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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너희회사 뭐하는 덴지도 몰라!"
소개팅/연애 중에 뭔가 틀어지면 꼭 상대방이 - 넌 하향지원한 거다 - 난 거기 뭐하는 덴지도 모른다 - 인지도는 솔직히 망한 덴데 그런 델 왜 다니냐 이러고 무시하네요 초면에 - 거긴 뭐하는 데냐 - 그런 델 다니면 얼마나 버냐, 아 진짜 궁금해서~ 이런 거 막 물어보는 경우들도 보고요 30대 들어서 예의 따위 개나 준 건지, 자기 맘에 안드는 상대에겐 막 대하는가봐요. 숨쉬듯 무례하게 굴면서 자기가 금쪽이짓하는 것은 죄다 남이 못난 탓이라고 구는 꼴이 참.. 나름대로 소득을 약간 희생해서라도 워라밸/미래의 가정을 우선시해서 고른 직장인데 소속된 회사에 대해 이런 말 들으니 진짜 자괴감 듭니다
다시꿈꾸고싶다
억대연봉
25년 08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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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남이 저 보고 도망갔어요. 어이없네 진짜...
약속을 오전 시간으로 잡으셨더라구요. 커피 먹고 괜찮으면 점심 식사로 이어질까 생각했거든요. 전 약속 시간보다 5분 정도 일찍 도착해서 창가에 앉아있었어요. 곧이어 주선자가 보내준 사진에서 본 분이 카페 문을 열고 들어오시더라고요. 목례를 하려고 눈을 맞추는 그 찰나의 순간, 갑자기 그분이 주머니에서 폰을 꺼내 귀에 대시더니 네 팀장님! 하면서 통화를 시작하는 겁니다. 네! 네! 를 몇 번 하시더니 "지금요?" 하는데... 솔직히 벨소리도 못 들었거든요. 진동일 수 있지만 타이밍상 연기가 확실했습니다. 그리고는 미안하다는 듯 저한테 목례를 한 번 하고는, 계속 심각하게 통화하는 척하면서 그대로 카페를 나가셨습니다. 그리고 잠시 후 온 카톡. "갑자기 회사에 급한 일이 터져서 오늘은 어려울 것 같습니다. 죄송합니다." ...그리고 그 뒤로는 당연히 연락 두절이고요. ^^ 아니, 사람이 마음에 안 들 수 있죠. 당연히 그럴 수 있습니다. 근데 최소한의 예의라는 게 있잖아요. 이런 식으로 사람을 기만하고 무안 주는 게 맞나요? 차라리 '으악!' 하고 도망가는 게 더 솔직한 거 아닌가 싶은 생각까지 드네요^^^ 모처럼 휴일인데 덕분에 아주 여유롭게 혼자 맥주나 한 잔 해야겠네요. 꾸미고 나온 게 아쉬워서 근처 맥주 파는 집 서칭해보려구요. 반주나 해야지. 근데 근처 맥주집에 그 사람 있는 거 아닌가 하는 N적 상상 해보는 중입니다 생각할수록 킹받네^^.................. —— 걱정해주신 분들이 많아 후기를 남기는 게 예의인 것 같아 후기 남깁니다. 어젯밤에 주선자분께 연락이 와서 상황을 말씀드렸고, 주선자분이 연락해보겠다고 하셔서 기다렸어요. 삼십분쯤 뒤에 주선자에게 연락이 왔는데, 실제로 회사 일이 급했던 건 맞았지만 제 사진을 보고 너무 맘에 들어서 무리해서 나온 거라고 하더라구요. 마음은 급한데 사진이랑 실물이 좀 달라서(작년 사진인데 제가 1년 사이 살이 좀 쪘거든요…) 일 생각이 났대요. 전화가 온 건 아니지만 소개팅 장소 오기 전에 팀장님한테 전화가 온 걸 안 받기도 했고해서 겸사겸사 여러가지 상황이 얽혀서 그렇게 된 거라고, 자기가 생각해도 너무 무례했다고 어떻게 사과를 해야 할지 모르겠어서 연락을 못하고 있던 상태라고 하더라구요. 