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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장입니다) 이직준비를 하는 팀원,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팀장 선배님들 조언 부탁드려요 ㅎㅎ 팀원이 직접 말한건 아니고 다른 경로로 우연히 이친구가 이직준비를 하고, 면접을 보러다닌다는 걸 알게 됐습니다. 제 앞에서는 오늘도 회사에서 본인이 하고싶은 일, 이루고 싶은 방향성에 대해 멋지게 어필하고, 저도 그에 맞는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생각했어요. 이 친구가 저희 팀으로 온지는 얼마 안되어 저와 합을 맞춘것도 얼마 안되긴 했지만 일도 잘 한다고 생각했고, 제가 그만큼 신뢰하고, 조만간 자리가 나면 챙겨주려고까지 생각했던터라 배신감이 큽니다. 대놓고 물어보고 싶지만 그렇게도 못하겠네요 앞으로 함께 가야 할 업무들에서 이 친구를 마음속으로 배제하는게 맞을까요? 언젠가 떠날 준비를 항상 하고 있을거라 생각하니 갑자기 마음이 싱숭생숭합니다. 선배님들이라면 어떻게 하실건가요?
깨가죽으면주근깨
23년 05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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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회사에서 친구가 적은 것도 문제인가요?
스테르담 직장인 심리카페 의뢰 내용을 정리하여 연재합니다. --------------------------------------------------------- Q. 회사에서 친구가 적은 것도 문제인가요? 회사에 유난히 대인 관계가 좋은 사람이 있습니다. 그 사람을 둘러싼 모든 사람은 마치 친구 같아 보입니다. 상대적으로 회사에 친구가 적은 저는 알지 못하는 열등감을 느끼기도 합니다. 회사에서 친구를 많이 만드는 게 좋은 걸까요? A. 생각보다 이러한 질문을 많이 받습니다. 직장에서 친구가 필요할까요? 많으면 좋은 걸까요? 이때마다 저는 노래 가사 하나를 떠올립니다. '사랑과 우정 사이'란 곡 안에 있는 가사인데요. 그 가사는 다음과 같습니다. '사랑보다 먼, 우정보다는 가까운...' 나는 사랑이지만, 상대방은 우정으로 생각하는 안타까운 상황을 한 노래라 마음이 좀 아프긴 합니다만 저는 이것을 직장생활에 잘 활용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활용하고 있냐고요? 바로 가사를 아래와 같이 바꿔보는 겁니다. '친구보다 먼, 타인보다는 가까운...' 도로 위 내 주위 차를 선택할 수 없듯이, 직장에서 만난 사람들 또한 그렇습니다. 그중에는 좋은 사람 또는 나와 잘 맞는 사람이 있고, 반대로 같은 공간에 서로 함께 하기조차 싫거나 나랑 상극인 사람이 있습니다. 보다 나은 직장생활을 위해선 아무래도 전자의 사람들이 많은 게 좋겠죠. 그러나, 그렇다고 그러한 사람들과 무조건 친구가 되어야 할까요? <직장 내공>이란 책에서 저는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직장은 일하기 위한 곳이지, 친목을 도모하기 위한 곳이 아니다. (중략) 직장에서 서로에 대한 마음은 공적인 것과 사적인 것의 딱 중간 정도가 좋다. 그게 좋다. 서로를 위해'. 조금은 정이 없어 보이고, 차가워 보일 수도 있겠습니다만 저는 그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하기에 회사에서 친구가 적은 건 아주 자연스러운 일입니다. 친구가 너무 많으면 그게 더 문제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도로 위 어떤 차들은 저에게 양보도 해주고 아주 친절합니다. 그러나, 결국 그곳에서 만난 차들은 어차피 모두 다 각자의 목적지를 향해 가고 있을 뿐입니다. 서로를 배려하고, 함께 신나게 일하되. 굳이 친구를 만들거나 누군가의 친구가 되기를 노력하지 않아도 됩니다. 그저 묵묵히 각자의 목적과 방향을 추구하며, 서로에게 피해 주지 않도록 노력하는 것만으로도 회사에서는 아주 좋은 관계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스테르담
23년 05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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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접발표결과 물어봤는데 씹혔습니다 ㄷ ㅠ
알아보고 연락드릴게여 예 예~~ 하고 느낌이 쎄하던데 연락없네요
글쎄요저는
23년 05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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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서 모범상을..
