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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친 지역으로 이직 vs 연봉 1,000 더 주는 대전 회사 (결혼 고민)
안녕하세요. 올해 34살 여자입니다. 현재 이직과 결혼, 장거리 연애 문제로 인생 최대의 고민 중이라 조언을 구하고자 글을 올립니다. 1. 현재 상황 남자친구와 만난 지는 두 달 반 정도 되었습니다. 기간은 짧지만 서로 너무 좋고 잘 맞아서 결혼까지 진지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남자친구는 현재 원주에 살고 있고, 저는 대전에 있는 회사에 최종 합격한 상태입니다. 2. 고민되는 선택지 선택 A (대전 입사): 최종 합격한 대전 회사로 입사한다. (원주-대전 주말 장거리 연애) 선택 B (원주 이직): 웬만하면 남친이 있는 원주 쪽으로 회사를 옮긴다. 3. 가장 큰 걸림돌 지역을 원주로 알아보니, 대전 회사와 연봉 차이가 1,000만 원 정도 납니다. (원주가 1,000만 원 낮음) 월 실수령액으로 치면 70~75만 원 돈인데, 나이도 있다 보니 이 금액 차이를 무시하고 무작정 남친만 보고 원주로 가기가 망설여집니다. 그렇다고 대전으로 가자니 이제 막 불붙은 시기에 장거리를 해야 하는 게 마음에 걸리네요. 두 달 반이라는 짧은 연애 기간에 연봉 1,000만 원을 포기하고 남친 지역으로 가는 건 너무 무모한 선택일까요? 아니면 대전에서 커리어를 쌓으며 주말 연애를 하다가 결혼이 구체화될 때 합치는 게 맞을까요? 인생 선배님들의 냉정한 조언 부탁드립니다.
eliiin
05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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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살에 드디어 모쏠 탈출했습니다!
저 드디어 연애 시작합니다!!! 38년 평생 제대로 된 연애 한 번 못 해본 모쏠 찐따였는데 어제 고백받고 (정확히는 서로 마음 확인하고) 오늘부터 1일 됐습니다. 아직도 꿈꾸는 기분이에요. 날아갈 것 같다는 게 이런건가요.......... 20대 때는 학업이다 취업이다 치여 살다 타이밍 다 놓치고 30대 들어서는 나이 먹고 모쏠이라는 게 창피해서 소개팅 나가서도 뚝딱거리다가 차이고... 나중엔 그냥 평생 혼자 늙어 죽을 팔잔갑다 생각하고 반포기 상태로 살았거든요. 그러다 얼마 전에 동호회에서 한 분을 알게 됐는데 그냥 성격이 너무 좋으시고 대화가 잘 통하길래 저 혼자 마음속으로만 끙끙 앓고 있었거든요. 나이 서른여덟 먹고 혼자 짝사랑하는 꼴이 스스로도 한심한데 모쏠인거 알면 정떨어질까 봐 매일 밤잠 설치면서 고민만 했습니다. 근데 그분이 먼저 연락도 주시고 약속도 잡으시고 어제는 산책하다가 제 손도 먼저 잡으셨습니다ㅠㅠㅠ 순간 온몸에 소름?전율?이 돋으면서 뇌 정지가 왔습니다. 진짜 머릿속에서 폭죽이 터지는 것 같았어요. 그분이 우리 무슨 사이냐고 물으시는데 저도 모르게 횡설수설하면서 나 사실 연애 한 번도 안 해봤고 부족한 사람인데 진짜 좋아한다고, 제대로 만나보고 싶다고 속사포처럼 쏟아내 버렸습니다. 그분이 빵 터지시더니 서른 넘어서 모쏠이라니 새거 쓸 수 있어서 좋다고 웃으시는데 눈물 날 뻔한 거 겨우 참았네요. 밤에 잘자라고 하트 붙은 카톡을 보내주시는데 진짜 침대에서 발차기하면서 소리 질렀습니다ㅋㅋㅋㅋㅋ 카톡 프로필에 디데이 설정하고 커플 사진 올리는 거 남들 하는 것만 봤지 제가 이걸 하게 될 줄은 꿈에도 몰랐어요. 원래라면 연휴 끝나고 출근하면 너무 힘들고 슬플텐데 오늘은 너무 신나더라고요. 나이 먹고 첫 연애라 솔직히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지 걱정도 앞서지만 그냥 모르겠고 이 기분부터 한껏 누릴게요. 다 포기하고 있었는데 이렇게 저한테도 인연이 찾아오네요ㅠㅠ 혹시 저처럼 늦은 나이까지 혼자라 하더라도 여러분 절대 포기하지 마세요. 진짜 인연은 있나 봅니다. 다들 행복한 밤 되세요! 고마워 내사랑!!!
