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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급은 남의 돈이 아니다.
남의 돈 받아가면서 일하기 지친다. 때려치울까? 결론부터 말하겠다. 월급은 남의 돈이 아니다. 남의 돈이라고 생각하는 건 위험하다는 생각이다. 그것이야 말로 남에게 내 삶을 저당 잡는 꼴이다. 월급은 내 돈이다. 나의 노동력으로 치환된 정당한 대가다. 물론, 그것의 많고 적음에 대한 불만은 있을지언정, 그렇다고 내 것이 아닌 건 아니라는 것이다. 앞서 쓴 글에서도 말했다. 월급이 꼬박꼬박 한 게 아니라, 우리가 꼬박꼬박 한 것이다. 내가 출근했으므로, 기어이 퇴근을 해냈으므로 받는 적치 보상이 월급인 것이다. 내가 출근하지 않으면, 출근을 해서 무수한 일을 감당해내지 않으면, 무거운 마음이라도 퇴근을 하지 않으면 월급은 꼬박꼬박 할 수가 없다. 다시, 우리가 꼬박꼬박 한 것이고, 우리가 끈기를 발휘하는 것이다. 사업은 내 돈인가? 때려치우고 나가서 내 일해야지... 란 바람은 이해한다. 모든 직장인들의 숙원 아닌가. 하지만 생각만 하고 실행하지 못한다는 데에는 이유가 있는 것이다. 호락호락하지 않은 세상이며, 이미 시행착오를 겪은 사람들을 보니 바라기만 하고 움직이진 못하는 것이다. 그럼에도 사업을 시작했다고 가정하면, 결국 누구와 일 하게 되는 것인가? 기껏 월급을 쥐어줬는데 내 돈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사람과 일하고 싶은지 묻고 싶다. 더불어, 사업을 하는 관점에서 돈은 오히려 내 것이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더 들게 된다. 직장인은 월급날이 더디게 오지만, 사업을 하면 월급날이 그 어느 날보다 빠르게 온다. 더불어 퇴근도 제대로 하지 못하는 무거운 마음의 시간을 매일 맞이 한다. 나는 '직장내공'에서 주인의식에 대해 재정의한 바 있다. 돈 주는 사람이 주인이 아니라, 나의 주인은 나다. 그래서 주인의식은 머슴이 되어 마당을 열심히 쓸자는 개념이 아니라, 나의 주인인 내가 나에게 다하는 책임감이라고 정의했다. 이러한 바탕이라면, 월급은 정말로 남의 돈이 아니다. 월급날 이리저리 스쳐 지나갈지언정, 남의 돈 받는단 생각은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아니, 그러한 생각을 하다가 그게 아니라 내가 일해서 받는 내 돈이라고 '각성'을 했으면 한다. 그래야 더 깨달음이 크고, 내 월급의 소중함과 내 노동의 가치를 키워갈 수 있다. 사업을, 내 일을 하더라도 더 잘 할 수 있다. 오랜 시간이 흘러, 좀 더 일찍 각성했었으면 어땠을까 후회하는 나로부터의 생각이다. 월급은 내 돈이다. 월급은 내 돈인 것이다. 월급은 내 돈이어야 한다.
스테르담
23년 02월 0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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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은 '인싸' '아싸' 그리고 '마싸'
'삶'과 '선'의 상관관계 삶엔 '선(Line)'이 존재한다. 눈에 보이지 않지만 그것의 경계는 분명하고도 강력하다. 그 선은 자아와 타인을 나누고, 개인과 다수를 구분한다. 자아와 타인 사이의 선은 '영역'의 개념이다. 선을 넘어 발을 내딛을 때, 우리는 흠칫 놀라거나 불쾌해한다. 내 영역이냐 아니냐가 관건이다. 그 선의 기준은 사실 절대적이지 않다. 너무나도 상대적이어서 때로 그 선은 점선이 되기도 하고, 다른 누군가에겐 두 겹으로 된 실선이 될 수도 있다. 선을 침범하는 것이 유쾌한지, 불쾌한지는 저마다의 상황과 감정이 결정한다. 시대의 각박함과 더불어 개인의 색채가 더 짙어지는 요즘, 영역을 상징하는 이 선은 점점 더 날카로워지고 있음을 느낀다. 개인과 다수를 구분하는 선은 '위치'의 개념이다. 안(in)에 있는지, 바깥(out)에 있는지를 식별한다. 삶은 '안(in)'에서 시작하여 '바깥(out)'으로 이동한다. 