회사에서 모범상을 받았네요.. 이제 2년차인데..ㅎ 당연히 맡은 일 해야하는 일을 했을 뿐인데 묘하네요ㅋㅋ 작년에 갑작스레 퇴사자가 많아지면서 잠시 회사가 붕 떠서 전임진들이 흐트려놓은거 받사서 정상으로 만들어놓고 무너지는 사이트 다시 안정화시켜놓은게 전부인데..
JellyIce
23년 05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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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졸생이거나 이셨던 선배들
한 중소기업에서 2년 반 넘게 근무하고 있습니다. 대학교는 가고 싶은데 현재 회사를 관둘 생각은 없어서 내년에 ‘선취업 후진학’으로 야간대 다니려고 하는데 회사에서 지원을 해줄까요? 여기서 지원은 이동 시간 고려해서 한 시간 정도 일찍 퇴근하는 그런 정도입니다. (기본적으로 본인 학자금 지원은 해주는 걸로 알고 있어요.) 또 고민 중인건 원래면 내년에 직급 승진이라 이거에도 영향이 미칠거같기도 하고 팀원들도 다 나가서 새로오신 팀장님 말고 저 밖에 없는데 대표님께서 어떻게 생각해주실지도 잘 모르겠습니다. 지금 팀 업무 전반적으로 제가 다 하고 있어요 (물론 줄어드는 편이 여유롭겠지만) 업무 양이 늘어나지 않는 선에서 업무는 지속할 수 있기는 할거같아요… 고민이 너무 되네요 ㅠㅠ 선취업 후진학 해보신 분들은 어땠는지 궁금합니다.
mnnnmnnn
23년 05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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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급 시켜준다고 해놓고 5개월 지났는데 아무 소식이 없네요
나가는 게 맞겠죠
취빠
23년 05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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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드스쿨형 팀장님
저는 5년차된 직장인입니다. 매번 다른 분들이 올린 글을 보면서 나는 안 저러겠지 하는게 많았는데, 이제는 남의 얘기가 아니게 되었더라구요 지금 팀장님을 만난지는 1년 되었습니다. 새로 부임해 오셨는데, 일하는 스타일이 너무 올드스쿨입니다. 항상 일찍 출근, 늦게 퇴근(8시 출근하시고 퇴근은 8~9시는 기본이시고 더 늦으시는 경우도 많아요, 출근은 제가 더 빠릅니다)하시고, 보직은 팀장님이신데 실상은 직원처럼 꼼꼼하게 일을 하시는 스타일입니다. 항상 뭐든지 미리 준비해놓으라는 말과 함께 직원들한테 업무 지시를 하시는데, 이 과정에서 제가 느끼는거는 1. 지시는 많이 하시는데 방향은 설정 안해주십니다. 항상 알아보라~ 검토해보라~하시지 정작 갈등이라던지 결정상황에서는 이렇게 하자란 말씀이 없으십니다. 이러고 나중에는 왜 그때 얘기안했어 이렇게 됩니다 2. 정시에 퇴근하거나 하다못해 30분~1시간 내로 퇴근하면 ‘요새 일이 없네’ 이렇게 인식하십니다. 동료간에 토론이나 업무협의를 할 수도 있잖아요, 그러면 그 내용을 가지고 업무가 뭐가 잘 안되길래 그렇게 떠드느냐 하고 말하십니다. 3. 모든 팀원이 매일 아침에 보고할 것이 있을수도 있고 없을 수도 있지만 오전에 그런게 없으면, 점심식사 하시는 자리에서 ‘ㅇㅇ씨 오늘 출근했었나? 허허‘하시는데 이게 본인만의 개그이신지 아니면 일을 안하는걸로 인식하시는지 제 느낌으로는 모르겠습니다. 4. 항상 보고서를 쓸때면 전체적인 내용 고치는것은 10~20%이고, 나머지는 형식 고치라고 하십니다. 글자체, 폰트, 자간, 줄간격 등등 수없이 고치라고 하시는데, 항상 여유있게 작업을해도 마지막 순간까지 저렇게 고치라고 하시니, 어느순간 ‘어차피 고치라고 할거, 나중에 하지뭐‘이렇게 되어버리더군요 5. 마지막으로 항상 본인이 하시고 싶은 주장이나 결론이 있는데, 그걸 ‘내가 이렇게 생각한다‘가 아니라, ’윗분들이 이렇게 생각하신다‘이렇게 바꾸어버리십니다. ’이러이러하고 저러저러하니 그렇게 하자‘ 이게 아니고 ’위에서 이런걸 불안해하신다, 그러니 그렇게 준비해놔야한다‘ 이런식입니다. 이밖에도 정말 할 말이 많긴 합니다만..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대처하는것이 가장 좋을까요? 만약 돌려까는 말로 깨닫게 한다면, 돌려까서 말할 수 있는 내용은 어떨게 있을까요? 그리고 어차피 저렇게 말해봤자 사람 변하지 않는다고 한다면, 어떻게 제가 맘을 먹는 것이 가장 좋을까요? 많은 고견 듣고 싶습니다.