루프걸린날
05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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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간 sns
안녕하세요 한가지 여쭤보고 싶은게 있어 글 남깁니다. 현재 2년째 연애중인 커플이지만, 그 중 1년은 양측 개인사정으로 1년째 제대로 못본 사이입니다. 이 와중에 본인이 안한다며 인스타 계정 언팔(실제로는 스토리 자주 업데이트...) 카카오톡 멀티프로필 설정(본 프로필은 프사 등록되어있는 정상 프로필, 그냥 전체 사람들 멀프로 돌린거라함...)으로 저를 바꿔둔 상황입니다. 다른 분들은 이런 경우가 이해가 되시는지, 서로에게 예의없고 무례하다 생각하지는 않으신지 궁금해지네요 다들 바쁘시겠지만 소중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치킨is먼들
05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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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떠난 사람을 그리워하는 남자친구 이해해줘야할까요
정말 어디서도 말하지 못했던 고민이라 익명의 힘을 빌려 글을 써봅니다. 제 남자친구는 세상을 떠난 모 가수의 오랜 팬이었습니다. 가벼운 팬심 수준을 넘어서 본인의 가장 힘들었던 시기를 그 가수의 음악으로 버텨냈다고 합니다. 팬 활동도 오랜시간 해왔고, 그 가수가 세상을 떠났을 때 마음이 많이 힘들어서 휴학도 하고 병원도 다녔다고들었습니다. 저는 팬 활동을 해본적은 없지만... 팬심도 사랑의 한 종류라고 생각하고 마음을 쏟은 만큼 이별의 슬픔이 크다는 걸 알기에 늘 이해하고 존중하려고 노력해 왔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흘러도 이 슬픔의 무게가 줄어들지 않는 것 같아 조금씩 지쳐갑니다. 1. 주기적으로 찾아오는 기일 그 가수의 기일이나 생일, 혹은 혼자 우울해지는 날이면 남자친구는 저와 연락도 되지 않고 하루 종일 방안에 틀어박혀 있습니다. 처음에는 옆에서 토닥여주고, 맛있는 것도 사주며 위로해 줬는데 이게 반복되다 보니 이제는 제가 어떤 노력을 해도 그 슬픔을 완전히 걷어내 줄 수는 없다는 무력감이 듭니다. 2. 묘한 소외감.. 그리고 자괴감 가장 힘든 건, 남자친구의 가장 깊은 감정의 영역에 저는 들어갈 자리가 없다는 느낌을 받을 때입니다. 한번은 데이트 중에 그 가수의 음악이 흘러나왔는데, 갑자기 남자친구가 말을 잃고 먼 창밖만 바라보더라고요. 분명 제 손을 잡고 있는데, 마음은 저 멀리 다른 세계에 가 있는 듯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좀 진정된 것 같았을 때 '괜찮아?' 라고 물어보니 '응! 언젠가는 다시 만날테니까 괜찮아' 라고 대답하더군요. 그런데... 지금 살아서 옆에 있는 사람은 나인데, 나는 영원히 저 기억을 이길 수 없겠구나 라는 생각에 묘한 소외감이 들고, 이미 세상에 없는 존재를 상대로 이런 감정을 느끼는 제 자신에게 한심함도 들었네요. 이제 좀 털어내면 안 되겠냐고 하면... 너무 이기적인 행동이겠죠? 제 남자친구에게 앞으로 어떤 스탠스를 취해야 서로 상처받지 않고 연애를 이어갈 수 있을까요? 인생 선배님들의 조언을 구합니다.
