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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근속했는데.. 1년씩 근무했던 부서장의 나에대한 평가..
오픈멤버로 일하면서 자부심도 있고, 책임감을 가지고 일을 했었는데... 경영진은 1년씩 2번 거쳐간 부서장의 나에대한 부정적 평가를 듣고 타부서로 발령 냄. 1년씩 있었던 부서장들 별로 부서발전을 위해 한 일이 없음. 오래 근무한 내가 업무를 다 알고 있어 나에게 미루려 하는 것을 부서장으로 있는 한 본인의 업무를 하라고 하였는데... 결국은 뒤통수만 맞았네여.... 에휴 의욕 떨어지네여...... 여러의견 고맙습니다. ㅎㅎ 막연한 부서이동 발령이나 우울한 기분에 올렸던 글인데... 많이 반성하게 되었네여.. 댓글 달아주신분들 고맙습니다. ㅎㅎㅎ 새로운 부서에서 새롭게 시작합니다. 말년의 희노애락 시작!
그냥웃음
23년 03월 0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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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인상과 좋은 것보다 안좋은 것을 더 기억하는게 사람
사람 첫 인상은 정말 바꾸기 어려운 것 같아요.. 이전에 팀장님이 지적했던 행동 그 이후에 고쳐서 최근에는 계속 그렇게 행동했는데 다른 거 주의 주면서 이전에 지적했던 행동을 그대로 지적하네요ㅎㅎ 역시 사람이 처음 안좋았던 걸 좋은 걸로 덮으려면 10배의 노력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초반에 거슬렸던 팀장님의 말투는 이제 적응이 되긴 했는지 심정에 타격감 없이 흘러나가는데 자존심이 쎈 탓인지 가끔 속에서 욱하는 건 어쩔 수 없네요.. 개선의지를 보이려고 다시 봐도 틀리는 문제는 어떻게 하면 실수를 줄일 수 있는지 물어도 결론은 ‘제대로 안본거지’ 라고 끝나니 상급자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저 결론이 납득이 되면서도 제 마음은 참 어렵기도 하네요ㅜㅜ 그냥 믿을 수 있게 제대로 하고 있는데 제대로 하는 수 밖에,, 에휴
퇴그으는
23년 03월 0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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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건 가져가놓고 얘기안하는 사수
저희부서 외장하드가 있는데 이걸 제가 관리하고있습니다. 그런데 어느순간 사용하려고보면 자리에없어서 분실한줄알고 걱정했는데 물어보면 자기 쓸일 있어서 가져갔다고하네요 요즘 일때문에 서로 예민한거같아서 얘기안하고 넘기고잇는데 말을해야할까요?
돔황쳐시즌2
23년 03월 0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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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가 좋을까여??? 병원마케팅
지역의 종합병원인데 이번에 확장하여 오픈하게 되었네여... 근데 홍보부서도 있고, 기획부서도 있는데... 먼 상황만 되면 전체 직원들 의견을 모아서 병원 이미지향상 및 매출 향상에 대한 제안을 부서별로 1개 이상 제출하라고 하네요.. 고민하기 싫은데..이런거 제출하라고 하면 스트레스 지수가 엄청 오르는 느낌...ㅎㅎ 평소에 해보지 않은 일이라...잘 하는 분들 엄청 부러워여..ㅎㅎㅎ
그냥웃음
23년 03월 0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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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사가.. 자꾸 내 일을 어디서 가져가서 한다.
상사가.. 자꾸 내가 하려고 계획한 일을 가져가서 자기 산하의 부하직원에게 시킨다.. 근데 자꾸 그 애들이 애매하게해서 나한테 다시 온다.. 어찌해야 할까요.. 하게 놔두는데.. 자꾸 개판치고 빡치네요.. 일은 자주 벌리고 마무리는 내가 해야하고.. 주위 동료들은 제 눈치보고 저한테 귀뜸해주고.. 이직을 할까 고민하는데 상사 이 사람만 빼면 참 좋은 직장이고..
