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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브 코딩을 넘어서: AI 기반 개발의 진짜 병목은 Why다
솔로 CTO 한 명이 Claude Code와 3개월간 도메인 OS 플랫폼을 만들었다. 마이크로서비스 30개, AI 에이전트 13개, 모바일 앱 3개, 임베디드 펌웨어 30만 줄. 총 110만 줄의 프로덕션 코드. 이 과정에서 LLM 기반 개발의 근본적 트레이드오프를 발견했고, 이를 프레임워크로 정리했다. ## 코딩 머신 함정 AI를 “빨리 코드 짜는 기계”로만 쓰면 what과 how는 나오지만 why가 빠진다. 패턴이 “여기에 핸들러가 있어야 한다”고 말하니까 핸들러를 쓰는 것이지, 새벽 3시 부하 상황에서 그 핸들러가 실패하면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 이해해서 쓰는 게 아니다. 이것은 AI의 실패가 아니다. why를 주지 않은 인간의 실패다. ## CHP 트레이드오프 삼각형 LLM 기반 개발에는 세 변수가 있다. Creative — 새로운 솔루션을 만드는 능력. Hallucination — 그럴듯하지만 작동 안 하는 코드를 만드는 경향. Principles — 출력을 제한하는 규칙과 가이드라인. 이 셋은 동시에 최대화할 수 없다. Creative를 올리면 Hallucination이 동반 상승한다. 둘은 같은 생성 메커니즘에서 나온다. Principles를 올리면 Creative가 죽고 AI는 코딩 머신이 된다. 47개 규칙을 넣은 커널 서비스는 창의적 솔루션을 하나도 못 냈다. 핵심 발견: why 기반의 Principles가 이 트레이드오프를 우회한다. “이렇게 구현해라”가 아닌 “이것이 왜 중요한지”를 주면, AI에게 자기 평가 기준이 생긴다. 드레스 코드와 취향의 차이다. 드레스 코드는 나쁜 선택과 창의적 선택을 모두 제거한다. 취향은 나쁜 선택만 제거하면서 창의적 선택은 허용한다. 철학 문서는 AI에게 “취향”을 준다. ## 도메인별 다이얼 이 트레이드오프는 도메인마다 최적점이 다르다. 모바일 UI는 Creative 높게, 커널 서비스는 Principles 높게, 프로토콜 구현은 Creative 제로. 솔로 CTO의 진짜 병목은 코드 작성이 아니라 이 다이얼을 모든 도메인에서 동시에 보정하는 것이다. ## 실전에서의 효과 코드 한 줄 없이 검증 기준과 판단 근거만 담은 철학 문서를 AI 맥락에 넣었다. 모델 변경 없이, 규칙 추가 없이, 맥락만 바꿨을 때 운영 검증 커버리지가 3배 증가했다. 더 나은 모델을 기다릴 필요 없다. 더 나은 맥락이 필요하다. ## AI가 강해질수록 Why의 가치가 올라간다 AI는 코드 생성을 민주화한다. 엔지니어링 판단을 민주화하지는 않는다. 더 유능한 AI가 더 그럴듯한 옵션을 생성할수록, 그것을 평가할 도메인 전문성이 더 중요해진다. 코딩 머신 함정은 AI의 한계가 아니다. 거울이다.
바이트
04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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쌩 신입도 원래 인수인계 사항은 다 잘 처리 하나요
쌩 신입으로 조달영업 직 들어왔습니다 사수는 자기 퇴사가 결정된 상태에서 제가 들어와서 한달정도 자기 거래처 쭉 돌아주고 퇴사 하셨습니다 그리고 인계사항을 적어주셨구요 저도 첫 한달간은 그냥 여기저기 명함드리면서 돌아다녀 보라고 하셔서 그렇게 하면 되는줄 알았습니다 근데 이제 인계된 사항이 계약 될때쯤부터 문제가 좀 생깁니다 제가 인계 받은 사항이니까 제가 처리를 해야 하는데 그냥 돈 내리고 물건 주고 뭐 그정도면 말씀 드리고 하면되는데 좀 변칙적인 계약은 어케 해야하는지를 모르겠습니다 나가신분한테 물어보고 해도 솔직히 무슨말인지 모르겠습니다 그러니까 계속 물어보고 계속 욕먹고 지금 진행 해야하는데 또 욕먹고 실수나오고. 미치겠습니다 원래 쌩신입분들도 알아서 잘 합니까?
