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 이후 커리어 패스는 어떤 식으로 가는게 좋을까요?
안녕하세요, 어찌어찌 경력이 15년 정도 된 영업쟁이입니다
물론 영업만 15년 한건 아니고요 기술지원도 하고 마케팅도 하고 여러가지 하다가 영업의 길로 들어서서 한 5~6년 되었네요
이제 더 이상 새로울 것 없이 루틴한 B2G 영업 직군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회사 생활 15년 가까이 ~ 어언 40대에 접어들었는데요
아직 영업 이후 커리어패스를 고민하고 있습니다
지금 시기가 마지막 기회일 것 같은 생각이 들더라고요
성향상 Pre-Sales나 BD 쪽이 좀 더 저에게 맞는 영역인 것 같은데
지금 회사에서는 Sales 전반을 맡다보니 도저히 다른 분야로의 확장이나 옮기는게 쉽지가 않네요
그리고 BD 쪽이나 PreSales 직군의 인력을 뽑는 곳이 많지 않다보니까
Data Science 쪽이나 CX 쪽까지도 관심의 영역을 넓혀가고 제가 할 수 있는 영역인지 고민하고 있습니다.
Sales 쪽을 기피하는 건 아니지만 말도 안되는 타겟에 인센티브제도 전무 이런 상황에 동기부여도 안되는 게 사실이네요
그래서 몇 가지 안을 두고 고민하고 있습니다
1. 다른 B2G Sales 파트로 이직해서 Sales를 더 키워본다
2. 지금까지의 경력을 기반으로 좀 더 다른 업무 영역을 확장시켜 본다(회사에 CX나 다른 파트로 옮기는 걸 얘기해 보려 합니다, 받아들여줄지 모르겠지만 ㅠ )
IT 전반적으로 데이터 사이언티스트 수요나 CX 쪽 수요가 많은 것 같아서 이런 쪽으로 좀 더 내부 경험을 쌓아보고 한번 이직하는게 어떨까 하는 생각입니다
물론, 이직 할 곳이 정해질 때 까지 이 회사는 계속 다닐 생각이고요,
비슷한 고민 하셨던 선배님들의 고견을 구합니다
질책도 좋고, 현실적인 말씀도 감사히 받겠습니다
40대에 이르르니 이제 내가 시도해 볼 수 있는 터닝포인트가 적어지는 느낌이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