E밀러공
쌍 따봉
23년 03월 0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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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이라는 정체성이 나를 힘들게 할 때
"오랜만이네. 그런데, 무슨 일 있어? 얼굴이 왜 이리 상했어? 무슨 일이야, 어?" "어, 나 회사 다녀." 회사 다니는 게 별거인 시대입니다. 이 글을 읽는 직장인 분들께서도 아마 힘들지 않은 분들이 없을 겁니다. 먹고사는 것은 '하고 싶은 일'보다는 '해야 하는 일'의 연속이고 직장은 그 어느 곳보다 더 그런 면에서 가혹한 곳이라 할 수 있죠. 그런데, 직장을 다니다 보면 일이 많아서 힘든 게 아니라 뭔가 말할 수 없는 공허함으로 더 힘들 때가 있을 겁니다. 월급쟁이라서, 나의 꿈이 이게 아니라서, 부속품 같아서, 하루하루가 반복되어서, 삶의 의미를 찾을 수 없어서 등. 이러한 회의감은 연차를 따지지 않습니다. 신입사원이나 부장님이나 같은 생각일 겁니다. 다만, 직급이 높아지면 책임져야 할 사람들이 있기에 덜 흔들리는 척할 뿐. 더불어, 이 회의감은 직장인 최대의 적인 슬럼프의 단초가 되기도 하고 아예 그 자체가 슬럼프가 되어 직장인인 우리를 집어삼키곤 합니다. 직장인의 삶, 참 쉽지 않습니다. 대체 가능한 존재의 슬픔과 아픔 그런 제 마음을 한 참 들여다본 적이 있습니다. 왜 이리 힘들까? 내 마음을 스스로 불편하게 하는 이 느낌적인 느낌은 뭘까? 그리고 그 안에서 저는 '대체 가능한 존재'라는 문장을 찾아내었습니다. 어려서부터 '직장인'이나 '월급쟁이'를 꿈꾼 사람은 없을 겁니다. 아마도 대통령, 과학자, 의사를 꿈꾼 사람이 더 많았을 거고요. (물론, 크리에이터도 포함입니다.) 그러니까 '직장인'은 되고 싶어 되었다기 보단 어찌어찌하다 보니, 먹고살려 하다 보니 그렇게 된 경우가 더 많습니다. 저 또한 그렇습니다. 그렇다 보니, '내가 할 줄 아는 게 없어서 그저 직장인이 된 걸까?'란 회의를 항상 하게 된 겁니다. 내가 아니라도 돌아가는 곳. 내가 아니라도 누구든 곧바로 나를 대체할 수 있는 곳. 대체 가능한 존재의 슬픔과 아픔이 바로 앞서 이야기한 '회의감'의 씨앗이라고 저는 믿습니다. 이런 대체 가능한 존재에게 '정체성'이란 게 있을까요? 직장인이라는 '정체성' 사실, 직장인이라는 '정체성'은 너무 확고해서 문제입니다. 회사, 업무, 직급, 직책이 나를 규정합니다. 그에 따라 나는 행동하고 말하고 일해야 합니다. 내가 원하지 않는, 나와는 다른 역할을 해내면서 한 개인은 인지부조화를 겪거나 자아분열합니다. 이를 건전한 자기 방어기제로 대응하면 개인의 성장으로 이어지지만, 그렇지 못할 때 우리는 회의하고 아파합니다. 그런데, 한 가지 재밌는 게 있습니다. 우리의 사춘기 때를 떠올려 볼까요? 사춘기는 말 그대로 '질풍노도'의 시기입니다. 그때를 돌아보면, '정체성'이 모호해서 문제였습니다. 그러하기에 내가 아무것도 아닌 것 같고, 나 하나쯤은 세상에서 없어도 좋다는 멜랑콜리한 정서가 가득했던 겁니다. 이렇게 생각해보면, 어쩌면 직장은 참 고마운 존재라 할 수 있습니다. 아무것도 아닌 제게, 확고한 그 어떤 '정체성'을 주었으니까요. 얼마 전엔 일이 있어 다른 회사를 방문했는데, 리셉션에서 저에게 '어느 소속 이세요?'라고 물었습니다. 제 이름, 제 취향, 제 존재의 중요성은 중요하지 않은 겁니다. 은행 대출 창구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돈과 치환할 수 있는 건 내 존재가 아니라, 회사 이름과 직장인이라는 정체성입니다. 솔직히, 저에게서 회사와 관련된 모든 것을 빼고 자신을 말해보라면 저는 얼마만큼 저를 설명할 수 있을까요? 요즘 들어 글을 쓰다 보니 '작가'란 또 다른 정체성을 만들긴 했지만 여전히 본업은 직장인이고 그 정체성의 색채는 매우 짙은 게 사실입니다. '정체성'은 찾아 헤매는 게 아니라 받아들이는 것이다! 요즘 저는 우리가 함께 살펴본 '회의감'에서 조금은 자유롭습니다. 