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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초인데 부모님께 여자친구 생겼다고 말씀드리니까
돈 얼마 모아놨는지, 부모님 학력, 직업, 자가/전세 여부 이번달까지 알아 오라는데 이게 맞나요?
크림치즈파스타
06월 0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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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친구 자뻑이 너무 심한데 어떻게 안 될까요?
남자친구가 성실하고 자존감 높아서 보기 좋았는데 갈수록 좀 힘드네요.. 1. '능력자인 나'에 심취해있음 약간 '나 없으면 회사 망한다', '동기 중에 자기가 제일 잘 나간다', '우리 팀장이 나 퇴사할까봐 눈치 오지게 본다' 이런 류의 얘기를 계속 합니다. 솔직히 제가 보기엔 평범한 대리 1 입니다. 열심히 일해서 윗사람들이 좋아하는거 같긴 해요.. 2. 남의 성공은 절대 인정하지 않음 남들이 좋은 대기업 들어가거나 특진한 얘기가 들리면 걔는 여자라서 그래, 남자라서 그래, 부모가 교수/임원이라서 그래, 등등.. 본인이 잘 나가는건 능력 때문이라고 생각하면서 남들이 잘나가는건 타고난 환경 때문이라고 말하더라고요. 3. 리액션을 원함 제가 본인을 인정해주길 원하고 리액션을 성의있게 해주길 바랍니다ㅠ 초반에는 오빠 멋있다 최고야 하고 열심히 받아줬는데 이젠 영혼이 다 털려서 어 그랬구나 하고 동태눈으로 반응하게 됩니다. 그러면 또 왜 이렇게 요즘 영혼이 없냐고 서운해 하는데 너 자뻑이 너무 심해서 그렇다고 말할수도 없고 곤란하네요.. 나쁜 점만 있는건 아니고.. 본인 자존심이 높은 만큼 자기 여자도 잘 챙기고 저한테 정말 잘해주는 남자입니다. 제가 누군가를 막 부둥부둥해주는 성격이 아니라서 더 힘들게 느껴지는 것 같아요. 본인을 추켜세우는게 오글거리기도 하고.. 좀 정신차리게 하는 방법이 없을까요?
올ㄹ라운더
06월 0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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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전 소개팅 상대에게 연락해본다면
안녕하세요, 30대 여성입니다. 한 반년째...이어 하고 있는 고민이 있는데 어떻게 느껴지시는지 궁금해서 익명으로 여쭙습니다. 약 1년 전 소개팅을 한 남성분이 있습니다. 당시 좋은 분이라고 생각했기에 애프터까지 진행했지만 삼프터를 요청받았을때, 제가 고민하다가 정중히 거절을 했었습니다. 이유는 남자분이 좀 내성적이셔서 외향적인 제가 대화이든 카톡이든 주도하게 되다보니 초반에 느꼈던 호감이 좀 줄어들고, 텐션이 떨어진다, 이성으로 좀 적게 느껴진다고 생각했던 것 같아요. 그런데 그거 외에는 참 예의바르시고 선량하고 좋은 분 같았어요. 그래서 거절할때도 고민을 많이 했었죠. 설렘이 부족하더라도 만나면서 서서히 호감이 생기게 기다려보는게 맞을까, 싶어서요 그런데 당시에는 그냥 성격이 저랑 좀 다르신거같아 잘 맞을지 모르겠다고 말씀드리고 끝내는걸로 결론지었어요. 하지만 일년이 지나는 시간 동안 은근히 그분이 계속 생각이 납니다. 그 사이에 소개팅도 몇번 더 진행했고, 다른 사람을 만나 짧게 연애했던적도 있지만 다른 사람들보다 유독 그분이 생각나는건 제가 아쉬움이 있다는 뜻인것같아요. 연애 시작하셨을지도 모르지만 다시한번 연락을 해보고싶단 생각이 종종 드는데 한편으로는 욕을 먹을것 같기도 합니다. 기회 줄때 만났어야지 이사람 저사람 찔러보다가 돌이켜보니 제일 나았다는거냐 라고 생각될것 같기도 하네요... 연락해보는건 옳지 않은 행동일까요?
