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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님, 지금 회사에서 어떤 고민이 있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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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분이 그렇게 중요한 걸까
매일 30~40분 정도 일찍 출근한다. 누가 시켜서 그런 것도 아니고, 업무 준비하고 하루 일정 정리하려고 자연스럽게 그렇게 하고 있다. 그런데 최근 점심시간이나 퇴근시간 1~2분 차이로 시간을 정확히 지켜달라는 이야기를 들었다. 물론 회사 규정이 있고 시간을 지켜야 한다는 말은 맞다. 그런데 솔직히 좀 짜증난다. 매일 먼저 출근한 시간은 아무도 신경 쓰지 않는데, 1~2분의 오차는 중요하게 이야기되는 상황이. 직장생활을 하다 보면 가끔 이런 생각이 든다. 시간은 칼같이 지키는데 성과가 없는 사람과, 1~2분 정도는 차이가 있어도 맡은 일은 확실하게 해내는 사람. 회사는 과연 어떤 사람을 더 필요로 할까? 물론 가장 좋은 건 시간도 잘 지키고 일도 잘하는 것이다. 그런데 현실적으로는 1~2분의 오차보다 맡은 일을 얼마나 책임감 있게 해냈는지, 어떤 결과를 만들었는지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디아만테
3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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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회사가 질못된 걸까요? 아니면 제 가치관이 잘못 된 걸까요?
저는 이직한지 7개월차된 직장인입니다. 건축 직종에서 7년차 정도됐는데, 현재 다니는 직장은 입사 이래로 1주일을 넘긴 시점부터 컨디션 악화(감기 몸살, 면역력 저하로 인한 두드러기 및 발진 발생, 장염 등)나 지방 외근 후 복귀를 제외하고는 적게는 1시간 반 많게는 새벽 4~5시까지 근무했고, 평균적으로 2~3시간씩 야근을 합니다. 하지만 6개월이 지난 시점에 처음으로 연차 신청을 하였고, 단지 편하다고 생각해서 그런건지 연차 신청서를 눈 앞에서 구겨서 바닥에 던지고, 몇 시간 지나고 나서 서프라이즈라면서 구겨서 내팽겨쳤던 제 연차 신청서를 펴서 승인 해준것을 사진으로 찍어서 보여주더라고요. 그리고, 저는 제 직책에 뒤쳐지지 않기 위해서 최대한 일정을 미루지 않기 위해 야근도 회피하지 않고, 끝마치려 했고, 늘 중요하고 바쁜 프로젝트라고 언급하면서 일정 변동은 일상이되었고요. 매일 같이 야근 하는 저와 다른 상사 한 분을 언급하면서 야근을 자주 안하는 직원들에게 간접적으로 야근을 강요했습니다. 다른 곳에서는 적게는 일주일 많게는 1달 소요될 업무량을 하루 이틀 만에 끝내라는 재촉을 일삼고, 회사에 실무하는 정직원은 고작 6명이고, 한 명은 실습생인데, 본인에 진로를 위하여 다른 실무를 희망하고 있는 데 그것까지도 부정을 하는 회사입니다. 요즘같이 불경기인 시기에 일은 계속 들어온다는 건 행운일 수도 있지만, 체력과 건강을 갈아 넣으면서까지 해도 인정받지 못하는 회사라는 생각이 점점 강하게 들고 있습니다. 이런 회사 계속 다니는 게 맞을까요? 이런 생각하는 제 가치관 자체가 잘못된 걸까요? 다른 분들의 직설적인 의견이 듣고 싶습니다.
시간때우기
3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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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은 정말 업무에 AI 못쓰나요..?
보안때문에 삼성 현대 sk 이런 기업들은 업무에 gpt, 클로드 같은 LLM들 못쓴다고 하던데.. 진짜인가요? 그러면 ppt 보고서 이런거 아직도 전부 수동으로 만든다구요...?