minstrel
23년 05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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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사에서 이직 후 후회....너무 힘드네요.
안녕하세요. 우리나라 탑 건설사에서 공채로 근무 중 너무 힘들해서 연봉 반으로 깍아서 왔는데 이렇게 월급 또 받으면서, 가족들 쪼들리는 모습 보니깐 정말 힘드네요. 나 편할려고 가족들 호강도 못 시키고...죽고 싶습니다. 이직한 곳은 몸은 편하지만 업무가 편한 건 아니고.. 단지 출퇴근 안정적이고 현장 안가도 되는 것 뿐.... 예전 동기들은 이제 한 장 넘어가는 연봉 보면서 잘 못 선택한 것 같아 너무 괴롭네요ㅠㅠ
현장노가
23년 05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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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원래 이런가요?
전날 밤에 갑자기 아파서 병원을 가야할 것같아서 병가로 출근 못할것 같다고 했는데 오늘 오니깐 엄청 눈치 주는데 원래 병가는 그런건가요? 왜 병원 가는지도 좀 부끄럽지만 말했거든요.. 부인과 가는건데 남자분한테 말하기 좀 그런데도 회사가 작아서 그냥 카톡으로 주절주절해서 받아내야해서 했는데 엄청 눈치 주는게 맞나요..? 병가는 무급으로 되어있습니다
뀨링
23년 05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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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서 대표 없을 때 '통제/총괄' 할 수 있는 사람?
우선 사무실 인원을 말씀드리자면 대표1 대표겸실장1 과장2 (남1,여1) 대리1 사원2 (본인) 오전 출근하자마자 과장이 면담하자고 불렀습니다. 대표, 실장 둘 다 안 계셨구요. 제가 업무중에 긴장감을 안 가진다고 팀 상사한테 4~5번 말했었다고 합니다. 저는 그거에 대해 들은 내용이 없었습니다. 헛소리라 상사 선에서 묵살한 거라 조심스럽게 예상해봅니다. 제가 그거에 대해 들은 적이 없다하면 상사가 난처해질 것 같아 우선 들었다고는 했습니다. 문제는 다음 말이었습니다. 같은 직원입장에서 이런 말을 하면 아니꼬워 보일 수 있겠으나 본인(과장)과 다른 남자과장한테는 대표와 실장이 없을 때 사무실을 '통제'와 '총괄'을 할 수 있는 권리가 있다고 합니다. 남과장은 그동안 통제하고 총괄할 의도로 말한 적 없고 전혀 그런 행동을 하지 않았습니다. 여과장만 그런 행동과 언행을 했고 그동안 도를 넘는 간섭과 통제 때문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습니다. 우울증, 공황장애 초기증상까지 찾아와 결국 약을 복용하고 약간의 탈모증상까지 왔습니다. 곧 입사한지 1년이 채워져 퇴사 계획중입니다. 약 두달가량 남았는데 저에겐 너무 긴 시간이네요. 긴 시간을 어떻게 버텨야 할까요?
xcvb
23년 05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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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라벨 보장?