니니니닝
06월 0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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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첫 소개팅인데 어떻게 할지 모르겠어요
저는 29살 여자입니다. 현재 퇴사하고 이직 준비중이예요. 현재 살도 찌고 면접도 계속 떨어지면서 자존감이 낮아진 상태입니다. 친구가 소개시켜주고 싶은 사람이 있다고 해서 다음주에 만나보기로 했어요. 저는 일단 살이 쪄있는 상태라 조금이라도 빼고 상태가 좋을때 만나보고 싶었지만 어쩌다보니 다음주에 만나는 걸로 협의가 됐어요.. 제가 살집이 있고 키도 여자중에서는 큰편이여서 등치가 좀 있는 편인데 첫인상으로 보이는게 전체적인 외관일텐데 걱정이 됩니다. 그런 글이 있더라구요...외모가 별로여도 몸매가 예쁘면 좋은데 외모가 좋아도 몸매가 안좋으면 안끌린다고... 일단 그 친구말로는 그 자체로 너를 좋아해주는 사람을 만나라고 해줬고, 괜찮은 분이라고 했지만 성격이나 나머지 부분이 더 매력적이여야 가능하다고 생각해서 막 와닿진 않더라구요. 글을 쓰다보니 조언보다는 제 자존감 낮은 이야기만 했는데 결론은 일단 가보기로 했으니 최대한 좋은 인상 남기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할까요? 소개팅은 어떤 준비를 해가야하는 건지? 소개팅이 난생 처음이라 어떻게 이야기를 해야하는지? 등 잘 모르겠습니다(사실 뭘 여쭤봐야하는지도 잘 모르겠네요 ㅎㅎ)
제텽
06월 0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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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꾸 생각나서 힘들어요.
몇년에 걸쳐 썸만 2~3번 정도 타다가 그냥 자연스레 연락이 끊긴 사람이 있어요. 당시 남자분이 좋아해줬는데 저는 벽이 있는 사람이라 온전히 받아주질 못했어요. 단어 선택에서 조금 안맞는 부분이 있어서 더 그랬던거 같은데, 이건 사실 당시에 제가 부담스럽고 처음이라 잘 못받아줬던거 같아요. 생각해보면 저한테 정말 잘 해줬어요. 그 뒤로도 한번씩 생각나요. 남자를 볼때 기준이 된달까. 매번 힘든 일의 연속으로 나는 크게 나아지지 않고, 현재 다른 사람과는 썸인지도 모를만큼 애매하게 간혹 만나는데, 이분은 제가 더 원하거나 맞는 편은 아니에요. 제가 아닌걸 알면서도 나이가 너무 많아서 마지막이란 생각으로 끊지 못하고 있는데..상대도 마찬가지고. 저는 이런 관계는 생각도 안해봤어서. 그래서 너무 힘들고 현타가 너무 세게 왔어요. 나한테 관심도 별로없고 잘 맞는 것도 아닌 이런 사람도 그냥 만나기라도 하는데 왜 전엔 날 그렇게 좋아해주던 사람도 못만났을까 하는 후회도 많고.. 그 분한테 애인이 생긴걸 알고난 후로 더 많이 힘드네요. 예전 남자분 다시 만나보고 싶은 생각과 이런저런 후회들로 하루종일 자꾸 떠오르는데 너무 힘들어요.. 바보같고 나는 매번 왜이리 늦을까. 자꾸 생각나서 자기 직전도, 눈을 뜨고나서도 그래요. 이제 다시 좋은 사람 만나기 힘들다 생각이 깔려있고 현실적으로도 그렇다보니 더 후회가 밀려오는거 같아요. 이런 제가 싫어요. 다들 이런 경험이 있을실텐데, 어떻게 이겨내셨나요?