가고고곤
04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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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진퇴사 후 한달째..
안녕하세요 30초반 여자입니다. 커리어 확장 때문에 4년 다니던 회사 그만두고 작년에 이직했습니다. 다만, 이직한 회사와 너무 맞지 않아 1년 채우고 퇴사한 상태입니다. 환승이직을 하면 좋았겠지만 정신적 스트레스로 몽유병까지 생겨서 퇴사를 해야 했습니다.(팀장하고의 불화가 주 원인) 이후로 중소/중견 관계없이 10군데 정도 서류를 넣었는데 한 군데도 연락이 없네요.. 1년 다니고 그만뒀던 이력 때문에 서탈이 계속 이어지는 걸까요.. 이제 한 달 됐다고 주변에선 위로 하지만 ㅠㅠㅠ 이대로 경력 단절이 될까봐 마음이 계속 조급해지네요.
이구이구2
04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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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AI studio 문의드립니다.
최근 구글 ai 스튜디오로 신세계를 맛보고 있습니다. 문의 드릴건 여론조사 같은 데이터가 들어있는 텍스트(뉴스기사)를 넣고 이미지를 뽑아내면 탄성이 나올 때도 있는 반면에 기가 찬 결과물을 뱉어낼 때가 많더라구요. api는 유료로 사용중이고 프롬프트도 그대론데… 어쩔땐 같은 기사를 넣어도 100점과 10점을 왔다갔다 하며 결과의 편차가 너무 심한데 무슨 해결책이 있을까요? 아니면 구글 ai 스튜디오와 비슷한 웹서비스를 쉽게 만들 수 있는 다른 툴이 있으면 좀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ㅠ 일관성이 없으니 배포가 안되네요;;
라면에후추
04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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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이냐 vs 성장이냐
우선 12년차 광고기획자 입니다 흔히 말하는 대행사 다니고 30후반 입니다. 이직하면서 연봉 1000만원 이상 올려서 나름 만족하는데 지금 이게 맞나 싶습니다. 저보다 경력 훨씬 많은 분과 같이 일하는데 저는 시다역할만 합니다 (대충 대리초 역할) 전에 회사는 연봉은 적어도 제가 PL 역할 하면서 경력이라는게 쌓이는거 같은데.. 여기는 정산이랑 PPT 시다 의전 등 시다역할이 다반사도 이분도 저한테 일적으로 기대가 없어보입니다 근데 월급날 마다 또 행복합니다 돈이 모이는 느낌이 이제야 들거든요 1. 나이도 있으니 계속 다니면서 다른일 투자나 제2직업 준비가 나을까요? 2. 지금이라도 떠야 할까요? (연봉을 낮추든 스타트업이든 리더역학로) ps. 연봉은 영끌 7천입니다. 5중에서 6중로 상승이직했습니다.
오늘도아앙
은 따봉
04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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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직을 어떻게 해야할 지 고민입니다..