작년에 운동하다가 다쳐서 운동 끊고 살이 10키로 정도 쪘는데 이게 그렇게 큰가 싶기도 하고 착잡하네요… 주선자분과 전화 끊고 있으려니 소개남한테 카톡이 오더라구요. “제가 오늘 보여드린 행동은 어떤 이유로도 변명할 수 없는 무례였습니다. 회사에 급한 일이 있긴 했지만, 그 상황에서 제가 예의를 지키지 못한 건 전적으로 제 잘못입니다. 순간 당황해서 무례하게 행동한 점,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너무 정중한 카톡이라 뭐라고 말도 못 하겠어서 “네, 다음부터는 조심해주세요.” 하고 말았어요. 모르겠다…
후아라
25년 08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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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루언서였던 전남친이 자꾸 생각나요
전남친은 인스타에서 나름 팔로워 많은 인플루언서였고 협찬도 꽤 받았습니다 2~3년 정도 연애했었는데 성격차이로 헤어졌어요 너무 P라서 데이트계획도 제가 혼자 다 짜고 전날이나 당일에 머 하자고 제안하는게 너무 많았는데 그게 너무 스트레스였거든요 그리고 결혼까지 생각할 사이가 아닌 것 같았구요 근데도 계속 생각나는 이유는 그 친구가 사진을 너무 잘 찍었습니다 여행가면 각자 독사진 + 커플사진을 찍었고 여행갈때마다 제 독사진을 프사에 올려뒀었는데 그친구가 없어서 이제 카톡 프사 업뎃을 못해요 주말에 엄마한테 찍어달라고 했더니 이등신됐어요 그래서 더 생각나요 ㅠ 이쒸 사진을 위해 바닥을 구르던 모습이 계속 생각나요.. 웬만한 여자인 친구들보다 걔가 사진을 넘 잘찍어주다보니 이젠 만족이 안됩니다 어떻게 하는게 조을까요? 음식사진으로 비교해서 보여드리자면 위가 그친구가 찍은거고 아래가 제가 찍은겁니다ㅠ
마카롱라떼
25년 08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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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이 유튜버인 분을 소개받기로 했는데… 괜찮을까요?
지인이 소개 받을 거냐고 연락이 왔는데 유튜버래요. 원래 직장이랑 병행해서 부업으로 하다가 일은 쉬고있고 유튜브만 하는 중이라고 들었어요. 뷰티/패션? 쪽인데 채널 들어가 보니까 구독자수 15만 정도.. 이 정도면 전업으로 하기에도 괜찮은건가요?? 이쪽은 잘 몰라서 수입이 가늠이 안되네요.. 얼굴은 마음에 들어요 제가 30초라 슬슬 결혼을 생각해야 할거 같은데 아무래도 수입이 들쭉날쭉한 직업은 결혼 생각하면 불안한 것도 있고요 혹시 유튜버나 프리랜서 분이랑 연애해보신 분들 생활 패턴이나 가치관이 잘 맞던가요? 한 번 만나볼지 말지 고민입니다.
ㅡnㅁ
25년 08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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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최악의 소개팅남... 아니면 진짜 날 보고 떨려서 한 실수?
