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력단절 후 면접, 이거 차별일까요
콘텐츠기획분야에서 약 4년 정도 경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아이낳고 3년 정도 쉬고 다시 면접을 보고 있는데... 관련분야로 제안이 많이 들어옵니다. 그런데 면접 시 공백기에 대한 질문을 하면 처음엔 육아라고 솔직하게 이야기했지만 그러다보면 “아이가 어린데 일 할 수 있겠냐” “다시 일하기에 어렵지 않냐”는 식으로 질문이 오더라고요. 일 할 수 있냐는 질문이 내가 일할 수 있다 판단해서 면접 보는건데, 무언의 압력 느껴져서 인지 제가 작아지는 느낌이 들더라고요. 나중엔 개인사정이 있었다고 이야기하고 넘기려 했지만, 결혼은 했는지, 아이는 있는지, 아이나이는 어떤지 물어오니 다시 결국 “일 할 수 있냐”고 도돌이표 질문이 돌아오네요. 면접관이 나이 든 남자든, 여자든, 젊은 여자든 남자든 상관없이 , 벽을 들이미네요. 이제는 좀 차별이라 느껴지기도 합니다. 분명 싱글일 때, 아이가 없을 때 일을 하게되면 회사에 몰입할 수 있었겠지만, 아이를 낳아 출산율 높여 국력에 어느정도 이바지 하고 있다는 사명감을 억지로 가져보며 아이를 키우며 일 할 수 있는 책임감 있는 사회가 될 수 있을까요...넋두리 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