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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결심과 좋은 사람 기준
현실적 고민입니다. 저는 35살 남자이고 정부 연구소 중 한곳에서 연구원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연애중이고, 상대는 4살 연하이고 예체능을 했지만 현재 직업은 뚜렷하게 없어요. 집안은 경제적으로 좀 여유가 있어요. 근데 여자친구가 시간이 많으니 저와 시간을 보내길 많이 바라고, 결혼에 대해 얘기하지만 미래 본인 직업에 뭘 하겠다 아직 확신이 없어요.. 또 성격이 남자 같아 여성스러움이 조금 부족하고 잘 삐치고 대화에서도 제 일에 대해 말하면 이해 못하고.. 이런 관계로 결혼이 가능한가, 고민이 되네요.. 결혼은 현실이라지만.. 1. 선배님들께선 결혼하실 때 어떤 부분을 많이 보시고 결혼을 결심했나요? 직업, 대화, 성격 등등.. 2. 그리고 미혼주의인 분들은 어떤 이유로 미혼주의를 결심하셨나요?(결혼에 대해 반반인 입장이라 질문 드려요..) 조언 부탁드려요!..
정출연박사
04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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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는 연극이 60%다
우연한 알고리즘에 보게 된 이호선 상담소 유튜브 콘텐츠. 귀에 탁 걸리는 말이었네요. 이어지는 결론. 이 연극을 잘하는 사람이 삶을 예술로 만든다. 누구나 지금의 자신과, 되고 싶은 자신의 모습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연극은 현재의 나를 있는 그대로 바라보고, 바라는 모습으로 나가고자 할때 시작합니다. 인사 한 마디, 고맙다는 마음 표현, 미안하다는 인정, 화가 난다는 고백. 어색한 연기에 곧 그만 두기도 하지만, 1막 2막을 착실히 끝내면 어느새 이제 누가 진짜 나인지 스스로도 경계가 애매해짐을 느끼는 순간이 오는 경험도 해 보았습니다. 살아지는 삶은 사라질 수도 있다. 라는 글귀를 떠올려 봅니다. 적어도 원하는 삶을 연습처럼 연극하는 사람은 내가 살고 싶은 삶을 이끌고 가는 사람 아닌가 라고 생각이 듭니다. 종종 주위에서 위선이라는 날카롭고 상처내는 말로 노력을 폄훼 할 지도 모릅니다. 개인적으로는 그래도 신경쓰이지 않네요. 적어도 좋은 사람이고 싶은 의지를 넘어, 행동하는 과정이고, 넘어진들 분명 어제의 나 보다는 내가 원하는 사람이 되어있다고 생각합니다. 40대 중반을 향하며 오늘도 와이프가 기다리는 집을 향해, 꽤 괜찮은 남편 배우로 귀가 하려 합니다. 오늘도 대한민국 모든 아버지, 어머니, 직장인의 이름으로 삶을 예술로 살고 계신 모든 분들 화이팅 입니다.
프롬닷84
04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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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드네요..
안녕하세요 돌지난 아이 아빠, 결혼 5년차 남편으로 살고 있는 평범한 직장인 입니다. 아이가 태어나고 이직한지 1년도 안된 회사에서 육휴를 반년 이상 쓰고 복직했는데 회사 프로젝트가 일정이 빠듯해 두달동안 야근 중입니다. 제가 먼저 복직하고 아내도 올해 복직했는데 집은 경기도..회사는 서울이라 아내는 새벽출근에 퇴근하면 육아에 집안일 하느라 벅차 합니다. 저는 오전 등원에 계속 야근이라 저녁에는 도와줄 수 없는 상황이구요.. 아내는 복직한지 얼마 안됐는데 육아와 회사를 병행하면서 생활하는게 너무 힘들다고 얘기 합니다.. 그 얘기를 듣고 공감은 하지만 현재 재정적으로 너무 힘든 상황이라 일을 그만두라고 쉽게 얘기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빚이 좀 많은 상태라..한사람 월급이 빚갚는데 쓰고 있는 상황이거든요.. 이러한 상황속에서 답답한건 마찬가지인데 야근하고 집에 들어오면 따듯한 말한마디 없고 오전에 집안일 해놓은 걸 가지고 트집잡고..현재 생활이 너무 힘이 든다는데 공감도 못해준다고 짜증내고..그러면 일을 그만둬라 집 근처로 일을 알아보라고 해도 쉽게 말한다 하고..해결책을 주고 싶어도 말갖지도 않은 소리하지 말라고 하네요.. 빚은 줄어들지 않고..야근..집안 분위기..이 상황이 너무 답답해서 글을 적어봅니다..
