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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할 때 채팅창에 쌍욕쓰는 게 정상인가요?
남친이랑 사귄지 세 달 정도 됐어요. 저보다 연상이고 저한텐 욕 한 번도 한 적이 없어서 전혀 생각을 못했는데 게임할 때 쌍욕을 하는 걸 봤어요. 집에서 데이트 하다가 남친이 겜하고 싶다고 해서 롤을 켰어요. 전 게임을 안하고 할 줄도 몰라서 그냥 옆에서 폰 보면서 쉬고 있다가 남친이 갑자기 아~빡쳐 이러길래 깜짝 놀라서 봤더니 채팅창에 뭘 치고 있더라고요. 채팅창이 복잡해서 자세히는 못봤지만 쌍욕이었어요...; 게임인데 그렇게까지 욕을 하면서 싸우는 것도 솔직히 이해가 안가고 평소랑 전혀 다른 사람 같아서 당황스런 맘에 욕하지 말라고 했더니 게임 하는 사람들 다 이러는데 제가 유난이래요.. 자기가 스트레스 푸는 방식이고, 저한테 하는 것도 아닌데 왜 그러냐는데, 이해되시나요??... 전 아직도 충격이라 남친이 갑자기 낯선 사람 같네요..
복복복복
25년 07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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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를 참았더니 다음 데이트 약속이 생겼습니다❤️
어제였죠, 화요일. 결전의 날을 맞이했습니다. 바로 김대리님❤️과의 첫 단독 점심 식사. 으아아! 아침에 거울 앞에서 패션쇼 하다가 지각할 뻔했어요. 너무 꾸민 티 나는 건 싫고, 그렇다고 너무 성의 없어 보이는 건 더 싫고! 결국 30분간의 사투 끝에 꾸안꾸(라고 생각하는) 셔츠와 바지를 입고 집을 나섰습니다. 나름 좀 괜찮았던 듯? 헤헤 정신없이 오전 업무를 하느라 점심때가 다가온줄도 몰랐다고 하면 거짓말ㅋㅋㅋ이고 열두시가 다가올수록 심장이 입 밖으로 튀어나올 것 같았어요. 김대리님이 골라주신 식당은 처음 들어보는 이름의 베트남 음식점이었는데요. 부지런한 자가 미인을 차지하는 법이니까 ^.^ 먼저 가서 기다렸어요. 인테리어도 예쁘더라구요. 역시 김대리님이야 생각하며 메뉴판을 정독하고 있는데, 문이 열리네요. 김대리님이 들어오죠. 첫눈에 난~ "죄송해요 제가 더 먼저 왔어야 했는데!" 아니에요 얼마 안 기다렸어요. 괜찮아요. 와주셨으니까 됐어요! "뭘로 드실래요? 고르셨어요? 전 여기 오면 분짜 먹거든요. 고수 많이 넣어서 먹는 거 좋아하는데, 스미스미님은 어떠세요?" 고수요. 고수라. 고수... 김대리님의 고수가 되고 싶긴 한데 안타깝게도 제게 고수는 그저 샴푸맛 풀일 뿐인데요 아니 샴푸를 어떻게 먹냐고요... 그런데 그 순간, 제 뇌는 또 다시 멋대로 입을 열었습니다. "아 진짜요? 저도 좋아해요! 분짜에 고수, 너무 좋죠!" 내가 지금 무슨 말을 한 거죠. 좋아한다니, 김대리님을 좋아한다도 아니고 고수를 좋아한다니!!!! "다행이다! 취향이 같네요! 고수 못 먹는 사람들 많아서 걱정했는데. 그럼 우리 분짜 하나, 쌀국수 하나 시켜서 나눠 먹을까요?" "사장님! 여기 분짜랑 양지 쌀국수요! 고수 많이 주세요!" 돌이키기엔 이미 너무 늦은 일. 곧 제 눈앞에 푸릇푸릇한 고수 산이 펼쳐졌습니다. 김대리님은 정말 행복한 얼굴로 고수를 듬뿍 넣어 비비기 시작했어요. 저는... 차마 그럴 수 없어서, 티 안 나게 고수 적은 부분을 집어서 입에 넣었습니다. 미미! 미스테리한 맛! 입 안에서 춤을 춘다 화장품! 누가 내 입에 샴푸를 짜 넣었나. 