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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님, 지금 회사에서 어떤 고민이 있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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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운용사 전통자산 운용역 연봉
미래에셋자산운용, 삼성자산운용 같은 대형 운용사 주식, 채권 운용역 차장급 이상 연봉이랑 성과급 범위가 어떻개 되는지 알수 있을까요? 주니어 말고 시니어급 이상 연봉을 리서치 하고 있는데 정확하지는 않아도 되고 기본급 + 성과급 % 대략적 범위만 알려주셔도 감사하겠습니다 !! 감사합니다~
@삼성자산운용(주)
케어
05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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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 오신 날
사람들은 부처님 오신 날에 관심만 있고, 부처님 하신 말씀엔 관심이 없다. 사람들은 부처님 오신 날이면 시간과 돈을 들여 먼거리를 이동해서 절에 간다. 그 곳에 가면 부처님이 계시는가? 그 곳에 가면 삶이 나아지는가?
사리푸트라
억대연봉
은 따봉
05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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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격했는데 처우협의 중입니다.
현재 재직중이며 워라벨이 좋고 근속년수가 긴 회사에 합격했습니다. 안정적으로 꾸준히 다닐 수 있을 것 같아 너무 기분은 좋았는데 처우협의 중이라 불안해서 문의드려봅니다(다른 직장 처우협의 잠수로 실패한 트라우마가 있어요ㅠㅠ) 1. 5월 22일 오후 3시 면접> 오후 5시 40분 인사팀 합격 전화오심 2. 기존 연봉 대비 100 올려 주신다함(같은 지역 내 이동이라 옆그레이드 느낌이지만 최소 200 희망)> 100만 더 올려주셨으면 한다. 3. 입사 가능일> 한달 인수인계 후 7월 1일 가능할 것 같다 : 좋은 인재를 고작 100때문에 놓칠 수 없으나 본인은 결정권자가 아니라 윗선과 논의를 해보겠다. 다만 연구직 2명 채용하는 공고인데 사람이 급한 시기이라 한명은 6월 1일에 입사하기로 했다. 인수인계의 중요성 너무 잘 알고 있고 본인들의 회사도 인수인계 기간이 있어서 이해한다. 하지만 보름 정도는 땡겨주었으면 좋겠다 > 협의 시 최대한 당길 수 있도록 노력해보겠다 > 조율 후 다시 연락주겠다. 라고 했지만 워라벨이 좋은 회사라 그런지 퇴근을 하신 것 같고 평일에 연락이 오실 것 같습니다. 지금 회사 이전에 이상한 직장에 합격 후 오퍼레터도 받지 못했는데 퇴사 이야기는 했냐부터 처우 협의가 어렵다고 해서 그럼 그냥 기존에 부른 연봉으로 오퍼레터 보내달라 알겠다 했는데 잠수를 타더라구요 이번에도 또 다시 연봉과 입사 일 때문에 취소될까봐 두려운 맘도 들고ㅠ 부합하니 당일 바로 합격을 한 것 같은데 보통 빠른 취소보다는 조율을 해주시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드는데.. 회바회지만 선배님들이 보시기엔 회사에서 어떤 결정을 내릴까요??
이직하자아자
05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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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살 이직할수있는걸까요?