사람은 태어나면서부터 자연스럽게 '안(in)'에 존재하게 된다. 모두의 보살핌을 받아야 하기 때문이다. 자궁에서 그저 나왔을 뿐인데,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그저 울기만 할 뿐인데 사람들은 나를 축복한다. 그러다 뒤집거나 걸음마를 하기라도 하면 모두는 요동한다. 대단한 걸 하지도 않았는데 난리가 난다. 그렇게, 아주 자연스럽게 나는 '인사이더(인싸)'가 된다. 그러나 세월이 흐르며, 자연스럽게 받던 '인정'과 '박수'는 점점 줄어든다. 경쟁의 세계로 돌입하기 때문이다. 다른 누군가를 인정하고 축복하고 배려할 여유는 없다. 아니, 오히려 그러하지 말라는 말을 더 많이 듣는다. 살아남아야 하기 때문이다. 학생 때는 공부로, 사회인이 되어선 먹고사는 것을 해결하는 방법으로. 다른 누군가를 앞서지 않으면 내가 뒤처지는 냉혹한 현실에서 많은 이들은 '아웃사이더(아싸)'가 된다. '사회생활'이라 함은 '조직'이 기반이므로, 어느새 '조직'은 '안(in)'이란 이데올로기가 형성되고 조직에 순응하지 못하는 이를 가리켜 우리는 '들어오지 못하고 있는 자'라고 명명하는 것이다. 이러한 개념적 정의를 볼 때, 나는 어느 곳에선 '인싸'이고 또 어느 곳에선 '아싸'다. 본능적 욕구를 따르면 어디에서든, 누구에게든 나는 '인싸'이고 싶다. 태어나면서부터 맛봤던 그 '인정'의 달콤함이 몸과 영혼에 배어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사회의 쓴 맛과 타인과의 갈등을 겪으며 나는 항상 '인싸'가 될 수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이것을 받아들이지 못하면 삶은 매우 고단하다. 항상 주인공이어야 한다는 마음은, 욕심과 욕망으로 변질되어 세상에 대한 분노만 키우는 에너지가 될 뿐이다. 돌이켜 보면, 혈기 왕성할 땐 분노의 에너지가 가득한 상태로 살았던 것 같다. 그러나 이젠, 스스로를 '아싸'라 말하며 안에서 오히려 한걸음 떼어 바깥에 위치하는 경우도 많다. 굳이 '인싸'이고 싶지 않은 마음이 편할 때가 있기 때문이다. 자아가 난도질당해도 모를 정도로 경쟁하고 다른 사람을 의식하던 그 마음은, '인싸'가 되고 싶다는 욕망에서 비롯된 것임을 스스로 깨달았기 때문이다. 몸은 선 안에 있을지 몰라도, 내 마음과 영혼은 어디에 두고 왔는지도 모를 그 웃지 못할 상황은 스스로에게 환멸을 불러왔다. 나만의 영역을 만들어 나아갈 때 이젠 내가 '안'에 있는지 '바깥'에 있는지를 굳이 구분하거나, 내가 있는 곳이 어디인지를 규정하며 스스로 불안해하지 않는다. 아니, 나는 그것을 거부한다. 사회생활을 하려면 일정의 선 안에 존재해야 하지만 그렇다고 이리 휩쓸리거나 저리 휩쓸리는 것을 경계하는 것이다. 또는, 어딘가로 휩쓸린다면 나는 그것에 대해 부정하지 않고 그저 받아들이기로 결심했다. 나는 이것을 '마이사이더(마싸)'라고 명명한다. 안에 있느냐, 바깥에 있느냐가 중요한 게 아니다. 중요한 것은 바로 '나는 어디에 있느냐'를 자각하는 것이다. 더불어, '나는 어디에 있어야 하는가'를 고민하는 것이다. 내가 지금 어디에 있는지를 알고, 어디로 가야 하는가를 판단하는 것은 나 자신과 대화할 때 가능하다. 그러하면 더 이상 누군가 나를 안에 넣었다 밖으로 빼었다를 할 수 없다. 누군가 정해 놓은 선 안에 간신히 들어왔다고 헐떡일 필요가 없다. 더 이상 가장 중요한 '나 자신'을 잃어버리고 다닐 일도 생기지 않는다. 미약하나마, 나만의 영역을 만들어가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내가 추구하는 '마이사이더(마싸)'다. 오늘 하루를 돌아본다. 어느 선에 들어가려고 또는 어떤 선에 닿지 않으려고 나는 발버둥 쳤을까. 그러는 사이 '나'를 잃은 건 아닐까. '나'를 두고서라도 들어가야 하는 선은 과연 무엇인가? '안'과 '바깥'을 자유자재로 넘나들며, 나만의 영역을 구축하는 건 얼마나 고된 일일까. 그러나, 그만큼 값지고 가슴 뛰는 일이 또 있을까? 내가 가야 할, 만들어야 할 길이 무엇인지를 모를 때. 나는 오늘도 나에게 묻는다. 나를 붙들고 대화한다. 글을 쓰고 깨달음을 얻는다. 그리고 조금씩 나만의 길을 묵묵하게 만들어 나아간다.