아무개하자
04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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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요즘 전화할때마다 울어요ㅠㅠ
내년초에 결혼을 앞둔 예비 신부입니다! 부모님이 멀리 사셔서 주로 영상통화를 많이 하는데요 제가 사정상 좀 급하게 결혼준비를 하게 돼서 부모님도 마음준비하실 시간이 좀 없었습니다.. 근데 요즘 엄마가 저랑 전화만 하면 자꾸 우시네요..ㅠㅠ 영상통화하면서 평범한 대화 중에도 갑자기 말이 없어지더니 카메라를 끄시고 우세요.. 엄마 뭐하냐구 물어보면 그냥... 엄마는 자꾸 마음의 준비가 안되네.. 이러면서 훌쩍훌쩍 우세요ㅠㅠ 근데 사실 저희 집은 몇년 전에 오빠가 먼저 장가를 갔거든요? 그때 엄마랑 아빠는 두분다 입이 귀에 걸리셔서 막 함박웃음을 지으셨습니다. 서운해보이지도 않으셨구요.. 결혼식장에서도 눈물 한 방울 안 흘리셨어요 근데 제가 결혼한다고 하니까 엄마는 맨날 우시고 아빠는 저랑 얘기도 안하시네요 ^^... 엄마 인생 절반이 같이 떨어져 나가는 것 같아서 자꾸 눈물이 난대요.. 딸은 뭔가 느낌이 다른걸까요?ㅠㅠ
에스파화이팅
04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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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10년차
결혼10년차.... 동시에 거의 안정적으로 회사를 다녀왔습니다. 지금은 외벌이로 부족함없이 초3 딸 하나를 키우고있죠 이번에 일은 양가부모님중 저는 장인어른은 안계시고 장모님이 연세가 친아버지보다 많으십니다. 시작은 친어머님 칠순생일이 다가오는데 맏며느리인 사람은 아무얘기가 없었습니다. 친남동생과 핸드폰선물과 점심부페를 예약하고 준비를하는데 와프한테 왜케 눈치가 보이는지 눈치보는게 맞는지 모르겠습니다. 추가로 평소에 받고싶어한 용돈케익을 제가 따로 준비하는데 이건 몰래준비를 못하겠더라고요 집으로 주문한 케익이 조립식으로 물건이 와서 그 용돈케익을 조립하는데 이 돈은 어디서 난 돈이냐고 물으면서 내 월급에서 나가는거냐 뭔돈으로 주는거냐 캐묻네요... 맞네요.. 장모님의 칠순은 한참전에 지나갔지만 제가 막내사위로 손위로는 삼남매가 있죠 삼남매와 제와프는 그냥그냥 밥먹고 지나길래 제가 나서서 뭐 할수가 없는 상황이고 가풍이 그런줄 알았습니다. 무척 무디고 무덤덤한 처가댁이니깐요 근데 이번에 발단이 위에 사실을 안 제 와프가 장모님 칠순을 들먹입니다. 자기엄마가 더 나이도 많고 그런데도 칠순을 그냥 보냈는데 어쩌구저쩌구... 순간 뭐지 이런생각이 들면서도 아무말 안했습니다. 자꾸 곡해를 하니깐요...평소에도 공감능력이 떨어지는 와프지만 이건 아니다 싶어서 뭐라했네요, 미안해서 못챙겨서 그런다하면 제가 별거아닌것처럼 말해주고싶은데 이렇게 나오니 어처구니가 없네요 여자의 심리를 모르겠어여 자기가 아무것도 준비를 못해서 미안해서 그런걸까요 아님 진짜 계산기를 두드린걸까요
어프로치
04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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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걸 기분 나빠하는 제가 이상한걸까요?
