 전 달까지도 다른 분들은 급여일에 연차를 쓰고 자유롭게 여행을 가셨습니다. 제가 기사 시험이라고 하니까 이번만은 특별히 봐준다고 연차를 남발하지 말라더군요. 이런 일 있으면 사전에 미리미리 통보하라고 합니다. 저는 두 달 전부터 이야기를 했는데 그 전에 통보하라는거면 6개월전에 이야기 하라는건가요. 귀띔해줬는데도 불구하고 자기가 까먹은거면서 어이가 없네요. 요즘 들어 이런 일이 비일비재 합니다. 정말 오늘도 그렇습니다. 이런 회사에서 계속 스트레스 받으며 일을 하는 게 맞는 일인가요.. 아니면 다들 이렇게 참으며 일하시는 건가요..
배고픈카피바라
23년 02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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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쇼호스트라면 그렇게 말하지 않았을텐데
프리랜서로 일하면서 가끔 함께 작업을 하면 어떨까 제안을 받습니다. 스피치와 관련된 강의나 강연을 기획하는 식인데요. 저는 마케팅팀이 아직 따로 없기 때문에 제가 직접 기획사와 함께 미팅을 거쳐서 컨셉을 잡는 식이죠. 이번에도 여러 강사들과 콜라보레이션을 했다는 모 퍼스널리티 컨설팅 회사와 미팅을 하게 됐습니다. 가로수길의 예쁜 사무실에 도착했을 때는 남녀 대표님 두분이 계셨는데요. 첫 인상이 산뜻하여 오늘 미팅 자리가 기대가 됐습니다. 새로운 사업 또는 새로운 프로젝트의 시작은 이렇게 서로 만나서 긴장을 풀고 서로의 결을 보고 소위 '핏을 보는' 게 필요합니다. 사람과 사람이 만나서 하는 일이니까요. 하지만 두 시간 넘게 미팅을 진행하고 나오면서 첫 인상과는 다르게 '나라면 결코 저렇게 말하지 않겠다'는 안타까움만이 남았습니다. 아무리 좋은 일도 시작이 어긋나면 결코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니까요. 컨설팅 회사 대표가 한 가장 큰 실수는 무엇일까요? 바로 시작 자리에 어울리지 않는 대화법입니다. 아무리 중요한 내용도, 수십억의 가치가 있는 신선한 아이디어도 때와 장소가 있는 법입니다. 본인 인생에서 쇼호스트와 일 대 일로 처음 미팅을 하게 된 대표님은 저를 만나자마자 코로나19로 인한 우리나라 경제 시장 분석부터 악재가 이어질거라는 전망, 그리고 본인이 생각하는 홈쇼핑 업계에 대한 분석, 쇼호스트 시장의 한계, 강의쪽으로 진출하는 방송인들에 대한 부정적인 견해까지 쉼없이 늘어놓았습니다. 여느 일간지 못지 않은 분석이었지만 그게 과연 첫 만남, 시작에 어울리는 오프닝이었을까요? "안녕하세요 고객님! 반갑습니다. 어제 코로나19 확진자가 또 나왔더라구요? 다들 코로나가 끝이다 끝이다 하지만 그게 아니라 이겁니다. 지금 뭣모르고 소비하는 사람들은 하반기에는 경제가 더 어려워지면 뭘 먹고 살려고 그러는지 모르겠네요. 고객님은 이번 달에 얼마 버셨어요? 하긴 뭐 그래도 홈쇼핑 보는 사람들은 보니까 이것도 한번 보실래요? 제가 보기엔 이거나 저거나 다 똑같아요. 각 홈쇼핑에서 쇼호스트들이 서로 다르다고 자랑하지만 사실 상품은 뻔하거든요. 그래도 제 상품이 좀 나을 거예요." 어떤가요? 사실 이런 오프닝을 하는 쇼호스트는 없을 겁니다. 아마도 이렇게 시작을 한다면 보던 고객들도 손사래를 치며 도망갈걸요? 아니면 홈쇼핑에 항의를 하거나요. 아직 누구도 확신할 수 없는 사회, 경제, 정치적인 내용에 대해 미래를 재단하는 식으로 말하면 생각이 조금이라도 다른 사람들은 불쾌감을 느낍니다. 물론 각자마다 생각은 있지요. 