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어린 나이로써 이직에 대해 선배님들 조언 듣고자 글 남깁니다.
안녕하십니까 중소기업 품질관리(QC)2년차 내년 28살입니다.
현재 회사가 사업장만 4군데인데 그중 회사 2군데는 제가 직접 품질 및 현장관리로 업무 보고 있으며, 현재 사수는 제 입사와 동시에 나가게 되어 제가 중간관리자로 있게 되었습니다.
현재 업무로는 KS 및 단체표준, 환경표지부터 MAS(조달) 업무에 제품 품질생산일정, 납품조율, 공장 현황 등 보고 있으며 지게차 상하차, 현장 정돈도 하고 거래처 및 납품처의 니즈나 컴플레인 등 직접 처리하고 심지어 최근에는 조달 우수제품을 위한 녹색기술도 진행 중입니다.
입사하고 나서 배우면서 성실하게 끝을 보는 마인드로 어떤 업무던 간에 확실하게 마무리 짓는 스타일이라 아직까지는 어찌저찌 돌아가게 버티고는 있으나 최근에는 업무량과 강도에 치여서 점점 이직에 대한 마음이 커져만 갑니다...물론 관리직으로써 이일 저일 하며 혼자서 공부하고, 입사하기 전엔 2년도 안돼서 팀장급으로 배치받은 건 좋으나 공장신경쓰랴 품질서류 신경쓰랴 거래처 신경쓰랴 납품일정 신경쓰랴 매일매일이 지치네요 점점...
그리고 보통 회사는 경리 한명인데, 여긴 두명씩이나 쓰면서 그 두명은 업무 1-2시간 보고 매일 놀고 있고, 심지어 저는 자차쓰면서까지 서울찍고 순천찍고 하는데 여직원한테는 출퇴근용으로 법인차량 쓰라고 하고 있고, 현장업무는 중요관급업무든 저한테 다 떠넘기면서 회사가 하나라면 모를까 두 사업장을 관리하는데 미칠 지경입니다...
사수 없이 혼자서 두 개의 회사를 품질업무와 관리업무를 보면서 8시부터 6시 업무에 토요일도 별일없으면 나와서 당직이랑 같이 업무를 봅니다...QC를 하고 싶어서 왔지만 QC업무보다 관리업무의 비중이 더 큰데, 다른 회사들은 업무강도가 어느정도인지, 중소기업에 다니시는 품질분야 분들도 다니시면서 고충이 어느정도 있으신지 등등 궁금하기도 하고 앞으로의 마음가짐이나 마인드에 대한 조언도 듣고 싶어서 이렇게 글 올립니다..참고로 제가 관리하는 회사 제품은 2군데 전부 콘크리트2차제품 관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