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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결한 녀석입니다.
"내가 만들어준 요리 맛있게 먹어줘서 고마워" 라는 한 마디에 결혼을 결심해서 아직 식은 안올렸지만 혼인신고까지 하고, 어떻게든 책임지고 싶어 열심히 살고 있는 흔하디 흔한 청년입니다. 닉네임 마저도 와이프가 제일 잘 하는 음식으로 할 정도로 와이프바라기가 됐습니다. 여기 억대연봉 형님들 많은데, 솔직히 부럽죠. 부럽지만 저는 그냥 지금 열심히 제 분야에서 하던대로 하고 이 먼 타지에서 열심히 대한민국 사회의 역군으로 일해주는 와이프에게 충성하고 감사하며 살겠습니다. 연휴날 고생하고 힘들어서 지쳐 잠들어버린 와이프 머리 한 번 쓸어 넘겨주고 감사한 마음에 이런 부끄러운 글 남기며 저도 자러 가보겠습니다. 여기 계신 형님, 누님들 다들 행복하십시오. 여러분의 행복도 머지 않은 곳에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들깨칼국수
02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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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프 정치병 때문에 심하게 다퉜네요…
정치병은 죽어야 고쳐진다던데 맞나요? 탄핵 직전부터 와이프 정치 성향이 극단적으로 변했습니다. 전 정치에 관심이 적은편이라 와이프가 첨엔 제게 별로 얘기를 안하다가 지난해 하반기부터 적극적으로 제게 얘기를 하고 있어요. 결론은 제가 본인 의견에 동의하고 적극적으로 행동하길 원하고 있습니다. 제가 강요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얘기를 했었지만 그게 안되나봅니다. 오늘도 정치관련 영상을 같이 보자고 얘기를 꺼낸 이후 작은 논쟁이 큰 다툼으로 이어졌어요. 와이프는 정치에 시간과 에너지를 꽤 쏟고 잏아요. 전 여기에 쏟는 에너지와 관심을 가족에게 쏟았으면 하는 바램이 있어요. 와이프는 가족의 운명이 걸린 절체절명의 상황이라 제게 얘기를 안할수 없답니다. 갈등을 피하려면 그냥 동의하고 하자는대로 해야하는데…쉽지 않네요. 다들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대처하나요?
니꺼내꺼
억대연봉
02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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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벤트] 전 강한 줄 알았던 워킹맘이었습니다
전 아이를 낳고도 바로 일을 놓지 않았습니다. “나는 괜찮아. 나는 강해.” 그렇게 말하며 매일같이 출근을 했습니다. 회의실에서 프레젠테이션을 하고, 퇴근길 지하철에서 어린이집 알림장을 보면서 ‘오늘도 잘 있었네~‘ 안도했습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집에 돌아오면 마음이 무너졌습니다.. 아이를 사랑하는데도 계속 미안했습니다. 어린이집에 늦게까지 맡긴 죄책감, 피곤해서 웃어주지 못한 날들, 짜증 섞인 목소리.. 어느 날은 아이를 재우고 혼자 화장실에 들어가서 한참을 울었습니다. 그냥 눈물이 나오더라구요, ‘나는 왜 이렇게 부족할까.’ ’너무 내가 일만 신경쓴건 아닐까..‘ 그날 저녁, 제가 유난히 예민하게 굴었습니다. 아이가 밥을 흘렸다는 이유로 목소리가 높아졌습니다. 아이는 놀란 눈으로 저를 보더니 조용히 제 옷자락을 잡았습니다. “엄마… 화났어?” 그 말이 가슴을 찢었습니다. 제가 아무 말도 못 하고 서 있는데 아이가 제 품으로 파고들었습니다. 작은 팔로 제 허리를 꼭 감싸 안고 얼굴을 제 배에 묻더니 말했습니다. “엄마 힘들어? 내가 안아줄게.” 저는 그 순간 무너졌습니다. 늘 내가 안아줘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그날은 아이가 저를 안아주고 있었습니다. “엄마 회사 가지 마”가 아니라, “엄마 힘들어?”라고 묻는 아이. 그 어린 아이가 제 감정을 먼저 알아채고 있었습니다. “엄마 사랑해. 엄마 제일 예뻐.” 눈물 때문에 아이 얼굴이 흐릿하게 보였습니다. 그 작은 손이 제 등을 토닥이는데 그게 그렇게 따뜻할 수가 없었습니다. 전 완벽한 엄마가 아니었습니다.. 퇴근 후 지쳐 소파에 누워 있던 엄마였고, 가끔은 아이에게 화를 냈던 엄마였고, 밤마다 ‘그만두는 게 맞을까’, ’일하는게 맞나‘ 고민하던 사람이었습니다. 그런데 우리 아이는 그런 저를 그대로 사랑하고 있었습니다. 그날 알았습니다. 아이에게 필요한 건 완벽한 엄마가 아니라 다시 돌아와 안아주는 엄마라는 걸. 워킹맘으로 살며 우울을 겪었던 시간도, 스스로를 탓하던 밤들도, 이제는 조금씩 괜찮아지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집에 돌아오면 작은 목소리가 먼저 말해주니까요. “엄마, 사랑해“
dkdi
02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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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원 유학을 기달려야 할까요?