안녕하세요. 얼마 전 소개팅 때문에 어이 털리는데 다른 데 얘기하기 쪽팔려서... 어제 올라온 비슷한 글 보고 용기를 얻기도 했고 여기에 점잖으신 남자분들 많으신 것 같아서 의견이 듣고 싶은 마음에 글을 써봅니다. 너무 어이없어서 음슴체로 갈게요. 미리 감사합니다. 소개팅 나감 점심 먹으면서 말 거의 안 함 대화 이어가려 해도 대답 짧게 하고 밥만 먹음 밥 다 먹더니 커피 마시러 가자고 함 속으로 ‘그래도 커피 마시면서는 좀 얘기하려나’ 기대함 카페 도착 에스프레소 주문하길래 오 커잘알인가 생각했는데 나오자마자 원샷을 하더니ㅋㅋㅋㅋㅋ 나를 보지도 않고 “가시죠” 함 어이 털려서 뭐냐고 물어봄 그랬더니 “저는 소개팅할 때 밥 먹고 커피까지 마시는 게 예의라고 생각해서요” 라고 함 그래서 “차라리 카페 안 오고 헤어지는 게 낫지, 이게 더 모욕적인 거 같은데요” 했더니 뭔가 생각하는 듯 일시정지했다가 "아니요. 정반대입니다. 오히려 심장이 너무 빨리 뛰길래... 그걸 진정시키려면 에스프레소 같이 쓴 걸로 한번 눌러줘야 하거든요. 급속 진정제 같은 겁니다. 극찬인 거죠." 뭐 이런 식으로 말하는 거임. 순간 사고 회로가 정지해서 가만 있었더니 그 사람이 또 덧붙임. "다음에 또 보게 되면 그 때도 에스프레소 마시겠습니다. 그럼 조심해서 들어가시죠!" 하더니 일어서서 나가버리는 게 아님?ㅋㅋ 어이가 없어서 카페에 혼자 앉아서 남은 커피를 마셨음 그리고 친구 만나서 얘기하는데 친구는 혹시 그 사람이 진짜 마음에 있어서 그런 걸 수도 있다고 진짜 떨려서 그런 거면 어떡하냐고 먼저 연락을 해보라는 거임 나는 아무리 생각해도 내가 뭐라고 하니까 당황해서 핑계댄 거 같은데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극찬이라 말하신 그 분 당연히 그 뒤로 아무 연락 없고요 ㅎㅎㅎㅎㅎ 절 보고 심장이 너무 뛰어서 연락을 안 하시는 건 아니실텐데요....... 연애하기 너무 어렵네요 진짜
쇼쇼쇼쇼
25년 08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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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상황이면 헤어지는 게 맞을까요?
저는 힘든 일이 있을 때 제 편에서 먼저 위로해주는 사람이 좋아요. 근데 지금 남자친구는… 그렇진 않은 것 같아서 자주 우울해져요. 얼마 전에 회사에서 정말 힘든 일이 있었어요. 제가 맡은 프로젝트가 갑자기 엎어졌는데 그 과정에서 제가 컨트롤할 수 없는 문제가 있었거든요. 팀장님이 공개석상에서 저를 크게 혼냈고, 그날 하루 종일 멘탈이 무너져 있었습니다. 그래서 퇴근길에 남자친구한테 전화로 “나 오늘 너무 힘들다, 억울해서 눈물이 날 것 같다” 했더니 “근데 진짜 네가 잘못한 게 없는 건 맞는 거야? 그렇다고 쳐도 다른 사람들이 보기엔 네 책임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는 거잖아. 어쩔 수 없지 뭐.” 이런 식으로 말하는 거예요. 순간 말문이 막혔어요. 물론 제가 너무 속상해하니까 결국에는 “그래도 수고했다, 다음에 잘 하면 되지 뭐.”라고 말하긴 했지만... 저는 그냥 제 편에 서서 이해해줬으면 했거든요. 어차피 해결할 수 있는 문제 아닌 거 아니까요. 다른 때도 그래요. 제 친구랑 갈등이 있으면 저보다 그 친구 사정을 먼저 걱정한다거나, 길을 걷고 있는데 카페에서 나오던 사람이 앞을 안 보고 휙 나오는 바람에 저랑 부딪혀서 제 옷에 커피를 쏟은 적이 있었거든요. 그래놓고 사과도 없이 아- 하고 짜증내길래 뭐라고 하려고 했더니 남친이 저를 말리면서 그 분께 죄송합니다 먼저 가세요 하더라고요. 그게 배려심 많은 거라고 볼 수도 있지만… 저만 항상 죄인이 된 기분이에요. 좋은 사람인 건 알아요. 다만 항상 내 편이 될 수 있는 사람이라는 확신이 안 듭니다. 그냥 성향 차이로 넘어가야 하는 건지 아니면 저랑 안 맞는 신호인 건지… 헤어질까 말까 요즘 계속 고민 중입니다. 모르겠어요ㅠㅠ