현재 다니고 있는 회사에 정도 떨어지고, 회사도 점점 망해가는 것 같아서 이직을 준비 중입니다. 회사에서 유일하게 믿고 있던 팀장님도 나가시고 이직을 해야겠다 마음을 먹었는데 마침 이전 팀장님이 지금 연봉 맞춰주고 곧 상장할 수 있다고 오라고 하셨어요. 근데, 조건도 다 좋은데 걸리는 건 거리가 현재 거주중인 집에서 거리도 많이 멀어서요.. 또, 제가 결혼을 곧 준비 중인데 여자친구는 그 회사와 더 멀어지는 쪽에서 거주하길 바라고요.. 저 또한 팀장님이 마음이 잘 맞는 분이었지만 저도 복합적인 것이 아닌 업무 분장이 잘 되어 있는 회사로 사고싶어서 고민입니다. 이력서 넣는 곳들은 연락도 잘 안오고 면접을 몇 군데 봐도 떨어지기만 해서 자신감은 없는데 이리저리 고민만 많아지네요.. 한풀이 글이라 두서가 없네요.. 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고민뭉치
04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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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요즘 전화할때마다 울어요ㅠㅠ
내년초에 결혼을 앞둔 예비 신부입니다! 부모님이 멀리 사셔서 주로 영상통화를 많이 하는데요 제가 사정상 좀 급하게 결혼준비를 하게 돼서 부모님도 마음준비하실 시간이 좀 없었습니다.. 근데 요즘 엄마가 저랑 전화만 하면 자꾸 우시네요..ㅠㅠ 영상통화하면서 평범한 대화 중에도 갑자기 말이 없어지더니 카메라를 끄시고 우세요.. 엄마 뭐하냐구 물어보면 그냥... 엄마는 자꾸 마음의 준비가 안되네.. 이러면서 훌쩍훌쩍 우세요ㅠㅠ 근데 사실 저희 집은 몇년 전에 오빠가 먼저 장가를 갔거든요? 그때 엄마랑 아빠는 두분다 입이 귀에 걸리셔서 막 함박웃음을 지으셨습니다. 서운해보이지도 않으셨구요.. 결혼식장에서도 눈물 한 방울 안 흘리셨어요 근데 제가 결혼한다고 하니까 엄마는 맨날 우시고 아빠는 저랑 얘기도 안하시네요 ^^... 엄마 인생 절반이 같이 떨어져 나가는 것 같아서 자꾸 눈물이 난대요.. 딸은 뭔가 느낌이 다른걸까요?ㅠㅠ
에스파화이팅
쌍 따봉
04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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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 때문에 사이가 안 좋아진 동료가 축의금 조차 안내네요
업무상 관계가 밀접해서 꽤 친하게 지냈던 회사 동료가 있습니다. 예전엔 점심도 같이 먹고 꽤 잘 지내던 사이였습니다. 근데 팀끼리 업무적으로 좀 부딪히면서 사이가 많이 서먹해졌어요. 자세히는 여기 못 적지만 팀끼리 이해관계가 좀 얽혀서 팀장님들끼리 대판 싸우고 상급자 분이 중재해준 이후에도 몇번 싸우고 그랬습니다. 그때 이후로 저희팀에서 보내는 업무 메일에는 답장도 엄청 늦게 하고 협조를 잘 안해줘서 팀끼리도 감정이 안 좋았어요. 그래도 저와 그분은 한때 친했던 사이였고 저는 완전 신입일 때 그 분 결혼식 가서 축의금 10만원도 쾌척했었고 해서 청첩장은 드렸습니다. 그 분 와이프 분이 출산한지 얼마 안돼서 직접 오실거라고는 생각 안하기도 했고 그냥 소식 전하는게 예의라고 생각했어요. 그리고 그분은 결혼식도 안 오셨고 축의금도 따로 전달이 없으셨습니다. 솔직히 이게 중요한 건 아닌데.... 저한테 선긋는걸까요? 기분이 많이 상하네요.제가 개인적으로 그분한테 잘못한건 하나도 없거든요. 그래도 저는 결혼식 가서 축의금도 냈는데 안 돌려주신 것도 솔직히 도리는 아닌거 같구요. 제가 이상한걸까요?