가지
06월 0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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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보다 잘난 여친한테 열등감 느껴요
저는 10인 이하 ㅈ소에 다니고 있는 30대 초반 평범한 남자입니다. 여자친구는 2살 연하고요. 여자친구는 진짜 능력이 좋습니다. 해외 유명 대학 나와서 학벌도 좋고 영어도 원어민 수준이고 외국계 회사 다니고 있는데 아예 해외로 나가는 것도 고민하고 있고요. 이직도 벌써 2번 했고, 연봉을 척척 올려서 저와 연봉 차이가 2배 가까이 납니다. 회사일 하면서도 미래를 위해서 공부하고, 계획 세우고 열심히 사는 여자친구가 눈부실정도로 멋있어보입니다. 그런데 그에 비해 제 모습이 너무 초라하게 느껴지는게 문제입니다. 여자친구는 단 한번도 저를 무시한 적 없습니다. 오히려 제가 세상에서 제일 멋있다고 해줍니다. 근데 저 혼자 망상을 합니다. 속으로는 저를 무시하는게 아닐지, 저를 만나는걸 후회하지는 않을지요.. 연애를 오래해서 서로 암묵적으로 결혼상대로 생각하고 있고 여자친구가 결혼에 대한 이야기를 슬슬 꺼내고 있어서 더 고민이 됩니다. 저도 제 자존감이 문제이고 굉장히 찌질하다는 걸 알고 있는데요 여자친구를 존경하는 마음이 큰 만큼 비교도 많이 하게 되네요.. 찌질하다고 욕하셔도 할 말은 없습니다.. 저처럼 애인한테 열등감 느껴보신 분이 계실지 궁금해서 올려봅니다. 이런 감정은 어떻게 극복해야 할지 궁금합니다.
sidnf
06월 0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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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의 재혼
오빠 동생으로 지낸 긴 세월 내내 머뭇거리다가 - 늘 너의 뒤에서 늘 널 바라보는 그게 내가 가진 몫인 것만 같아 (토이의 <좋은 사람>) 눈물나게 아름다웠던 그녀의 뒷모습을 보며 겨우 포기했는데, - 몰랐었어 니가 그렇게 예쁜지 (윤종신의 <너의 결혼식>) 일년도 안되어 이혼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 널 기다리는게 나에겐 제일 쉬운 일이라 시간 가는 줄 몰랐다고 (김동률의 <다시 사랑한다 말할까>) 사업하느라 지치고 힘들어도 성공해서 꼭 그녀를 잡을 생각으로 버티며 사는데 - 너에게 내 불안한 미래를 함께 하자고 말하긴 미안했기에 (신해철의 <내 마음 깊은 곳의 너>) 유난히 지친 주말 오늘, 그녀의 재혼 소식을 들었습니다. - 십년쯤 흘러가면 우린 어떻게 될까 만나지긴 할까 어떻게 서로를 기억해줄까 (성시경-나얼의 <잠시라도 우리>) #그래도일은한다 #술대신발라드마심 #울지않음
굴레방다리
쌍 따봉
06월 0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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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1000일
남자친구랑 곧 천일인데요! 뭘 해주면 좋을까요.. 아직 사회초년생이라 거한 선물은 힘들구 적당한 거 추천 좀 부탁드려요..!
ldorvaem
06월 0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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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팅 받고싶은사람
있나용 온라인 소개팅
루리아
06월 0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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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 세살 연상 누나랑 연애 가능 해요?