섬득
25년 08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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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감정이 커서 피곤해요 (조언좀)
저는여자구요. 두세달전쯤 썸타다가 잘안됬던 상대가 있었는데, 상대방도 남자치고 진중하고 좀 생각 많이하고 조심스러운 성격이고 저도 동일한 편이거든요. 그때도 그렇고 지금도 제가 더 남자를 좋아해요. 저는 그동안 대체적으로 전에 사귄 이성들 돌이켜보면 직진해주고 먼저 표현해주는케이스랑 사귀었어요. 지금 이친구랑 잘안됬다가 요즘에 다시 제가 먼저 연락해서 다시 연락중인데. 핵심 포인트는 ☘️ 제가 너무 좋아하고 애틋하고 잘되가다 끊킨 케이스라 연락 하나하나 오는거에 신경 많이 쓰고 답변 보내고 이런게 좋으면서도 피곤해요 막 편하게가 안되는 느낌 ☘️ 조만간다시 볼건데 왤케 신경쓰이고 이러죠..편하게가 잘안돼요 ㅠㅡㅠ
breakit
25년 08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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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에서 자주 보던 분이 우산 두고 내렸는데요
출퇴근길에 버스에서 거의 매일같이 마주치는 여성분이 계신데 오늘도 같은 버스를 탔거든요. 저보다 항상 먼저 내리시는데 우산을 두고 가시더라고요. 민첩하게 주워서 부르려고 했는데 이미 가버리고 없더라는...ㅜㅜ 그래서 그냥 그대로 들고 출근했는데 이거 어떻게 해야 할까요… 오늘 퇴근길에 마주치면 돌려드려야 할까요? 이상한 놈이라고 생각하면 어쩌죠..
머쓱터드
25년 08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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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절에 일본 여행 간다는 소개팅남한테 마음이 식어요
최근에 소개 받아서 애프터 하기로 한 분이 계신데 카톡으로 이런저런 얘기를 하다가 광복절에 뭐하냐는 얘기가 나왔어요. 근데 그 분께서 이번 광복절에 일본으로 여행을 간다네요 ㅠㅠ 이런저런 일들로 일본 불매 하든 말든 개인의 선택이라고 생각하는데 다른 공휴일도 아닌 광복절에 굳이 가는 건가 싶어서 마음이 쫌 식어요... 저도 제가 왜 이런지 잘 설명하긴 어렵네요 ㅠㅠ 알고 보니 삼일절에도 일본 다녀왔다고 하더라고요...? 아직 서로 알아가는 단계에서 제 가치관이 이렇다 저렇다 얘기하기엔 오바같아서 대나무숲에라도 털어놔 봅니다 ㅠㅠ;; 애초부터 제가 마음이 없었다기엔 주변 사람들 반응도 반반씩 갈리더라고요. .. 이런 건 서서히 맞춰가기 보다는 그냥 저랑 안 맞는 사람이라 생각하는 게 맞겠죠? 또르르...
움치치움치치
25년 08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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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100% 그린라이트 아닌가요?!