저는 30살에 결혼을 했고, 아내는 저보다 2살 어립니다. 서로 안정적인 직장을 다니고 있었지만 올해 아내 회사가 급격히 어려워져 권고사직으로 1달정도 쉬고있다가 여행을 다녀오더니 아버님께 돈을 빌려서라도 해외로 대학원을 다니고 싶다고 하네요. 가고싶은 이유를 물어보니 기존에 미대를 나와서 디자이너로 3년동안 일했는데 디자인도 재미없고 새로운 일을 하고싶다고 하는데요… 그렇다고 뚜렷한 대책이나 액션은 없고 시험을 준비하는것도 아니라 답답하기만 합니다. 본인 커리어에 대해서는 이해는 간다지만 별로 우리의 미래에 대해선 관심은 없고 다짜고짜 대학원을 가고싶다, 호주워홀가고싶다 대책없이 해외에 가고싶다라는 철없는 말처럼 들리긴 합니다. 저는 운이좋게 유망한 섹터에서 일하게 되어서 지금 일하고 있는곳에서(한국) 열심히 커리어를 쌓고 아기고 낳고 화목한 가정을 가지는 제 목표인데. 아직 혼인신고는 안해서 대학원 가거나 워홀간다고 하면 갈라서고 저도 한살이라도 어릴때 가정적인 새로운 사람만나는게 좋을까요? 아내랑 서로 사랑해서 결혼했지만 성향이라고 해야되나 이 사람은 결혼이 맞지않는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선배님들 생각은 어떠신지 여쭙습니다
용산개발자
02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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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벤트] 사랑에 차이고 간염에 걸린 남자… 그리고 결혼까지
사람이 첫눈에 반한다는 게 있을까요? 저는 있다고 믿게 됐습니다. 교회 소그룹 모임 첫날, 그녀를 처음 봤던 그 순간부터요. 그녀는 화려하게 눈에 띄는 사람은 아니었는데 이상하게 시선이 갔습니다. 웃을 때 입꼬리가 예쁘게 올라가고, 말할 때 음성은 또렷했고 주변을 항상 보라빛으로 물들이며 자리에 앉아 있는 것만으로도 분위기가 밝아지는 사람이었습니다. 저는 그날 그녀에게 마음을 빼앗겼습니다. 하지만 그녀는 처음엔 저를 전혀 의식하지 않았습니다. 이전 공동체 안에서 겪었던 아픈 경험 때문에 같은 공동체 안에서는 다시 관계를 만들지 않겠다고 스스로 단단히 마음을 정해둔 상태였다고 합니다. 그럼에도 저는 매주 두 번 꾸준히 같은 자리에서 얼굴을 보고 말하고 웃으며 혼자 조용히 마음을 키워갔습니다. 결국 용기를 내어 고백했지만 결과는 깔끔한 거절이었습니다. 