직장인이라는 저의 '정체성'을 받아들인 지 꽤 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니까, 이제까지 마음의 소란함은 결국 직장인이라는 정체성을 스스로 받아들이지 않으려 발버둥 쳤기 때문에 일어난 모든 것이었다는 걸 깨닫게 된 겁니다. 이제야, '정체성'은 찾아 헤매는 게 아니라 받아들이는 것이란 걸 알게 된 겁니다. 무언가 대단한 '정체성'을 찾아내어 확립해야 자아실현이 될 것이라 믿었던 것 같습니다. '정체성'은 절대적이지도 않고 고정되어 있지도 않습니다. 우리의 정체성은 나이와 상황, 그리고 심지어는 기분에 따라서도 바뀔 수 있습니다. 직장은 언젠가, 더 다니고 싶어도 다니지 못할 때가 옵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그토록 거부하던 직장인이라는 정체성도 사라지게 될 겁니다. 그렇다면 직장 이후 우리의 정체성은 뭘까요? 그것은 우리 각자에게 주어진 인생의 숙제라 생각합니다. 우리는 숙제를 하는 과정에 있는 것이고요. 직장인이라는 정체성을 받아들이고 열렬히 그것에 몰두할 때 어쩌면 그다음의 정체성이 좀 더 명확해질 거라고 저는 믿습니다. 정체성 이론 심리학자인 '마르시아'는 '위기'와 '관여'를 정체감 확립의 두 축이라 봤습니다. 얼마나 흔들리고 의문을 가져봤는지, 그리고 얼마나 적극적으로 자신의 삶에 몰두했는지. 지금 이 글을 봤다면, 내 정체성에 대해 한 번 깊이 고찰해봤으면 좋겠습니다. 내 정체성은 내가 스스로 챙겨야 합니다. 정체성을 부정해봤자 회의감만 든다는 건 이미 알았으니, 이제는 정체성을 기꺼이 받아들이고 인정하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더 나은 다음의 정체성을 위해서라도요.
스테르담
23년 03월 0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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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문 답례품 다들 하시나요??
배우자 조부모님께서 돌아가셨습니다. 장례식장 거리도 멀어서 회사 동료들 조문이나 조의금은 정중히 거절하려하였는데 팀원들이 억지로 조의금을 쥐어주시고 또 실장님은 조문까지 오셨더군요.... 너무 감사한데 또 이게 너무나 부담스럽네요 ㅠㅠ 조문 답례품을 돌리는게 맞을지 싶네요 사실 장레식 갔다가 답례품을 받은적이 없는데 보통 이런 조사에도 답례품을 하는가요?? 다들 어떠하신가요??
한글또는영문
23년 03월 0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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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실수가 너무 많아요.. 잔실수 줄이는 법
입사 3개월 차인데 잔실수가 많이 발생하고 있어서 팀장님,사수분께서 답답하실 것 같아요 일을 깔끔하게 잘 해서 덜어드려야하는데 짐을 얹어드리고 있는 것 같아요 제가 아무 신경도 안쓰고 업무처리를 해서 오류가 나는거면 내가 주의해야지하는데 잔실수 하는 것 자체를 제가 안좋아해서 2-3번 제가 보고 결재를 올리는데 관리자가 승인하고 나면 다른 부서에서 오류가 발견돼요 이번에 여러 건이었다보니까 해당 부서에서도 답답해하는 것 같고.. 이미 일못러로 소문이 돌고 있을 것 같아요ㅠㅠ.. 2-3번 보고 결재 올리는 건데 결국엔 오류니까 상사 쪽에서는 일을 제대로 하는건가 싶을텐데.. 이런 오류를 어떻게하면 줄일 수 있을까요?
퇴그으는
23년 03월 0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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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사장님께 어떤 연락을 받나요?
과장 나부랭이 입니다. 저보다 경력이 많는 분들이 많는데 업무중에 제품스펙이라든지.. 사장님이 다이렉트로 연락 오실때 마다 난감한 경우가 한두번이 아닙니다... 윗직급 분들한테 이야기해도 “그냥 니가 감당해야된다” 라고 조언해 주시고 전화 올때 바로 받지말고 미리 본인에게 이야기하고 통화 하라고 합니다. 어떻게 해야될까요?