잘 지내셨나요? 저는 아주아주 설레는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ㅎ헤ㅎㅎ헿 아니 댓글로 김대리님이 이 글 봤으면 좋겠다 하는 분들 계시더라구요! 떼끼! 그러기엔 지난 편 글은 제가 쥐도 새도 모르게 쓴 것 마냥 조회수도 반응도 너무 적던데 김대리님이 어떻게 보겠어요 ㅋㅋㅋㅋ 오히려 여기를 아는 사람들이 별로 없어서 맘 편하게 대나무숲처럼 쓸 수 있는 것 같아요 헤헤 암튼... 제 회사 생활에 아주 큰 변화가 생겼답니다! 바로 김대리님과 저만의 슬랙이 쉴 새 없이 울리고 있다는 것!!!!!! 물론 공식적인 채널은 아니구^.^ 그냥 저희 둘의 DM 창이 그렇다는 얘기예요. 지난 점심 데이트(내맘대로) 이후 저희 사이 어색함이 공통 관심사로 채워져버렸거든요❤️ 김대리님 : 스미스미님, 혹시 ㅇㅇㅇ 이 라이브 영상 보셨어요? 레전드인데. 저 : 헐 미쳤다 이걸 이제 보다니ㅠㅠㅠ 음질 무슨 일이에요... 감사합니다 너무 좋아요ㅠㅠㅠㅠ 저 : 김대리님, 이 노래 왠지 김대리님 취향일 것 같아서 보내봐요! 김대리 : 오, 처음 들어요. 스미스미님 선곡은 믿고 듣습니다😊 이런 소소한 대화들이 오가면서, 사무실에 앉아 빙글빙글 웃고 있는 저를 깨닫고 화들짝 놀라는 날들이 늘었답니다. 꺄아. 디엠으로 종일 대화하다가 복도나 사무실에서 마주치면 우리만의 눈빛 교환과 함께 수줍게 웃으며 목례를 하고... 하 회사 생활이 이렇게 즐거운 거였나요. 출근이 이렇게 행복한 일이라니ㅠㅠㅠ 이전에는 어떻게든 말을 걸어 보겠다고 업무 얘기를 끌고 들어갔는데 이젠 업무 얘기 1도 없는 대화로 가득 찬 디엠창. 예전엔 김대리님의 상태 메시지만 훔쳐보며 김대리님의 하루를 추측했지만, 이젠 제가 김대리님의 하루에 직접 참여하고 있는 기분이랄까 ㅎㅎㅎ 하 부끄럽네요 아무튼 오늘, 제 심장을 쿵 떨어뜨린 사건이 있었습니다. 유독 바쁘고 힘든 오후였거든요. 밀려드는 업무에 정신이 하나도 없고 김대리님이랑 대화도 제대로 못하고ㅠㅠ 속상한 마음에 김대리님과의 디엠창에다가 짧은 한탄을 남겼어요. "아... 오늘따라 유독 힘드네요ㅠㅠ 당 떨어져요..." 뭐 대단한 답장을 바라고 보낸 건 아니었어요. 그냥 너무 힘들어서 투정 부리고 싶은 마음이었죠. 오늘 디엠 못 한 것도 내 맘이 식어서가 아니라(?) 바빠서인 거라는 걸 알리기 위해서도 있었고. 김대리님도 바쁜지 한동안 답이 없더라고요. 맞아 김대리님도 힘들텐데 괜히 보냈나 보다 싶어서 혹시 아직 안 보신 거면 메시지를 삭제할까 고민하고 있는데, 누군가 제 자리로 조용히 다가왔습니다. 김대리님이었어요. 아무 말 없이 제 책상 위에 빼빼로 하나를 슥 놓고 가는 거예요. 얼마전에 최애 과자에 대해서 이야기 했었는데 저는 빼빼로라고 했단 말이죠! 뭐야! 놀라서 쳐다봤지만 유유히 멀어지는 뒷모습 디엠하려고 슬랙 창을 열었는데 김대리님이 이미 타이핑중이더라구요. "당 떨어지신 것 같아서요. 힘내시라고 좋아하시는 빼빼로 하나 얹어 드렸습니다 ㅋㅋ" 뭐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냥 장난처럼 말한 걸 기억하고 챙겨주는 사람이라니 아니 이거 완전 유죄 아니에요? 유죄인간 김대리 ㅠㅠㅠㅠㅠㅠ 그런 기분 아시죠 얼굴이 터질 것 같고 몸은 붕 떠오른 것 같은 그런 기분 심장이 너무 시끄럽게 뛰어서 온몸이 다 울리는 것 같았어요 빼빼로... 김대리님이 처음 준 선물인데 이거 어떻게 먹나요ㅠㅠㅠㅠ 역조공 받은 아이돌 덕후들의 마음이 이런 걸까요 ㅋㅋㅋㅋㅋ 빼빼로 하나일 뿐이지만 지나가듯 한 말을 기억해서 굳이굳이 내려가서 빼빼로를 사와서는 제 자리까지 와서 주고 가는 그... 