그리고 참 묘하게도, 그 시기에 제동생이 A형 간염에 걸렸고 며칠 뒤 저도 A형 간염 확진을 받았습니다. 마음도 몸도 동시에 힘든 시기였죠. 그런데 며칠 뒤, 뜻밖의 일이 생겼습니다. 그녀가 병문안을 온 것입니다. 아픈게 자기때문이라는 생각이 무시로 들었다고 합니다. 그녀가 병문안 온 그날 병실에는 부모님도 계셨고 그녀는 자연스럽게 저희 부모님과 인사를 나누며 함께 이야기를 하게 됐습니다. 엄마는 나중에 조용히 말씀하셨습니다. “얘 참 마음에 든다.” 그날 이후 그녀의 태도에 작은 변화가 시작됐습니다. 나중에 들은 이야기인데 그녀는 원래 “부모님과 사이가 좋은 남자”를 이상형으로 생각했다고 합니다. 병실에서 제가 부모님과 살갑게 지내는 모습이 그녀 마음을 조금 열게 했었다고 했습니다. 또 한 가지 재미있는 사실, 제가 고백했던 날, 그녀의 친한 동생이 “언니, 나 그 사람 좋아하는 것 같아” 이런 고민을 털어놓았다는 겁니다. 그래서 그녀의 입장에서는 더 조심스러울 수밖에 없었다고합니다. 그녀는 저를 두고 “특이한 사람”이라고 표현했습니다. 맡겨진 일에 이상할 정도로 열심히 하는 모습이 낯설면서도 눈에 밟혔다고요. 그래서 저를 특이하다고 말하는 그녀에거 저는 이렇게 말하곤 했습니다. “특이한 게 아니라, 특별한 거야.” 장난처럼 했지만 사실은 그녀에게 특별한 사람이 되고 싶다는 마음이었습니다. 그렇게 우리는 조금씩 서로에게 가까워졌고 결국 결혼을 결심했습니다. 날짜는 성탄절이었습니다. 결혼식 전날인 12월 24일 우리는 예배당을 예식장으로 꾸미기 위해 장식들을 직접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결혼식 당일, 성탄절 오전 예배가 끝난 뒤 단 2시간 동안 예배당을 예식장으로 바꾸는 일을 숨가쁘게 해냈습니다. 그 과정에서 부케가 제때 도착하지 않아 신부가 부케 없이 입장할 뻔한 위기도 있었고, 폭설 때문에 축가를 맡은 친구가 시간내 오지 못해 식이 끝나고 무릎 꿇고 미안해했던 일도 있었습니다. 완벽하진 않았지만 그날은 우리만의 이야기로 가득 찬 결혼식이었습니다. 눈 내리는 교회에서 익숙한 사람들의 축복속에 특별한 사람과 함께 길을 떠난 날이었습니다. 지금은 결혼 16년 차, 3남 1녀 네 아이를 키우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가끔 아내가 웃으며 말합니다. “그때 병문안 안 갔으면, 나 아직도 부모님이랑 사이 좋은 남자 찾고 있었겠지.”