안녕하세요. 제가 아플 때마다 남편의 반응이 서운하게 느껴지는 일이 반복되어 왔습니다. 제 입장에서 쓴 글이지만, 최대한 차분하게 상황을 설명드릴게요. 처음 시작은 같이 살면서 제가 하루종일 머리가 깨질거같고 토하고 난리도 아니었는데 낮에 병원을 다녀왔지만 새벽에 진짜 너무 아파서 남편에게 응급실을 가고싶다 한 적이 있어요. 근데 남편이 응급실 가도 소용이 없을거라며, 돈도 없다(돈은 내가 낸다함), 낼 눈뜨면 너 혼자 병원가라 하더라고요. 그날 너무 아팠는데 같이 있는 사람이 그렇게 말하니까 너무 서운했습니다. 일단 서운한건 뒤로 재치고 제가 너무 아프니까 결국 몸끌고 응급실을 가긴했습니다. 그리고 집에 어떻게 다시 왔는지 기억이 잘안나요. 그때 제 기억으로 몸에 열이 너무 많이 나서 응급실에 못들어온다고 했던걸로 기억해요. 일단 집에 다시와서 해열제 먹고 좀 나아져서 잠을 잤습니다. 남편에게 서운한 감정은 들지만 남편 말대로 응급실 가도 소용이 없기도 했어서 제가 너무 아프다고 오바 떨었나보다 생각하고 지나갔어요. 두번째는 제가 임신을 했을 때였는데, 밤에 갑자기 너무 쥐어짜는 복통으로 배랑 허리가 안펴지고 고통으로 너무 무서워서 남편을 다급하게 불러 응급실을 가자 119좀 불러달라 부탁을 했습니다. 처음 느껴보는 아픔이기도 했고, 아기를 배고 있다는 생각에(잘못될까봐) 빨리 병원을 가고싶었는데 남편이 가만히 쳐다보더니 여기에 구급차를 어떻게 불러 한 마디하더라고요. 그래서 그럼 택시라도 불러달라 하니까(자차가 없었어요) 알겠다고 하더라고요. 그리곤 저를 가만히 서서 빤히 쳐다만 보더라고요. 한 그렇게 30분 아파했나? 갑자기 배가 싹 풀리면서 쥐어짜던 아픔이 사리지긴 했습니다. 그래서 결국 그렇게 엔딩이 되긴했는데, 며칠뒤에 산부인과 검진 날이 되어 가보니 유산이 되었더라고요. 이때부터 제 서운함이 커진거같아요. 내가 위기 상황일 때 남편이 저를 도와주지 않을거 같다는 공포도 사실 느끼기 시작했고요. 그리고 이후 살면서 제가 자주 체하긴 해가지고 체할때마다 등만 주물러달라고 부탁을 했었는데, 그럴때마다 귀찮다. 힘들다. 나한테 그런걸 왜 시키냐라며 오는 서운한 말을 해왔습니다. 이 말에 저도 학습되어서 부탁해봤자 안해주겠지 생각하며 잘 부탁 안하게되었어요. 이걸로 많이 다투기도 하니까, 그냥 부탁하지말고 제가 상처받지 말자 생각하게 되었고요. 근데 바로 이번에 제가 터졌네요. 제가 밤에 너무 토할거같아 등을 좀 주물러주면 정말 나아질거같아서 남편한테 오빠 나 등만 좀 주물러주면 안될까? 했어요. 그러더니 남편이 나 지금 배불러서 힘들어 그러더라고요. 그러더니 좀 늦게 와서 등을 쳐주더라고요. 너무 고마웠지만 등을 치면 내가 토할거같아서 남편한테 그냥 주물러 줄 수 있어? 하니까 한숨쉬더니 5초 주무르고 아 힘드네 그러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힘들면 하지말라고 하고 서운하다고 말하니 남편이 자긴 아플때 혼자 아픔을 견딘다면서 저보고 넌 왜 그러지 못하냐는 느낌으로 말하더라고요. 이 상황에서 제가 느끼는 서운함이 과한 건지, 제가 이기적인 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아픔은 원래 혼자 견디는 게 맞는 건지, 아니면 배우자에게 기대고 싶은 제 마음이 잘못된 건지 조언을 부탁드립니 다. ———추가————(댓글에도 있습니다!) 이 글에 관심을 가져주시고, 저에게 조언을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 말씀드립니다. 덕분에 제가 느끼는 불편하고, 어려웠던 감정이 녹아내리네요. 그리고 제가 느끼는 감정이 정당한게 맞았구나 하고 안도감도 생기고요. 감사합니다. 