스윗함 하 다시 한 번 유죄인간 ㅠㅠㅠㅠㅠㅠ 사온 걸 어떻게 알았냐면 탕비실엔 빼빼로가 없단 말이죠ㅠㅠㅠㅠ 너무 소중해서 어떻게 먹나 싶었지만 너무 설렜더니 당이 더 떨어져서 ㅋㅋㅋㅋㅋ 예쁘게 뜯어서 먹고 빼빼로 박스는 잘 펴서 책 사이에 끼워뒀어요 헤헤 처음 받은 선물(?) 소중하니까 기억해두고 싶어서요. 나중에 사귀게 되면(?) 이 빼빼로 박스에다 편지 써서 줄 거예요 그런 날이 과연 올지 모르겠지만 ㅋㅋㅋㅋ 지금은 지금 나름으로 너무 행복해요 김칫국 잔뜩 마시면서 외칩니다 여러분 모두 사랑하세요!!!! 다음에 또 들고올 에피소드가 얼른 생기길 바라며, 김대리 짝사랑기 투비컨티뉴드❤️ 이전 글 찾으시는 분들(한두분ㅎㅎ)이 계셔서 드리는 - 이전글 모음 - https://link.rmbr.in/0zxedx https://link.rmbr.in/la690r https://link.rmbr.in/d9sues https://link.rmbr.in/e1dq70 https://link.rmbr.in/3k40hk https://link.rmbr.in/5hgd9c https://link.rmbr.in/nlv13d https://link.rmbr.in/xyg6uv
스미스미
25년 08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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썸녀랑 영화보고 썸깨짐
며칠전에 소개팅에서 만난 썸녀랑 애프터 2트째에 영화를 보러 가기로 함 공포영화 보면 흔들다리 효과라고 무서워서 심장이 뛰는걸 호감으로 착각한다고 해서 공포영화 노이즈라고 있길래 만만해보여서 예약함 썸녀는 공포영화 잘 못본다고 보다가 손으로 눈 가리고 눈 꽉 감고 내 어깨쪽으로 웅크리고 난리가 났음 넘 귀여웠음 ㅎㅎ 그래서 어깨쪽으로 웅크릴 때 손으로 시야 가려주면서 봄 가까이 오니까 냄새도 좋고 영화 집중도 안되고 전날 야근해서 피곤하고 암튼 그래서 잠들어버림 영화 끝나고 썸녀가 깨워서 일어남 저녁 먹는 내내 반응 미적지근하더니 집 가서 연락 두절됨 그리고 난 아직까지 영화 내용 뭔지 모름
rendezv
25년 08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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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기준 리멤버 커뮤니티 레전드
저는 커뮤는 리멤버만 씁니당 연애게 죽순이인데 여기가 진짜 도파민 노다지예요 +_+ 제 기준.. 심장이 두근거리는 리멤버 글 모음입니다 1. 소개팅 나간다고 하니까 호박팥차 주시는 대리님 후기 추가됐는데 개설레요..!!!!! https://link.rmbr.in/rgioh3 2. 짝사랑 고백했는데 망했어요 너무 슬퍼요 20대 초반으로 돌아간 갬성 ㅠ 새벽에 읽고 감성 터짐 https://link.rmbr.in/jrygrx 3. 저... 디엠 받았어요. 그사람❤️에게. 리멤버 유명인 김대리 아시죠? 저는 후기 기다리는 중입니다... https://link.rmbr.in/cis596 여기부터는 매운맛 4. 캐리어에서 나온 속옷... 어쩌죠? https://link.rmbr.in/6hef33 5. 약혼남의 바람바람바람 https://link.rmbr.in/cxwq19 갠적으로 좀더 매운 으른들의 글도 많아졌으면 하는 바램..ㅎㅎ
도키도키
25년 08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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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 남녀 키차이 여러분의 생각은 ?