빙글
23년 03월 0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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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상사 음주운전 신고
직장생활하고있는 30대초반입니다 같이 근무하는 50대 직장상사가 있는데 약 4달간 같이 근무중인데 아침에 소주 2병 점심에 소주 1병 마시고 사람이 말도 안통하고 일도 안하고 맨날 고스톱에 야한웹툰이나 보고 앉아있습니다 정신병이 올것같습니다… 그만둔다고 회사에서는 참으라고 하지만 복수의 개념으로 오후3시쯤 퇴근하고 집을가는데 음주로 신고하면 회사에서 안좋게 볼까요? 여러분들의 생각이 궁금합니다.
부산시공자
23년 03월 0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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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나간 팀
벌써 팀에서 공황장애 증세를 가졌거나 가진 사람들만 다섯명 만성 두통으로 인해 주기적으로 약 먹었거나 먹는사람 둘 불안증세로 고통을 겪는 인원 한명 그럼에도 불구하고 팀장은 자기의 성과를 위해 직원들을 갈아 넣는다 이력서들은 들어오는데 뽑고 싶지 않다 그들 인생을 망치게 하고 싶지 않아서 인사에는 여러번 이야기 했으나 바뀌는건 없다 오히려 그 팀장에게 힘을 더 실어준다 이 미친곳을 탈출 해야 하는데 갈곳이 없다 경력도 전부 망가진 상태라 진짜 뜯어 말리고 싶다 이곳 오지 말라고
오로곤줄라
23년 03월 0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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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못하면 나가야 할까요?
안녕하세요 이번회사에 곧 2년이 다 되어가는 직장인 입니다 30대 중반 여러 직업을 전전하다가 계약직으로 연장중입니다. 주업무는 플랫폼 관리 및 운영이며 cs도 겸임 하였습니다. 거의 대부분을 본사보다는 센터 샌터보다는 현장으로 보냈습니다. 내부 문서나 결제 요청에 대해 많이 하지 않았습니다. 9:00~6:00라고 하나 현장에서 근무가 딱딱 정햐져있지도 않고 상황이 케이스바이케이스였던적도 있었습니다. 그나마 버틴 것은 선임분들이 있었기에 그나마 괜찮았습니다 그런데 올해 초 부터 인사 개편으로 인원 감축 및 기존 선임자 휴직으로 인하여 다른 파트와 합병되어 본사근무와 함께 그 파트 사무업무까지 맡아서 하게 되었습니다 인수인계 또한 녹녹하게 받지 못하였습니다. 알려주시겠다는 전임담당자도 인수받은 업무에 허우적거리고 있습니다. 본사 출근할때 긴장의 연속이며 재배정 받은 선임분들 또한 긴장하지 말라고 다독거리지만, 이윽고 긴장을 심하게 하여 말을 더듬고 이명이 간혹 들립니다. 이전에 일할때 전직장에서 왕따를 당해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그냥 퇴사하였습니다. 그때의 일이 다시 되풀이 되지 않게 나름 노력합니다. 남들보다 느립니다 그러게에 늦게까지 일하고 가능하면 일찍퇴근해보려 하지만 일을 줄어들지 않네요. 넉두리로 몇자 적어 봅니다. 이게 처음이자 마지막 이길 바라면서
네르젬
23년 03월 0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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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 도대체 이 사람 심리가 뭘까요
뭘 자꾸 물어보면 대답이 항상 똑같습니다. 자주 물어보는 것도 아니고 사소한 걸 물어보는 것도 아닌데 돌아오는 대답은 검색해라 혼자 해봐라 ㅠㅠ 아무리 이직했다곤 하지만 쌩 신입도 아닌데 참 너무한 것 같아요. 문서 히스토리 등 찾아볼만큼 찾아보고 물어보는 건데, 정답이 아닌 방법, 과정을 물어보는 것 마저도 '나는 다 혼자서 알아서 했다. 찾아보고 해라'라는 답만 돌아오니 참 답답합니다. 그냥 제가 아니꼬운 걸까요? 무슨 심리일까요?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요 ㅠㅠ
놀면뭐할까
23년 03월 0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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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외부교육 상금
대표님깨서 교육을 받으라 하셔서 주 2회 한 달간 교육을 들었는데 우수교육생으로 상금을 받았습니다. 이런 경우에 대표님께 상금 받았다고 따로 말씀을 드려야 하나요?