이 글 제목보고, 영포티가 지랄하네 라고 생각하셔도 좋아요. 저는 40대 중반 여성이고, 남성은 30대 저보다 열 세살 어립니다. 대신 저는 진짜 진지 하니까, 진지한 답변 부탁드립니다. 제가 물어볼 곳도 없다보니 쪽팔릴거 아는데 정말 답답해서 그럽니다. 특히 30대 남성 분들의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저희 부서랑 협력업체랑 공들여서 했던 일이 있었는데, 이게 3월에 성과가 나왔는데 굉장히 좋았습니다. 그래서 저희 부서랑 그 업체 부서랑 회식을 했습니다. 남자는 협력업체 사람입니다. 1차, 2차까지 같이 놀고, 남자와 저는 집 방향도 비슷해서 택시를 탔는데 그 날 저희동네에서 남자와 3차로 술을 마셨습니다. 그리고 진짜 그러면 안되었는데 뭐에 꽂혔는지 그날 잠자리를 가졌습니다. 사실, 그 날 전 좋았습니다. 그리고 남자도 저에게 굉장히 좋다는 표현을 계속 하고, "누나랑 저랑 진짜 잘 맞는거 같아요." 라는 말을 연신 했습니다. 그렇게 이불킥으로 남았습니다. 나름 일주일정도는 저도 그런 경험이 너무 오랜만이라 설렘이 있었던거는 맞습니다. 그렇게 헤어지고 저희는 별도의 연락은 없었고, 솔직히 제 입장에서는 '내가 이 나이에 언제 이정도로 나이차이 나는 남자랑 자보겠나' 싶은게 마음 속의 훈장(?) 같은 뭐 그런 좋은 추억으로 돌렸습니다. 그리고 2주뒤에 그 협력업체랑 저희 부서는 공식 회의를 했고 그냥 똑같은 하루 였습니다. 다시 남자를 만났을때는 약간 마음이 불편했습니다. 그래도 그러려니 했습니다. 그 날 이후로 처음 본거니까요. 그리고 또 2주가 흘렀는데 제 개인 sns로 연락이 와서 같이 저녁 먹자고 연락이 왔습니다. 그 뒤로 저희는 일주일에 꼭 최소 두 번 혹은 세 번을 만납니다. 그리고 실제로 데이트 하는 것처럼 맛집을 가거나, 커피도 마시고 영화나 공연을 보거나 같이 산책을 하거나 뭐 그럽니다. 그렇다고 잠자리를 매번 갖는것도 아닙니다. 얼레벌레 이렇게 시간이 흐르고 있습니다. 이게 데이트 인지 아닌지, 이게 FWB 같은 사이인건지... 사실 처음 한 달 정도는 제가 먼저 보자고 한적도 있습니다. 저의 목적은 솔직히 잠자리가 더 컸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내가 이 남자를 좋아하나?' 라는 생각이 들면서 먼저 만나자고 못하겠더라고, 그리고 그 뒤로 항상 남자가 먼저 만나자고 합니다. 만나서 쓰는 모든 비용은 현재 남자가 다 씁니다. 제가 당연히 돈도 더 벌고 제가 나이가 더 많으니 제가 쓰려고 해도 못쓰게 합니다. 호칭은 누나라고 하고요. 제가 일방적으로 좋아하는 것 같으면 제가 이렇게 쪽팔림을 무릅쓰고 글을 쓸게 아닌데 저번 주랑 이번 주에 있었던 일 때문에요. 저번 주에는 남자가 집으로 처음 초대를 했습니다. 음식도 남자가 만들어고 주고 같이 OTT도 보고 뭐 그렇게 놀았는데 뜬금없이 남자가 저에게 '누나, 이 집 청년 대출끼긴 했지만 제가 훨씬 더 돈 많이 낸 전세에요. ' . 그래서 제가 '그래요? 근데 갑자기 왜 그런 소릴 해요?' 라고 하니까 '아니 저 그래도 제 나이에 비해선 돈도 좀 모으고, 엄마아빠 노후 걱정도 없다고요' 그러는겁니다. 그 얘기 듣고 집에 와서 곰곰이 생각해 보니 이 남자가 날 좀 진지하게 만나나? 이런 생각도 들더라구요. 그리고 아까는 같이 술 한잔 하는데 휴가 정했냐고 묻더라구요. 저는 주로 9월에 휴가 씁니다. 그래서 제가 연차랑 붙여서 9월에 열흘 정도 갈건데 일본에 갔다가 나머지는 집에 있을거라고했어요. 