우선 모든 댓글들 하나하나 남편과 함께 읽었습니다. 평소 제가 살면서 남편이 참.. 공감 능력이 부족하다고 생각하며 살아왔는데, 남편이 이해가 안되는 행동과 말을 할 때에는 저 또한 이게 현실인가? 하며 벙쪘던거 같아요. 댓글을 통해 남편의 공감 능력이 부족한 수준을 넘어섰구나를 다시 한번 인지하게 된 계기가 되었네요. 그래도 이 댓글을 통해 자신의 행동을 깊이 통감하며 읽어 내려가는 남편의 모습을 통해 희망을 본 것 같아요. 깊이 반성하는 그의 모습을 보고, 그래도 싸이코 패스까지는 아니구나 생각하게 되었습니다.(ㅋㅋㅋ) 그리고 걱정하셨던 유산 했을 때는 남편이 사실을 알았을 때 매우 슬퍼했었어요. 부부로서 합을 맞춰가는게 참.. 이해가 안되는 일도 있고, 어려움이 따르는 과정의 연속인거 같아요. 그치만 저는 맞춰갈 수 있다며 노력하며 지내왔어요. 세상 사람 어느 누가 나랑 젓가락 맞추듯이 꼭 맞겠냐며 저를 다독이고, 이해해보려고 노력하고 그랬던거 같아요. 물론 남편도 저와 같은 마음이었겠지만 이번 일을 계기로 남편과 한번 더 맞춰 살아 볼건지, 아니면 당장은 아픈 선택일지도 모르지만 각자의 길을 갈 것인지 깊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다들 관심과 조언 이해를 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덧, 해당 글은 삭제하지 않을 예정입니다. 남편과 제가 두고두고 봐야할 내용이라고 생각이 들어서요!
하루동안이네
04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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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딸이 남편을 가르치네요ㅋㅋ
와.. 이렇게 말 잘하는건 어디서 배운걸까요?ㅋ 오늘 남편이 등갈비 김치찜이 먹고 싶다고 해서 아침운동 하고 돌아오는 길에 등갈비를 사다가 앞뒤로 굽굽하고 묵은지 넣어서 김치찜을 푹 끓였어요. 한입 먹더니 오늘 왜 이렇게 싱겁냐, 국물이 덜 우러난거 같다 한 소리를 얹는거예요. 자기가 먹고 싶대서 열심히 만들었는데 한 소리 들으니까 울컥했는데... 옆에서 조용히 밥먹고 있던 초등학생 딸이 남편한테 하는 말이 아빠. 엄마가 힘들게 요리했는데 그렇게 말하는거 아니야. 남편이 당황해서 아니, 아빠는 더 맛있게 먹고 싶어서 그래~ 하고 대충 얼버무리니까 딸이 더 세게 나가더라고요. 선생님이 그랬어. 음식이 맛이 없을 수는 있지만, 만든 사람 마음까지 아프게 하면 안된다고. 맛없으면 아빠가 직접 만들어 먹는게 맞아. 와... 진짜 옆에서 듣는데 속이 뻥~~!! 뚫리더라고요. 남편도 그래? 아빠가 잘못했네. ㅇㅇ이 말이 맞아! 하고 맛있다고 호들갑 떨면서 먹더라고요. 남편 교육은 제가 시키는 게 아니라 우리 딸이 다 시키네요. 자려고 누웠는데 넘 웃겨서 자꾸 피식 거리고 생각나네요 ㅋㅋㅋ
시니Sini
04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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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 4인가구 월 생활비
4인가구 월 생활비 질문 입니다. 3살 1살 아이가 있습니다. 대출이자,통신,용돈,보험 등 고정 지출을 제외한 순수 월 생활비 얼마나 드는게 보편적인가요..? 첫째는 어린이집에 가고 있고 둘째는 아직 가정보육 중 입니다. 물론 소득과 소비 습관에 따라 다르겠지만 최대한 절약한다는 관점에서 봐주시면 좋을거 같습니다.