하지만 그 내용으로 오프닝을 하진 않습니다. 오히려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들에게 반발을 불러일으키는 위험한 오프닝이니까요. 그리고 처음 만난 사람의 지갑이나 주머니를 대뜸 열어보려고 하지도 않지요. 마지막으로 상대를 혹은 어떤 분야를 논할 때 '다 거기서 거기다' '다를 바 없다' '뻔하다' 는 용어를 쓰는 것은 정말 신중해야 합니다. 그 분야가 자신의 분야이든 아니면 상대방의 분야이든 또는 그 자리에 관련 종사자가 없다 하더라도 어떤 관계로 접점이 생길지 모르는 사업 파트너와의 첫 만남에서 부정적인 속내를 드러내는 꼴이니까요. '다 뻔하지만' 나는 다르다! 라는 방식으로 반전을 꾀하고 싶은 분들도 저는 왠만하면 첫 만남에선 다른 방식을 선택하라고 조언드리고 싶습니다. 여자는 다 똑같다. 하지만 너는 다르다. 와 같은 맥락인데 어떤가요? 소개팅 자리에서 나오자마자 상대가 이런 이야기를 한다면? 첫 느낌이 썩 경쾌하진 않을 거 같은데요? 그만큼 시작은 중요하고 오프닝은 신중을 기울여서 상대에게 내보이는 첫 인사니까 좀 더 부드럽게 핏을 보시는 게 좋습니다. '난 원래 이런 사람인데 꼭 그렇게까지 오프닝을 신경써야 하나요?' '어차피 내 생각을 말할 건데 서로 간보는 것보다 아예 처음부터 본론을 이야기해서 결과를 내는 게 서로 좋지 않습니까?' 라고 생각한다면 '배려' 라는 키워드를 잠깐 생각해보시면 어떨까요. 함께 시작한다는 건 나와 다른 누군가와 손을 잡는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나 혼자 하는 일이라면 배려가 왜 필요하겠습니까. 결국 우리는 혼자서는 할 수 없기 때문에 타인과 함께 일하는 거죠. 그렇다면 타인에 대한 배려는 말에서도 시작되어야 합니다. 저는 그 날 컨설팅 대표와 결국 같이 일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자본금도 많고 디자인 회사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웹지원도 막강하고 심지어 자신들은 개개인의 브랜딩까지도 신경써주는 회사, 라고 하셨지만 제가 과감히 뒤도 돌아보지 않고 나온 이유는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자리가 마무리 될 때쯤 대표는 이런 말을 했는데요. '쇼호스트의 시초는 사실 약장수 아니예요? 500원짜리 현혹시켜서 5000원에 팔았던 그 약장수들, 저는 이 사람들도 쇼호스트라고 생각해요.' '다 비슷해보이는 쇼핑호스트로는 경쟁력이 될 수 없죠. 석혜림씨의 차별력은 뭔가요? 장점이 뭐라고 생각해요?' 이런 말도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고 상대의 호감을 끌어내는 쇼호스트라면 '쇼호스트도 점점 진화하고 있는 것 같아요. 저는 그 분야에 대해 잘 모르지만 과연 쇼호스트의 시작은 무엇이었을까? 라는 생각이 들어요. 분명 홈쇼핑이 없던 시절에도 각 지역, 동네에서 주변 사람들에게 물건을 기~가 막히게 잘 소개하던 분들은 있었을 거예요? 앞으로 미래의 쇼호스트는 또 어떤 방식일까요?' '많은 회사 중에 저희와 인연이 되어서 참 기쁩니다. 저희 회사는 이런 이런 경쟁력이 있는데요. 저희는 좀 더 석혜림 강사를 알고 싶어요. 석혜림씨는 주로 어떤 부분을 강점으로 생각하시나요?' 와 같은 방식으로 바꿔서 말했을 겁니다. 시작의 말, 천천히 다가가며 서로의 매력을 발견하려고 노력하는 자리에 어울리는 말, 아닐까요?