그랬더니 그럼 일본 가는 티켓랑 숙소는 본인이 구매 하겠다고 코스는 저보고 짜라며 날짜 정해서 알려달라고 하는겁니다. 본인은 직급이 낮아서 미리 얘기 안하면 안된다고. 저는 마지막 진지한 연애가 전 남편이랑이에요. 그니까 20년도 정도 된거에요. 전 남편이랑 6년 연애하고, 30대 초반에 결혼한 뒤 30대 중반에 남편이 급작스레 하늘나라 가고 그 뒤에는 5년동안 미친듯이아무 생각 없이 일만 했어요. 당시에는 그렇게 안하면 제가 죽을것 같았거든요. 미친듯이 일만 하니까 사실 퍼포먼스도 좋았고, 성과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아무 생각 없이 지내다가 3년 전부터 드디어 잘생긴 남자 연예인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하드라구요. 그래서 작년 가을에 처음으로 저랑 동갑인 분이랑 소개팅을 했는데 한 달 정도 소위 썸만 타다 끝났어요. 제가 너무 연애를 안한지 오래되어서 남자랑 몇번 잠자리 하고 나니까 눈이 뒤집혀서 이러는건지, 아니면 진짜 사귀는건지... 근데 사귀면 보통 사귀자고 얘기 하지 않나요? 근데 사귀자는 얘기도 없었습니다. 그럼 니가 직접 '우린 어떤 사이야?' 라고 물어보면 되지 않냐 라고 하실텐데 사실 저는 이 남자를 좋아하고 있어서 그렇게 물어보고 '우리 FWB야' 라고 그 남자가 말하면 제가 상처 받을 것 같아요. 아예 FWB 사이 라고 다른 분들 보시기에 그렇다면 솔직히 안 묻고 그냥 이대로 있고 싶어요. 그리고 남자가 제가 살고 있는 집에 자기도 가보고 싶다고 얘기를 했는데 제가 살고 있는 집은 전 남편과 신혼을 꾸렸던 집이고, 아직 서재에 남편과의 추억이 그대로 있습니다. 저는 아직 한번도 이 집에 타인을 들인 적이 없구요. 그래서 그것도 고민입니다. 저번 주에는 23일(토)에 같이 만나 놀았는데 25일 낮에 전화해서 우리 동네에 볼일이 있어 들렀다면서 나올 수 있냐고 하드라구요. 사실 당근을 한 게 아니면 저희 동네에는 주택가라서 볼 일이 없는데... 그래서 낮에 같이 만나서 또 놀고 밤 10시 넘어서 헤어졌습니다. 그러면서 그 주는 개인적으로 4번을 만났습니다. 통화는 하루에 두 번 정도 합니다. 보통 퇴근 할때 전화가 오고 밤에는 좀 더 수다를 떨고요. 개인적인 문자는 SNS으로 예를 들어 출근한다, 점심은 이거 먹었는데 맛 없다. 뭐 그런 소소한 이야기들입니다. 차라리 아예 잠자리만 하는 사이면 고민 안할 겁니다. 그런데 다른 부수적인 것들이 있으니 자꾸 제가 남자에 대한 마음이 커집니다. 둘이 놀때는 한 없이 좋습니다. 그러다가도 입장 바꿔서 제가 어느 날 필 받아서 저보다 열 세살 많은 남자랑 잠자리를 했는데, 잠자리가 잘 맞아서 몇 번 개인적으로 만났더니 좋아한다고 들이대면 좀 싫을 것 같아서 남자도 그런 마음이 아닐까 싶어 제가 뭘 적극적으로 하기가 망설여집니다. 그리고 우리가 사귀는 사이라 해도 사실 문제인것도 맞죠. 저는 아이가 없다 보니 또래에 비해 젊어 보이는것은 맞으나 제가 그렇다고 이십대로 보이겠습니까? 삼십대 초반처럼 보이겠습니까? 그래봤자 관리 조금 하고 있는 아줌마이지요. 그리고 제가 어디가서 내 놓을 만한 미모나 몸매도 아닙니다. 남자를 처음 만난건 꽤 됐습니다. 남자가 졸업반일때 저희 회사 체험인턴? 뭐 그런걸 했었는데 제가 당시 담당자였고, 남자는 졸업 후에 지금 협력업체에 취업을 해서 저희 회사랑 일하면서 다시 만난겁니다. 그리고 저는 혹시나 협력업체나 저희 회사에 알려질까봐 두려운것도 있고요. 