요리조리출근
04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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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변했어요
어느덧 아이엄마가 되어 정신 없이 살다보니 제 옆에 있는 무뚝뚝한 이 남자가 누군가 싶을 때가 있네요.. 연애하던 시절에는 남편은 참 무모할 정도로 저만 보던 사람이었어요. 그때 남편은 대학원생이라 수중에 돈이 넉넉하지도 않았거든요. 어느날 혜화동에서 데이트하다가 제가 길거리에 있는 인형뽑기에 토끼인형을 보고 '와, 귀엽다' 한마디 했어요. 그때 남편이 홀린듯이 자기 돈을 다 털어서 인형을 뽑으려고 했어요. 있는 현금이 떨어지니까 옆에 있는 ATM에서 뽑아서 계속하더라고요. 제가 돈 아깝다고 이제 그만하라고 거의 화까지 냈었는데 결국에는 4만원 만에 그 인형을 뽑아서 제 품에 안겨주면서, 며칠동안 라면만 먹어도 행복할거 같다고 바보같이 웃던 그 얼굴... 그 눈빛을 전 아직도 잊지 못해요. 근데 2026년 현재의 남편은 참 많이 변했네요...ㅠ 그렇게 무뚝뚝할수가 없어요. 제가 '곧 있으면 결혼기념일인데 예쁜 프리지아 한 다발이라도 보고 싶네'라고 했더니, 남편이 대번에 그러더라고요. 나가서 음쓰 버리면서 집앞에 핀 목련이나 보고 오라고요. 그 말이 왜 이렇게 서운할까요? ㅠㅠ 지금 남편은 훨씬 돈도 잘 벌고 안정적인 직장에 다니는데 가끔은 그 토끼 인형에 자기 전부를 걸었던, 무모하고 뜨거웠던 남자친구 시절이 그립네요. 제 방 한구석엔 아직도 그때 받은 토끼 인형이 있는데..ㅠ 왜이렇게 달라진걸까요? 그냥 시간이 지나면 다 이런걸까요.
오이맛사탕
04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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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돌 기념 아내 선물 추천 부탁드립니다.
아기 돌 기념으로 아내에게 선물하려고 합니다. 아내가 육아하느라 1년 동안 너무 고생이 많았습니다. 품목은 명품 목걸이 생각중이고 다른 품목도 괜찮으니 추천 부탁드립니다. 가격은 5백~7백선 생각중이고 조금 오바되도 괜찮습니다. 제가 눈여겨 본 재품은 불가리 디버스드림이고 5백만원선이네요. 아무래도 같은 여성분들깨서 추천 많이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크롱크롱크로롱
04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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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발.이건 쫌 너무한거아니냐
오늘 회사일도 너무 갑질당해서 감정적으로 예민해져있었던건 맞지만.. 저녁메뉴는 컵라면 처럼 뜨거운물에 부어먹는 베트남쌀국수였음. 가족들 거 한꺼번에 하느라 솥만한 양푼이에 끓임 애들거 덜어주고. 양푼이 통째로 주면서 여기에 먹어도 되지?하는거임. 그래서 내가 이건 좀 그렇지 않나 하면서 앞접시를 가지러 가는데, 와이프가 모가 그래? 짜증섞인 말투와 인상을 쓰는거임 순간 폭발해서 큰소리를 냈음. 솥만한 양푼이째 주는건 선넘는거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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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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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에게 차마 말하지 못했습니다...