하지만 저는 웃어야만 했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음식을 먹는 사람처럼요. 김대리님은 눈치도 없이 '맛있죠?' 물으셨지만 김대리님 너어는 잘못이 없죠. 진짜 눈치없는 건 마이 마우스 마이 조동아리인걸요. 그리고 김대리님을 사모하는 나의 맘도 노눈치. 영혼 없이 억지로 웃으며 '네^^ 너무 맛있네요^^' 하느라 영혼까지 씹어먹은 기분. 식사가 어떻게 끝났는지 생각도 안 나네요 ^^... 그렇게 저의 첫 점심 데이트가 고수와의 사투로 막을 내리나 싶던 순간, 식당에 흐르던 노래가 바뀌었는데요. 낯익은 멜로디였어요. 저도 모르게 어? 이 노래... 했더니 김대리님 : 어? ㅇㅇㅇ 아세요? (누군지 적었다가 글 올리기 직전에 수정해요. 혹시 김대리님 지인들이라도 보면 안 되니까 ^.^) 하시는 거예요 세상에나 마상에나 아는 사람 거의 없는 가수인데 마이 바이타민 김대리님이 ㅇㅇㅇ을 아신다니요 전주만 듣고 ㅇㅇㅇ을 알아채다니요!!!! 저 : 네! 완전 팬이에요! 아니 ㅇㅇㅇ을 어떻게 아세요? 아는 사람 잘 없는데 너무 반가워요!!!!! 김대리님 : 그럼요! 엄청 좋아해요. 와... ㅇㅇㅇ 아는 사람 회사에서 처음 봤어요. 입 안에서 나던 화장품 맛이 마치 꽃처럼 느껴졌어요. 내 입에 내 맘에 꽃이 핀 걸까 꺄아 커피숍으로 옮길 생각도 못하고 내내 노래 얘기만 했습니다. ㅇㅇㅇ 얘기, 또 다른 밴드 얘기, 갔던 공연들 얘기까지. 대화가 이렇게 즐거울 수 있다니! 일 얘기, 회사 얘기가 아닌, 온전히 우리 둘의 이야기로 채워지는 시간이었습니다. 지금 생각해도 너무 설레ㅠㅠㅠㅠㅠㅠ 어색함은 눈 녹듯 사라졌고 우리는 웃고 떠들다 점심 시간이 다 끝나가는 줄도 몰랐어요. 호다닥 식당을 나서서 회사로 돌아오는 길, 더위가 포근하게 느껴질 정도로 따사로운 햇살❤️ 나란히 걷는데도 어색한 침묵이 없었다구요. "다음에 공연 같이 가도 재밌겠네요." 김대리님이 웃으며 말했어요. 이거 뭐야 데이트 신청 아니에요?! 뭐 그게 아니어도 덕질은 같이 해야 재미니까, 그리고 같이 덕질하다 보면 또 어떻게 될 지 모르니까(?) 김대리님 덕질과 최애 덕질을 같이 하게 되다니 일석이조! 너무 좋아요! 꼭 같이 가는 거예요!! 대답하는데 심장이 터져버릴 것 같더라구요 하아 수명이 줄어든 것 같아 자리에 돌아와서도 한참 동안 멍하니 모니터만 봤네요. 음식 취향은 안 맞았지만 음악 취향이 너무 잘 맞다는걸 확인한 시간 어쩌면 억지로 고수를 먹을 만큼 제가 노력한 걸 본 신이 도움을 주신 거 아닐까요? 옛다 이 노래로 물꼬를 틀어라 이 녀석들아! 하고 ^.^ 마이 바이타민 김대리님 덕분에 제 플레이리스트가 더 특별해졌어요. 왠지 뭔가 진전이 좀 된 거 같죠? 신난다! 짝사랑기는 계속 됩니다. 투비컨티뉴드❤️ 다음글 https://link.rmbr.in/le8z6p 이전글 https://link.rmbr.in/0zxedx https://link.rmbr.in/la690r https://link.rmbr.in/d9sues https://link.rmbr.in/e1dq70 https://link.rmbr.in/3k40hk https://link.rmbr.in/5hgd9c https://link.rmbr.in/nlv13d
스미스미
25년 07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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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 문학] 소비의 끝에서 사랑을 주웠다.