올 초에 그 쪽 부서랑 저희 부서가 MT비슷한걸 2박 3일 갔었는데 술 마시는 날 그쪽 회사 상무님이 저한테 "OOO(남자) 조만간 그쪽 회사 (우리 회사)로 이직하겠어요. " 라고 웃으면서 얘기 했는데, 최근에 그 생각이 다시 나면서 그때는 정말 저희는 아무 사이 아니였는데 '내가 혹시 이 남자한테 그때 나도 모르게 들이댔나??' 라는 생각까지 들더라구요. 근데 저 진짜 그때는 이 남자한테 아무 관심이 없던 때고 제가 부서장이라 우리 팀 챙기는거에도 정신이 없었을때입니다. 쓰다 보니 엄청 길어졌어요. 그냥 너무 멀쩡한 30대 남성이 저에게 잘해주고 있는데 이게 제가 남자랑 잔게 너무 오랜만이라 너무 큰 의미를 하나 하나 부여 하면서 이러고 있는건지 혼란스럽네요. 남자랑은 자주도 만나고 매일 통화도 하면서 들어보면 소위 모성애컴플렉스가 있거나 이런것도 아닌거 같고, 그냥 해외에서 오랫동안 살아서 나이 차이에 대한 부담이 없는건지... 아주 솔직하게 30대 남성분들 의견이 궁금합니다.
이슬은후레쉬죠
06월 0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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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흔살 여친이랑 같이 살아보니 뼈저리게 느낍니다...
여자친구가 8살 연상이고 같이 살기 시작한 지 몇 달 됐습니다. 그냥 연애할 때는 사실 나이차를 크게 못 느꼈었어요. 여친이 워낙 동안이기도 하고, 요즘 유행하는 밈이나 이런것도 잘 알고 잘 써먹어서요. 나이 속인 거 아니냐고 사실 나보다 어린 거 아니냐고 기어오르면 어디 머리에 피도 안 마른게 까부냐고 혼납니다... 꼰대인거 보면 연상이 맞긴한듯 근데 요몇달 같이 살다 보니까 확실히 나이? 연륜?이 체감되는 순간들이 있습디다 일단 생활 패턴이 달라요 난 그냥 대충 끼니 때우거나 밥때 건너뛰거나 정 배고프면 배달로 해결하는데 여친은 끼니를 꽤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마치 우리 엄마처럼ㅎ 집에서 먹을 때도 이왕 먹는 거 제대로 먹자 느낌이라 식단이나 재료 이런 거 신경 쓰는 편이고요 자극진거 얄구진거 먹을라치면 그런거 먹고 배 채우면 안된다고 뭐라 합니다. 엄만줄? 처음엔 좋았는데 먹고싶은거 못먹게해서 좀 답답하긴 합니다. 꼰대라고 하면 또 줘패기때문에 참습니다. 돈 쓰는 기준도 달라요 나는 사고 싶은 거 있으면 그냥 사는데 여친은 진짜 필요한가 한 번 더 생각하고, 더 따져보고 꼭 사야 할 이유가 있는 것들만 최저가를 찾아서 사심. 오히려 내가 제발 그냥 사면 안되겠냐고 빌 지경. 근데 사실 이건 솔직히 배울 점이라고 느끼긴 합니다 그리고 제일 체감되는 건 대화할때입니다. 같이 살대보니 대화를 나누는 시간이 많아졌는데 이전에는 못 느꼈던 걸 요즘 많이 느껴요 똑같은 얘기를 해도 여친은 이미 한 번 겪어본 사람처럼 반응할 때가 있어요 내가 고민 얘기하면 공감도 물론 해주는데 동시에 결론까지 먼저 알고 있는 느낌이랄까 그게 안정적으로 느껴지기도 하는데 내가 아직 덜 자란 느낌도 같이 온다는 게 문제 물론 좋은 점이 훨씬 많습니다 감정적으로 훨씬 안정적이고 싸워도 오래 안 끌고 현실적인 조언도 잘 해주십니다 우리 어르신께서 그래서 같이 살기는 편함 근데 확실히 느끼는 건 나보다 체력적으로 떨어지셔서 금방 지쳐하신다는거 진짜 하루종일 누워 계신다는 거 원래 어르신들은 그런 겁니까 분명히 사귀기 전에는 밖에 나가서 전시 보거나 놀러다니는 걸 좋아한다 하셨는데 이상하게 요즘 집에 있는 게 제일 좋으시다고... 물론 저야 좋지만 우리 어르신 건강하게 오래 사셔야 하는데 어떻게 해야 잘 모실지 마흔살 어르신 몸보신 방법 좀 알려주십쇼 ㅎ