스테르담
23년 02월 0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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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차 사원인데 직무에 대한 고민이 있어요
1년차 경영관리/기획 사원인데 제 성격에 어울리는 직무를 찾고싶다는 고민이 있습니다. 제 성향은 좀 루틴한걸 좋아하고 혼자 일하는걸 좋아해요. 일할때도 생각해보면 일하는데 쓰는 툴을 만드는 엑셀 작업같은건 재밌는데 그걸로 보고서를 만드는건 재미가 없어요. 그런걸 보면 저는 좀 공학이나 관련 직무가 어울리지 않았을까 해요. 근데 지금 하는 일은 보고서 작성이나 발표가 잦고 사람들도 많이 만나야해요. 혼자 일하기를 좋아하고, 뭔가를 보여주고 설득하는것보다 만드는것 자체를 즐기는 제 성격을 봤을때 어떤 직무가 어울릴지, 그리고 그 직무를 어떻게 준비할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야식은귤
23년 02월 0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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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사합니다.
중소기업 6년차 영업 담당자입니다 체계없는 업무 시스템, 중간 직급의 부재 및 무능, 적지도 많지도 않은 연봉 등 불만이 많았지만 고객 만족을 위해 개인 일정도 마다하고 일해 왔습니다. 어느 정도 실무에 익숙해지니 좀 더 높은 단계로 가야했고, 그것은 이전보다 더한 헌신과 노력이 필요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문득 남의 일에 고군분투 하는 느낌에 허무해졌습니다. 슬럼프라고 생각했는데 차라리 지금보다 더 노력할거라면 나의 일에 투자하고 싶다라는 생각이 점점 강해졌습니다. 결국 2년의 고민과 1년의 준비로 이번 달 퇴사를 앞두고 있습니다. 다행히 가족과 친구들의 응원 덕분에 새로운 도전에 대한 무섭고 두려운 마음을 이겨낼 수 있었습니다. 분명 지금보다 어렵고 고될 것인데 진짜 내 것을 위한 일이라 생각하니 두근거립니다. 3년전, 리멤버에 답답한 마음을 털어 놓았던 적이 있었고 많은 분들의 위로가 힘이 되었었는데 그 생각에 이렇게 오지랖 한 번 부리고 갑니다. 두서없이 적었습니다. 다들 하시는 일 다 잘되시길 바랍니다.
동산구
23년 02월 0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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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임원 - 팀장 성향이 다를때...
직장생활 10년차입니다 ㅎㅎ 나름 고민 많은 시기 하나 조언을 구합니다. 배경설명부터 드립니다 1. 임원 인사노무경력30년 실비정산, 영수증 첨부, 계산기검증 회사돈이 네 돈이니? 문구하나하나 의미부여(메일공지 등) 회사일은 정성스럽고 고민있게 2. 팀장 인사노무경력20년 컨설팅경험 및 그룹사 노무관리 전반 큰그림에 중요성. 세부디테일은 컴플라이언스영역 전산개선과 업무 프로세스개선중요 회사일은 즐겁고 여유있게 3. 대표 대표이사는 지금까지 인사가 관리적인사를 벗어나 소통의인사가 될것을 강조 4. 문제 임원은 관리적 마인드 예를들어 품의문 증빙 계산기 두드리며 검증. 정밀하고 세밀하게 직원을 들여고라. vs 팀장은 큰그림 가령 10조회사이니 복지 증빙 잘못해서 100만원 200만원 떼먹고 부당이득은 컴플라이언스에서 검증해서 인사에서는 징계 영역이고 우리가 고민할 영역이아님 5. 고민 임원. 팀장. 둘다 저에게 가스라이팅. 둘이 서로 욕하거나 사이안좋은건 절대아님.. 고민입니다. 선배님들... 그냥 따스한 위로도 감사합니다. 조언해주시면? 더 감사합니다.
