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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인데 실수를 너무 많이합니다..도와주세요!
안녕하세요! 저는 근무한지 3개월 된 신입입니다. 사정상 실질적으로 업무를 맡게된 건 한달째인데 사실 업무에대한 교육 및 관련 인수인계 없이 일을 바쁘게 시작하게 되었더보니, 잘잘한 실수나 업무 이해도 수준에서 구체적으로 까지는 팔로업하는데 시간이 걸리는 상황입니다. 물론 이러한 상황에도 실수는 100% 제 탓입니다. 그러나 일이 너무 한번에 몰아치는 경향이 있어서 정신을 못차리겠습니다.. 바로 위 사수가 없어 모르는 일을 물어하기도 어렵고 모든 걸 혼자 하려니 일이 주어지는 속도를 맞추기가 어렵습니다 ㅠㅠ 업무를 하다보면 신입이 이런일을 하는게 맞나 싶기도 하고, 도대체 어느 수준까지 저에게 요구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더 잘 하고싶고 실수하기 싫어서 꼼꼼하게 확인도 하는데, 하나를 챙기면 하나가 실수가나고 그럽니다. 스스로가 너무 답답하여 조언을 구하고자 글 올립니다. 신입때 어떠셨는지, 저와 같은 경험이 있으시다면 다들 어떻게 발전하셨는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타알추울
21년 07월 0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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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직준비에 고민입니다... 면접시간/연봉
안녕하세요 처음으로 이직을 준비하는 햇병아리입니다. 첫 회사에서 5년 채우고 이직하려는데 모든 게 처음이다보니 하나하나 낯서네요... 지금 가장 고민인 것은 1. 면접시간을 어떻게 잡아야 하는지? 재직중이라 평일 면접이면 연차/반차 써야할듯한데 이것도 한두번이지, 2차면접까지 갔다가 떨어지면 원점복귀라 너무 부담스럽네요...;; 다들 어떻게 하고 계신가요? 2. 몸값 책정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 머릿속에 대충 희망연봉은 있는데 이걸 어느 타이밍에 제시해야 하는지? 만약 면접을 2차까지 보는 경우 언제 이야기하나요? 또, 1차에서 제가 희망연봉을 말해도 이 회사가 들어준다는 보장이 없는데 2차에 부르면 일단 가야 하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모든 것이 너무 낯선 이직초보에게 많은 경험과 지혜 나눠주세요ㅠㅠ
이직초보
21년 07월 0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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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48세 평사원. 40대초반 후배들이 보직자로 승진해요. 저는 그만두어야 할까요? 아님 어떤 마인드로 직장생활을 해야할까요
저는 73년생으로 회사 오픈멤버고 아직 평사원이예요. 한 5년전부터 후배들이 부팀장, 팀장되고 저는 계속 평사원으로 일하고 있어요. 그동안은 그럭저럭 버텼는데 점점 마음이 힘들어지네요. 일도 힘들어지고요. 제가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까요? 많은분들의 조언부탁드립니다.
주아민
21년 07월 0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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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리휴가 써보신분
월1회 여성보건휴가 쓸수있다는데.. 뭔가 쓰기가 눈치보이네요.. ㅠㅡㅠ 써보신분~~???
파이팅내인생
21년 07월 0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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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국에 워크샵?!
코로나 상황이 크게 개선되지 않은 상황에서 또 여전히 600명대 감염자 수가 나오는, 또 최근 기준 최대 인원을 갱신하는 상황에서 백신 맞고 있다는 또 국가 방역수칙이 조금 완화됐다고해서 워크샵을 간다는데 과연 옳은 처사일지 의문입니다 다른 회사에서는 최근 완화된 방역 수칙에 사내 방역수칙의 완화가 있으신가요??
꼬비
21년 07월 0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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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택근무 기업 없을까요?
재택근무 할 만한 곳 없을까요? 출퇴근 지하철이 너무 지쳐서... 재택근무 하고 싶은데요ㅠㅠ 스타트업이어도 좋으니 추천 좀 해주세요 혹시 이런 곳 알아볼 수 있는 사이트 있으면 추천도 부탁드립니다!
kardon
21년 07월 0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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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회사, 속 시원하게 퇴사해도 될까요?