이건 어이 없네
02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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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후 큰집
안녕하세요. 저는 결혼한지 벌써 6년이 되어가는 것 같습니다. 아직 아이도 없고.. 너무 제 자신이 한심하게 느껴지는 것 같아 이렇게 글을 써봅니다. 저희는 각자의 금전은 각자 관리를 하게되었습니다. 남자의 자존심을 지켜달라는 남편의 목소리였습니다. 남편은 아팠기에 직장생활 시작이 남들보다 많이 늦었으며 그만큼 급여 역시 낮았습니다. 하지만 금전적인 관리는 확실할거라 생각하고 서로 합의하게 진행했습니다. 남편쪽도 조부, 조모는 작고하셨지만 큰집에서 제사를 지내기에 명절마다 아버님이 큰집에 데리고 가세요. 저희집도 조부모님은 작고하셨지만 조부모님 집은 그대로 두고 명절에 아버지 큰아버지 고모들이 모여 명절인사를 드립니다. 남편은 이러한 점을 알고있었고 제가 항상 한번은 저희 집쪽에 방문하자고 했지만 결혼 전에도 후에도 단 한번도 명절에 어른들을 뵙고 인사한적이 없어요. 혼자가라 또는 앞으로 따로 챙기자는 말을 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아파트 청약이 되어 계약하게 되었는데...남편이 땡전한푼없더군여...비트코인에 있다, 주식에 있다...하는데 당황스럽더군요 정작 아파트를 꼭 사야한다고 외쳤던 사람은 시댁어르신들과 남편이였던걸요... 결국 제가 가지고 있던 모든 통장관 적금통장을 털고 아버지가 놀고계신 자금융통을 부탁하였어요 요즘 집값이 비싸다보니 남편이 1억중 1500을 겨우 보탰습니다. 그런데 얼마전 아파트 명의 관련 얘기를 하면서 반반 얘기를 하더니 안해주면 나야 좋지 니가 재산금 더 낼자신있음 하던가 이런 소리를 하고, 이제와서 자신이 부모님께 저희 친가어르신댁에 인사안가서 가보겠다는 연락을 그것도 명절 하루전에 하네요 저희 어르신들이 자기를 맞춰주는 사람은 아닐텐데... 자신이 이런건 상식적으로 미리 부모님과 의논했어야 하는거 아닐까요? 제가 이상한걸까요?... 저희 아버지 입장에서는 돈보태주니 오는가라는 느낌이시지 않을까요? ... 동반자인 제가 이렇게 괘씸한데 저희 아버지가 어찌느끼실지... 너무 답답한데 무슨 해결책이 있을까요?
푸름엄마
02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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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벤트] 기저귀를 갈다가.
사랑이야기 이벤트가 있다고 해서 고민하다가 그냥 아까 있었던 일 써봅니다. ​아이가 20개월인데, 예민한 아이라 자꾸 깨서 와이프가 밤새 잠을 설쳤거든요. 애기가 또 아침에는 일찍일어나서, 6시50분에 깨우길래 일어나서 확인해보니 모닝 응가를 해놓으셨더군요. ​근데 화장실에서 기저귀 열자마자 똥덩어리가 데굴데굴 굴러 나오더라고요. 순간 흠칫했는데, 이상하게 더럽다는 생각은 안 들고 그냥 무덤덤하게 손으로 집어서 변기에 버렸습니다. ​손 씻고 와서 보니까 우리 애기는 똥도 이쁘게 잘 쌌네 싶고, 피곤해서 뻗어 자는 와이프 얼굴 보는데 그것도 참 이뻐 보이네요. ​예전엔 사랑이 뭐 대단한 건 줄 알았는데, 자다 깨서 똥 집어 버리고 가족들 자는 거 보고 흐뭇해하는 이런 게 사랑인가 봅니다. 다들 굿밤 되세요.
멸치칼국수
02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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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부부 대림현대3차 아파트 고민입니다ㅠㅠㅠ
사실 집 내부를 보니 몇달전 리모델링까지 된 집이더라구여ㅠ 주변시설도 다 맘에드는데 진짜 학군지랑 대림이라는거 그게 제일 크리티컬한거같은데 어떻게 생각하시나여?.. 애기낳고 초등학교 저학년쯤 갈아타기한다는 생각으로 감다먄 괜찮을까요ㅠ 길음 동대문구 이쪽은 아예 모르기도하고 너무 고민됩니다ㅠ 조언해주시먄 감사하겠습니다!