철판
23년 02월 0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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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눈의 광인이 이어폰을 끼는 이유
사실 밀레니얼과 Z세대를 합쳐서 뭉뚱그레 퉁친다음에 ‘세대’를 들이미는 방식의 논의는 큰 의미가 없다. 변화가 매우 빠르게 오기 때문에 블러리해서 비슷해보일 뿐이다. 한국은 매우 압축적으로 변화를 겪고 있다. 한국이 가나만큼 못살던 시대를 경험했던 세대, 군부독재를 경험한 세대가 이제 선진화된 나라에서 디지털 네이티브와 소통해야 한다는 것이 이 사태의 근본적인 맥락이다. 인간은 나이를 먹으며 몸이 변화를 거부하기 때문에 기존 세대가 변화를 이해할 수 있게 적절히 번역하고 설명하고 적응하는 시간이 있어야 하는데, 그렇게 하기에는 너무 빠른 것이다. 기존 세대가 사회에서 퇴장하고 새로운 세대가 자리를 차지하려면 자연사로 인한 세대교체가 필요한데 고령화로 인해 그렇게도 하지 못하고. 맑은눈의 광인이 이어폰을 끼는 이유는 사실 그렇게 어렵거나 복잡한 것이 아니다. 맥루한의 한 문장으로 끝낼 수 있다. ‘미디어가 메시지다’ 디지털 네이티브에 가까울수록, 그리고 인간관계의 비중 중 디지털 관계의 비중이 높을수록, 뇌가 관계를 처리하는 방식이 다소 달라진다. 쉽게 말하면, 인간이란 이제 팔로우하고 스트리밍했다가 안맞으면 언팔로우하는, ‘스쳐가는 관계’인 것이다. 확실히 말하지만 이건 어떤 이념이나 윤리의 문제가 아니다. 사실 윤리는 아무런 힘이 없고, 변화를 막아줄 수도 없다. 홍수가 일어나는데 몽둥이를 들고나가 싸워서는 안되는 것이다. 기존 쌀농사 동네사회에서는 관계란 평생 함께 맺는 것이었고, 기본적으로 나이-위계적인 것이었다. 나이를 먹을수록 쌀농사에 필요한 날씨와 경험 데이터가 쌓이고, 이 지식을 응축해 전달할 수 있는 효과적인 매체는 없었기 때문에, 나이 먹은자가 지혜로운 자였다. 게다가 거의 전적으로 오프라인 관계를 맺던 시기가 아닌가. 평생 친구처럼 이웃처럼 함께 볼 사람, 혹시나 이사를 하더라도 인간관계 모르는 것, 함께 감자도 나눠먹고 이야기도 하고 연애얘기도 하고, 응? 얼마나 좋아, 응? 문제는 기존의 관계 패러다임이 기반하고 있었던 미디어-기술-사회적인 배경이 싹다 깨져나가고 있다는 것이다. 회사의 수명은 줄고 있고, 평균 근속기간도 줄고 있으며, 업계의 변화도 빨라서 레거시 경험이 큰 의미가 없어지는 시점들이 오고 있으며, 무엇보다, 디지털 네이티브에 가까운 이들은 오프라인 관계가 아니라 온라인 관계를 기본 모드로 인식한다. 디지털 관계는 느슨한 관계다. 누군가와 관계를 맺고 관여(engage)하고 헤어지는 과정은 너무나 자연스럽고, 이 모든 과정에서 내가 관계를 통제할 수 있는 힘이 있다. 검색해서 찾고, 어쩌다 연결되고, 팔로우하고, 친구가 되고, 메시지를 나누고, 안 맞으면 차단을 박거나 언팔로우하는 것이다. 관계는 스트리밍하는 것이고, ‘평생’이란 패러다임이나 ‘정’ 따위가 여기에 개입할 여지는 없다. 이념의 문제가 아니라, 그냥 디지털 미디어 자체가 그렇게 설계되어 있는 것이다. 이런 맥락에서 이어폰은 어떤 의미일까? 디지털 중심의 인간에게 내 감각세계는 내가 통제하는 것이다. 나는 시각과 청각 디바이스를 통해 내가 어떤 세계와 관계하고 통제할지를 정한다. 이 모든 통제권은 나에게 있으며, 이를 방해할 권리가 있는 자는 없다. 내 맥북이고 내 눈이다. 내 귀이고 내 에어팟 맥스다. 사람마다 일할 때 선호하는 노이즈 타입이나 레벨이 다르다. 무드나 상황에 따라 더 좋아하는 노동요가 다를 수도 있다. 이는 취향의 문제이며, 누군가가 ‘너 근데 왜 음악들으면서 일해’라고 말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죄송하지만 난 일할때도 글쓸때도 회사에서 일할때도 이어폰이나 헤드폰 끼고 하는 시간이 많고, 한평생 이걸 가지고 뭐라고 하는 인간을 본적이 없다. 스타트업, IT업계에서 일해와서 개인의 ‘감각 통제권’이 얼마나 깊게 생산성과 연관이 되어 있는지 이해하는 사람들이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아니 왜 사무실의 그 노이즈와 계속되는 방해를 받아가며 일해야 하냐는 것이다. 디지털 네이티브에게 계획되지 않고 동의되지 않은 오프라인 관여는 침입에 가깝다. 왜냐하면 온 정신이 디바이스 네트워크과 연결되어 있고 디지털 세계에 배태되어 있기 때문이다. 