7월 어느 날, 정확히 말하면 장마가 끝난 직후의 금요일 오후였다. 퇴근을 마치고 어깨를 축 늘어뜨린 채, 지하철 입구 앞 편의점에서 맥주 한 캔을 집었다. 계산대에 올린 순간, 문득 스마트폰이 진동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지급되었습니다.’ 문자였다. 짧은 알림 속에, 예상보다 많은 금액이 찍혀 있었다. 나는 그 순간, 예전의 연인을 떠올렸다. 마유코는 가성비보다 감성을 중시하던 여자였다. 치킨은 항상 프랜차이즈가 아닌 수제 전문점을 고집했고, 분식조차도 SNS에서 예쁜 가게를 골라가곤 했다. 우리는 사소한 이유로 끝났다. ‘언제까지 n빵하면서 만날 거야?’ 그 말이 마지막이었다. 나는 그녀를 차단했고, 그녀도 나를 지워냈다. 그렇게 생각했다. 그런데 어쩐 일인지, 나는 그 날 그녀에게 메시지를 보내고 있었다. “너도 쿠폰 받았어?” 몇 분 후, 차단이 풀렸음을 알리는 듯한 푸른 말풍선이 떴다. 그리고, 답장. “응. 넌 얼마나 받았어?” 우리는 다시 만났다. 치킨을 먹었고, 빙수를 먹었다. 그녀는 예전보다 말수가 적었지만, 눈웃음은 여전했다. 5번째 만남, 그녀가 말했다. “쿠폰 하나로 네가 다시 생각났어. 웃기지? 나라가 너를 데려다줬네.” 나는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 그녀의 말은 농담 같았지만, 왠지 모르게 진심이 묻어 있었다. 그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나는 비로소 이 정부의 정책이 누군가에게는 ‘복지’였다는 걸 인정하게 되었다. 이후의 일은 빠르게 흘러갔다. 우리는 다시 연인이 되었고, 이제는 혼수 이야기를 나누는 사이가 되었다. 아이러니하게도, 둘이 받은 쿠폰 총액은 36만 원. 그 돈으로 데이트를 6번 했고, 다시 사랑에 빠졌다. 민생은 회복됐는지 모르겠지만, 우리 사이의 민원은 해결됐다. 마지막으로 그녀는 내게 이렇게 말했다. “다음 선거 땐… 적어도 연애 감각은 있는 사람 뽑자.” 나는 웃지 못했다. 그녀의 말이 정치적 발언인지, 혹은 또 다른 농담인지 알 수 없었기 때문이다. 그저, 그렇게 여름이 지나가고 있었다.
@(주)재명통상
AoBart
25년 07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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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들 저 욕 좀 해주새요
나이 30인데 대학가 돌면서 여대생 번호따는 취미 생겼어요..욕 좀 해주세요 소개팅어플은 11개깔았고요
3121john
쌍 따봉
25년 07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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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의 손목 흉터...