오아으아오아
3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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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회사 스케치업무
오전업무 시간동안 시안으로 넘어가지도 않을 스케치를 한달째 계속 시키십니다 월수금 오전 보고시간마다 훓어보기용으로요 제작을 고려하지말고 엄청 이상적이고 컨셉츄얼하게 그리는게 지시이고 종이가 닳도록 그리고있습니다 정말 쥐어짜고있어요 지겨워 죽겠어요 이번에 다른 산업 프로젝트가 생겼고 내일 업무지시를 하셨는데 또 레퍼런스를 그대로 배껴라,새로운 시안을 그려라 이것만 지시를 한상태고요. 스케치만 하루종일 해야돼요 디자인회사 업무중에 매일 3시간씩 스케치 업무 이런 경우있나요?
뚜루루뚜뚬
3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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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어르신들은 미팅을 좋아할까?
만나서 3분 말할것도 미팅함 이유를 모르겠음 그냥 메일쓰기 귀찮은듯
오늘도아앙
3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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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출퇴근 vs 이사
서울 사는데 최근 이직으로 경기 끝자락으로 편도 1시간 40분 이동합니다. 이걸 유지 하는 게 이득일지 그냥 경기도로 내려가는 게 이득일지 고민이네용..
연어사시미
3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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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시장 살얼음판인가요
안녕하세요 7년차 영상디자이너입니다 현재 회사로 들어오면서 좋았던 점은 안정되고 인하우스 디자인직을 하게 되어 여유로웠는데 근래들어 연봉에 대한 욕심이 생겨 구인 사이트를 기웃 거리고 있습니다 높아진 눈과 더불어 불과 1년전과는 다르게 공고가 정말 많이 없어진거 같은데 다른 분들께선 이직 준비 어찌하시는지 궁금합니댜
모르겠다이거야
3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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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어떻게 살아얄지..
곧 나이 오십이 되는데 정신연령이 한 육학년? 요새 초딩들 좀 똑똑한 아이들보다 못할수도 있어요.. 제 계통에선 유학 오래해서 박사도 하고 대학에서 강의도 하는데 그 외의 것들은 아무것도 모르고 인간관계도 어설프고 .. 경계성인가.. 엄마아빠 돌아가시면 나 혼자 이 세상 살아갈수있을까.. 모르는 사람들 많은 곳에 가면 머리가 하얗게 되고.. 연애도 못하고.. 모은 돈도 사기당해서 없어지고.. 나이는 많은데 돈은 적은.. 쓰고나니까 참 답답하네요. 예전에 모임서 누가 ㅡ교수님 멍 때리고있죠? 이라고 지적함..ㅜㅜ 어느날은 화이팅 넘치게 잘해보자 하고 어떤날은 심연에 가라앉아있고 .. 극과 극을 달리고있어요..
Regina
3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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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차 학벌 많이보나요?
경력이 되는것같은데 떨어진 이유를 모르겟어서 답답하네요. 서울대를 입학하지못한 제 잘못이라고 되뇌이고 있습니다
수수수슈크림
3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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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인 계속 하기 vs 사기업 대표 수행경호 (연봉 8500) 조언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올해 서른한 살(96년생)이고 돌 지난 아이 하나 둔 가장입니다. 현재 직업군인으로 복무 중인데, 최근 사기업 대표 수행경호(경력직) 제안을 받게 되어 커뮤니티 형님들의 객관적인 조언을 듣고 싶어 글을 씁니다. ​가정이 있다 보니 경제적인 부분과 워라밸, 미래 안정성까지 모두 고려해야 해서 고민이 깊네요. 두 선택지 중 형님들이 보시기에 어떤 길의 비전이 더 나아 보이시나요? ​1안. 