38살에 1번 이직을 했고, 현재 다니는 회사가 희망퇴직이다 부서정리다 뭐다 참 분위가가 뒤숭숭하네요. 하루에 12시간넘게 일하다보니 가정에도, 자신 몸관리도 소홀하게 되어, 2번째 이직을 준비하고있습니다. 인생살면서 자소서를 이렇게 많이 써본건 처음입니다. 나이도 많고, 학벌도 서울 중위권.. 이직을 희망하지만 참.... 쉽지가 않습니다. 추천자 이거저거 다 넣은 마지막 공고가 떨어지니 현타가 좀 오네요....첫번째 이직할때는 어떻게 서류를 통과한건지..... 오늘도 조금 더 나은 미래를 생각해보면서 넋두리 글 올려봅니다
우리집히어로
05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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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은 수다] 몽골 친구 생긴 썰 =)
15년 전 재직했던 회사 동료들과 찐친 모드가 되어 유지 중인 사모임이 있습니다. 모임 이름은 "횽몽똘꿘" 4명의 닉네임을 나이순으로 한글자씩 엮어만든 이름입니다. ㅎㅎ 저는 그 중 횽을 담당하고 있어요. 며칠 전 제 승진 이후, 첫 오프모임에서 호접난을 선물 받아 책상 위에 두었어요. 청소 친구가 된 청소 담당 여사님이 어제 아침 제게 질문을... "몽고 친구분이 계셔요?" 오잉? 뭐지했는데 화분에 꽂힌 카드를 보고 한참 웃었습니다. ㅋㅋ [ 몽똘꿘 드림 ] 예쁜 호접란도 구경하셔요 =)
싱싱한 회사원
억대연봉
금 따봉
05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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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 이런 부서..저희만 그런가요?
※ 팀장(1명) + 실세 팀원(1명) 조합임 5일 출근하면 2~3일은 마시고, 사무실에서는 거의 하루 종일 떠들고 웃고 놀고 근데 웃긴 건다른 직원들한테는 “회사를 위해 생각이 없다”, “저것도 안 하냐” 이런 말은 제일 많이 함. 정작 본인들은그래도 되는 사람이라고 생각함. 인사고과는 서로 챙겨주고, 정작 직급은 팀장인데 실질적인 분위기랑 권력은 실세 팀원이 잡고 있음. 앞에서는 사람 좋게 웃는데, 뒤에서는 남 욕하고 안줏거리 만들고. 더 웃긴 건주변 부서 사람들도 다 알고 있음 근데 근속 오래되고 자리 잡고 있으니까 다들 그냥 “원래 저런 팀” 취급함. 결국 힘 없는 사람만 버티다 나감. (인사본부장과도 같은 카르텔) 실제로 팀 분위기 때문에 한해에 퇴사한 사람도 여럿 있었고,계약직 한 분은 인격 무시 발언 듣다가 재계약 안 하고 나갔다고 함. 가끔 궁금함. 저런 사람들은 진짜 본인들만 모르는 건지, 아니면 알아도 상관없는 건지? 혹시 이런 유형의 부서는 저희 회사뿐일까요? P.S 상기 두분이 일을 특출나게 잘하거나 회사에 꼭 필요한 인재라 생각 안됩니다 근속년수가 있으니 예우 느낌
lIIlIllj
05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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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방은 한샘?
어디선가 "주방은 한샘"이라고 들었는데 한샘리하우스는 이제 피해야 함을 깨닫습니다. 4/10일 시공완료 하기로 한 건이 5/18일까지 방문 시공하였음에도 마무리가 안되네요.. 시공 진행 전날 직원 실수로 공사일정을 잡지 않아 1차 공사 지연.. 싱크대 상판 2번 사이즈 미스로 추가 2차례 공사 지연.. 우물 천장 시공 및 도배 완료로 보양 요청하였음에도 거실 한쪽 벽만 보양 후 공사진행.. 냉장고장도 사이즈 2.5cm 오차 발생으로 재시공 때는 사이즈 체크 당부 및 당일까지 체크 하였음에도 다시 2.5cm 오차발생... 한샘리하우스 매장에서 상담 후 한샘 계약서로 계약한 건인데 한샘 본사는 책임 없다는 대응.. 더 이상 정상 시공이 어렵다고 판단되어 계약서에 명시된 계약 철회 요구 전 대안으로 제시한 실제피해보상+위약금 요구에는 공문 발송 요구 및 법적 대응만 안내.. 인테리어는 믿을 수 있는 대기업에 믿고 맡기려고 한샘을 찾았는데 현실은 반대네요.. 혹시 이 경우 효과적인 대처방법은 어떤 방법들이 있을지 조언 구해봅니다..
jun83
05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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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고 있는 분석장비, 자산으로 바꿔드립니다!