멍멍ㅇ
05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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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 동료끼리 보고싶다는 말을 하나요?
연휴에 집에서 남친이랑 같이 누워서 남친 핸드폰으로 유튜브 보고 있었는데 갑자기 - 대리님 쉬느라 행복하신가요? - 보고싶습니당 이렇게 연달아 카톡이 온 거예요. 보낸 사람은 'OOO(여자 이름) 대리님'이었고요. 남친이 그거 보더니 당황하지도 않고 태연하게 남친네 회사는 명절이나 연휴 지나고 출근하기 싫을 때 이런 식으로 얘기한다고 합니다. 다들 워낙 친하게 가족같이? 지내서 그렇대요. 실제로 남친네 회사가 직원 수가 엄청 많은 편도 아니고 대부분 미혼이라 그런지 워크샵, 야유회, 회식 아님 퇴근 후 번개도 잦아요. 당연히 그 부분은 사회생활이라 생각해서 그동안 뭐라 한 적도 없고 남친을 의심해본 적도 없습니다. 그래도 동료끼리 아무리 친해도 보고싶다는 말을 한다는 게 이해가 안 가서 따지니까 남친은 아무 뜻 없는 사회생활용 멘트인데 제가 너무 과민반응 하는 것 같다고 하네요. 카톡 전체 보여줄 수 있냐고 물어보니 별 내용 아닌 걸로도 제가 이렇게 의심하는 상황인데 카톡 보면 하나하나 트집 잡아서 사람 몰아가는 거 아니냐고 화냈고, 결국 못 봤습니다. 저도 많이 흥분한 상황이라 그럼 둘 다 진정하고 나중에 다시 얘기하자고 일단락 되었는데요. 저희 회사는 정말 독서실같이 조용하고 팀원들끼리 지독한 개인주의라 남친네 회사같이 끈끈한 회사 분위기를 전혀 모르겠습니다. 정말 친한 동료면 보고싶다는 말을 사심 없이 할 수가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뒤에달린틴트1
05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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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부번호
05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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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의 심리가 궁금합니다
남자친구랑 5년째 만나고 있는 사람입니다 갑자기 궁금한게 생겼어요 제가 저녁을 남친집에서 먹고 집으로 돌아가야되는데 짐을 엄청 많이 가지고 온 상태에요 그러면 남친들은 보통 데려다주고 싶나요? 아니면 알아서 잘 가겠지라고 생각하나요? 여친이 지하철까지 데려다달라고 말안하면 안데려다 주나요? 어린 마음에 다른 분들은 어떤지 궁금해서 글남겨요!
뽀로로동생
05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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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소개팅 까였습니다. 다시 연락해봐도 괜찮을까요...?