현재 직업군인 유지 ​소득: 현재 특수 파견 중이라 연봉 6,500선 (단, 파견은 2028년까지라 이후엔 원래 부대로 복귀하며 5,000만 원 선으로 삭감) ​주거: 군 관사 제공 (주거 비용 크게 세이브 중) ​근무지: 현재는 서울 출퇴근 중이나, 파견 종료 후(28년 이후)에는 전국 어디로 튕길지 모름 (지방 순환 근무 가능성 높음) ​근무 여건: 당직이 잦고 출장이 많은 편. ​내 생각: 28년까지는 관사도 나오고 소득도 준수하지만, 그 이후 소득 감소와 아이가 커갈 때쯤 시작될지 모르는 지방 순환 근무가 가장 큰 걸림돌입니다. ​2안. 사기업 대표 수행경호 이직 (정규직) ​소득: 연봉 약 8,500만 원 (세전 금액, 군 경력 인정받아 점프업) ​근무지: 서울 (확정 출퇴근, 이사 걱정 없음) ​근무 시간: 기본 08:30 ~ 18:30이나, 대표 스케줄에 맞춰 움직여야 해서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퇴근이 늦어질 확률이 매우 높음 (주말 출근이나 야근 잦을 수 있음) ​조직 환경: 팀 없이 1인 전담 체제로 대표를 수행해야 함 (대체 인력이 없어서 연차나 휴가 사용이 유연하지 못할 수 있고, 온전한 독박 책임) ​내 생각: 당장 연봉이 크게 뛰고 서울 붙박이가 가능하다는 게 엄청난 메리트입니다. 다만 관사 혜택이 없어지니 주거비를 전적으로 해결해야 하고, 1인 수행 특성상 출퇴근이 유동적이라 와이프의 육아 부담이 커질까 봐 걱정입니다. ​아이가 이제 막 걷기 시작한 돌쟁이라 와이프 독박 육아 안 만드는 것도 중요하고, 30대 들어서면서 확실한 커리어를 잡아야 한다는 압박도 있습니다. 군에 계속 남는 게 맞을지, 리스크를 감수하고 몸값 올려서 사회로 나가는 게 맞을지 고민입니다. ​냉정하게 제 상황이라면 형님들은 어떤 선택을 하시겠습니까? 1번이든 2번이든, 이유와 함께 짧게라도 한마디씩 남겨주시면 인생의 큰 나침반으로 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호이쨧
금 따봉
3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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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 이직 어떤 선택이 나을까요?
안녕하세요. 좋은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아래 조건상 어디가 나을까요? 1번 - 유사금공 안정성(법적 60세 정년보장) - 좋은 워라벨 (9-6 보장) - 정책 건설금융 독과점, 영업/실적 압박X - 7년차 영끌 1.2억, 말년차 2.2억 수준 연봉 좋은 복지 등 - 보수적 폐쇄적 문화 존재 - 평생 2회정도 지방근무, 낮은 네임벨류 2번 - 높은 KB 네임벨류, 높은취업 선호도 - 아주 높은 연봉, 좋은 복지 - 백오피스 여의도 본사 근무, 보수적 경영문화 - 증시 시황에 따른 성과급 하락 싸이클 리스크 - 사기업 특성상 상대적으로는 빡센 업무강도 - 상대적으로는 짧은 근속연수, 커리어개발 힘듬
@KB증권(주)
rotel
3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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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석사 학위 따는것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우선 저는 경력 7년차 서비스기획입니다. Si 서비스 기획도 하고 스타트업에서 자사 프로덕 전반의 기획도 경험했습니다. 현재는 외국계 프리랜서로 무기한형태로 계약하여 일 중인데, 재택이다보니 시간도 여유있고 지금아니면 또 때가 있을까 싶기도하여 석사에 관심이 생겼습니다. 데이터 다루는거, ai도메인 서비스, 기술 부분을 잘 알고 싳기도하고 동종 업계 인맥을 위해 진학해보고자 하는데 혹시 정보대학원, 특수대학원 출신을 IT서비스 회사의 현업 담당자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dyup
3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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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과내면 골로보내는 우리회사
우리 회사 빌런 때문에 진짜 미치겠네요. 그동안 일 안 하고 월급 루팡 짓 하더니, 제가 이번에 열심히 해서 성과 좀 내니까 어떻게든 깎아내리고 묻어버리려고 정치질 시동 거네요. 담배라도 같이 펴야 하나, 비위라도 맞춰야 하나 현타 옵니다. 사람 새끼가 맞나 싶을 정도로 선 넘는데, 이럴 땐 어떻게 대처해야 하나요?
기절한이야기
쌍 따봉
3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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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리님이 날 꼬시는 줄 알았는데...
