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나가는 it기업 왔는데 전통대기업이 그리워요
8년차 문돌이입니다
소위 말하는 잘나가는 it기업에 와서 2년 정도 지냈는데,
전통대기업 문화가 그리워서 전직장 생각이 나던 요즘이네요
마침, 전에 함께 근무한 부서장님이 부서를 바꿔 다른 부서에 계신데 다시 같이 해볼 생각 없는지 오랜만에 연락하셔서 물어보시네요
타이밍이 참 절묘한데, 제가 어느 회사 스타일에 맞냐를 잘 따져보고 협상도 잘 되면 돌아가는 것도 나쁘지 않은 선택일까요? 물론 돌아가면 제가 나올 때 가졌던 불만사항들은 그대로일 것이니 그것도 고민 잘 해봐야할 것 같고요
1. 전직장 승
워라밸 압도, 근무시간도 9-6이라 현직장 10-7보다 제게는 선호됨, 통근 30분 미만, 수많은 인적자산과 괜찮았던 제 평판, 익숙한 조직문화
전직장 패 - 업무특성 상 업체와의 관계에서 을의 입지, 간혹 주말 골프접대 등 수행
2. 현직장 승
복지 압승, 연봉 및 상승률 좀 더 우위, 간판, 재택(인데 제가 재택에 그리 맞지 않는다는 걸 깨닫는 중)
현직장 패 - 생각보다 어려운 인적자산 쌓기로 외롭고 고립된 느낌, 재택인데 저에게 재택이 맞지 않음을 느낌
재입사하신 분 계시다면 요즘 어떠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