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사가 명확한 지시를 내려주지 않아서 업무가 하기 싫습니다,, 이 권태기 어떻게 극복하면 좋을까요?
변명이라면 변명이겠지만 정말 일이 너무 하기 싫네요.
예전 팀장님은 ’그래 진행시켜!‘, 아니면 ’더 보완해봅시다.’, ‘이건 방향이 잘못된 것 같으니 ~~쪽으로 해봅시다’ 이렇게 명확하게 딱딱 짚어주셨는데
지금 팀장님께서는 ‘더 나은 방향을 고려해봅시다‘, ‘타사 사례를 검토해봅시다’, ‘원하는 대로 하시지요’ 이러시네요,,
결과물이 성에 안차는건가 싶어서 시간과 노력 들여 업데이트 해가면 계속 반복반복,, 결국 첫 제안서로 다시 내라고 하시고
디렉션도 자꾸만 ‘최근 이슈를 녹여서’, ‘명확하게’, ‘깔끔하게’, ‘상무님 니즈를 맞춰서’ 이러는데 진짜 못알아듣겠어요.
뭐 하나를 해가도 한큐에 통과되는게 없고, 뺑글뻉글 ‘검토해봐라’, ‘고려해봐라’, ‘화려하지만 깔끔하게, 단정하게’ 이런 말만 하시고.. 결국 통과되는건 첫 보고서..
이러니까 일이 너무 하기가 싫고 ㅠ 의욕도 없고 ㅠ
작년에는 일주일에 보고서 2~3개씩 썼으면서 지금은 왜이렇게 퍼포먼스 안나냐고 질타하시는데 반발심만 들고 ㅠㅠㅠ
그렇네요….
이런 업무 권태기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