외부에서 보면 그럴싸한 화장품 기업 하지만 직원수는 2~3명 남짓한 소기업 이며 몇 년 간 땅파고 있던 매출을 제가 핸들링 한 후 흑자 전환 한 뒤 월매출 2억 정도 내고 있습니다. (매출 부분 수정했습니다!) 저는 2017년 8월 입사 후 현재 대리 팀장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같이 근무 하였던 상사, 동기, 사원분들 전부 퇴사하고 제가 팀장 겸 대리 겸 등등.. 헤드를 맡고 있는 상태구요. 일단 제 담당 업무는 전반적인 매출 관리 신제품 개발 및 기획, 판매 중인 제품 보완, OEM업체 핸들링/제품 출시 일정 핸들링, 마케팅 담당, 제품 패키지 디자인, 홈페이지 디자인 보수, 온라인몰 관리(신규 온라인몰 발굴 및 기존 온라인몰 유지), CS, 드럭스토어 업무, 회사 서류 처리 기타 등등 전부 제가 맡고 있는 업무 입니다. 위에 나열 되지 않은 나머지 일 들과 제가 정신없이 처리하다 시간이 부족한 것들은 다른 사원분들이 백업 해주고 계시구요. 최근 너무나도 많은 업무량, 부족한 시간과 함께 여러가지 일을 한꺼번에 처리하시길 원하는 대표님 덕분에 한 가지 일을 시작하면 마무리가 되지 않는 상황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인원 충원을 요청 드렸으나 매출을 더 올릴 경우 뽑는다는 말로 어영부영 넘어갔습니다. 더이상 저도 이런 회사에서 버티기가 어려운데 코시국에 퇴사를 해도 괜찮을까요? 만약 퇴사를 한다면 한 달간 쉬며 리프레쉬를 하고 재취업을 할까 싶습니다. 굉장히 다양한 직무를 경험했기에 재취업 시 어떤 직종으로 가야할지 더 혼란스럽네요. 우선 제 연봉은 2600 이며 30대 초반 입니다..^^ㅎㅎㅎ 선배님들의 현명한 지혜를 나눠주세요.
김빵빵
21년 07월 0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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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복해서 같은 실수하는 직원 뭐가 문제 일까요~
저희가 사용하는 전산은 외부에 공유되는 부분이 있어서 외부기관에서 모니터링을 받고 있는데 모니터링 확인된 내용이 있어서 팀회의에서 공유하고 모두 주의하도록 했는데 그 주에 바로 또 회의에서 공유한 똑같은 내용으로 똑같은 직원이 또 모니터링에 걸렸습니다. 그런데 이 직원 이런 실수들이 너무 잦습니다. 일을 아주 못하는 편도 아니고 열정도 있어서 열심히 하는데 이럴때마다 오히려 제가 뭘 잘못한건가 자잭하게 됩니다. 도대체 뭐가 문제 일까요? 이 직원이 이런 실수를 반복하지 않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질문있습니다
21년 07월 0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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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직합니다.
동종업계로 이직합니다. 현재 다니고 있는 회사와 이직하는 회사와 한달의 기간을 두고 인원 보충 및 인수인계를 하기로 하였습니다. 그동안 제가 혼자 해당 파트의 업무를 처리하고 있었기 때문에 한달의 기간을 잡았습니다. 그런데 이직하는 곳에서 급한 상황으로 인해 일주일만 땡겨볼 수 없냐고 하고 현재 회사에서는 최대한 빨리 인원 보충할테 상황 좀 봐달라고 하는데 중간에서 참 난감합니다. 이번주면 3주째인데 인원보충이 안되어 도대체 저도 어떻게 인수인계를 하고 나가야할지도 막막하구요... 어떡하죠 ㅠㅠ
물먹는하마
21년 07월 0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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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에 좋은
이벤트가 있으면 추천해 주세요. 리멤버 게시글 활성화 차원에서
지전짱
21년 07월 0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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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력직으로 입사하면
거의 바로 업무투입시키나요~?
가자아
21년 07월 0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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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 시즌에
장마 시즌에 다들 조용한 이유가 있을것 같아요.
