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힘들어요.
안녕하세요.
너무 힘들어서 글 두번째 써봅니다....
첫번째 글 은 24.08.22 때 올렸는데
입사 5개월차에 품질, R&D, 생산되는 품목 영업 등의 여러가지 직무를 해 허덕이며 힘들다는 대략적인 내용이였습니다.
지금은 위의 직무를 포함하여 24년 11월달 겸직으로 다른 직무의 원자재 영업을 더 하라고 위에서 지시가 떨어졌습니다.
물론 일이 많아도 선배님들의 조언과 뜻을 들어보자 하며 참고 버티며 현재 1년차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영업 겸직을 하며 차량 지원X, 유류비(대략 70%지원), 개인차 운용으로 인한 정비비(타이어, 엔진오일 등)을 지원을 안 해주어 요즘 금전적으로 시달리고 있었습니다.
(한달에 대략 30~50만원 손해)
그리고 신차입니다...현장 다니느라 어느순간 휠도 긁어져 있어서 스트레스가 이만저만 아닙니다...(신 차 나오기 3일전 겸직 발령 받았습니다.)
그러던 금일 갑자기 위에서 겸직을 금한다는 내용으로 본부장님과 미팅을 했습니다. 유일하게 회사에서 겸직을 하던 제가 드디어 제가 하던 일에 집중을 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11월달에 받았던 겸직을 안 하는 것이 아닌 기존의 품질, R&D, 생산품목 영업, 청구/미수금 관리를 내려놓고 원자재 영업으로 보직 이동을 시킨다는 겁니다. (가면서도 인수인계할 거 없지 않냐고 물어봤습니다. 이 뜻은 제가 일을 하는게 없으니 이런 말이 나오는 거겠죠? 저 진짜 일 많이 한다고 느낍니다... 회사 1년 다니니깐 남들 업무량이랑 그런게 눈에 보이더라구요..)
저는 내다버린 경력 1년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원자재 영업이 주로 되면 기존의 업무량이 당연히 많아지는데 그 많아지는 만큼 출장도 많이 갈 것이고 많이 가면 기름값, 정비비가 더 듭니다...
지원 안 되냐고 4번 이상 물어 봤네요...
(안 된답니다. 규정이랍니다...다른 원자재 영업 팀들은 다 차량 받고 자차 이용해도 정비비 받습니다. 저만 못 받고 있습니다.)
이게 텃세인지 그냥 나가라고 눈치를 주는 건지 헷갈리네요..ㅋㅋ ㅠㅠ
사회초년생이 벌어봐야 얼마나 벌겠습니까...
거기서 4분의 1가량 돈 내면서 회사 다니고 있습니다.
요즘 이직 준비도 안 되서 너무 힘드네요. 중견 이상급의 생산직만 넣었습니다. 머리 아프게 일 하기 싫어서...
(이력서 100곳 정도 넣었습니다. 서류 합격만 3곳정도 연락 왔네요...이 마저도 면접에서 떨어졌습니다)
참으면서 더 다녀야 할까요 선배님들.....
너무 힘들어요.... 높으신 분들 정치질에 휘말렸다가 겨우 참아내고 다른 사람보다 일 2배는 더 받으며 일해도 뭐라고 안 하고 참다가 요번에 금전적인 손실까지 발생하니 머리털 다 뽑히겠네요...요즘 안 좋은 생각도 많이 합니다...
사람이 참 부정적으로 변하는 것 같습니다.
이 글도 참다참다 화가 너무 나도 스트레스 받아 몸이 근질거리면서 뭐라도 안 하면 이 밤에 터질 것 같아 쓰네요... 그래도 이렇게 글 쓰니 조금은 풀어지는 것 같습니다.
스트레스 많이 받으니 글도 뒤죽박죽으로 쓰는게 느껴지네요.
요즘 사람들이랑 대화하면 말도 절어서 걱정입니다...(스트레스 때문인 것 같습니다.) 또한 건강상으로 영구적인 신경적으로 손실이 일어났습니다.(장애등급 판정 가능한지 확인할 정도입니다...)대학병원 원장님이 젊은데 왜 벌써 이러냐고 걱정하셨을 정도입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