여기서도 침입은 이념적인 의미가 아니라, 실제로 그렇게 느껴진다는 것이다. 전문용어로 ‘존에 들어갔다(in the zone)’고 표현하기도 하는데, 몰입상태의 인간을 막 건들고 만지고 그러는거 아니다. 극도로 예민해지기 때문이다. 나도 헤드폰 끼고 일하다 누가 어깨에 손을 얹으면 불쾌한 기분을 느끼기도 하고, 정말 소스라칠정도로 놀라기도 한다. 디지털 세계에서 배태되어 몰입한다는 것은 다른 물리감각의 스위치를 껐다는 뜻이기에, 갑작스런 관여가 매우 불편해지는 것이다. 이건 디지털 인간의 특징이다. 이런 맥락에서, 디지털 인간은 회사도 동료도 ‘스트리밍’한다. 일단 나는 여기서 일이란 것을 받아서 내 능력으로 생산성을 발휘해서 뭔가를 만들어 기여하고 피드백을 받으며 성장하려고 온 것이다. 죄송하지만 감자 까먹고 순대국 사먹고 연애얘기도 하는, ‘평생 네트워크’ 시대의 관계에는 관심이 없다. 왜냐하면 모든 디지털 인간이 서로 경쟁하고 있는 와중에 감자 까먹는 인간은 뒤쳐지기 때문이다. 이건 게임의 룰이고, 역시 이념이나 윤리의 문제가 아니다. 맑은 눈의 광인은, 물론 사회적인 경험이 적은 사람이다. 희극적으로 희화된 부분도 클 것이나, 기본적으로 (모든 변수가 동일하다면) 인간관계의 측면에서 경험의 질과 양은 인간을 더 지혜롭게 하는 것은 맞기 때문에, 젊은 사람들이 ‘응? 왜요? 뭐죠?’라고 하며 이어폰을 빼지 않으려는 모습이 어색해보일 것이다. 실제로 나도 일하면서 ‘흠… 이건 뭐지?’ 싶은 분들이 있었고, 더 경험 많으신 분들이 나를 그렇게 생각한 적도 있으리라. 그러나 지금 시대가 한 인간의 뇌가 처리하기 어려운 양의 변화가 홍수처럼 몰려오는 시대인 것은, 거부할 수 없는 현실이다. 감자 까먹고 순대국 사먹고 연애 얘기한다고 ‘충성’, ‘의리’, ‘관계’가 생기는 사회가 아닌 것이고, 이건 반복해 말하듯이 윤리나 이념의 문제가 아니라 그냥 기술발전으로 인해 인간이 관계에 접속하는 모드가 달라졌기 때문이다. 뇌가 관계를 처리하는 방식이 자체가 달라졌기 때문에, 정말 어쩔 수 있는 것이 없다. 방법은 두 가지다. 비즈니스적 관계를 명확하게 정의할 것. 그리고 그 와중에 따뜻함, 돌봄, 자비를 소통할 수 있는 소소하고 새로운 방법을 계속해서 찾아나갈 것. 사실 감자, 순대국, 연애 얘기에는 아무런 죄가 없다. 인간 대 인간으로 친해지고 내 자랑이나 옛날 얘기, 신세 한탄이 아닌 그냥 재미있고 흥미로운 얘기를 나누며 서로 관여하면 되는 것이다. 요즘에 뭐가 재미있고, 내가 재미있는 것은 뭐고, 취향과 관심사에 대한 대화 통해 대화와 관여의 영역을 만들어놓는다면, 맑은 눈이던 M세대이건 Z세대이건 아무런 상관이 없다. 물론 5명 중에 한명은 이상한 사람이라는 말은, 맞는 경우도 있는 것 같다. 내 생각에는 특정 사람이 이상하다기보다는, 그냥 특정 확률로 에너지가 나랑 아예 안맞는 인간들이 있는 것. 그래서 사람에 따라 정말 ‘이 인간 뭐지’ 싶은 인간들이 있을 것이고, 그렇다면 비즈니스 관계를 명확히 정의해 최소한의 인간적 소통을 해야하지 않을까. 헌데 내 경험으론 사람에 대한 편견을 깨면 다시 자비와 사랑의 대상으로 보이더라. 좁은 것은 나의 상상력과 자비력일뿐. 붓다가 비즈니스맨이었다면 맑은눈의 광인과 베프가 되었을 것이다. 맑은눈의 광인이 이어폰을 끼는 이유는, 위와 같은 맥락에서 기인한다. 맥락이 중요한 것이다.
이재현 | DMK GLOBAL Co., Ltd.
23년 02월 0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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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하시는 분들 질문요!!
안녕하세요. 솔루션을 기반으로 시스템 구축하는 중소기업에서 영업 조직을 맡고 있습니다. 다른 회사들도 그러겠지만 매년 수주 목표가 위에서 내려옵니다. 현재 수준이나 상황을 고려하기 보다는 회사가 커 나가기 위해 필요한 목표로 설정 되다보니 달성 자체가 쉽지는 않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작년에 수주목표를 달성했습니다. 그러나 돌아오는 것은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이런 상태에서 올해도 작년보다 더 많은 금액의 수주목표가 내려왔습니다. 저는 일도 열심히 하고 보상도 확실히 되었으면 해서 회사에 한번 요청을 해보려고 하는데 보통 다른 회사에선 어떻게 하는지를 몰라 의견을 구합니다. 영업들 인센은 어떤식으로 가져가시나요?