지전짱
21년 07월 0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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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Display 1차협력사 업무/조직능력 이해않됨
OO테크라는(자동화 물류, 로더전문회사) 회사에 인턴으로 입사했음. 1개월 다니고 퇴사함. 1. 여기서 이해불가 : 인터넷에서 부장~임원 급으로 구인광고 올려 놓았는데, 차장 대우해줌 현봉도 2번이나 칼치기함. 미니멈 연봉금액에서 400만원 까임 2. 부장급 인턴이 있는것도 처음 알았음. 3. LG화학, LG CNS 프로젝트 경험은 있으나, LGDisplay 경험이 없다고 말하니 그때부터 직원들 및 협력업체 직원들까지 무시하기 시작함. ( 거의 왕따 수준임) 4. 도면을 주지않고 일을시킴 ( 뭘보고 일을하나요?? 물어보면, " 그것도 못해요?" 이렇개 말함 ㅋㅋㅋ ) 그렇면 진작부터 관리자를 뽑지말고 숙령공을 뽑던가...어이가 없음 5. 인력 사무실 수준에회사임. 자재 어디있는지도 않가르쳐주고, 관리자 일 시킴 6. 위에 상급자에 언어폭언 - " 도면은 볼줄 아세요?? " : 경력 12년에기 할 말인가.?? 순간 화가 치밀어 오름. - "편이점 알바를 해도 이것보단 잘하겠네" : 내가 하는일이 마음에 않들면, 자신이 하지 날 왜시켜요?? - "내인생이 진심으로 걱정되서 하는 소립니다" : 난 당신보다 돈 많이 벌었는데요 *** 이쯤되면, 내가 상급자눈에 벗어난걸 초딩6학년도 알겠습니다 *** **이런회사가 이직도 있음. 노동부에 고발하려고 하다가, 귀찮아서 참았음. **한달 일한거 아직 못받았데, 급여작게 들어오면 노동부에 고발할꺼임
FA기술영업PM
21년 07월 0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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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고사직?해고통보?
수습기간2주남았습니다. 갑자기 통보하더라구요..ㅋㅋ 가족회사인데, 경력직 뽑아놓구 제안서 올리면 능동적인부분으로 문제를 삼더라구요. 수동적으로는 매출이 있을 수없기에 온갖 방법 동원해서 대응안 만들면 시키는대로해라..ㅋㅋ 와우 ~~ 👍👍👍 저는 온라인MD로 뽑아놓구 CS, 마케팅, 매출보고, 행사기획 등등 팀장역할했네요.. 팀장있다그래서 연봉깎고 조금만하면 되다해서 고민하다 거절했더니, 붙잡더라구여 회사다니면서 이렇게까지 분석보고서 많이 써보기도 처음입니다.^^; 한달전 다시 안맞는것같다고 했더니 붙잡더라구요. 그런데 재계약 2주 남겨놓구 하루아침에 해고통보를.. 마무리도 매너없는회사라는 생각이듭니다. 당장나오구싶은데 법적으로 계약기간 채워야 제가 불익이없다고해서 2주를 더다녀야하는 현실에 숨이 막힙니다.ㅜㅠ 주말인데, 비도오구 ㅋㅋ 조언, 위로, 공감 뭐드 좋으니 피드백 부탁드립니다.^^
신새우
21년 07월 0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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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일류 대기업에 다니는 벼락거지 이대리 13