평생 연애 한 번도 안 해본 모솔인데, 저번주 주말에 생애 첫 소개팅을 하고 왔습니다. ​상대방이 진짜 내 이상형이고 대화도 너무 잘 통했다고 생각했어요. 근데 헤어지고 나서 며칠 톡을 하다가, 장문으로 거절 톡이 오더라구요. ​내용 요약하면 '직접 만나서 얘기도 해보고, 카톡으로 연락도 해보니까 너 너무 진실되고 좋은 사람인 거 알겠는데, 사실 아직 개인적인 마음 정리가 다 안 끝난 채로 나왔다. 이런 상태로 연락 이어가는 건 예의가 아닌 것 같아서 미안하다'면서 미안하다고 지난주 먹은 저녁값을 봤는지, 절반 보내주더라구요. 그 사람 만나서 얘기해보면서 성격을 대충 파악해봤을때, 그렇게 장문 쓰면서 얼마나 생각도 많고, 고민도 많이 해보고 썼을 지 보이는 것 같았어요. ​일단 나도 최대한 배려하면서 '솔직하게 말해줘서 고맙고 잘 정리하길 바란다' 하고 깔끔하게 마무리 짓긴 했어요. 물론 저녁값도 내 인생 첫 소개팅으로 너무 좋은 시간 보냈어서, 안받겠다고 했구요. ​근데 밤새 한숨도 못 자고 생각해보니까 진짜 너무너무 아쉽고 미련이 남는 거에요... 살면서 이런 사람 또 못 만날 것 같아서... 물론 주변에선 첫술에 배부르랴, 오늘 만난 사람 만큼 좋은 사람 많다고는 하는데... ​그래서 '시간이 필요한 문제라면 기다릴 테니까, 나중에 마음 정리되고 여유 생겼을 때, 마음 한 켠에 남아 생각이 나면, 그때라도 연락 달라'는 투로 마지막으로 진심 한 번만 더 던지고 싶은 욕심이 생기더라구요... ​이미 깔끔하게 끝낸 상황인데 이렇게 한 번 더 붙잡아보는 거 좀 아닌가요..? 아니면 후회 남기지 말고 찔러라도 보는 게 맞는건가요...? 모솔 첫소개팅고자 의견 좀 주세요..ㅠㅠ
tomharp
05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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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팅녀 까인후 5개월 뒤 연락
안녕하세요 20살 미국대학교 다니다 이번 1월에 군대가려고 휴학하고 와서 친구 소개로 만난 여자애였습니다. 너무 마음에 들었고 솔직히 첫 만남때 분위기도 엄청 좋았습니다 아마 여자애가 착해서 그냥 맞춰준걸 수도 있지만요. 어쨌든 그때 애프터 신청하고 까이고 5개월 지났는데 아직도 생각이 많이 나서요 연락 다시 한 번 안해보면 너무 후회될거 같아서요. 제 자존심 상관 없고 더도 말고 밥 한끼만 같이 먹고 싶은데 뭐라고 연락을 보내야 부담이 가장 적을까요? 이성적 호감은 없었을지라도 사람 자체는 절 괜찮게 본거 같아요. 군대 가는데 왜 연락하냐 미국 돌아가는거 아니냐 이런 댓글 말고 그냥 뭐라고 연락을 보낼지 알려주세요. 5개월을 고민해도 답이 안나오네요 부탁드려요.
larper
05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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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남친 흔적을 발견한 현 남친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입니다 저에겐 책장 한 구석에 추억 박스라는게 있는데요 초등학생때부터 친구들과 주고받은 편지, 사진, 각종 스티커 사진, 폴라로이드 사진, 졸업앨범 등등 모두 쌓아둔 박스에요 여기에 전 남친과 같이 찍은 사진과 기념일마다 받은 편지도 있었습니다 헤어진지는 8년이 넘었고 별 감정도 생각도 안 드는 사람인데 어쨌건 제 추억이고 역사라고 생각해서 굳이 버리진 않았어요 (그리고 워낙 솔로 기간이 길어서 넣어두고 까먹기도 하고….) 그리고 최근에 만난 남친이랑 잘 지내고 있는데, 남친이 제 박스를 봤다고 했습니다 (지금 남친은 제 집에서 동거하고 있습니다) 왜 남겨뒀냐고 해서 그냥 내 일부분같은거다, 예전부터 받은 사진 편지 다 모아둔거다 라고 했는데 자기는 이렇게 전 남친 흔적 남겨두는 건 예의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나도 만약 카드를 쓴다면 이후 사람에게 보여질 수 있을 것 같은데 그건 싫다, 안 쓰겠다. 이런 얘길 하더라구요 화가 난거 같은데 어떻게 풀어줘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저 몰래 박스를 봤다는 것도 좀 짚고 넘어가야 할 것 같긴 한데 그 전에 제가 행동을 잘못한건지, 이게 일반적이지 않은건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다음 사람한테 보여질 수 있으니 안 쓰겠다’는 말에도 좀 상처를 받았는데 (나랑 헤어지겠다는 말로 들림, 저는 편지 받는거 좋아한다고 써달라고 한 적 있다고 했는데 안 쓰겠다고 해서 조금 상처 받음..) 어떻게 풀어나가야할지도 고민이에요…. 종종 리멤버에서 연애 상담 글을 보면 다양한 의견이 나와서 이렇게도 생각할 수 있구나 하고 잘 읽었었는데 혹시 제 문제에도 다양한 의견을 얻을 수 있을까 궁금합니다 ㅜㅜ
중최
05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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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친 어머님이 자꾸 비밀로 연락하시는데..