뱁새00
06월 0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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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팅 했는데 혼나고 왔습니다;
어제 소개팅 나갔다가 진짜 황당한 경험하고 왔어요. 초반에는 그냥 무난무난했거든요. 뭔 얘길 하다가 제가 "평소에 운동은 잘 안 하고 산책 정도만 해요"라고 했더니 갑자기 표정이 진지해지더라고요. 그러더니 "그래서 요즘 젊은 사람들이 체력이 없는 거예요" 이러면서 운동의 중요성에 대해 강의 시작... 처음에는 그냥 자기 생각 말하는 줄 알았는데 30분 넘게 운동 루틴, 식단 관리, 수면 습관 얘기하면서 약간 저를 가르치듯이? 말씀하시더라고요. 제가 웃으면서 "네네 알겠습니다" 했는데도 그만 할 생각이 없어 보이셨어요. 나중에는 "그런 마인드로는 나중에 건강 잃어요", "지금부터라도 바뀌셔야 해요" 이러는데 순간 제가 소개팅 나온 건지 건강검진 결과 상담받으러 온 건지 헷갈렸어요...;; 더 웃긴 건 본인도 운동 시작한 지 3개월 됐다고... 소개팅 끝나고 집 가는데 마지막까지 오늘 얘기한 거 꼭 실천해보라는 말을 남기시길래 제가 딱히 맘에 안 드셨나보다 싶었는데 저녁에 운동이랑 건강 관련된 영상 두어개 카톡으로 보내주시면서 담에 또 만나자고 하시더라고요..? 이건 뭘까요...ㅋㅋㅋㅋ;; 참고로 헬스 트레이너 아니고 그냥 회사 다니시는 분입니다. 주선자한테 얘기하니 본인도 건너건너 지인이라 그런(?) 성격인 줄 몰랐다고는 하는데....ㅋㅋㅋㅋ 분명 소개팅을 했는데 왜 헬스 상담 받고 온 느낌인지 모르겠습니다...
문포
06월 0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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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모임말고 둘이서 보고싶어요
안녕하세요 20대 후반 여자입니다 제가 이런 글을 올리게 될 줄은 몰랐네요… 동네 모임에서 호감가는 남자분이 생겼습니다 (30대 초반) 모임 가입한지는 꽤 됐는데 분명 처음에는 아무 생각없었거든요 그런데 어느순간부터 모임에서 그 사람을 찾고… 헤어지기 아쉽고… 생각나고… 이건 인간적 호감이다 애써 부정하고 있었는데 꿈에도 나오네요ㅠㅠ 문제는 여태까지 전혀 그런 마음이 1도!! 없었어서 서로 전남친 전여친 얘기 다 알고 회사에서 관심가는 사람이며 소개팅썰까지 얼마나 줄줄줄 얘기했는지ㅠ 그와 저 사이에 이성적 텐션이라고는 전혀… 없네요 소개팅 나갈 거라며 얘기하는데 얼마나 조바심이 나는지 이러다 제가 고백공격 해버릴까봐 걱정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저를 이성으로 인식하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단도직입적으로 나 어때요? 라도 물어봐도 될까요 연애를 오래 쉬었더니 호감표시 하는 법도 모르겠어요 여러분 저 좀 도와주세요ㅠㅠ!