결혼한지 2개월 차 유부녀입니다. 제가 돈 아낄 겸 도시락 싸들고 다니는 김에 겸사겸사 남편 도시락도 같이 싸주고 있거든요. 원래 결혼 전까지 요리의 ㅇ자도 잘 몰랐다가 결혼하고 나서부터 요리하기 시작했어요. 밑반찬부터 메인 요리까지 나름 신경 써서 만들어주는데 어제는 퇴근하고 너무 피곤하고 도저히 요리할 엄두가 안 나더라고요. 그래서 퇴근길에 동네에서 제일 장사 잘되는 반찬가게에 슬쩍 들러서 남편이 좋아하는 반찬 좀 샀거든요. 제가 만든 것처럼 도시락통에 예쁘게 옮겨 담기만 했어요. (그래도 밥은 제가 아침에 갓 지은 따끈따끈한 쌀밥으로 넣었습니다! ㅋㅋ) 그런데 아까 점심시간쯤에 남편한테 카톡이 엄청 호들갑스럽게 온 거예요. 텍스트 그대로 적자면 여보!!! 오늘 도시락 진짜 역대급이야 너무 맛있어 ㅠㅠㅠ 요리 실력 폼 미쳤다 진짜 싹싹 다 긁어먹었어 고마워❤️ 이 카톡을 보는데 순간 등줄기에 땀이 쫙 나면서 양심이 콕콕 찔리는 거 있죠... ㅋㅋㅋ 평소에 제가 불 앞에서 땀 뻘뻘 흘리면서 지지고 볶고 해 줬을 때는 "음~ 맛있네 잘 먹었어~" 정도였는데 유료 결제한 이모님 손맛이 들어가니까 역대급 리액션이 터져 나오네요 ㅠㅠ.....ㅋㅋㅋㅋㅋㅋㅋㅋ 솔직하게 말할까 3초 정도 고민했는데 너무 해맑게 감동받아하는 남편 모습이 눈에 선해서 그냥 꿀꺽 삼켰습니다. "맛있게 먹었다니 다행이네~ 다음에도 또 '맛있게' 해줄게! ^^" 하고 뻔뻔하게 답장 보냈습니다...... 부부의 평화(?)를 위해 그 반찬가게 이모님 손을 종종 빌려야겠어요 하핫... 아무래도 남편 입맛엔 이모님 솜씨가 찰떡인가 봅니다... 남편아 미안해...
쌈밥쌈바쌈밥
04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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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에서 결혼식 하는 친구.. 괜히 얄미워요 ㅠ
다 서울에서 직장 다니고있습니다. 저는 서울에서 결혼했구요, 친구도 주말에 시간내서 와줬습니다. 이번에 친구가 청첩장을 줬는데 지방에서 결혼한다고 하네요(대중교통 다 포함하면 예식장까지 4시간 거리,,) 연락와서 기차표 지금 끊어라, 몇시 기차냐, 예약 제대로 한거맞냐 캡쳐해봐라 이러는데 괜히 짜증이납니다,, 와줬으니 당연히 가야하는거 알고, 갈건데, 멀리서해서 미안하다거나("결혼식 왔다가 근교 여행해~") 왕복교통비 10만원 넘어가는거에 대해서는 코멘트 하나 없고 닦달하니까 기분이 참 그렇고 얄밉게 느껴집니다.. 전 언제 어른될까요 ㅋㅋ ㅠㅠ
사이버펑크
억대연봉
04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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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아내 때문에 충격 받았습니다.