제가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저는 27살, 남친은 31살입니다. 만난 지는 아직 7개월 정도 밖에 안 됐는데 어머님이 저를 계속 보고싶다고 하셔서 제가 거절하는 건 좀 예의가 아닌 것 같아서 저번 달에 어머님과 저, 남친 셋이 가벼운 식사 자리를 가졌습니다. 남친이 계산하는 동안 저랑 어머님은 식당 밖에 나와 있었는데 그때 어머님이 제 연락처를 받아가셨어요. 그날 이후로 어머님한테 자꾸 개인적으로 연락이 와요. 건강 챙기라는 안부 인사도 종종 오고, 가끔 카톡으로 선물을 보내시는데... 매번 아들한테는 말하지 말아달라고 하셔요. 식사 자리에서 결혼에 대해서 묘하게 푸시하신다는 느낌을 받았는데.. 그런 맥락으로 저에게 잘해주시는 건가 추측 중이에요 ㅠㅠ 저를 예뻐해 주시는 건 감사한데 부담스럽지 않다면 거짓말이겠죠... 제가 생각하기에도 이 사실을 남친이 알면 어머님께 노발대발 할 성격이라 어머님이 왜 비밀로 해달라고 하는 지는 이해 가요... 식사 자리도 남친이 계속 싫다고 쳐낸 걸 남친이 스트레스 받아 하니까 해결하려고 만난 거기도 하구요 무조건적인 호의를 주시는 것도 불편하고, 직장 상사가 꼭 퇴근 후에 연락하는 기분이 듭니다.. 어머님이 뭔갈 보내주시면 저도 답례를 챙겨드리다 보니... 여러모로 쉽지 않네요...!! ㅠㅠ 남친과 결혼하면 좋겠다 싶긴 한데 아직 제 주위에 결혼한 친구들도 없어서 실감이 잘 안 나기도 하고 남친과 만난 지 오래된 사이도 아니기도 하고요. 무엇보다 남친이랑 결혼 얘기하면 오히려 남친 쪽에서 시큰둥한 상황입니다. 남친은 어머님이 제 번호 받아간 것도 아직 모르고 있는데 그냥 이 상황을 남친한테 솔직하게 오픈하는 게 맞을까요?
맘이뻐렁친다요
05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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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팅 후 3번째 만남 때, 이걸 말해야 할까요?