재미있는삶
23년 02월 0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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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자기말이 맞다고 얘기하는 상사
여러분들은 자기얘기를 하시나요 아니면 상사가 맞다고 옹호해주시나요? 저는 제가 아니다라고 많이 얘기하는데 잘못된 걸까요, 실제 팩트로 얘기하는건데
사모펀드초보
23년 02월 0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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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 직무 2차 컬쳐핏 면접
이번에 이커머스 플랫폼 기업의 2차 컬쳐핏 면접을 앞두고 있습니다 직무는 브랜드 마케팅 직무이고요. 어떤 형식으로 컬쳐핏 / 역량 심화 질문이 진행될까요. 난이도도 궁금하네요 ㅠㅠ 무엇보다 2시간이나 본다고 합니다. 경험이나 노하우 알려주세요 포
영바이블
23년 02월 0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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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4년차입니다... 다른분야로 이직 고민중입니다.
안녕하세요, 의료기기 납품 그리고 A/S 가끔 하는 현장직 사원입니다. 직원은 10명 정도 되고 고인물이 많은 회사다보니, 아직도 사원을 달고 있습니다. 나이는 30대 초반입니다. 만으로 4년차가 됬지만, 아직도 현장업무에 대해 미숙한게 많다고 판단되기도 하고 내성적인 성격에, 생각도 많고 순발력도 많이 부족하다보니 일머리가 좋지 않습니다. 척 하면 척 들어야되는데 그게 어렵습니다. 납품 및 운전 업무는 어느 정도 하는 편이지만, 기계 A/S 계전부분 그리고 아침에 일찍 화물 및 기기류 오면 내리는걸 어려워합니다. 지게차로 회사에서 배우다보니 아직도 미숙합니다. 또한, 직업 특성상 육체적인 힘을 요구하다보니 힘을 못쓴다고 자주 혼나기도 합니다. 땀도 나는데 오후되면 땀냄새 난다고 개인적으로 말도 하고요... 아침에 샤워하고 출근하는데도 그렇습니다. 이런 저런 탓에 적성이 안맞아서 이직을 결심 하게 되었습니다. ------------------------------------------------------------ 지금 퇴근하고, 전산회계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회사 몰래 전산회계2급 자격증도 취득해서, 전산회계1급, 전산세무2급 자격증도 취득을 넘어서 재경관리사, 세무사까지 바라보고 있습니다. 대학교때 했던 홀랜드 직업적성검사나, 워크넷에 있는 성인직업적성검사 및 선호도 검사 또한 "관습형" 점수 그다음으로 높은 점수가 "사회형" 으로 나왔습니다. 최근에 했던 결과도 마찬가지로 나왔고요. 희망 직종은 회계/세무 분야이며, 조금 더 나아가서 재고관리나 영업관리 쪽 까지 확장해서 생각도 해보고 있습니다. 연봉도 또래에 비해서 못 받는 편 인것 같습니다. 만 4년차인데 세후 215 정도 됩니다... 사람이 좋아서 이렇게 버텼지만, 그 뒤가 문제네요. 두서없이 의식의 흐름대로 글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죄송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기적같은하루
23년 02월 0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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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터는 뭘 만드는 사람일까?
지금의 마케팅이 잘 안되는 이유 마케팅을 해야 하는 사람, 더 나아가 마케터와 함께 일을 하는 모든 사람이 알아야 할 이야기를 담아봅니다. 마케터는 누구일까? 마케터는 뭘 만드는 사람일까? 마케터는 무엇의 전문가일까? ㅡ 마케팅은 세분화되고 있습니다. 브랜드 마케팅, 퍼포먼스 마케팅, 그로쓰 마케팅, 콘텐츠 마케팅, 제휴 마케팅 등. 이렇게 봤을 때는 마케팅도 시대에 따라 변화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세분화되고 있는 한편으로 그걸 하나로 묶어주는 본질의 정의가 부족하다는 느낌입니다. 그럼 이 시대의 마케터는 누구이며, 이들이 만드는 핵심은 무얼까요? 1️⃣ 마케터는 누구일까? 마케팅의 핵심은 고객의 경험을 설계하는 사람들, 즉 경험 기획자이다. 제품을 만들어낸다고, 브랜드를 만든다고 알아서 AI처럼 고객이 유입되고, 경험이 만들어지고, 매출이나 트래픽으로 이어지는 것이 아니다. 이 과정을 위한 촘촘한 설계가 필요하다. 