yㅡk
은 따봉
04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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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대리님이랑 같이 다이어트 시작했는데
제가 식단이랑 운동 루틴 아이패드에 열심히 짠거 보여드렸더니 자기도 너무 같이 하고 싶다고 같이 하자고 해서 시작했거든여? 그래서 점심에 같이 샐러디 프레퍼스 서브웨이 포케 등등 건강하게 먹었는데 자꾸 오후되면 입 심심하다고 몰래 버터와플 먹구 저한테 걸리면 같이 먹자고 꼬시고 근데 3일 정도 지나니까 1.5키로 정도씩 빠져서 좋아하다가 다음날 피자 한판 혼자 다 먹어서 +1키로 늘었다고 슬퍼하시고.. 그래서 일반식을 하되 양을 줄이고 치킨 피자는 진짜 최소한만! 한달에 한번만 먹자!! 라고 했는데 어쩌다보니까 온갖 맛있는 음식들 한달에 한번 먹는 듀오가 돼버려서 최근에 몸무게 재봤더니 빠진게 아니라 같이 쪘네요..ㅠㅠ 역시 다이어트는 같이 하는게 아니라 혼자 해야되는걸까요?ㅠㅠ
초코송이짱
은 따봉
04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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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회사직원 요청메일 받을때
메일 보내는 수준 보면 인성이 보인다고.. 요청하는 메일을 빨간색 굵은 글씨로 강조해서 보내질 않나, 반말 섞어가면서 요청하지 않나 일한지 오래되고 친한 사이면 이해라도 하겠는데 말이죠. 제가 너무 꼰대인가요? 저만 이렇게 느끼는지 궁금하네요
간결일치깔끔
04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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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한사람에게 더 많은 부담을 주시는 팀장님
안녕하세요, 최근 너무 답답한 일로 인해 선배님들에게 조언을 얻을 수 있을까해서 글을 올립니다. 저는 7년차 직장인으로 이 회사에 다닌지는 4년차 되었습니다. 주재원에서 본사로 오신분이 팀장님이 되셨고 성격도 둥글둥글 하시고 일에 대한 관심도 많아서 대화가 잘되는 분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바로 앞자리의 저에게 하루에 몇십번씩 농담을 하시고 업무에 관해 물어보시는 걸 보고 저를 친근하게 대하시면서 의지를 많이 한다는걸 느꼈습니다. 현재 팀이 열명이 넘어가면서 서른 후반인데 막내이고, 회사는 규모가 좀 있는 중견기업입니다. 환경상 아쉬운 부분은 팀분위기가 극개인주의고 자신의 영역에 추가 업무가 들어오는 것을 매우 꺼리는 분위기입니다. 팀장님이 부임 초창기에 단체메신저로 뭐를 물어봐도 새로운 일이 넘어올까 아무도 대답안할정도 였으니까요. 그럴때 저는 먼저 나서서 팀장님이 무안하지 않게 도와드리는 역할을 해왔고 그로인해 작은일부터 큰일까지 맡아서 하게 되었지만 일을 잘 처리하는 편이라서 빨리빨리 쳐냈습니다. 여기까지는 괜찮았습니다. 팀이 불협화음 없이 잘 흘러가면 만족했으니까요. 다만 최근에 제가 맡은 주요업무가 가볍지 않을뿐더라 대체가 없는 여러 역할인데, 이 외에 다른 선임업무의 일까지 시키려고 하시는겁니다. 자신보다 나이가 많은 분들게 강하게 지시할때도 있으시지만 (팀장님은 40대, 직원은 50대) 불편해하시는게 보이고, 말도 잘 안듣습니다. 나 능력없어서 못해라는식으로 말도 하시고, 묻는말에 딴소리를 많이 하십니다. 옆에서 팀장님을 볼때면 정말 답답해하시고 얼굴이 달아오르는게 보입니다. 그래서 팀장님은 상대적으로 편하고 말 잘듣는 저에게 다른 선임 업무까지 시키려고 하고있습니다. 올해 초에만 성과내시려고 저에게 무리하게 여러 요구하시는 것까지 괜찮았지만 다른 선임의 업무까지 저에게 넘기시려고 하니까 제가 과부하로 인해 이 회사를 다닐 수 있을지 걱정입니다. 참고로 회사 문화로는 제가 좀만 참고 버틴다고 해도 승진 가능성이나 더 좋은 성과를 받을 일은 없습니다. (40대, 50대 선임이 많고, 또 그분들보다 성과를 많이 내도 안주려고 하는 문화가 있음.사업실적마저 안좋음) 계산적이긴하지만 30대 후반이고 현실을 봐야하는 나이라 어떻게 해쳐나가야할지 고민입니다. 선배님들 도와주십쇼..