흠...일단 자랑일 수 있습니다. 양해부탁드립니다 지금 다니는 곳이 삼실 20명정도 되는 작은 중소 입니다. 연봉은 대기업보다 당연히 작아요 근데 적은 연봉에 비해 근무환경이 이 정도면 어떨지 궁금해서 글 남깁니다. 일단 출퇴근 시간의 제약이 없습니다. 예를 들면 어떤 사람은 오후 1시에 출근도 합니다. 물론 일찍 하는 사람들도 있고..퇴근도 자기가 가고 싶을때 갑니다. 다만 늦게 출근하거나 일찍 갈경우 해당 팀장한테 통보만 하면 되고.... 이게 가능한게 주 40시간(정확히는 이거보다 적습니다. 회사내규에 따라) 만 지키면 그 누구도 터치를 안합니다.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정해진 시간을 다채우면 금요일에 연차 등 사용없이 출근 안해도 되구요(실제 사용하는 직원도 있고)...다만 하루에 업무시간은 최대 몇시간만 가능하다 라고 내규로 정해져 있구요 점심시간 1시간 30분이고... 연차 등 휴가는 결재는 올리나 사유 일체 없고 그냥 승인 업무 환경은 흠...일단 흔히 말하는 꼰대가 없습니다. 다들 열심히 하고.. 간식은 정해진 금액내에서 담당자에게 먹고 싶은거 말하면(정확히는 담당자가 직원들한테 물어봄)다 사줍니다. 대표도 팀장들 권한 주고 의사결정 절대 혼자 안하고 의견 수렴 다하고 혹 대표 본인이 하고 싶은게 있음 어떻게 각 팀장들 설득 시키고 ..다만 팀장들이 다 반대하면 또 안하고...ㅋ 복장은 완전 자유...슬 더워지니 다들 반바지에 맨발 슬리퍼 출근...ㅋㅋㅋㅋㅋㅋ 대충 이렇습니다. 일은 다들 열심히 하고 잘합니다. 이런 회사 괜찮은거죠? 머 다른것도 있긴 한데 길어져서 생략.... 자랑일 수 있지만 우리와 비슷한곳이 또 있나 궁금도 하고... 아침부터 죄송합니다
불꽃사랑
23년 05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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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가 안맞는 것 같은 Junior 고민
요즘따라 ‘회사‘라는 곳이 나와 참 안맞는다라고 느껴져요 지금 재직 중인 회사의 문제라기보단 저의 성향과 ’회사’라는 자체가 안맞는 것 같아요 ... 처음 공기관 인턴할 때는 회사가 처음이다보니까 각잡고 하다보니 나름 평이 좋았는데 그 이후 직장에서는 제가 생각하기에는 평이 이렇다 할 만큼 좋지않았어요 그리고 실수투성이에 답답이 신입 또는 중고신입 막내 같은 느낌이예요 잔실수부터 시작해서 가장 최근엔 100%저의 과실이라고는 할 수 없지만 결국 저의 부주의로 누락.. 이런 작업을 하는게 안맞는 것 같다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리고 저의 상사분의 업무 스타일은 배울 점이 참 많지만, 성격이나 성향적 부분에서 저의 자존감을 떨어뜨리는 사람이예요 예를 들어, 실수가 발견되면 본인은 너무 어이없고 이해안된다는 식으로 ‘이거 왜 이렇게 했어?ㅋㅋ 이거 이렇게하면안돼지 ㅋㅋ 어떻게 이렇게하지? ㅋㅋ ’ 하시거나 ‘이렇게한건 너가 처음이야 또는 너만 이렇게해’라고 말씀하시는데 나중에 알고보면 다른 분들도 많이들 하시는 실수였더라구요..(이거 일종의 가스라이팅으로 볼 수 있나요?) 처음엔 정말 저만 그런 줄 알고 제가 부족하고 못하는 스타일 인줄 알았는데 그 분의 말투,소통방식이더라구요 저는 조그마한 질책에도 많이 못버티는 스타일인데 반면에 조그마한 칭찬에는 힘입어서 날아오르는 스타일이거든요 성향자체가 모진소리에 너무 예민하게 반응하는 사람이다보니 이렇게 몇번 혼나면 바로 ‘그만둘까’부터 생각이 들더라구요 Junior때는 혼나면서 크는거라고들 하는데 저는 이게 저의 버팀목에 하나씩 스크래치나면서 나중엔 버팀목이 잘려나가게 되더라구요 Junior 때는 실수하고 혼나면서 크는게 보편적인가요? 실수의 인정(?)범위는 언제까지 허용되나요? 이런 성향의 사람이 저 상사 밑에서 어떻게 버틸 수 있을까요?
퇴그으는
23년 05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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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직하기로 마음먹으니
어제 다른 회사에 서류 넣고 본격적으로 이직 준비중입니다. 이직 마음 먹기전에는 그냥 가기싫다 정도 였는데 이직 하기로 결정하니까 마음이 떠나서 그런지 죽도록 가기 싫네요🥺 면접 때는 연차써서 갈 생각인데 뭐라고하고 연차 쓰면 좋을까요? 인원이 부족해서 연차반려날수도 있을거같은데.. 가불기로 부모님 병원 모시고가야된다도 할까요?