1년 사귄 여자친구가 있습니다. 다툼도 거의 없었고, 서로 아껴주며 만났습니다. 자연스럽게 내년쯤 결혼하자고 이야기도 나오는 중이고요. 평소 악세사리 하는 걸 좋아해서 팔찌를 많이 했던지라 몰랐는데, 여친 집에서 조금 과격하게 놀다가 발견하게 됐습니다. 가려져 있던 손목 안쪽으로 하얀 선이 몇 개 보이더라고요. 순간 머릿속이 하얘졌습니다. 처음 보는 흉터였습니다. 이게 뭐냐고 물었더니 당황하다가 곧 담담하게 털어 놓더군요. 대학교 때 집안 문제와 친구 문제가 겹쳐서 우울증으로 너무 힘든 시기가 있었고, 그때 어리석은 선택을 했었다고요. 지금은 완전히 괜찮아졌고, 저를 만나면서 세상을 보는 눈이 긍정적으로 바뀌었다고, 미리 말 못해서 미안하다고 했습니다. 악세사리를 원래 좋아하는 건 맞지만 가리려고 팔찌를 많이 하고 다니는 것도 맞고요. 무섭거나 실망스러운 마음보다 '얼마나 힘들었을까' 하는 생각에 가슴이 너무 아팠습니다. 혼자 그 아픔을 견뎌냈을 시간을 생각하니 안쓰러워서 그냥 안아줬습니다. 그때는 그냥 더 아껴줘야겠다고 생각했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그 후 며칠 잠을 못 자겠더라고요. 며칠 밤새 뒤척이며 생각하니, 솔직히 무서운 마음이 드는 건 어쩔 수가 없습니다. 사랑하는 마음은 변치 않았습니다. 지금 제 여자친구는 누구보다 밝고 건강한 사람입니다. 하지만 결혼은 현실이잖아요. 만약 결혼해서 힘든 일이 생기면... 살다 보면 분명 경제적으로든, 관계에서든 큰 위기가 올 텐데, 그때도 과연 괜찮을 수 있을까요? 만약 아이를 낳고 산후우울증이라도 온다면? 그리고... 비겁한 생각이지만. 평생 옆에서 흔들리지 않고 버팀목이 되어줄 자신이 정말 저에게 있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지금은 정말 사랑하지만, 사랑만으로 모든 걸 이겨낼 수 있을까요? 시간이 사랑을 바래게 만들지는 않을까요? 이런 고민을 하는 것 자체가 여자친구에게 너무 미안하고, 제가 너무 나쁜놈 같아서 힘이 듭니다. 이 문제를 현명하게 받아들이고, 여자친구와 미래를 함께하려면 어떤 마음을 가져야 할까요. 저를 좀 닦달해주세요.
식빵굽는맨
25년 07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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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93년생 오빠 85년생
당장 문제가 결혼인데요 오빠가 주식으로 5억을 날리고 모은돈이 1억 남짓이라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오빠는 이제는 주식 안하고 투자 성향도 크게 안하고 있다고 합니다. 여자는 실수령 350 남자는 700 서로 모은 돈 비슷 (1억) 만난지 7개월 되었는데 결혼 할 지 다른 남자 만날지. 진짜 고밉입니다.
419cindy
25년 07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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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 승진한 남자친구 선물 골라주세요!!!!
리멤버분들 도움이 필요해요!!!!! 🥹 출장도 잦고 힘든 회사생활 묵묵히 견디던 남자친구가 드디어 승진을 했어요 ㅎㅎ 마침 생일이랑 겹치기도 하고, 한켤레 있는 구두가 낡은 것 같길래 큰맘 먹고 구두 선물해주려고 하는데 어떤 브랜드가 좋을까요?? 남자분들은 어떤 브랜드 좋아하는지, 무엇을 신경쓰는지 등등.. 너무 몰라서 글 써봅니다!!! 남자분들 여자분들 많은 조언 부탁드려요..🙏🙏 투표에 있는거 말고도 추천해주시면 너무너무 감사드립니다!!
디즈니요정
25년 07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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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친의 팀워크. 어디까지 업무의 연장이라고 볼 수 있는 걸까요?