마케터는 소비자와 브랜드의 A to Z 여정을 만드는 역할임을 기억하자. "마케터는 고객 경험의 기획자다" 2️⃣ 마케터는 무엇의 전문가가 되어야 할까? 궁극적으로 마케팅은 코어 비즈니스를 브랜드에 담아 고객의 접점과 연결고리를 어떻게 더 많이 만들 수 있는지, 더 매력적으로 만들 수 있는지, 비용 대비 효율적으로 만들어낼 수 있을지를 고민하는 과정이다. 마케팅은 결국 브랜드나 비즈니스를 더 크게 키우고 경험을 매력적으로 만들기 위한 직무이기 때문에, 다방면의 이해관계 속에서 커뮤니케이션 과정이 탄탄하게 잘 뒷받침되어야 한다. "마케터는 커뮤니케이션 전문가다" 3️⃣ 마케터는 무엇을 만들어내는 사람일까? 커뮤니케이션에 빼놓지 말아야 할 것이 있으니 바로 '누구'에게 무엇을 전할지에 대한 '메시지'다. 사람들이 열광하는 트렌디한 문화, 요즘 유행하는 언어, 뜨거운 인플루언서와의 제휴는 하나의 방식이지 그 자체가 목적이 아니다. 이들 방식을 정하기에 앞서 반드시 꼭 정의되어 있어야 하는 것은 바로 마케팅 타깃인 '누구'가 누구인지, '메시지'가 무엇인지에 대한 것. "마케터는 누구와 메시지를 정의한다" ㅡ 이 시대의 마케팅의 의미와 마케터를 정의하는 것은 더 나은 브랜드와 비즈니스의 미래를 만들어가기 위한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를 기억해 두고 업무의 기반에 깔아놓고 나아간다면 비단 마케터뿐 아니라 마케팅과 함께 협업을 하는 모든 이들에게 무기가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원문 : 브런치 https://brunch.co.kr/@jinonet/145
윤진호 | 초인마케팅랩
23년 02월 0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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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직하고 없는데 칭찬받는 사람 특징 세가지
그간의 조직 생활을 돌아볼때 오히려 이직하고 없는데 남은 사람들이 더 칭찬하는 경우들이 있었습니다. 평판이 오랫동안 나를 따라다니고 평판조회 서비스도 점점 많아지는 요즘 어떻게 하면 좋은 인상 남기기, 평판 쌓기를 할 수 있을까요? 떠나고 나서 칭찬받은 직원들의 세가지 특징을 추려 봤습니다. 1. 잘 안되던 일도 다 솔직히 공개하고 가기 (X싼 것도) 2. 퇴사 인터뷰때 팀 칭찬하고 가기 3. 인수인계 자료로 '암묵지'작성하기 좀 더 구체적인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1. 잘 안되던 일도 다 솔직히 공개하고 가기 (X싼 것도) 곧 떠나는데 대충 하고 나가자는게 일반적인 사람들의 심리일겁니다. 하지만 이런 본성을 '역행'하는 사람들이 있죠. 이런 사람들은 오래 기억에 남습니다. 후임자를 위해 인수인계를 신경쓰고 나가지만 잘된것만 얘기하지 않고 잘 안되서 자칫 후임자가 뒤집어써야할 일도 있습니다. 근데 이런 일들까지도 전후상황을 잘 설명해줘서 남은 팀장이나 후임자가 잘 처리하게끔 한 경우들이 기억에 남습니다. 물론 그런 일들의 마무리까지 하면 더 좋았겠지만 기간상 불가한 경우도 많으니까요. ㄸ이든 폭탄이든 난 모른다.. 하고 떠나는 사람 결국 그 사람의 마지막 이미지가 됩니다. * 혹시 이직에 대한 정보를 얻고 싶으시다면 카똑 오픈채팅방에서 '신일보의 이직 성공하기'검색해보세요. 2. 퇴사 인터뷰때 팀 칭찬하고 가기 이직의 이유가 팀장이거나 또는 나를 괴롭히던 누군가때문일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이직에 성공하는 순간 그들의 악행과 과오를 모두 까발리고 나가고 싶죠. 하지만 이 순간에도 본능에 '역행'해보세요. 그리고 좋은 애기만 하고 나가세요. 그냥 형식적인 이야기말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좋았던 부분들을 상세하게요. 정 할말이 없더라도 말이죠. 예를 들면 '결원으로 인원이 부족한 상태에서도 서로의 일을 꼼꼼하게 봐주고 도와주는 팀웍이 남다른 팀이어서 결속력이 좋았다' 라든가. '개인적으로 큰일을 당한 팀원을 위해 복귀날 위로 선물과 편지를 준비하는 인간적인 동료들이어 감사했다' 라고라도 말이죠. 3. 인수인계 자료로 '암묵지'작성하기 인수인계용으로 공식적인 자료도 만들지만 (안 하는 경우도 많지만) 이때 담당자만의 경험과 고민의 '암묵지'가 담긴 자료를 만들어 보세요. 예를 들어 '협업하는 부서 00과장은 어느 특정 시기에 바쁘니 ㅁㅁ시기는 피해서 도움을 요청하라'든가, '팀장께서 매주 취합하는 보고 자료는 하루전에 구두 보고를 선행하고 완성도를 높여야 팀장님이 더 좋아한다든가'하는 식의 나름의 노하우와 꿀팁을 담은 내용이 될 수 있다. 이렇게까지 하고 가는 사람을 과연 누가 나쁘게 평가할 수 있을까요? 드는 건 잘 몰라도 난 건 금방 티가 난다고 하죠. 혹시 이직을 하게 되는 분은 이런 부분도 참고하시면 나를 따라다니느 평판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거라 생각합니다.