집시맨
23년 05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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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 내 아이가 나랑 같은 직업을 한다면...
저는 20년 넘게 개발자로 살아가는 중입니다. 요즘은 개발자도 좋은 직업이지만, 2000년대 초중반만 해도 너무 힘들었어요 SI 프로젝트에 들어가면 12시전에 집에 가면 다행이었죠. 그래서 저는 제 아이가 개발자보단 더 좋은 직업을 갖길 바랬죠. 그런데 요즘 코딩 교육이니 AI니 하면서 주변에 있는 제 딸 또래 아이들에게 소프트웨어 개발에 대해 소개하는 기회가 생겼습니다. 회사에서 하라고 해서 하게 되었는데.. 제 자녀가 개발자하는 것에 대해서는 부정적인데 다른 아이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줘야 하는게 갑자기 현타가 오더군요. 그래서 갑자기 생각 났습니다. 과연 내 자녀가 나랑 같은 직업, 유사한 직장에 다닌다면 좋다고 생각하실 부모가 얼마나 되실지 궁금하네요.
흰머리개발자
억대연봉
23년 05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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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사람을 인정하자 마음이 넓어졌다.
직장에 있는 지옥은? '신과 함께'란 웹툰과 영화를 보면 살인 지옥, 나태 지옥, 거짓 지옥, 불의 지옥, 배신 지옥, 폭력 지옥, 천륜 지옥이 등장한다. 모두 저마다의 죄를 묻고 형량을 정하여 벌을 받게 한다. '지옥'이란 땅에 있는 옥을 말하는 바, 우리는 선한 자는 하늘로 악한자는 땅으로 간다고 믿는 정서를 가지고 있다. 이러한 잣대로 보면 직장 내에서 하늘로 갈 사람은 몇이나 될까? 자신들은 하늘로 간다고 말할 사람이 수두룩할지도 모르겠지만, 다른 누군가를 지목하여 묻는다면 선뜻 대답하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 아니면 그 즉시 땅 아래를 가리키거나. 그러나 나는 직장에 이미 지옥이 하나 존재한다고 생각한다. 그 존재는 바로 '질투 지옥'이다. 이 지옥은 아주 무섭다. 왜 그러냐 하면 이 지옥은 다른 누가 만들어 놓은 게 아니라, 스스로가 만드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 누구도 만들어 놓지 않았지만, 그 누구나 가지고 있는 지옥. 나만 알고 있는 지옥. 그래서 더 무섭다. '질투'는 나쁜 것인가? 그렇다고 나는 '질투'가 '나쁜 것', 즉 '악(惡)'이라고 보지 않는다. 심리학자인 알프레드 아들러는 개인 심리학을 주창했는데, 그 핵심은 바로 '질투' 그러니까 '결핍'이다. 결핍을 느낀 한 개인은 그 결핍을 메꾸기 위해 더 노력하고 그로 인해 성장해간다는 게 그의 이론이다. 실제로 그는 어렸을 때 큰 열등감을 가지고 있었고, 그 마음을 연구하며 많은 사람들에게 용기를 북돋아 주었다. 직장에서도 마찬가지다. 나보다 잘난 사람, 나보다 잘 나가는 사람들을 보면 꽤 큰 자극을 받는다. 저 사람처럼 되고 싶다는 마음이 들기도 하고, 그보다 성과가 나지 않는 나 자신을 돌아보기도 한다. 모두가, 언제나 이렇게 아들러의 이론처럼 질투와 열등감을 스스로의 발전을 위해 사용한다면 수많은 직장인들이 의미 있는 성장을 이룰 수 있다. 그러나, '질투'와 '열등감'은 어찌 보면 가장 상하고 변질되기 쉬운 감정이다. 질투의 힘이 세 질 때, 그것을 이겨낼 사람이 몇이나 되는지 묻고 싶다. 