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고객을 상대하며 세일즈를 합니다.
더 나아가자면 고객에게 무형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그것을 대가로 돈을 버는 사람이지요.
그렇다 보니 다양한 사람들을 접하고 특히, '진상 고객'을 가끔 상대할 때 가슴이 뛰는 사람이기도 합니다. ㅎㅎ
한 고객과 직원이 대화를 합니다.
고객 : 내가 이런게 필요한데, 자료 좀 보내줘봐...
직원: 네~ 그건 홈페이지에서 보시면 확인 가능하세요~
고객: 나는 지금 그 물건이 필요한데 어떻게 안될까?
직원: 네, 그건 현재 제가 어떻게 해드릴 수 있는 게 없어요...
고객: 그럼 나는 어떻게 하란 소리야?
직원: ....그건 제가....
직원 : "아... 나는 고객이 저런 걸 해 달라고 하면 별로 해주고 싶지 않아"
흠....저는 별다른 이야기를 하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저에겐 오래전부터 유지해오던 지론이 하나 있습니다.
"진상이라 불리는 분들에게 세일즈가 성공해야 진짜다!"
다시 고객님께 전화가 왔고, 대신 응대 했지요...
고객님이 이야기하는 것을 충분히 듣고 원하시는 것을 대체할 수 있는 것을 제안 드렸더니 "알았어"라고 하셨습니다"
결국 업셀링(UP-SELLING)에 성공했고 그 분은 제 이름을 정확히 기억하고자 명함을 다시 챙기셨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영업은 이렇습니다.
'상대가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듣고, 니즈를 파악해서 니즈 너머의 것을 제공하여 나를 기억하게 만드는 것'
그리고 세일즈가 흥미진진한 직업이라 생각하는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순간적 상황 판단을 위한 순발력이 필요하고,
올바른 상황 판단을 위한 민첩성과
목표를 위해 전진할 수 있을 만큼의 인내력도 필요합니다.
사람은 누구를 만나느냐에 따라 진상이 되기도 하고 업셀링(UP-SELLING)이 가능한 고객이 되기도 하죠.
고객의 감정 표현에 예민하게 반응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들이 원하는 그 너머의 것이 무엇인지 파악할 때 영업의 진정한 의미를 알 수 있을 테니까요!
한 달 동안 모든 분들 고생 많으셨습니다!
'진상 고객'이 원하는 것은 무엇일까?
2022.02.28 | 조회수 1,241
미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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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nel
BEST업종에 따라 다르지만, 진상도 고객 입니다. 나는 일을 하러 온것이지 내 감정을 팔이를 하러 온것이 아닙니다. 감정이입 빼고, 고객의 니즈를 파악하고 재빨리 충족을 시켜주면 됩니다. 그러나 간혹 지나치게 선을 넘어 자기 부하직원 다루듯이 반말 찍~~갈기는 고객 있습니다. 그때는 과감히~~팩트 날립니다. "당신네 회사에서는 대기업이라고 하도급사에게 반말 날려가면서 하라고 시키냐고?? 나도 한가정의 가장이면서 존경 받아야할 대상인데~~니네 자식은 지아비가 밖에서 반말 찍~~갈기면서 개판으로 행동하고 무시하는거 아냐?" 이러면 한동안~~말없이 가만히 있습니다. 그러곤 잠시 후"미안하다고" 말합니다. 아무리 감정 노동자라 할지라도 선을 넘는 고객은 응징하셔야 내건강에도 좋습니다. 잘먹고 잘살기 위해 일하는 것이지 정신건강 까지 해치면서 일할 필요는 없습니다.
2022.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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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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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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