얼마 전 지인 주선으로 소개팅을 했습니다. 어제 두번째로 만났는데, 서로 대화도 정말 잘 통하고 성향도 잘 맞아서 다음주에 세번째로 만나기로 한 상태입니다. 저도 그분께 직진 중이고, 상대방도 호감을 꽤 적극적으로 표현해 주고 있어서 아마 다음 만남 때 제가 고백을 하게 될 것 같습니다. 현재 분위기는 아주 좋습니다... 하나 고민되는 것이.. 저도, 여성분도 34살이다 보니 결혼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하고 있는 상황인데 제가 이혼 가정이라는 사실을 상대방에게 언제쯤 오픈해야 할지 도무지 판단이 서지 않습니다. 부모님은 제가 대학생 때 이혼하셨고요, 뭐 큰 사연이 있는 건 아니지만... 아직까지 보수적인 어르신들은 이혼에 대해 굉장히 부정적으로 생각하시더라고요. 전 여자친구와는 다른 이유로 헤어졌으나 전 여자친구 부모님께서 제가 이혼가정이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탐탁치 않아 하셨거든요.ㅎㅎ 사귀고 나서 어느 정도 이런 얘기가 자연스럽게 오가는 타이밍을 기다리자니 둘 다 나이가 있어서 (특히 여성분께) 시간 낭비가 될까 고민이 되더라고요. 저한텐 별 거 아닌 가정사 하나가 참 조심스럽고 위축되게 만드네요. 아직 정식으로 사귀는 사이도 아닌데 대뜸 집안 이야기부터 꺼내는 게 맞을지요? 아니면 우선 사귀면서 저라는 사람에 대한 확신과 신뢰를 더 심어준 뒤에 자연스럽게 꺼내는 게 맞을까요? 결혼을 전제로 만남을 가질 때 다들 언제쯤 이런 무거운 이야기를 오픈하시는지요?
x삼선쓰레빠x
05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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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스 애인 문제 심각하네요
오피스 와이프, 오피스허즈번드 말만 들어봤는데 실제로 보니 어마어마 하네요. 주변에 있으신 분들 많나요??
대관사업
05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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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한잔
서대문 근처로 이사온 30초 남자에요. 간단하게 커피 한잔 하실분 계신가요!
I1lllil
05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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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후기) 오늘 눈치 없던 선배가 드디어 고백하러 갑니다
이전글2: https://link.rmbr.in/6fmkls 이전글1: https://link.rmbr.in/n0ovzx ---------------------------------------------------------- 이전 글을 쓰고 나서도 사실 계속 긴가민가했습니다. 주말에 보기로 했으니 그냥 주말까지 기다리면 되는 거였는데, 사람이 참 웃기더라고요. 막상 약속이 잡히니까 기다리는 게 더 힘들어졌습니다. 그래서 어제 밤에 결국 못 참고 물어봤습니다. “혹시 내일 오후에 조금 일찍 볼 수 있어?” 보내놓고도 아, 이거 너무 티 났나 싶었습니다. 괜히 혼자 민망해서 휴대폰 내려놨다가 다시 보고, 내려놨다가 다시 보고 그랬습니다. 그런데 답장이 왔습니다. “이 사람 기다림이 부족하네?” 정확히 찔렸습니다. 반박을 못 하겠더라고요. 그렇게 놀리더니 반반차는 쓸 수 있다고 했습니다. 그 문장을 보는데 이상하게 마음이 좀 붕 떴습니다. 좋으면서도 무서웠습니다. 이게 진짜 이렇게 되는 건가 싶어서요. 평소에 공연 보는 걸 좋아한다고 했던 게 생각나서 급하게 금요일 밤 공연을 찾아봤습니다. 괜찮아 보이는 건 거의 다 매진이더군요. 그래도 혜화역 쪽 소극장 공연 하나를 겨우 예매했습니다. 대단한 공연은 아닐 수도 있습니다. 그래도 이상하게 마음에 들었습니다. 