신입사수 신일보
23년 02월 0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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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는 인사를 받는 사람이 아니라 인사를 먼저 하는 사람입니다
안녕하세요! 이대근입니다. (인사 글 추가 ^^) 리더의 내용을 읽다가 공감되는 부분이 있어서 실제로 있었던 일을 꺼내봅니다. 몇 년 전에 "후배들이 인사를 잘 하지 않는다" 이유로 이슈가 되었던 적이 있었습니다. 신입사원들이 입사 후에 간혹 들리는 얘기라 대게 주의를 주고 마는데요, 당시에는 대표님 귀에까지 들어갔었던 것 같습니다. 이때 대표님이 하신 말씀이 크게 와닿았는데요, "그런데, 인사란 게 꼭 아랫사람이 윗사람에게 하는 건가?"라고 화두를 던지셨습니다. '아차! 하고 멍해졌습니다.' 깨달음이란 인생을 변화 시킬만한 큰 사건이 아닌, 작은 존재가 더 무섭더군요.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느꼈을지 몰랐으나, 젊은 친구들과 소통을 하면서 지내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특정한 부분에 대해서는 꼰대 문화에 젖어 있었던 게 아닌가 싶었습니다. 문화(사상)란 게 참 무서운 것이죠. 어릴 적부터 그렇게 배워 왔으니, 세월이 흘렀어도 인식이 좀처럼 바뀌지 않는 것이죠. *물론 나이가 들었다고 해서 모두가 꼰대는 아니랍니다. "기브 앤 테이크", "가는 말이 고와야 오는 말이 곱다." 그리고 봉사를 하는 이유는 내가 돌려받으려고 하는 것도 아니죠. 그냥 할 뿐이죠. 어쩌면 이젠 인사도 그런 것 같습니다. 하는 사람도 받는 사람도 가볍게 가볍게. 서양 사람들은 인사를 참 잘하시더라고요. 교육 방법이 뭐가 다를까 궁금하더군요. 같은 건물에 외국 회사가 입주해 있었는데, 아마 글로벌 국제 인증업체로 기억합니다. 그분은 엘리베이터를 탈 때 꼭! 한국말로 "안녕하세요~"라고 반갑게 인사를 하십니다. 그것도 눈을 마주치면서 가볍게 목도 움직이면서 말이죠. 처음에는 어색하지만, 저도 눈웃음을 지으면서 답례를 하게 됩니다. 몇 번 반복하면서 이후에는 누가 먼저랄 것 없이 가볍게 인사를 하게 되더군요. 그런 것 같습니다. 결국 습관이 되지 않았기에 그랬던 것이죠. 저희 부서에서는 1년에 최소 1회는 직장 예절, 전화 예절, 이메일 보내는 방법 등을 유튜브로 시청합니다. 별것 아닌 것 같지만 정기적으로 접한 후 좋은 효과를 많이 보았습니다. 진정한 리더는 인사를 받는 사람이 아니라 인사를 먼저 하는 사람입니다. 그리고 동료들을 변화하게 만드는 사람! 너부터가 아닌 나부터 실천해야 하겠습니다. "하루의 절반 가까이를 함께 보내는 직장 동료" 활짝 웃으면서 시작해 보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매주 4권의 책을 읽고 리뷰를 씁니다. 그리고 에세이를 매일 씁니다. 책과 글이 당신을 밝게 만들어줍니다. -------------------------------------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이대근 | 에스에이텍
23년 02월 0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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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 사업 종료로 이직시 직급높여서 이직해야할까요?
현재 8년차 직장인인데 사업종료로 갑자기 퇴사통보른 받아 뭔가 심리적 불안감에 빨리 이직자리 구하는데 경력직3년차 이상ㅡ대리급 경력직6년차 이상ㅡ과장급 어디를 써야할까요? 물론 점프업하고 미래를 생각하면 과장급인데 아직 그정도는 아닌거 같아서 고민이네요 가능성 높은 3년차이상을 노리는게 나을까요? 연봉은 현재 대리급정도 이네요
이직성공하자잣
23년 02월 0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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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채용 성수기네요
사람 구하기 힘든데 작년처럼 올해도 2-3월에 승진 평가에 상처받은 영혼들이 이직을 결심하게 하소서. 우리회사 지금 사람 많이 필요해요. 오소서. 우리회사로. 이번에 휴게실도 새로 오픈했어요. 카페 스탈로
늙어지면못노나니
23년 02월 0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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