다머거은
06월 0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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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연애 어떻게 시작하시나요...!?
안녕하세요, 20대 중반 여자이고, 현재 코딩하고 있습니다. 비록 어렸을 때 좋은 환경에서 자라진 않았지만 선천적인 ADHD를 최근에 와서야 발견할만큼 공부도 열심히 하고, 늘 긍정적인 마음으로 살아왔습니다. 하지만 많은 것들을 혼자 짊어지고 버텨내기를 25년 넘게 하고 있다보니, 이제는 동반자가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인생을 관통하는 외로움도 큰 편이고요. 결론적으로 말씀드리면 '연애'를 시작하고 싶은데요, 직장인 분들은 연애를 어떻게 시작하시나요...! 가장 최근 연애는 1년 정도 만났었습니다. 그 전 연애는 약 2년 지속했고요. (늘 진심으로 사람을 대해왔다는 의미입니다!) 여하튼 매력이 없거나 별로인 편은 아닌 것 같은데 어떻게 연애를 시작해야 할 지 정말 모르겠네요! 조언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익명148
06월 0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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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매매한 남친 고민
몇 년 사귀고 결혼 이야기가 오가고 있는 남친입니다. 예전에 20살때 성매매를 했다는 얘기를 했을 때 정말 별로였거든요. 다시는 생각하고 싶지 않았고 그 얘기가 다신 나온 적이 없었기 때문에 그렇게 넘어갔어요. 근데 오늘 또 그 얘기가 나왔습니다. 어쩌다가 자기 친구가 성매매를 하네 마네 뭐 이런 얘기가 나와서 제가 그런 사람이랑 친구 하지말라고 했어요. 그랬더니 솔직히 말을 안해서 그렇지 다 한다 뭐 이러더라구요. 남자친구도 친구들도 홍콩에 투자은행에 있어요. 그래서 제가 아 그렇지 너도 했었지? 부끄러운 줄 알아야 돼라고 했더니. 그게 뭐가 부끄럽냐는 거예요? 합법인 나라도 정말 많고 자기가 20살 때 한번 동남아에서 성매매하고 온거고 여자친구도 없을때 한거고 바람을 핀적도 없고 어린 시절 경험으로서 갖고 있는 거지 자기는 그게 부끄럽지 않다는 거예요. 그래서 저는 사람이 어려서 누구나 철없는 행동이나 실수를 할수는 있다. 그런데 과거의 행동 자체가 아니라 30대중반의 지금 그걸 반성할줄 모르고 부끄러워할줄 모른다면 그게 문제라고 했어요. 우리 가치관에 상당히 어긋남이 있다, 나는 성매매가 더러운 것도 더럽지만 가치적으로 섹스를 돈주고 살수있고 산다는거 자체가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하니 이건 그냥 의견 차이다. 내가 20살때 한번 해보고 이후 싫어서 안했고 다시는 안 할 거다. 그래서 문제가 없는데 왜 너는 우리 관계에 아무 영향이 없는 걸로 문제를 만드냐는 거예요. 1시간 넘게 인권과 법철학 ㅇㅈㄹ을 넘나들며 이야기한뒤 둘다 기분 더러워서 대화중단입니다. 다르다고생각하는것과 틀리다고생각하는것의 차이일까요. 이 이유로 헤어질게 아니라면 더 이상 꺼내지 말아야 하나라는 생각과 이정도 가치관의 부조합은 본질적으로 문제가 있지않은가 생각이 동시에 듭니다. 여기 있는 선배님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뉴필로소퍼
06월 0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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