석혜림 | SK 스토아
23년 02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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될 놈은 안되고, 안될 놈은 되는 이상한 나라의 직장인
누군가 너에게 해악을 끼치거든 앙갚음하려 들지 말고 강가에 고요히 앉아 강물을 바라보아라. 그럼 머지않아 그의 시체가 떠내려 올 것이다. - 노자 - 요즘 들어 강을 많이 바라본다. 아니, 직장생활 내내 나는 강물을 바라봐왔을 것이다. 그러나 노자의 말처럼 고요히 앉아 있진 못했다. 씩씩대는 얼굴과 흥분된 마음으로 바라봐서일까. 아무리 기다려도 내가 원하는 건 내려오지 않는다. 더 약 오른 건, 강물에서 만나기를 바랐던 사람이 승승장구할 때다. 분명 나는 저 사람으로부터 큰 상처를 받았는데, 정의가 살아있다면 이래서는 안 되는데. 강물에 떠내려오는 것까진 아니더라도 저렇게 잘 나가는 건 또 뭘까. 반대로,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은 힘이 없다. 오히려 기다리지 않았으나 떠내려오는 경우도 있다. 나에게 잘해줬던 사람, 좋은 이야기를 해줬던 사람. 저 사람이 올라가야 세상이 변할 거라 기대했던 사람. 왜 직장에선 될 놈은 안되고, 안될 놈은 되는 걸까? 회사만큼 이상한 나라가 이 우주에 또 있을까? '될 놈'은 누구고, '안될 놈'은 누구인가? 직장에선 별의별 사람을 다 만난다. 그러나 엄밀히 말하면, 그 사람들이 별의별인 게 아니라 회사라는 조직 자체가 사람들을 별의별인 존재로 만들어내는 것이다. 쉽게 말해, 직장생활을 통해 이상해지는 사람이 많다. 이는 너와 나의 밥그릇 때문이다. 직장에서의 만남은 사람과 사람이 아니라, 내 밥그릇과 너의 밥그릇의 만남이다. 그러니 내 밥그릇에 위협이 가해질 땐 누구든 이상해질 수밖에 없다. 아니, 이상해져야 한다. 그래야 미친 세상을 이성적으로 살아낼 수 있다. 문제는 덜 이상한 사람이 받는 상처다. 이상해 지려 노력해도 그럴 수 없는 사람들이 분명 있다. 순수하다거나 순진하다고도 할 수 있는 사람들. 나의 지난날을 돌아보면 필요 이상으로 이상해진적도 있었고, 필요 이상으로 정상적인적도 있었다. 전자의 경우엔 누군가에게 수많은 상처를 주었을 것이고, 후자의 경우엔 내가 받는 상처가 더 많았을 것이다. 큰 상처를 받았을 때 나는 노자의 강물을 떠올린다. 반대로, 누군가는 강물에서 나를 기다리고 있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나에게 '안될 놈'은 강물에서 만나길 기다리는 사람들이다. 반대로, '될 놈'은 강물에서 만나길 원하지 않는 사람들이다. 다시, '안될 놈'은 나에게 상처를 많이 준 사람. 이상한 사람. 없었으면 좋겠는 존재다. '될 놈'은 나에게 위로가 되는 사람. 이상하지 않은 사람. 항상 곁에 두고 싶은 사람이다. '될 놈'과 '안될 놈'엔 경계가 없다. 그러나,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직장생활을 이어오면서. 나는 '될 놈'과 '안될 놈'의 경계가 없다는 걸 깨달았다. 믿었던 사람의 배신을 경험해야 하고, 싫어했던 사람으로부터 받은 도움도 상당하기 때문이다. 재밌는 건, 그렇게 '될 놈'이 '안될 놈'이 되고 반대로 '안될 놈'이 '될 놈'이 되기도 한다는 것이다. 그 이유는 앞서 설명했다. '상수'는 내 밥그릇이다. 그에 따라 더 이상해지고 덜 이상해지고는 '변수'가 된다. 그러니, 나도 너도 때에 따라 원수가 되기도 또는 동료가 되기도 한다. 물론, 현실은 좀 더 차갑다. 원수가 친구가 되는 경우는 극히 드물지만, 친구가 원수가 되는 경우는 허다하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에게 좋은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의 기준은 늘 흔들린다. 