남친이 너무 좋아요. 저한테 잘하는 건 말할 것도 없고, 누구한테든 다정해요. 디폴트로 누구한테나 잘하지만 그래도 어떤 것보다 제가 먼저구, 저도 그걸 느껴요. 근데 남친네 회사는 팀원들이랑 엄청 돈독해요. 스타트업이라 위계도 없고, 업무할때도 같이 으쌰으쌰하고 회사에서 매일 웃다가 끝난대요. 회식을 자주 하진 않는데 (두세달에 한번?) 하면 아주 새벽까지 술을 마시고 들어가요. 들어갈 땐 너무 늦은 시간이니까 저한테 이제 들어간다고 카톡을 하는데, 저한테 카톡하고나서 이제 팀원들을 다 챙기는거죠. 집에 잘 들어갔냐고 한명한명한데 전화나 문자를 하는데... 문제는 여직원들이 많다는 거예요. 속상한데 남직원 여직원 모두한테 그렇게 잘하니까 그냥 참았는데 좀전에 남친 인스타 보다가 남친이 태그된 게시물이 업데이트돼서 봤더니 어떤 여직원이랑 소파에 딱 붙어 앉아서 노트북을 보고 있는 사진인거예요 물론 일하는 사진이겠지만 일할 때 그렇게 일한다고 생각하니 또 너무 화가 나고... 이거 뭐라고 해도 되는 걸까요ㅠㅠㅠ 일하는 건데... 저한테 믿음을 엄청 주는 사람이라 의심하는 건 아닌데 이것도 업무의 연장이라고 할 수 있는 걸까요 이런 생각하는 제가 부끄러워요 저한테 진짜 잘하는 사람인데ㅠㅠ
구란미
25년 07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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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내연애 해보신 분들... 진짜 후회하셨나요?
한 달 전쯤에 퇴근하고 독서 모임을 갔다가 정말 우연히 같은 회사 다른 팀이신 분을 만났어요. 그래서 모임 끝나고 몇 번 밥도 먹고, 회사에서 점심도 종종 같이 먹다보니 생각보다 저랑 성격도 잘 맞고 호감이 생기기 시작해서요. 그 분도 매번 선톡하는 걸로 봐서 저한테 호감이 있는 것 같은데, 솔직히 사내연애라서 너무 마음에 걸립니다. 전 결혼 생각이 있는데 이제 삼십대 넘어가니까 더 이상 이성 만날 기회도 없고 소개팅도 점점 안들어와서 어쩌면 좋은 기회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근데 주변에서 아무리 급해도 사내연애는 아니라고 말리네요. 운 좋게(?) 결혼해서 사내부부 되더라도 좋은 점보단 불편한 점이 훨씬 많을 거라고 합니다. 그래도 같은 회사라는 이유만으로 안만나는 건 아니지 않나 싶어서 맘이 복잡한데요. 혹시 사내연애 해보셨거나, 주변에서 목격하신 분들이 있다면 조언해 주실 수 있을까요?
로얄패밀리
25년 07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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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친이 준 선물 다 버리라는 남친..
둘 만의 추억이 담긴 선물 뭐 그런 것도 아니고 옷이나 인테리어 소품 같은 것들입니다.(커플링은 당연히 버렸고요.) 전남친이랑 사귀는 내내 제가 너무 힘들었어서 제가 먼저 헤어지자고 했고, 헤어지자마자 번호 차단했고, 같이 찍은 사진도 다 삭제했을 만큼 남은 미련이 1도 없습니다. 그런데 받은 선물들은 너무 멀쩡하고, 그걸 쓴다고 해서 전남친이 떠오르거나 하진 않아서 굳이 버리진 않았는데요.. 어제 우연히 현남친이 그걸 알게 됐고 기분 나쁘니까 다 버리라네요. "멀쩡한 물건들을 왜 버리냐 의미있는 물건도 아니다. 어떤 건 버리면 다시 사야하는 것도 있는데 아깝다." 했더니 "그럼 중고로 팔고 그 돈으로 다시 사던가. 내가 기분 나쁘다는데 꼭 고집을 부려야겠어?"라는데, 솔직히 전 입장 바꿔 생각해도 아무렇지 않을 것 같거든요. 대화가 결론이 안나고 계속 도돌이표입니다. 제가 연애경험이 별로 없어서 이런 걸로 싸우는 것도 처음이고 꼭 통제당하는 것 같은데 제가 무례한 건지 궁금합니다.