안녕하세요, 리멤버 커뮤니티 눈팅만 하다 문득 궁금한 점이 생겨 단순 재미를 위해 글을 올립니다. 현재 제게는 썸녀분이 있습니다. 다방면(외모,성격,가치관,성향)으로 너무 훌륭하셔서 행복하게 열심히(?) 썸을 타고 있습니다. 연애한다면 결혼까지 가고싶다는 생각으로요. (물론 제생각만 입니다 ☺️) 다만 처음 다가가기까지 마음에 조금 걸렸던 것이 있는데, 키 때문이었습니다. 저는 남자 평균정도인데, 썸녀분이 키가 많이 큰편이십니다. 이제껏 연애해온 경험 중 키가 비슷하면 비슷했지 큰 분은 안만나봐서, 초반에 다가가기 망설였던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낯선경험이고 익숙하지 않아서) 남녀 키차이(역),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 편하게 투표 및 댓글로 여러분의 생각을 알려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투표는 일반적으로 남 > 여 라는 전제하에 제작되었습니다.) ps. 참고로, 썸녀분은 신경 안쓰시고, 저는 그분을 놓치기 싫어 신경 안쓰기로 마음 잡고 열심히 구애중입니다. 흔들릴생각도 없습니다. 혹여나 악의적인 댓글은 사양하겠습니다.
개발은재밌다
25년 08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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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크 계속 타면 헤어지겠다는데...
몇년째 주말마다 바이크 타는 게 제 낙입니다. 풀장비 다 갖추고, 과속 안 하고, 위험하게 안 타요. 정기적으로 안전 교육도 들으러 갑니다. 저한테는 진짜 스트레스 풀고 머리 식히는 최고의 방법이거든요. 만난지 반년 정도 된 여친이 있는데 제가 바이크 타는 걸 엄청 싫어합니다. 썸탈 때부터 안좋아하는 기색이긴 했는데 고백 받아줘서 이해해준 줄 알았고요. 처음엔 위험하니까 조심해 -> 그만두면 좋겠다 -> 그만둬라 -> 그거 계속 타면 계속 못만나겠다 이렇게 수위가 점점 올라오길래 저도 참다가 터져서 어제 결국 싸웠는데요. 저도 위험성은 이해합니다. 근데 이게 단순한 취미가 아니라 제 라이프스타일이나 마찬가지입니다. 저희 부모님도 나중엔 받아들이셨고요. 전에 만나던 여자친구들은 딱히 간섭을 안했어요. 안전하게 탈 자신 있고, 안전하려고 장비랑 점검에도 돈 많이 쓰고요. 결혼 생각하면 접는 게 맞을까요? 아니면 이건 그냥 너무 과한 간섭일까요? 며칠째 이걸로 분위기가 냉랭한데 스트레스 받네요. 진지하게 결혼 생각하며 만나고 있는 여친인데 취미 때문에 헤어져야 하는게 이해가 안가서요. 바이크는 계속 타고 싶고 대화로 잘 풀어보고 싶은데 어렵습니다. 혹시 비슷한 경험 있는 분들 있나요?
스페니시
25년 08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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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연애 어디서 하시나요..
연애가 너무 하고싶습니당 ㅠㅠ 여초 회사라 소개도 안들어오고 ㅠ
언제퇴사
25년 08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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