밀라넝
02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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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벤트]
결혼34년차 여전히 진행중인 사랑 36년차 오늘이 발렌타인데이 라고 해서 남편과 제가 만났던 36년전 그 해로 떠올려 보네요 [당시 유치원에서 근무하던 저를 옆건물 **대리점에 근무하던 남편이 유치원 봉고차에서 아이들을 내리는 저를 첨보았고 그후 유치원 놀이터에서 아이를 업고 달래주던 저를 보고 원장한테 소개해달라고 했었다네요] 이제 진짜 사랑이야기 한번 해볼까요 어느날 유치원 근처 버스정류장에서 처음보는 남자가 갑자기 제앞에서 무릎을 딱 꿇더니 투박하게 신문지로 둘둘말은 꽃다발을 건네는거예요. 아~~이제 예순도 한손가락만 꼽으면 되는 나이인데도 그날을 생각하니 가슴이 콩닥거리며 뛰네요. 참나! 바로 그 남자가 **대리점에 근무하던 지금의 제남편이 랍니다. <당시 전 남자친구가 있었답니다.> 그날이후 남편은 줄곧 저를 따라다니고 저는 스토커냐고 화를내며 피하기 바빴지요. 그로부터 거의1년이 지난 어느날 남자친구과 헤어지게 되었고 전 몇개월을 힘든시간을 보내고있던 어느 봄날 여전히 제주변을 돌며 졸졸 쫓아다니다는걸 인지했죠 원장님도 한번 만나봐라고 자꾸 말씀하시기에 그래 한번 만나나보지 뭐! 이랬던게 지금까지 왔네요. 결혼하고 아이낳고 거의1년을 헤어지기도 했고 싸우고 사네못사네 한적도 손을 꼽을 수 없을 만큼 많고, 달력에 싸운날을 체크하면서<한달에 절반이상이더라고요> 지냈던 그무수한 날들도 이제 다 추억이 되어가고 우린 이제 머리가 염색을 안하고는 한달을 버티기어려운 반백이 되었네요. 남편이 제발 없어지길 바란적도 많고 애태우며 밤을 지샌적도 많지만 내속 저밑에서 부터 샘솟아나는 사랑이라는 감정은 아직도 진행중입니다 남편을 만나던 그 나이때는 마흔만 먹어도 사랑이란걸 못할줄 알았는데 우린 여전히 아침 출근길에 입을 쭉내밀고 뽀뽀하는 남들보면 닭살이라고 주책이다 라고 말할 부부로 알콩달콩 늙어가고 있네요 이제 살아갈 날이 몇 해나 더 남았을 지 모르겠지만 여전히 사랑은 진행중이네요. 발렌타인데이...우리 부부는 날마다 발렌타인입니다. 지금 남편이 유투브보다가 떡볶이 먹는 장면을 보고 떡볶이 먹고싶다기에 이제 전 떡볶이 만들어야 해서 글을 마쳐야겠어요. 이 중요한 타이밍에 떡볶이라니!! 여러분 새해복 많이받으시고 건강하세요. 가족들과 사랑많이 나누는 명절되세요.
겨리
02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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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생활에서 집안 분위기, 경제력 많이 중요하지요...
상대방의 동생이 마음이 많이 아프고 경제적으로도 좀 빠듯한 상황인데... 현실적으로 결혼하면 많이 힘들겠죠... 연애한지 6개월 지났는데, 슬슬 서로 결혼에 대한 얘기들도 하고 있는데요. 생각이 많아집니다.
노뇽
02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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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네임드 때문에 저를 탐탁치 않아 하시는데
남자친구랑 1년 째 연애 중이고 제가 4살 많아요. 처음에 나이 차이 때문에 남자친구의 대쉬에 계속 고사하며 조심스러운 입장이었는데 만나면 만날수록 좋은 사람이었고 더 적극적으로 만나보자고 설득해서 사귀게 되었어요. 남자친구는 누구나 아는 대기업 회사에 다니고 있습니다. 저는 직원 100여명 있는 식품 계열 중소기업에 다니고 있구요. 대기업에 비해서는 연봉이 상대적으로 낮고 복지가 덜한 것 외에는 다른 흔한 중소보다는 복지와 육아휴직도 보장되어있는 나름대로 괜찮은 회사라고 늘 생각하며 다녔는데요. 최근 남자친구 어머님이 저에 대해 물어보시고 회사 때문에 마음에 안 들어하셨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남자친구가 저랑 있을 때 근처에서 통화를 했는데 어머니랑 일상적인 얘기 하다가 저에 대해서 물으신 것 같았고 남자친구가 저희 회사 이름을 얘기하는 걸 듣게 됐어요. 남자친구는 어머니께 회사 이름만 보지마시고 사람을 보셔야죠 이런 대답을 했었구요. 