무지개숑편
25년 07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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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점심 대접해도 괜찮을까요?❤️
출근하기 싫다 아니다 하고싶다 하기싫다 하고싶다 보고싶다...로 점철된 한 주 다들 잘 지내셨나요? 마지막 글을 쓴 지 벌써 일주일이 됐네요. 아니 벌써 금요일이라니! 김대리님과 저는 일주일간 암치롱도 않은 듯 그저 동료A, 동료B로 지냈습니다. 바빴으니까요. 언제나처럼 저는 몰래 몰래 훔쳐보고, 복도에서 마주치면 수줍게 인사하는 정도에서 발전이 없었구. 지난주말 퇴근길의 몽글몽글한 마음이 사그라드나 했는데 엄마야. 오늘 슬랙 알림이 오는 거예요. 나에게. 김대리가. 디엠을. 보낸. 것이여! 너무 캡처해서 올리고 싶지만 티 날까봐 저조차 알아채지 못하게 워싱해서 올려봅니다 김대리 : 스미스미님 안녕하세요. 혹시 지금 많이 바쁘지 않으시다면 저 좀 도와주실 수 있나요? ㅠㅠ 아니 냉미남 김대리님이 ㅠㅠ를 쓰다니 귀여워 어떤 일이시길래 저같은 비개발자 나부랭이를 찾는 걸까 저 : 그럼요! 뭘 도와드릴까요! 아주 기꺼운 말투로 대답했습니다. 후우. 알고 보니 김대리님이 다른 부서 대상으로 발표 자료를 만들고 있었는데, 개발 용어가 너무 많아서 다들 이해하기 어려울 것 같다는 피드백을 받았다는 거예요. 비개발자 입장에서 순화하고 정리해야 하는데, 공대생 출신인데 사람 대하는 제가 제격이라는 생각을 하셨다는 거죠. 내가... 제격? 꺄아 오 한 번 해볼게요! 하고는 작업에 착수했습니다. 비록 퇴근 시간이 좀 늦어질 수도 있겠지만 그게 대수인가요. 마이 바이타민 김대리님의 부탁인 걸요. 이런게... 내조라는 걸까...? ❤️ 제 등 뒤는 벽이라 아무도 제가 뭘 하는지 모르거든요. 아무도 모르게 김대리님을 돕고 있다니 너무 신이 나지 뭐예요. 저 : 한 번 해봤는데... 어때요? 이 정도면 괜찮을 것 같은데. 확인해보시고 말씀주세요! 김대리님❤️ : 와... 진짜 대박이네요. 몇 시간 동안 끙끙대던 건데... 정말 감사합니다ㅠㅠㅠ ㅠ가 세 개라니. 이건 진심이잖아요. 진심어린 감동과 감사! 어깨가 으쓱 올라가더라고요. 왠지 더 가까워진 기분 지난주 같퇴 이후로 접점이 없어서 슬펐는데 이렇게 또 일주일만에 같이 뭔가를 하게 되다니! 그치만 티나지 않게 "도움이 되셨다니 다행이네요. 다음에도 이런 일 필요하면 언제든 말씀 주세요!" 라며 쿨하게 대화를 마무리하려던 순간이었어요. 김대리님❤️ : 스미스미님 업무도 아니신데 시간 너무 뺏은 것 같아 죄송해요. 혹시 다음주 시간 되실 때 제가 점심 대접해도 괜찮을까요? 혹시 부담되시면 바람 쐬실 겸 커피라도 한 잔 해요! ??????????????????????????? 뭐야 왜이래 이게 무슨 일이야 아니 뭐 동료들끼리 같이 밥 한 번 먹는 게 뭐 대수겠냐만은 내맘속에 있는 사람이랑 밥 먹는 건 너무 다르잖아요오오오 여태 같이 밥을 먹은 적은 있었지만 단 둘은 또 처음이구우우우 게다가 밥을 사주신다잖아요?! 누군가를 위해 돈을 쓰는 일. 애정 없이는 못 하는 일. 유노와람쌩? 알아요. 그냥 진짜 미안하고 고마워서 사주신다는 거. 그치만 제가 싫진 않다는 거잖아요 ^.^ 저 : 김대리님 마음을 불편하게 할 순 없죠. 그 제안 받아들이겠습니다! 일부러 아주 젠틀하게 답을 했는디 너무 아저씨같았나요? 나 고운 처자같아야 하는디,,, 월요일로 하면 너무 떨릴 것 같아서 다음주 화요일에 같이 점심 먹기로 했어요 헤헤 어디로 갈지 찾아보신다는데 어디든 무슨 상관일까요! 무슨 옷 입을지 고민해야겠다 휴 너무 떨려요.... 별 생각 없이 쓰기 시작했는데 여기까지 쓰니까 진짜 심장 터질 것 같아요 마음에 품고 있는 거랑 그걸 글로 쓰는 거랑 진짜 다르네요 우와아아 활자가 되는 순간 그게 진짜가 돼버리는 기분이랄까! 너무 설레발치진말구 얌전한 점심식사를 위해 주말동안 마음수련하려구요 아니 벌써 화요일이 기다려지는데 어쩌죠? 직장인이 주말에 평일을 그리워하다니 미쳤나봐 출근하기 싫은 여러분 사랑을 하세요 짝사랑 할 만 하다구! 그럼 김대리님 짝사랑기 투비컨티뉴드❤️ 다음글 https://link.rmbr.in/9e5db3 이전글 https://link.rmbr.in/0zxedx https://link.rmbr.in/la690r https://link.rmbr.in/d9sues https://link.rmbr.in/e1dq70 https://link.rmbr.in/3k40hk https://link.rmbr.in/5hgd9c