Agilent, Waters, Thermo, SCIEX, Shimadzu 등 주요 분석장비를 전문적으로 매입·유통하고 있으며, 프로젝트 종료·장비 교체 이후 사용 빈도가 낮아진 LC-MS, HPLC, GC, ICP 등의 유휴 장비 시세 문의 및 처분 상담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장비 사진과 모델명만 보내주셔도 국내외 시장 기준 예상 매입가를 빠르게 안내드리며, 검수·철거·반출·운송까지 원스톱 대응 가능합니다. 당장 매각 계획이 없으시더라도 편하게 문의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스카이랩 (SKYLAB) | 유휴 장비의 가치를 연결합니다 http://www.skylab.co.kr/
키무네
05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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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접보러가서…. 당신은 안뽑을거예요… 이런느낌
첫 인사할 때부터…. 대답하고 나서 ( 제 대답에 혼잣말처럼 이야기하시더라구요… 약간 무시하는 느낌…) 면접 볼 때 계속 느꼈던 부분… 면접 보러가서… 이렇게 무시(?)당한 느낌처음이예요… 제 대답 뒤에 무시가 느껴지는 혼잣말… 다른 면접자들도 있는데, 이렇게 무시 당하는 느낌 처음 받아봐요 다른 지원자에게는 특별히 없었는데 유독 저에게만 하시더라구요… 압박면접 느낌은 아니구요… 그중에 한말중에 제가 말하고 뒤에 모두 하싱 말씀… “경력자라도 참 말이 많네….쯧…” “그거 아니라니깐요~“ 제가 사는 지역에 대한 무시발언까지… 저도 부족한거 알지만…. 면접관님 말씀이 너무 가스라이팅 같아서 표정관리 못할 뻔 했지만 애써 웃으며 마무리했어요 내정자가 있는 면접인지 모르겠지만… 그러면서 생각했죠… 떨어져도 안아쉬울 것 같다는 생각 사람의 말 한마디가 무섭다는 건 이번에 또 느끼네요…
오뚝오뚝이
금 따봉
 | 생산직알바중
05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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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가 어려울때, 나는 어떤 사람으로 존재해야 할까
회사의 실적이 좋지 않습니다. 아직 연차가 높지 않은 입장에서 조심스럽지만, 개인적으로는 지금의 어려움이 단순한 경기 탓만은 아닌 것처럼 느껴집니다. 시대의 흐름을 따라가지 못한 결과가 조금씩 누적되어 지금의 모습으로 드러나는 것 같다는 생각을 합니다. 현재 제가 속한 조직도 상황이 좋지 않습니다. 자세히 적기는 어렵지만, 이전부터 어느 정도 알고 있던 영역이라 더 복잡한 마음이 듭니다. 그래도 어쩌겠습니까. 있는 자리에서 제가 할 수 있는 일을 해야겠죠. 그럼에도 일을 하다 보면 가끔은 힘이 빠질 때도 있습니다. 누군가는 정말 아무 의미 없이 자리에 앉아 있는 것처럼 보이고, 그런 모습을 마주할 때면 혼자 한숨이 나오기도 합니다. 얼마 전 리멤버에서 ‘직장인’과 ‘직업인’에 대한 글을 본 적이 있습니다. 그 글을 보면서 생각했습니다. 나는 직장인보다는 직업인에 가깝구나. 저는 지금까지 정석적인 길만 걸어온 사람은 아닙니다. 이전 경험에서 배운 것을 다음 자리에서 다시 써보고, 실패했던 것을 고쳐보고, 그렇게 조금씩 제 시야를 넓혀왔습니다. 주변에서는 독특한 시야를 가졌다고 말해주기도 하지만, 저는 그것을 특별한 재능이라고 생각하지 않으려 합니다. 그래야 제가 거만해지지 않을 것 같아서요. 그래서 늘 부족하다는 전제에서 시작하려고 합니다. 요즘 AI를 보면 정말 지금이 4차 산업혁명의 한복판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두렵기도 하지만, 동시에 놓치고 싶지 않다는 욕심도 생깁니다. 그래서 계속 배우고, 써보고, 제 일에 적용해보려 합니다. 아직 충분히 따라잡았다고 말할 수는 없지만, 적어도 멈춰 서 있지는 않으려 합니다. 이런 고민을 어디에 풀어야 할지 몰라 익명으로 적어봅니다. 모두 연휴 잘 보내세요.