더더군다나 직장에선 모두가 동료이자 경쟁자다. 이보다 더 잔인한 조직이 또 있을까? 마치 고대 로마 시대에 검투사들이 이겨야 살아나갈 수 있는 콜로세움과도 같다. 저 사람은 나보다 나이가 어린데. 나보다 잘나지 않은 사람 같은데. 내가 저 사람보다 더 괜찮은 사람인데. 그 사람은 이것도 모르고 저것도 모르는데. 저 사람이 한 거라곤 회식 때 테이블 위에 올라가 노래 부른 게 다인데. 나를 제치고 승승장구하는 사람을 보며 투덜거리면, 그렇게 스스로 지옥에 기어 들어가게 된다. 결핍으로 성장한다는 이론은 사치다. 격하게 올라오는 내 감정과 상한 기분은 아들러도 어찌할 수 없다. 결국, 질투 자체는 나쁜 게 아니다. 그것을 느끼는 사람에게 그 질투가 어떤 의미인지, 그것에 어떻게 반응하는지에 따라 지옥으로 가느냐 그렇지 않느냐가 결정되는 것일 뿐이다. 다른 사람을 인정하자, 마음이 넓어졌다. 나는 지옥이 별거 아니라고 생각한다. 마음이 불편하면, 그게 바로 지옥 아닐까? 질투에 눈이 멀어 내가 하는 일의 의미를 비하하고, 제대로 해내지 못해 악순환의 고리에 빠져들며 한탄하는 그 마음과 상황이 바로 지옥인 것이다. 자동차 도로에선 언제나 내 차선만 느리다. 옆 차들은 쌩쌩 잘도 달리는데, 내가 선택한 길은 요지부동이다. 그래서 차선을 바꾸면, 또 내 차선만 느리다. 운전이 원래 그렇다. 인생이 원래 그렇다. 직장이 원래 그렇다. 아무리 경적을 울리고, 소리치고, 발을 동동 구르며 핸들을 내리쳐봐야 변하는 건 없다. 그 순간 차 안은 지옥이 되는 것이다. 그러할 때 나는 상황을 받아들인다. 교통 체증은 내가 어찌할 수 있는 게 아니다. 내 옆 차가 더 빨리 간다고 질투하면 기분만 상한다. 오히려 더 일찍 나오지 않은 나를 돌아보아 더 나은 다음을 기약한다. 또는 그동안 밀렸던 어학 공부를 위해 원어민 오디오를 틀거나. 그러면 그곳은 지옥이 아닌 학습의 현장이 된다. 그래서 어느 날, 나는 그저 나보다 잘 나가는 사람들을 인정하기로 했다. 운이 좋아서, 뒤를 봐주는 사람이 있어서. 일은 못하는데 정치만 잘하거나, 회식 때 노래방 테이블 위에 올라가 열창을 하며 점수를 따는 사람들. 그 모든 게 실력이라 생각하니 마음이 편해졌다. 오히려, 내가 저러지 못해 질투를 하고 있었구나란 걸 깨달았다. 내게도 운이 따르고, 내게도 뒤를 봐주는 사람이 있고, 정치에 능수능란하면 얼마나 좋을까? 그러니까, 그들에 대한 질투는 내 영혼을 갉아먹는 비겁함의 다른 말이었다. 바다에 가면 마음이 확 트이는 걸 경험한 적이 있을 것이다. 힘들 때 바다를 떠올리는 이유다. 그곳에선 마음껏 소리칠 수 있고, 무엇보다 내 모든 것을 받아줄 것만 같은 그 광대함과 웅장한 파도는 우리네 마음을 무장해제시켜 놓는다. 그 순간의 마음. 좁아졌던 마음이 무장해제되면서, 빗장이 열리는 그 순간. 직장이라는 조그마한 건물 안에서, 그렇게 스스로의 지옥에 빠져 아등바등하던 내 모습은 그저 허탈한 어린아이 투정과도 같다는 걸 깨닫게 된다. 다른 사람을 인정하는 것. 질투라는 지옥을 스스로 만들지 않는 것. 그 지옥에 빠져 있다면 다시 박차고 나와 나를 돌아보는 것. 모두, 내 마음이 넓어지면 가능한 일이다. 다시, 마음이 불편하면 그게 바로 지옥이다. 스스로 마음을 불편하게 하여 그 불구덩이로 빠져들어가기보단, 답답한 마음이 들 땐 내 주위 모든 걸 인정하고 잠시 바다를 떠올려보는 건 어떨까? 그 넓어진 마음 앞에서 우리는 한걸음 더, 기특하게 성장해 있을 것이다. 다른 사람, 다른 차가 아닌 나 자신을 바라보면서.
스테르담
23년 05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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