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능한 현장소장
현재 작은업체에서 공사차장 업무를 하고 있습니다. 전에있던 회사는 전문업체중에서는 내실있고 탄탄한 회사였는데 고속도로라서 너무 스트레스를받아 전에 같이 근무하던 소장님이 콜해서 작은 업체로 왔죠.
와보니 콜한 소장은 다른현장으로 도망가고 왠 이상한 아저씨가 소장으로 와있더군요. 처음에는 몰랐는데, 겪어보니 정말 무능 그 자체더군요. 3키로정도되는 2차선 도로 현장인데 교량300m짜리가 메인입니다.
현장에 안전화도 안신고 운동화신고 아침저녁으로 뒷짐지고 현장에 구경다니고, 가시설 작업팀에게는 돈을 받아먹었는지 한달짜리 작업팀에게 안전화 모두 지급하고, 온갖 공구들 다빌려주고, 토요일에는 격주로만 일했는데, 어느순간부터 작업팀이 일해야한다고 하면 월급도 밀리는데 감리비 35만원까지주어가면서까지 일하고...
그게 꼭 금요일만되면 반복하고(솔직히 2주에 한번은 쉬어야하지 않나요? 제가 소장이라면 직원들 모아놓고 가시설(파일항타)가 공정이 급하니 당분간은 교대로쉬고 토요일에 계속일하자 라고 이야기합니다)
그리고 현장에 문제 생겨서 언성높이고 있으면 슬그머니 구경왔다가 도망갑니다. 그리고 나중에 사무실와서 이러쿵저러쿵 합니다. 거기에 구조물 작업반들 작업능력이 매우떨어지고, 직원들 통제에 들어오지가 않습니다. 이 사람들을 교체하려면 숙소 보증금과 이리저리 천만원정도 현금이 필요하다고 공무차장이 몇번이나 말했건만, 귓등으로도 안듣고 자기 맘대로 작업반불렀다가, 그 팀들 철수하고 ...
그러면서 오늘 마칠때 명일작업사항중 철근이 나와서 할일이 없는데 나온다고, 그사람들 다른곳 보낼곳 알아보랍니다. 솔직히 그때 짜증나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그 사람들 통제안된거 소장님도 아시지 않냐?" 그렇게 이야기하니 궁시렁대더군요. 자기가 통제안되는거 왜 저한테 떠미나요? 그리고 제가 소장이고 그 팀들보낼거 같으면 사장한테 보고해서 그 돈 달라고 합니다. 난 이 팀들 데리고 일하면서 돈벌어줄 자신없으니, 언제까지 줄수있냐 묻겠습니다. 노가다 20년만에 이런 무능한소장 처음이네요... 솔직히 그사람하고 많이 싸우고 거의 멱살잡기전까지 갔었습니다. 교량기둥치려고 다담날 물량잡아 놓고, 기둥폼 설치까지 해놨는데 가시설 자재없다고 버팀보해체하려는 인간이네요. 너무 어이가없어 본사 부사장한테 전화해서 찔렀는데, 소장 교체한다더니 교체기미가 안보이네요... 이런 사람이 소장이라니 안그래도 저가수주인데 현장에 적자나는게
눈에 보이네요. 상대를 안해줄수도 없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