인생씁다
23년 03월 0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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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카카오 'SM전쟁' 그리고 주주가치에 대해서
요즘 많은 분들이 우리가 즐겨 들었던 음악을 만드는 곳. SM 엔터테인먼트을 둘러싼 분쟁에 대해 정말 궁금해 하시는 것 같은데요. 일단 어떤 내용인지 살펴보고, 우리가 어떤 관점에서 이해하면 좋을지 생각해 보았습니다. SM 경영권을 둘러싼 분쟁은 안과 밖 두가지 구도를 한번에 봐야 하는데요. 이수만을 중심으로 한 구세력과 처조카로 알려져 있는 이성수 측 현재의 경영진 사이에 세력 다툼이 하나 있고, 외부적으로는 큰 틀에서 카카오를 중심으로 한 카카오 연대 그리고 하이브를 중심으로 하이브,네이버 연대 팀이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지난 20년간 한류시장을 키워가면서 성공신화를 만들었던 SM이였지만, 현재 경영진이 보기에는 이게 이제 더이상 옛날 방식으로 운영해서는 안되고, 이수만 스타일의 경영이 더이상 먹히지 않고, 결국 주주가치를 떨어트린다고 판단한 것이고 여기에 얼라인파트너스 행동주의펀드와 같은 외부투자세력들도 보기에 SM 주가가 훨씬 더 오를 수 있는데, 잘못된 지배구조와 낡은 관행이 문제 되서 기업가치대비 주가 너무 낮으니, 개선할 것을 그 동안 계속 요청해 왔던 거죠. 그래서, 앞으로 이수만 영향력(라이크 기획이라는 개인회사를 통해서 프로듀싱 컨설팅 명목 등으로 매년 SM 매출액의 6%씩 가져가는 등)으로 부터 자유로운 SM3.0 만들겠다고 발표하고, 외부에서 카카오가 지분 9%정도 가지고 들어올껀데, 신주발행하고 전환사채 통해서 할꺼다. 라고 밝힌거죠. 그런데, 이수만 입장에서는 내가 회사 이만큼 키웠는데, 니들이 내 등에 칼 을 꽂을 수 있어 라는 반응을 보이면서, 카카오와 현재 경영진이 편을 먹었으면 난 더 센 친구 데려올꺼야. 그리고, 그 더 센 친구가 바로 하이브였던 거죠. 내가 가지고 있는 지분 14% 하이브에 넘길꺼야. 그러면서 하이브와 카카오의 대리전이 되어버린 거고요. 그러면서, 이수만은 법원에 신주발행, 전환사채 하면 내가 가진 주주가치 떨어지니깐 반대입니다. 라고 법원에 못하게 가처분 신청도 걸어 놓았는데요. 그럼 현재 경영진과 카카오 측에서는 주식인수에 더 많은 비용이 들 수 밖에 없고, 더 큰 문제는 비싼돈 주고 들어왔는데 하이브가 이미 최대주주가 되있는 상황이면 카카오가 원하던 그림이 안나올 수도 있는 상황인거죠. 하이브와 카카오는 실탄을 넉넉히 준비하고 이제 본격적으로 부딪힐 기세인데요. SM과 시너지가 간절한 상황이라고 할 수 있겠죠. 둘 다 플랫폼 업체로써 최고의 글로벌 콘텐츠(NCT, AESPA, 레드벨벳 등)를 한번에 얻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럼, 이게 주식투자하는 우리들에게는 어떤 의미가 있는 걸까요? 좋은 걸까요. 나쁜 걸까요. 일단 소액주주 입장에서는 좋습니다. 분쟁이후 SM 주가가 기존 7만원 대였는데 13만원 까지 올랐던 거죠. 기존의 경영쇄신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볼 수 있는데요. 그간 코리아 디스카운트라고 할 수 있는 기업지배구조 문제를 이번 SM사태를 통해서 다시한번 생각해 보면 좋을 듯 합니다. 결국, 이번 SM사태는 소액주주의 권리 문제에서 부터 처음 시작한 것으로 볼 수 있고, 기업가치에 비해서 여러가지 이유로 저평가된 회사에 적극적인 주주권 행사로, 저평가된 이유를 해소하고 회사가 주가를 올리기 위해 노력하게 끔 만든 결과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주식투자 하는 이유가 돈 벌려고 하는 건데, 그 동안 기업들이 주가는 하나도 신경 안쓰고 대주주가 이사들 임명하고 경영진은 대주주만을 위해서 일하던 잘못된 관행들이 이번기회에 이슈화 해서 개선되게 만들어야 할 것 입니다. 그런 관점에서 하이브나 카카오가 SM에 대한 경영권을 가지고 다투는 가운데 잘못된 관행을 바꾸는 시도들이 주주들에게는 좋은 점일 수 있겠습니다. https://it.chosun.com/site/data/html_dir/2023/02/28/2023022802067.html
김승태 | KB국민은행
23년 03월 0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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