그래도해야죠
05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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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 퇴사 투표해주세요
이제 2주차입니다만.. 장점 1. 브랜드 인지도가 있다 2. 배울 점이 많은 상사가 있다 (타팀) 단점 1. 입사하자마자 줄줄이 퇴사에 업무독박 2. 팀에 신입만 2명 (사수x) 3. 반복적이고 손이 많이 가는 업무가 많음 4. 3 업무 때문에 정작 커리어에 도움될만한 업무를 하지 못함 5. 슈퍼갑 거래처 때문에 밤 12시에 급하게 연락받아 업무처리(가끔 근무시간 전/후 연락옴) ... 워낙 취업시장이 얼어붙어 버티고 싶지만 저연차인 제가 9년차 사수의 빈자리를 채우려니 너무 힘드네요....
벌써저녁이야
05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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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사가 왜이런지 ..
내나이 곧 50입니다 나름 대기업 계열사 부장까지 잘 나가다 작년 회사와 가정사까지 겹쳐 번아웃.. 쌩퇴사 후 작은곳 이직 후부터 인생이 꼬이네요 특히 와이프말로는 아이에게 생트집을 잡는다네요 휴 .. 다시 중견 이상으로 가보려 노력하는데 어제 처후협의중 제가 던진것과 사측에서 해준다는것의 괴리가 크단이유로 결렬 휴 우울함의 끝을 달립니다 어쩌야할지 .. 백그라운드가 대기업 계열사일때와는 확실히 다른 느낌을 받네요 지치네요 점점 ㅠ 그래도 힘내야 하고 힘내야하는데 지치는 이느낌 어디다 표현 못해 끄적여 봅니다
우울함의끝은언제
05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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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카디아의 밤..
그냥 끄적여 보는 글입니다...ㅎ 아르카디아의 밤 비가 내리는 도시였다. 정확히는, 비가 내리도록 설계된 도시였다. 가상현실 플랫폼 ‘아르카디아’의 밤은 언제나 축축한 네온빛으로 반짝였다. ​ 누군가는 현실을 잊기 위해 접속했고, 누군가는 현실에서조차 가질 수 없던 이름 하나를 얻기 위해 이곳에 머물렀다. 남자는 매일 같은 시간 같은 장소에 나타났다. ​ 서버 17구역 끝, 폐쇄된 기차역을 개조해 만든 작은 카페. 간판 불빛은 늘 한 글자씩 고장 나 있었고, 창밖에는 비가 쏟아졌고, 스피커에선 오래된 재즈 음악이 낮게 흘렀다. 그곳이 그녀와 처음 마주친 장소였다. 그녀의 아바타는 이상할 만큼 현실적이었다. 짙은 밤색 머리카락, 조금 느린 말투, 그리고 웃을 때마다 아주 작게 흔들리는 눈빛까지. 그녀는 늘 창가 자리에 앉아 있었다. 마치 누군가를 기다리는 사람처럼. 남자가 처음 말을 건 건 정말 별 의미 없는 이유였다. “비 좋아하세요?” 그녀는 창밖을 보다가 웃었다. “싫어해요.” “근데 왜 계속 보고 있어요?” “싫어하는 건 오래 보게 되잖아요.” 그날 이후 남자는 매일 그 카페로 갔다. 