스미스미
25년 07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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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해야 할 것
예쁜 사람이 남자친구가 없을리가 없음 남친이 없는 예쁜 사람이 나에게 관심이 있을리가 없음 남친이 없는 예쁜 사람이 나에게 관심을 표현한다면 그것은 꿈이거나 로맨스 스캠입니다.
브람
억대연봉
동 따봉
25년 07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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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 항공사 다니는 여자친구 동기모임 보내줘야 되나요
항공사 다니는 여자친구가 있음. 참고로 스튜어디스 아니고 사무직 임직원 할인으로 해외를 엄청 싸게 다닐 수 있어서 동기 모임으로 괌을 가겠다고 함 남자여자 비율이 거의 5:5 임 이거 보내주는게 맞나요? 제가 쫌 그렇다 하니까 작년에 저도 동기끼리 강원도 스키장 갔다왓는데 그거는 되고 이건 안되냐고 합니다 제가 정 싫으면 안가겠대요 보내줘야되는건가요
브레인러너
25년 07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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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먹고 엄마폰으로 연락한 전남친
카톡답장좀 봐주세요 어떻게 보내야 다시는 연락 안할까요? 헤어지고 6개월 넘게 연락오고있고요 '싫다면 받아들일게' '싫다면 다신 연락안할게'가 고정 멘트고 저래놓고 계속 연락합니다 -- 안녕하세요 어머니 저 ㅇㅇ오빠 전 여자친구 ㅇㅇㅇ라고 합니다. ㅇㅇ오빠랑 헤어지고 나서도 계속 문자 전화 테러해서 스트레스 받아왔는데 어젯밤에 어머니 카톡으로 이렇게 연락이 와서요 어머니께서 잘 말씀해주실 수 있을까요? 반년넘게 지속되니 너무 힘드네요 다시는 연락 안할수있게 말씀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죄송하지만 어머니 번호도 차단하겠습니다 잘 말씀해주시길 부탁드려요 이렇게 보내는거 괜찮을까요?
꿀굴
25년 07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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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문고에서 번따했는데 차단엔딩
서점에서 번호 따면 성공률 높다길래 회사 근처 교보문고에서 시도함 두명은 바로 까였지만 세번째 여자분한테 먼저 책 뭐보고 있냐고 다가가서 “아 이거 저도 봤는데 별로던데” 하면서 제 취향 얘기도 좀 하고 약간 웃길래 분위기 좋다 싶어서 근처 카페에서 좀더 얘기하자고 했더니 알겠다고 함 근데 카페 갔더니 갑자기 본인이 사겠다고 해서 속으로 이건 됐다 싶었음 여자가 먼저 산다는 건 거의 확실한 시그널ㅇㅇ.. 한시간 정도 얘기하는데 분위기 ㅍㅌㅊ여서 번호까지 교환 그리고 헤어지고나서 잘 들어갔냐는 톡 보냈는데 차단당한듯.. 솔직히 이해가 안 되는 게 싫으면 싫다고 하든가 번호는 왜 줬을까요?? 간만에 잘되나 싶더니 희망고문 당함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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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년 07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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