제목 그대로입니다. 내용은 이렇습니다. 저는 결혼했고 결혼 15년차이며 초등학생 자매2명을 두고 있습니다. 지난 1월 아내가 고등학교 모임으로 동창 모임을 토요일 오후 4시 홍대에서 한다고 하길래 정기적으로 만나는 친구들이고 아는 사람들이라 그러려니 하고 보내줬습니다. 여느때와 마찬가지로 그리 나가면 새벽에 들어오는 일들이 많아 오랜만에 만나는거니 이해하고 넘어갔으나 이번에는 새벽 1시반이 넘도록 연락도 없고 연락도 안받더라구요. 그러고 나서 1시간후에 전화 해서는 택시가 안잡힌다고 하고 결국은 3시가 넘어서 집에 도착했습니다. 술은 만취상태로 들어왔고 왜 이리 늦게 왔는지 추궁했으나 노래방 들러서 노느라고 늦었다 했지만... 아니다란 느낌이 있어 아내 씻을때 폰을 보니 홍대 클럽에서 신나게 놀고 왔더라구요. 화가 났지만 오랜만에 만나는거니 이해하고 넘어가자 생각하고 30분가량 심하게 뭐라하고 마무리 했습니다. 그러고 어제 오후 밤에 아내가 씻고 있었고 아내 폰으로 확인해야 할 내용(아내앞으로 사업자가 있는데 주소 정정등록 신청이 세무서로 부터 반려 맞아 내용 있는지 확인차 문자)를 확인하던중에 보지 말아야할 문자와 톡을 보게 됩니다. 홈대 클럽에서 만난 남자와 지금까지 연락을 하고 있더라구요. 내용을 보니 아직 만나지는 아닌거 같고 남자가 작업을 걸고 있는 내용들이었습니다. 아내또한 대화 잘 하고 있어구요... 화가 치밀어 오르면서 손이 떨리기 시작하고 정신이 혼미해 지기 시작하더라구요. 하루가 지났지만 지금도 어떻게 해야 할지 감이 잡히지 않습니다. 아내에게는 아직 말하지 않은 상황이구요. 이 사태를 어떻게 대처해나가야 할지 많은 분들의 조언과 고견을 듣고 싶어 글로나마 써 봅니다. 많은 댓글이 도움이 될거 같습니다. 이런 경우가
skydoc
04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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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엄마가 계란찜을 뱉었어요ㅠㅠㅠ
한달에 한번씩 저희집 놀러오시는데 어제는 남편이랑 저 둘다 오후 재택이라 제가 저녁상을 차려드렸어요 나름 신경 써서 국도 새로 하고 계란찜을 해서 내놨거든요. 근데 시엄마가 드시던 계란찜에서 이물질? 같은게 나와서 뱉으셨는데 이게 위생 관리가 된 음식이냐고 갑분 청문회가 열렸어요.. 냉장고 뒤져서 제가 사놓은 계란 보고 3번 계란 먹지 말라니까 왜 또 샀니.. 라고 한심하다는듯이 쳐다보시고 계란 끝번호는 무조건 1번, 2번만 먹어야 되는거고 씻지도 않은 3번 계란을 먹으니까 이런 이물질이 나오는거라고 혼내셔서 밥도 못먹었어요.. 제가 사놓은 계란 다 버리래요 그러면서 계란 씻는법 알려주셨어요.. 계란상자에서 꺼내서 하나하나 씻어가지구 말려서 큰 반찬통에 넣어서 보관하래요 저 30년동안 안 씻은 계란 먹고 튼튼하게 잘 컸는데 이게 맞나요? 집에 들어가셔서 카톡도 한번 더 보내셨어요 남편은 그냥 어쩔줄 몰라하고 있어요.. 그래서 걱정하지마 이제 우리집에 계란 반찬이란 없어 라고 했어요 그랬더니 엄마한테 일렀나봐요 오늘 전화좀 하재요.. 상사보다 더 스트레스 받네요..ㅠㅠ
샴푸린스
04월 0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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