"국 민 의 ~ 친구 코오~레일" "우리 열차는, 종착역인 서울역에...." KTX는 벌써 한강을 지나고 있었고, 종착역인 서울역에 내리라는 방송이 울렸다. 평소 같으면 잠에 취해 내리기 귀찮았을 이대리였지만 오늘만은 몸이 가벼웠고, 그것은 아마 도착 직전에 확인한 코인 매도 알람 때문일 것이었다. 이대리가 자동 매도를 걸어놓은 키티코인은 정확히 이대리가 설정한 가격을 찍고 다시 원래대로 돌아갔고, 이대리는 순식간에 15%를 벌었다. 비록 시드 금액은 백만 원이었지만, 투자에서 뭔가를 계획하고 이뤄냈다는 것에 이대리는 가슴이 설렜다. 이렇게만 굴러가면 코인 가지고 좀 더 재미를 볼 수 있겠다는 묘한 자신감이, 불이 꺼진 장작의 연기처럼 스멀스멀 피어올랐다. '오케이.. 다시 원래 가격으로 돌아갔고.. 다시 횡보하다가 쏘겠지? ' '조과장님이 말해준 대로 가는 것 같은데.. ' '가만히 앉아서 치킨 10마리 벌었네 흐흐' '아 그런데. 이게 천만 원이었으면 백오십만 원 번거 아냐??? ' 대부분의 사람들이 모두 그렇듯, 이대리는 떠나간 기차를 아쉬워하기 시작했다. '천만 원.. 아니 일억이었으면 지금 쏘나타 중고 하나 뽑은 거 아닌가?' '아니지, 그런데 그렇게까지 배팅하진 못했을 거야. ' '그래도 한 이천만 원만 넣었으면 삼백인데.. 어휴...' 손안에 들어온 십오만 원보다, 상상 속에만 존재하는 삼백만 원이 안타까워 화가 날 지경인 이대리였다. -- 서울역에서 탄 버스는 곧 이대리네 동네에 도착했다. '신 관악선 원안대로 처리하라!' '입맛대로 바꾸는 신 관악선- 주민들은 호구냐?' 몇 개월 전부터 이대리의 집 앞에는 과격한 현수막이 많이 생기곤 했다. 듣자 하니 원래 이대리가 사는 집 바로 앞까지 뚫리기로 했던 지하철이, 돈이 부족하다고 한 것 같기도 하고.. 땅에서 유물이 나왔다고 한 것 같기도 하고.. 이대리가 기억하지 못하는 어떤 이유 때문에 지하철 연장이 취소되었다는 소식 때문에 붙은 현수막들이었다. '이럴 땐 전세가 좋아~' 실제로 이대리가 처음 들어왔던 4년 전보다, 지하철 연장 취소 뉴스 전까지 집값은 많이 올랐고, 매매가 활발한 탓인지 이대리가 사는 집 주인은 2번이나 바뀌었다. 새롭게 바뀐 집주인은 전셋값을 올리지 않았고, 이대리는 고마움에 명절에 과일을 선물했었다. 집값 변동에 상관없는 세입자의 관심과 역할은 딱 그 정도였다. '하긴 시내 나갈 때 버스 타고 가려면 빡치긴 했지.' '여기 계속 사는 사람들은 좀 싫긴 하겠다. ' '아 그런데, 이제 슬슬 다음 세입자 알아봐야 하나?' 새로운 집에 계약금도 주고 온 이대리는, 새삼 이 동네를 떠나야 할 준비를 한다는 생각이 들자 시원함과 섭섭함이 교차했다. 초록색 지번 버스를 타고 첫 출근을 했던 고마운 곳이었다. 살다 보니 치안이고 교통이고 안 좋은 게 많았지만, 나름 추억이 있는 동네라 떠난다고 생각하니 아쉬운 마음이 들기도 했다. 하지만 아쉽다고 돈을 기부하고 갈 순 없으므로, 이대리는 스마트폰을 꺼내 '전세 집주인 3' 에게 전화를 걸었다. "여보세요? " "아 사장님! 안녕하세요~ 풍광빌라 202호 세입자입니다~" "아 네네네." "잘 지내셨죠~ 다름이 아니라 저 다음 달에 계약이 만료되거든요. 한 한 달 전쯤에도 말씀드린 것 같은데, 혹시 다음 세입자를 제가 구해야 하는 건가 싶어서요. " "아 아니에요. 제가 알아서 할게요. 신경 안 쓰셔도 돼요." "아 넵.. 알겠습니다. " "네네네." "넵 알겠습니다. 들어가세요~" "네네네. " 집주인 3는 바쁜지 '네'를 꼭 세 번씩 빠르게 말하면 전화를 끊었다. 재계약할 때 보니 생각보다 젊은 사람이었고, 이대리가 살고 있는 곳 말고도 다른 빌딩을 몇 채 가지고 있다고 스쳐 지나가듯 말을 했다. 