저에게 유독 친근하고 다정하던 대리님... 지나가는 말로 "요즘 스트레스 받아서 매운 게 당기네요" 한마디 하면 다음 날 맛집 리스트를 톡으로 보내주거나 어쩌다 야근할 때면 제 자리에 간식을 챙겨주던 대리님... 다같이 점심 메뉴 정하는데 당연하다는 듯 "ㅇㅇ님은 물에 빠진 고기는 안 드시니까 딴 거 먹어요." 하면서 제 입맛을 다 꿰고 있던 대리님... 심지어 지난 주말엔 대전 다녀오셨다면서 제 생각 나서 사왔다면서 성심당 빵을 쇼핑백에 가득 담아온 대리님... 그러면서 "ㅇㅇ님 먹으라고 사 온 거니까 다른 분들 주지 마요" 라며 귀엽게 웃던 대리님... 용기 내서 "대리님이 추천해 줬던 양고기집 같이 가실래요?" 했더니 너무 좋다며 아이처럼 설레어 하던 대리님... 그러다 갑자기 거긴 무조건 프리미엄 4인 세트 먹어야 뽕 뽑는다며 옆 팀 과장님이랑 대리님까지 껴서 제대로 도장깨고 오자며 신나하던 대리님... 알고 보니 먹는 거에 진심이라... 먹성 좋아 보이는 사람들 입사하면 쩝쩝박사의 길로 인도해 주신다는 대리님... 회사에 저처럼 낚인 피해자가 수두룩 하다는 증거 확보... 다들 입사 이후 5kg씩은 쪘다는 증언도 입수... 지금 넷이서 양고기 먹으러 가는 중인데 제 마음처럼 비가 오네요... 하트시그널 찍는 줄 알았는데 맛있는 녀석들이었습니다...
졸려요잠와요
쌍 따봉
3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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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업_스마트팜
1~2년 전쯤 회사 임원 몇 분이 CES를 다녀온 뒤부터 농업, 스마트팜에 관한 이야기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앞으로는 스마트팜 같은 것도 한번 봐야 하지 않겠냐 농업도 결국 자동화, AI로 가는 것 같다 정도의 이야기였습니다. 당시에는 그냥 미래 산업 트렌드 정도로 받아들였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면서 비슷한 이야기를 하는 임원분들이 하나둘 늘어나기 시작했습니다. (처음 얘기를 끄내신 분이 계속 설득을 하셨던것 같습니다.) 기후위기 시대에는 식량 산업이 중요하다 스마트팜은 앞으로 크게 성장할 것이다 대기업들도 들어오는데 우리도 준비해야 한다 회의에서 계속 나오기 시작했고, 올해 들어서 거의 신사업처럼 강하게 밀어붙이는 분위기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여러 스마트팜 업체와 스타트업들을 직접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신기하고 기대감이 엄청 놓았습니다. 정말 농업이 이렇게 바뀌고 있나? 내가 모르는 새로운 기술이 있는 건가? 하는 생각도 있었고요. 특히 에어돔형태의 시설이나 밀폐형 재배 시스템들을 처음 봤을 때는 굉장히 미래적으로 느껴졌습니다. 거대한 공기 구조물 안에서 환경을 제어하고, 외부 기후 영향을 최소화하면서 작물을 생산한다는 설명은 처음 들으면 굉장히 혁신적으로 들렸습니다. 그런데 여러 현장을 돌아다니면서 오히려 고민이 더 커졌습니다. 스마트팜 산업에 대해 공부하고 여러 업체를 둘러보면서 느낀 건 생각보다 “기술” 자체가 명확하게 보이지 않는다는 점이었습니다. 대부분 데이터, AI, 정밀제어, 기후위기 대응, 에너지 절감,우주농업, (심지어 피지컬 에이아이까지....) 같은 이야기를 하는데 정작 실제 현장에서는 그 기술이 무엇인지 명확하게 설명되거나 체감되지 않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제가 본 스마트팜들은 형태도 다양했습니다. 