그걸 듣고 약간 충격을 받았는데 남자친구는 제가 듣게 된 걸 알고 엄청 미안해 하면서 막상 자기 보시면 좋아할 거다, 주변에 워낙에 다 대기업 밖에 없어서 (남자친구 형제들, 사촌들도 대기업입니다) 그러신 거라고 둘러댔는데 계속 신경쓰이는 게 사실입니다. 둘 다 30대이고 1년 만나다보니 결혼 얘기도 조금씩 오가고 있고 다음 달에 저희 부모님께도 인사 가자고 남자친구가 말을 꺼낸 상태입니다. 저를 만나보기도 전에 마음에 안 드는 눈치를 내비치셨는데 만나서는 정말 괜찮을까요? 평소에도 어머님이 좀 예민한 성격이시라고 얘기를 들어서 더 걱정이구요... 저 스스로 어른들께 싹싹하고 잘하는 스타일이라고 생각하며 살았는데 벌써부터 마음에 안 들어하시는 것 같아 마음이 안 좋아요. 연봉 때문에 좀 더 좋은 곳으로 가려고 생각은 하고 있었는데, 이 사건 이후로는 더 이름있고 훨씬 규모있는 회사로 가야겠다는 압박감도 생기네요.ㅠㅠ
롱다
02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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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이 너무 싫네요
명절만 되면 머리가 띵합니다... 시엄마도 시누이도 제정신들이 아니어서 그런가... 만나기도 싫고... 소름끼치도록 이기적이어서 진짜 상종하기가 싫네요ㅠㅠ 명절증후군 있으신분 댓글 환영이요ㅠㅠ
lin79
02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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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 간 공금사용
결혼 9년차 맞벌이 부부입니다. 와이프가 돈관리 하겠다 해서, 와이프 명의로 된 통장 하나를 공금통장으로 정해서 제가 번 급여는 그 통장으로 전부 이체합니다. 와이프는 공금통장이 곧 급여통장입니다. 공금통장으로는 말 그대로 생활하면서 공통으로 들어가는 모든 지출을 합니다. 그리고 각자 개인 통장이 있습니다. 각자 급여 외 일정 수당을 개인통장으로 받고 각자 필요한곳에 씁니다. 제 불만은, 와이프가 본인 회사에서 팀 막내다보니 점심값을 대표로 계산한다는데요(1명이 계산 후 나머지 사람들한테 1/n로 이체받는 방식). 별도 통장을 따로 만들기 번거롭고, 개인통장은 신용카드를 사용해야한다는 이유로 부부 공금통장과 연결되어있는 체크카드로 그러고 있습니다. 나중에 개인통장에서 공금통장으로 쓴만큼 채워넣구요. 채워넣는것도 그때그때 바로하는게 아니라 본인 생각나면 그럴때 합니다. 그리고, 팀이 점심먹을때만 그러는게 아니고 개인 약속있을때도 공금통장에 있는 돈으로 결제하고 나중에 본인 통장에서 채워넣는 방식으로 합니다. 저는 공금통장은 우리 부부만의 통장이니까 건들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귀찮다고, 개인통장은 신용카드 써야된다는 이유로 저러는게 이기적이라도 생각되고 이해가 안갑니다. 공금통장으로 그러지 말라니까 듣기 싫어하고 짜증냅니다. 제가 이상한건가요?
계속다람쥐쳇바퀴
02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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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가 부모님 생신
양가 부모님 생신때 어떻게 챙기세요 들? 결혼후 첫 생신이 도래해서 고민입니다. 공동 생활비에서 얼마씩 써서 공평하게 선물로 드리는지? 아니면 그냥 맛난 가족 외식하시는지? 한쪽 부모님댁이 멀리 떨어져 계시면 어떻게 챙기시는지? 등 궁금합니다.
jilIliij
억대연봉
02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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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 부모님 노후준비
결혼할 상대방에 조건 중에서 많이 고려 하는 것 중 하나가 부모님의 노후 준비잖아요 부모님의 노후 준비가 다 됐다는 사람과 아직 안 됐다는 사람이 있는데 기준이 어떤 거예요?
마그넷틱
02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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