이대리는 부러움에 가득 찬 눈빛으로 계약서에 사인을 했고, 그 순간 자신도 월세 따박따박 찍히는 건물주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간절하게 하곤 했었다. 그렇게 젊고 돈도 많은데 바쁘겠지. 이대리는 신경 안 써도 된다는 집주인의 말에 개운함을 느끼며 지하철에서 내렸다. -- "아 네네. 그러니까 3일 금요일에 잔금 치르고 이사하면 되는 거죠? 그때 날짜로 은행한테도 말 해놓겠습니다~" 이대리는 내친김에 새로운 집을 계약한 부동산에도 전화를 걸어 일정을 최종 확정했고, 키티코인부터 일이 술술 풀려 살짝 기분이 좋았다. '새롭게 이사 갈 집에 70%는 은행 전세대출받고.. 나머지는 뭐더라..? 아 맞어. 전세금 뺀 거 넣으면 되고..' 이대리는 문득 이렇게 아랫돌 빼어 윗돌을 괴는 삶이 지겹다는 생각이 들었다. 서울 사는 대부분이 이렇게 산다는 걸 알고 있지만, 언젠가는 빚 없이 살고 싶다는 (커다란) 욕심 때문일 것이었다. 침대에 다시 벌러덩 누운 이대리는 스마트폰을 보기 시작했는데, 그때 바로 코인 어플이 눈에 들어왔다. '하아.. 이 자식 고민되게 하네.. ' 일단 정찰병이 금괴를 들고 돌아왔으니 그 노른자 땅으로 진출하는 것은 필수이고, 앞으로 얼마큼의 금액을 어떻게 투자할 것이냐가 관건이었다. 4년 중 3년 정도는 물려있었지만, 그래도 4년 경력의 투자 감각이 말해주고 있었다. 이건 뭔가가 있다고. 아직 시작도 안 했다고. '아빠가 어제 바로 2천만 원 보내주기도 했고.. ' '아 아니지. 미친놈인가. 그 돈을 쓸 생각을 하고 있네.' '아니야.. 어차피 전세금 다 넣고 빚내서 하는 건데 똑같은 거 아닌가..? ' '한번 마통 풀로 땡겨서 넣어봐? ' '그런데 크게 넣었다가 망하면 어떡하지?' 이대리는 심란한 마음에 네이버 뉴스를 켰다. "곧 1억 간다길래 빚내서 비트코인 샀는데…" 초조한 2030 금리 인상 시한폭탄 째깍째깍…영끌 빚투 2030 대응 어떻게 "정말 미치겠다" 가상화폐 연일 추락…'영끌 빚투' 2030 '한숨' 이대리의 마음은 더 심란해졌다. 그때 문득 지난밤 라스베이거스 꿈에서 나왔던 J의 말이 생각났다. '으휴, 그렇게 작게 걸어봤자 뭐가 바뀌겠냐?' 이대리는 가만히 천장을 보면서 생각에 잠겼다. 깜빡. '가상화폐 연일 급락…청년들 "원금이라도 챙겼으면"' 깜빡. '이대리, 이건 진짜 20배 가는거야~' 깜빡. '아빠도 잘 해보려고 했는데, 그렇게 됐다.....' 깜빡. '백만원이 아니라 천만원이었으면??' 깜빡. "후우......" 이대리는 깊게 한숨을 내쉬었다. --- 뒤적뒤적. "아 분명히 통장이랑 계약서랑 놓는 서랍에 한꺼번에 놨는데... " "아! 여기 있다. " 이대리의 손에 들린 것은 은행 OTP였다. 그렇게 해본 적이 없어서 몰랐지만, 천만 원이 넘게 인터넷 송금을 하려면 OTP가 필요하다는 사실은 처음 안 이대리가 구석에 있는 서랍에서 은행 OTP를 찾은 것이었다. OTP에 뜬 숫자를 스마트폰에 입력한 이대리는, 굳게 다짐했다. '마통 한도 딱 절반만 썼으니까, 목표가 오면 바로 파는 거야...' 이대리는 키티코인 차트가 자신을 향해 웃고 있는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다. 모든 게 잘 될것 같았다. 오늘 일이 다 잘 풀렸으니까. <다음 편에 계속>
이용자
억대연봉
21년 07월 0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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