컨테이너형, 밀폐형, 조립식 구조물, 에어돔, 공기주입식 텐트 등 그런데 막상 내부를 보면 대부분은 기존 공조·냉난방·센서·양액 장비들을 조합해 운영하는 형태였습니다. 업체들은 CFD 시뮬레이션, AI 제어, 환경 최적화 등을 이야기하지만, 정작 현장에서는 온도·습도 편차나 결로 문제, 유지보수 문제 등이 꽤 크게 많이 보였습니다. 어떤 곳은 오히려 일반 비닐하우스보다 환경 안정성이 떨어져 보이기도 했고요.(음....형태를 유지하는 공기가 빠지고...물이 넘치고....수리가 바로 되지 않아 찜통으로 작물이 쪄죽고... 625때 난리는 난리도아님) 그래서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스마트팜의 본질은 결국 작물을 잘키워야 하는거 아니야?” 그런데 작물보다 장비와 시스템 자체가 중심이 된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지멋대로 크는 식물들과 노지 혹은 비닐하우스와 비교해도 좋아 보이지 않는 식물_상품들.... (다들 투자를 받아야 사업이 유지되니 그런가?라는 생각이 강했습니다.) 또 하나 궁금했던 건 경제성이었습니다. 밀폐형 시설은 LED, 냉난방, 제습, 공조 설비가 계속 돌아가는데, 전력비와 유지비를 실제 작물 판매로 감당할 수 있는 구조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LED도 영구적인 것이 아니고 교체 주기가 있을 텐데, 이런 비용까지 포함해서 실제 수익이 나는 구조인지 궁금했습니다. 유지보수 측면도 의문이 들었습니다. 저는 계산을 아무리 해도 수익이 잘 안 나오는 것 같은데, 업체들의 설명은 대부분 3~5년 정도 지나면 수익이 나기 시작한다는 이야기였습니다. 여러 업체를 보니 기성 부품들을 조합해서 시스템을 만드는 경우가 많던데, 특정 부품이 단종되거나 공급이 끊기면 어떻게 대응하는지도 궁금했고요. 그래서 물어보면 대부분 다른 부품으로 대체하면 된다는 답변들이었습니다. 실제 운영 단계에서 청소나 배관 관리, 센서 오류 대응 같은 부분도 생각보다 상당히 손이 많이 가 보였습니다. 물 사용 절감에 대한 홍보도 조금 헷갈렸습니다. 물 사용 99% 절감이라는 표현을 쓴 업체는 실제 현장에서 양액 제조, 세척, 배액 처리 과정에서 물 사용이 꽤 있었습니다. 물론 노지 대비 절감 효과는 있겠지만, 어떤 기준으로 비교하는지에 따라 99%가 되고 심지어 더쓰는건 아닌가 라는 생가도 들었습니다. 무엇보다 제가 만난 일부 대기업실무자는 생각보다 냉정했습니다. 운영비 부담이 크고, 아직 수익성이 충분하지 않다 얘기 했습니다. 그런데 시장에서는 여전히 굉장히 미래 산업처럼 이야기되니, 실제 산업 구조가 어떤 상태인지 더 궁금해졌습니다. 제가 지금 가장 고민하는 건 기술 자체보다도 회사에 어떻게 이야기해야 하냐! 입니다. 윗분들은 미래 산업 관점에서 보고 있고, 시장이 커질 것이라는 기대도 강합니다. 실제로 CES 같은 곳에 가면 굉장히 미래적으로 보이기도 하고요. 그런데 막상 현장을 보고 운영 이야기를 듣다 보니, 제가 느끼는 현실적인 의문들과 온도 차이가 꽤 큰 것 같습니다. 괜히 부정적으로만 보는 사람처럼 보이고 싶지는 않은데, 그렇다고 현장에서 느낀 운영 리스크나 경제성 문제들을 그냥 넘어가도 되는 건가 싶은 생각도 듭니다. 혹시 실제 스마트팜 업계에 계신 분들이나 운영 경험 있으신 분들은 지금 산업을 어떻게 보고 계신지 궁금합니다. 지금은 미래 산업으로 가는 성장통 단계라고 보시는지, 아니면 아직 시장 기대 대비 실제 현장 기술과 수익 구조는 많이 부족한 상황이라고 보시는지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이건 어이 없네
3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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