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른 중반에 현재 다니고 있는 회사는 정년까지 보장된 공기업같은 곳입니다. 연봉도 세전1억 정도로 받을 수 있고 경쟁이 심하지 않아 편하게 다닐 수 있는 곳이라 좋긴 한데요. 하고 있는 일이 커리어나 전문성 계발을 꿈꿀 수 없는 온갖 행정 잡부의 일이라 고민됩니다. 성취욕도 있고 나름 일에 대한 자신감도 있는 편이라서 좀 더 넓은 세상으로 나가서 경쟁하고 전문성도 쌓아가고 upside potential이 있는 삶을 살아보고 싶은데 너무 철없는 생각일까요? 밖은 정글인데 감사하며 온실 속에 머무는 게 현명한 일일까요?

하루 업무 시간 중 몰입도 있게 일하는, 실 업무 시간이 어느정도 되신다고 생각하시나요? 요즘 집중력을 올리고 싶은데,, 자꾸 집중이 깨지네요 ㅜㅜ

사장님의 친인척 낙하산이면 오너일가이기 때문에 차라리 마음이 편한데, 정치권이나 기타 파트너사 등의 낙하산 상사나 후임이 오면 어느정도 까지 선을 열어주시나요? 모든 동료들이 끝까지 갈수도 있지만 상사의 경우 낙하산이면 길어야 수년이지 새로운 낙하산이 내려오기 때문에 선을 그었는데 친구는 그 것을 활용해서 빠른 승진과 직책확보에 나서더군요. 그렇게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나를 방어할 준비도 갖추기 두려워 전 제 페이스대러 갔지만 몇 년 후 보니 그랬던 친구들이 감각이 있던 것인지 새로운 낙하산이 올때마다 자신을 업그레이드 하는 기회로 잡으니 내심 부럽기도 하고 초조해집니다.

FAB, 제조라인을 운영하는 회사에서는 대부분 현장내 핸드폰 등 전자기기, 정보통신기기를 가지고 들어가지 못합니다. 저희 회사도 마찬가지로 반입이 안되고 안에서 신호 자체도 잡히지 않습니다. 종종 드는 생각이지만 정말 긴급하게 연락(수신)이 필요한 경우 근무 현장에 있다면 나와의 관계자(가족, 친지)들이 어떤 방식으로 연락을 취해야 할지 궁금하네요 보안만 생각하자니 세상과 단절되는 것 같다는 생각이 계속해서 듭니다. 예전에 거진 4시간 가량 연락이 안되어 가족들이 명함을 찾아서 연락을 했던 경험이 있네요. 혹, 장치적으로 보완이 가능한 수단이 있을까요?

일찍 말한다고 제 고과나 커리어에 크게 도움은 안될거 같은데 막상 임신하면 말 안해도 티가 날까 싶기도 하고.. 아직 하지도 않은 임신이지만 보통 몇개월 때 말하거나 상사나 동료나 부하직원으로부터 들으신 적 있는지 궁금합니다.

저희회사 회식문화는 자유로운편이긴하지만 1차 후 2차를 안가면 약간 눈치를 주는경향이 있어요. 다음날 출근에 지장생길까봐 2차를 자주 안갔는데 나중에 승진이나 직무평가에 문제가 되는건 아니겠죠???

요즘 이직 시장 분위기 어떤가요?

자유롭게 제시하고 원하는 날짜에 사용하나요?? 팀장이 찍어주는 날짜에 사용하나요? 아니면 눈치보여 재택을 포기하나요?

프로젝트 관리는 커뮤니케이션이 가장 중요하고. 실무를 알기보다 관리만하는 걸로 생각들하시던데.. 저는 실무를 모르는데 관리가 되나.. 하는 생각이드네요. 다른분들의 견해를 듣고싶습니다.

프리라이더, 무임승차자, 월급루팡, 입으로만 떠들고 숟가락 얹기 등 여러 표현으로 불리우는 유형의 사람들 관리는 어떻게 하시나요? 대개 이런 사람들이 교묘하고 잔머리가 좋은 사람들이라 윗사람한테 비비는 걸 잘하잖아요, 남이 한 일도 마치 자신이 한 것처럼 말하거나 몰래 이용하거나 하고요. 뉴스 검색만 해도 십여년 전부터 이런 주변 동료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는 직장인이 많다는 수두룩하네요. 어딜 가나 이런 유형의 사람은 반드시 있나 봅니다. 개인적으로 처신하는 방법, 팀 수준에서 팀장이 관리하는 방법, 회사 입장에서 관리하는 방법 등 다양하게 경험담이나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가산, 강남 등 회사밀집지역에 있는게 더 나을까요? 가끔 보면 집주소나 쌩뚱맞은 주소들도 많습니다. 신뢰감을 주는건 가산, 강남, 구로등 나을꺼 같지만 사무실이 그외 지역이 더 저렴하더라고요.. 사무실 선택에 중요한건 뭐예요?

인원 5인 미만 업무성격상 재택근무가 어려운데요 공유오피스로 들어가는게 좋을지 아니면 일반적인 오피스를 임대하는게 좋을지 선택하기 어렵네요 공유오피스 사용하시는 분들의 견해 부탁드립니다 위*이나 패스트**브 등 추천도 부탁드려요

요즘 직원이나 아르바이트생 채용시 면접 어떻게 진행하고 계세요? 얼마 전 단기 아르바이트생을 뽑는다고 대면면접을 진행하였는데, 마스크를 절대 벗으면 안된다는 지침 때문에 본인 확인을 위한 사진과 실물 얼굴도 확인도 못하고 면접 진행하였습니다. 그러고나서 주말 신촌 지역 대학교 코로나 확산 소식에 불합격한 학생들에게 다시 또 연락을 하기도 했네요 ㅠㅠ 요즘 다들 면접 어떻게 진행하세요?

카카오뱅크는 최근 BCG가 발표한 전 세계 100대 테크 챌린저에 선정된바 있습니다. 세계에서 인터넷 전문 은행중에는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데요. 모바일로만 서비스를 제공하고, 챗봇과 메시징으로 고객응대를 하는 비율이 53%에 달합니다. 현재 가입자 수는 1,300만명이고요. 근로 계층 중 43%가 카카오뱅크 고객입니다. 주 고객은 밀레니얼과 Z세대입니다만, 꾸준히 50대 가입자도 늘고 있다고 합니다. 얼마 전 열린 Kakao의 연례 행사 if(kakao) 2020에서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는 카카오를 관통하는 7가지 키워드를 설명했습니다. 1. Accessibility 2. Unbundling 3. Communication 4. UI/UX 5. Tech(nology) 6. Account 7. OOOO 입니다. 참고로 이 키워드는 사업 시작 시점 5달 후 열린 스마트 금융 컨퍼런스 때 발표한 키워드와 동일합니다. 상세 내용은 링크 확인을 부탁드릴께요! https://news.google.com/articles/CAIiEPoL2fHTNrxKvmZgqjc1znIqGQgEKhAIACoHCAow3KKcCzDwrLQDMKO77wY?hl=en-US&gl=US&ceid=US%3Aen

회사 스트레스 때문인지.. 요즘 통 잠을 잘 못자겠는데 조언부탁 드립니다. 회사에서 크게 스트레스받을 일이없는데 최근들어 이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