아르카디아 안에는 시간이 없었다. 현실의 새벽 두 시도, 출근 전 불안한 아침도, 아이 울음소리도, 부부 싸움도 존재하지 않았다. 대신 그곳엔 둘만 아는 루틴이 있었다. 그녀는 접속하자마자 늘 말했다. “왔어?” 남자는 그 한마디를 좋아했다. 세상 어디에도 속하지 못했던 사람이 처음으로 누군가에게 ‘기다려지는 사람’이 된 기분이었으니까. 그들은 별것 아닌 이야기들을 오래 나눴다. 오늘 먹은 음식, 어릴 적 좋아하던 만화, 잠이 오지 않는 이유, 문득 죽고 싶었던 밤들. 현실에선 누구에게도 말하지 못했던 것들을 그들은 가상세계의 비 내리는 카페 안에서 천천히 꺼내놓았다. 어느 날 그녀가 말했다. “우린 참 이상하다.” “뭐가?” “현실에선 서로 존재하지도 않는데… 여기선 하루의 끝이 서로잖아.” 남자는 웃었다. “그럼 됐지 뭐.” 하지만 그녀는 웃지 않았다. 그녀는 늘 먼저 끝을 보는 사람이었다. ​ 시간이 흐르며 남자는 그녀를 점점 더 현실처럼 느끼기 시작했다. 아니, 어쩌면 현실보다 더 현실 같았다. 그녀가 접속하지 않는 밤이면 그는 괜히 친구 목록을 새로고침했다. 온라인 표시 하나에 안도했고, 짧은 메시지 하나에 하루 기분이 달라졌다. 그러던 어느 날부터였다. 그녀의 접속 시간이 불규칙해지기 시작한 건. “요즘은 좀 조심해야 해.” 그녀가 낮은 목소리로 말했다. “왜?” “아르카디아 기록 추적한대.” 남자는 웃었다. “여긴 가상세계잖아.” “그래도 사람은 현실에서 살아.” 그녀는 그 말을 남기고 로그아웃했다. 그날 카페엔 비가 평소보다 더 크게 내렸다. 그 이후 그녀는 달라졌다. 예전엔 먼저 귓속말을 보내왔는데, 이젠 남자가 말을 걸어야 답이 왔다. “잘 자”는 사라졌고, “보고 싶다”는 말 대신 짧은 상태 메시지만 남았다. ‘오늘은 접속 어려움.’ 남자는 점점 불안해졌다. 혹시 마음이 식은 걸까. 아니면 누군가 생긴 걸까. 하지만 그녀 프로필은 여전히 활발했다. 새로운 여행 맵 기록, 이벤트 영상, 그녀는 여전히 아르카디아 안을 살아가고 있었다. 단지, 예전처럼 자신과 함께하지 않을 뿐이었다. 며칠 후 그녀는 새로운 이벤트 지역에 접속했다. ‘경계 없는 해안 도시’. 현실 부부 유저들에게 인기 있는 여행 서버였다. 노을이 아름답기로 유명했고, 커플 퀘스트 보상이 많았다. 그녀는 영상 하나를 올렸다. 황금빛 바다, 잔잔한 음악, 두 사람 몫으로 놓인 저녁 식사. 그리고 짧은 문장. “데이트 코스 같네.” 남자는 그 영상을 세 번쯤 보다 꺼버렸다. 가슴이 이상하게 조용했다. 예전 같으면 화가 났을 것이다. 왜 저런 말을 굳이 하지? 왜 나를 아프게 하지? 하지만 그날은 이상하리만큼 체념한 사람처럼 웃음이 났다. 그는 혼자 서버 17구역으로 돌아갔다. 폐쇄된 기차역 카페. 늘 둘이 앉던 창가 자리. 비는 여전히 내리고 있었고, 스피커에선 오래된 음악이 흘렀다. 남자는 문득 깨달았다. 자신은 그녀를 사랑한 게 아니라, 그녀와 연결되어 있다는 감각을 사랑했던 건지도 모른다고. 매일 이어지던 루틴. “왔어?” “잘 자.” “오늘 힘들었어.” 그 작은 반복들이 자기 삶을 버티게 만들었다는 걸. 860일째 되는 밤이었다. 남자는 혼자 카페에 앉아 있었다. 창밖엔 인공 비가 내렸고, 빈 잔엔 식어버린 커피만 남아 있었다. 그때 오랜만에 알림이 떴다. “안 자?” 그는 한참 답장을 쓰지 못했다. 수없이 지웠다가, 겨우 한 줄을 남겼다. “응. 그냥 여기 있었어.” 한참 뒤 그녀가 답했다. “미안.” 그 짧은 두 글자가 이상하게도 가장 긴 문장처럼 느껴졌다. 남자는 천천히 창밖을 바라봤다. 비는 여전히 내리고 있었다. 하지만 그는 이제 알 것 같았다. 어떤 관계는 거대한 사건 하나로 끝나는 게 아니라, 한 사람이 천천히 접속 시간을 줄이고, 다른 한 사람이 그 빈 접속창을 오래 바라보게 될 때, 그때부터 이미 끝을 향해 흘러가기 시작한다는 걸...