흔들리는 나뭇가지는 바람 때문일까? 아니다. 흔들리는 건 내 마음이다. 그렇다면, '될 놈'과 '안될 놈' 사이에서 갈팡질팡하거나 부대끼는 상황은 누구 때문인가? 바로, 나 자신이다. 저마다의 밥그릇 앞에, 저마다의 먹고사니즘에, 저마다의 생존 앞에 비굴해지고 이상해지고 비인간적으로 변하는 건 지극히 정상적인 것이다. 그것은 살아 숨 쉬는 자의 본능이자 특권이다. 살아 있다면, 살아가기 위해서 응당 그래야 한다. 그러니 누구를 두고 이상하다느니, 괴송하다느니 왈가왈부하는 건 모두의 오만이다. 그래서 이제 나는, 싫어하는 사람이 안되길 그리고 좋아하는 사람이 잘 되길 바라지 않는다. 그건 내 능력 밖의 일이다. 오히려, 싫어하는 사람이 안되길 바라고 좋아하는 사람만 주위에 있길 바라는 생각을 하면 할수록 괴로워지는 것은 나 자신이다. 이상한 나라에선 나도 이상해져야 한다. 이상한 나라에선 이상한 게 정상이다. 단, '이상함'의 목적은 내가 살아남기 위함이지 남을 해하기 위함이 아니다. 남을 해하는 이상함의 소유자라면, 강물을 바라보며 그가 떠내려오기를 기다려도 좋다. 반대로, 나는 그러한 사람이 되지 말자고 다짐하고 또 다짐한다. 더불어, 나는 누군가 떠내려오기를 바라기보단 그저 내 마음을 돌보자고 마음먹는다. 무언가가, 누군가가 떠내려오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 내 마음을 바라봐주는 게 더 중요한 것이다. 나는 그것이, 이상한 나라에서 내 중심을 잡을 수 있는 가장 필요한 능력이라 믿는다. 그리하여 나는, 노자가 말한 격언의 진실을 아래와 같이 읊조린다. 누군가 너에게 해악을 끼치거든 앙갚음하려 들지 말고 강가에 고요히 앉아 강물을 바라보아라. 그럼 머지않아 네 그 소란한 마음을 떠내려 보낼 수 있을 것이다. 그 어느 것이 떠내려 오지 않더라도. https://brunch.co.kr/@sterdam#info
스테르담
23년 02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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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툰] 가장 만나고 싶지 않은 리더 유형은?
가장 만나고 싶지 않은 리더 유형이 있으신가요? 여러 유형을 그려봤는데… 저는 4번이요 ㅠㅠ 사조직/사모임에서 중요한 업무 이야기가 나오고 나도 모르게 결정되버리면 가장 답답해요…🥲
카카 | 기획자로 산다는 것
23년 02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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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접 때 '당신은 회사에 어떤 부분을 기여할 수 있습니까?' 라는 질문 받은 적 있으신지요?
최근에 면접을 봤었는데, 그런 질문을 받았었습니다. 기계수리 쪽만 10년 넘었고 현장과 사무 업무 둘 다 할 수 있어서 분위기 좋았는데, 대표가 직접 'xx씨는 우리회사 와서 어떤 부분을 기여할 수 있습니까?' 라는 질문을 하더군요. 디테일하게 관련 질문이 많았습니다. 대표가 기술자 출신이라 그런지 많이 묻더군요. 면접 여러번 보면서 그런 질문 처음 받아서 당황했는데, 여러분들은 그런 질문 받아본 적 있으신지요? 그리고 여기 대표님들도 많으신데, 면접 때 그런 질문은 꼭 하시는지 궁금합니다.
동방백서
23년 02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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