너무 화려하지도 않고, 너무 부담스럽지도 않고, 그냥 둘이 앉아서 같은 장면을 보고 같이 웃을 수 있으면 그걸로 충분할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오늘 아침. 처음으로 잘 잤냐는 카톡을 받았습니다. 진짜 별말 아닌데, 그게 뭐라고 사람이 이렇게 흔들리는지 모르겠습니다. 뭐라고 답해야 하나 한참 고민했습니다. 너무 좋아 보이면 이상할 것 같고, 너무 무심하면 또 아닌 것 같고, 평소처럼 보내자니 평소가 뭔지도 모르겠고요. 그거 고민하다가 진짜 지각할 뻔했습니다. 버스에 겨우 올라타서 서서 가는데, 어제 점심 때 제가 밥을 입으로 먹었는지 코로 먹었는지도 모르겠다는 얘기를 했습니다. 그랬더니 또 받아치더라고요. 서로 별것도 아닌 농담을 주고받는데, 저도 모르게 웃음이 났습니다. 그러다 문득 앞을 봤는데, 자리에 앉아 계신 아주머니가 저를 조금 이상한 사람 보듯이 보고 계셨습니다. 그때 알았습니다. 아, 내가 표정 관리를 아예 못 하고 있구나. 괜히 머쓱해서 자리를 옮겼습니다. 이 얘기를 후배에게 했더니, 그럴 땐 표정에서 밀리면 안 된다고 하더군요. 그 말에 또 웃었습니다. 이게 참 이상합니다. 별것 아닌 카톡 몇 줄 때문에 출근길 공기가 달라지고, 아침 시간이 달라지고, 평소라면 그냥 지나갔을 하루가 자꾸 선명해집니다. 저는 오늘 오후 반차를 냈습니다. 지금은 후배 회사 근처에 와 있습니다. 카페에 앉아서 이 글을 쓰고 있는데, 사실 글이 잘 안 써집니다. 생각은 많은데 정리가 안 됩니다. 아까부터 커피만 괜히 만지작거리고 있습니다. 오늘 고백할 생각입니다. 멋있게 할 자신은 없습니다. 대단한 이벤트도 없고, 영화 같은 장면도 없습니다. 제가 그런 걸 잘하는 사람도 아니고요. 그냥 분위기 괜찮은 카페에서 말하려고 합니다. 좋아한다고. 좋은 선배로만 있고 싶지는 않다고. 그렇다고 부담 주고 싶은 것도 아니라고. 지금처럼 웃으면서 볼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말은 이렇게 적어놓으면 쉬운데, 실제로 입 밖으로 꺼낼 생각을 하니 벌써부터 목이 마릅니다. 아마 술을 마시러 가도 오늘은 술맛을 잘 모를 것 같습니다. 이미 하루 종일 정신이 반쯤 나가 있었으니까요. 사실 이 이야기를 더 쓰고 싶습니다. 어떻게 만났는지, 어떤 말을 했는지, 어떤 표정을 지었는지, 어떤 순간에 제가 마음을 접지 못하게 됐는지. 더 쓰려면 한참 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더 쓰면 누군가는 알아볼 수도 있을 것 같고, 무엇보다 그 사람에게 불편한 일이 생길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그 사람을 좋아하는 남자직원들이 리멤버를 볼 수도 있고요. 그래서 후기는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이 뒤의 이야기는 저 혼자, 그리고 그 사람과 조용히 가져가보려고 합니다. 그동안 글을 읽고 AI 같다 하신 분들도 있었고, 부럽다고 하신 분들도 있었고, 화내신 분들도 있었고, 응원해주신 분들도 있었습니다. 다들 어떤 마음으로 보셨든, 여기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솔직히 저도 아직 믿기지 않습니다. 저 같은 사람에게도 이런 일이 생기네요. 늘 남의 이야기인 줄 알았던 일이, 어느 날 갑자기 제 하루 안으로 들어왔습니다. 집 근처 대형마트에 락스가 없는 이유는 제가 다 사가서 그렇다는 농담을 하고 싶을 만큼 부러우신 분들도 있을 수 있겠지만, 그런 거 말고 오늘은 그냥 행복 한 잔씩만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하루도, 내일도, 이번 한 주도, 이번 한 달도. 그리고 올해 남은 시간에도 여러분에게 좋은 일이 조금씩은 찾아왔으면 합니다. 누군가에게는 아무렇지 않은 하루가, 누군가에게는 오래 기억될 하루가 되기도 하니까요. 저는 이제 가보겠습니다.
잘하고있어괜찮아
05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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