어찌생각
05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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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센티브 관광의 미래 ‘보상’을 넘어 데이터와 솔루션의 시대로
지난 5월 13일, 한국MICE협회가 주관한 ‘2026 인센티브 관광 전문가 양성과정’에서 필자는 업계 관계자들과 함께 우리 산업이 직면한 엄중한 현실과 나아가야 할 방향을 공유했다. 2026년 현재, 글로벌 MICE 시장은 팬데믹 이후의 보복 소비 시대를 지나 ‘절제와 효율’이라는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다. 이제 인센티브 관광은 단순한 ‘선심성 여행’이라는 과거의 틀을 깨고, 기업의 문제를 해결하는 비즈니스 솔루션으로 혁신해야 한다. 이러한 혁신의 핵심에는 세 가지 키워드가 있다. 바로 인게이지먼트(Engagement), ROI(투자 대비 효과), 그리고 글로벌 표준 시스템(Cvent & Concur)이다. 첫째, 인게이지먼트의 극대화다. MZ세대가 기업의 주축이 된 지금, 획일적인 단체 관광은 더 이상 보상으로서의 매력을 갖지 못한다. 개인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맞춤형 프로그램과 참여자 간의 정서적 결합을 이끌어내는 정교한 설계가 필요하다. 몰입도가 낮은 행사는 기업의 자원 낭비일 뿐이다. 둘째, ROI(Return on Investment)의 증명이다. 고물가와 고금리가 지속되는 경제 환경 속에서 기업들은 인센티브 예산의 정당성을 묻고 있다. 우리는 이제 "좋은 곳에 다녀왔다"는 정성적인 피드백을 넘어, 행사가 직원의 생산성 향상과 조직 결속력에 어떤 기여를 했는지 수치로 증명해야 한다. 데이터에 기반한 성과 분석은 인센티브 관광을 ‘비용’이 아닌 ‘투자’로 인식하게 만드는 유일한 길이다. 셋째, 이를 가능케 하는 AI를 활용한 디지털 전환(DX)이다. 글로벌 표준인 Cvent(이벤트 관리 시스템)와 SAP Concur(지출 관리 시스템)의 도입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다. Cvent를 통해 행사의 전 과정을 데이터화하여 참가자의 행동을 분석하고, Concur를 통해 지출의 투명성과 가시성을 확보해야 한다. 이 두 시스템의 연동은 기업 고객에게 "우리는 당신의 예산을 과학적으로 관리하고 있으며, 행사 결과를 정확히 리포트할 수 있다"는 강력한 신뢰를 준다.
루트지
05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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