연쇄고백바
04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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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같은 직무제안이 헤드헌터 7명한테 왔는데 뭘까요
자리 자체는 괜찮아보이는데 연락계속오니까 뭐지싶네요
김치써대기
쌍 따봉
04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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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무리한 부탁을 한 걸까요?
안녕하세요, 선배님들의 객관적인 조언을 구하고자 글을 남깁니다. ​현재 4년째 교제 중인 여자친구가 있고, 서로 양가 부모님과도 가끔 뵙고 식사를 할 정도로 결혼을 전제로 진지하게 만나고 있습니다. 그런데 최근 한 가지 일로 다투고 나서 생각이 많아져 머리가 복잡합니다 그 일은, 저희 할아버지께서 현재 요양병원에 계십니다. 매주 일요일마다 할머니를 모시고 찾아뵙고 있으며, 저도 일정이 없으면 동행하는 편입니다. ​얼마 전 여자친구에게 "할아버지께서 아직 정신이 온전하시고 기력이 있으실 때, 한 번 같이 뵈러 갈 수 있을까?"라고 부탁을 했습니다. (마침 저희 엄마도 조심스럽게 같이 갈 수 있나 며 저한테 물으셨습니다. 여자친구는 이 부분에 대해 모르고 있습니다) 여자친구는 "아직은 좀 부담스럽다. 대신 네가 힘들 때 옆에 있어 주겠다"라며 거절했습니다. 저는 내심 서운했지만 알겠다고 넘겼습니다. ​그러고 그날 저녁, 만나서 이 주제로 다시 대화가 나왔는데, 여자친구는 오히려 제게 섭섭해하며 짜증이 조금 났었다고 합니다. "어떻게 그런 말을 쉽게 할 수 있느냐.내 입장은 별로 생각해주지 않는 것 같아 짜증이 났다." 라구요. 그날 다투고 나서 혼자 생각해보니 '가치관이 이렇게 다른가' 싶었습니다. 참고로 저희 집은 가족끼리 가까운 편이고, 여자친구네는 그 반대인 상황입니다. 여자친구가 말이 안통하는 성격이 아니라 잘 이야기 해보려고 하는데 한편으로는 앞으로 유사한 상황이 있을 때는 어떻게하지 라는 걱정이 되더라구요 조언 부탁드립니다
아이원트이직
04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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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무를 못하시는 팀장님.. 이직할까요?
안녕하세요 저는 3년차 주니어 마케터입니다. 내용이 조금길지만.. 출근하며 구구절절 말해봅니다ㅜ 이 회사에는 작년에 입사했습니다. 입사 후 사내에 구조조정을 포함한 여러 이슈도 많았습니다. 올해 초, 기존 팀장님이 이직하신 뒤, 새로운 팀장님이 오셨습니다. 듣기로는 인사팀 팀장님 추천으로 오신 것 같고, 오랜 기간 대기업에서 일하셨다고 해서 저도 처음엔 기대가 컸어요 실제로 와보니 기대했던 부분도 분명 있었고, 임원진과의 커뮤니케이션이나 회의 후 핵심 요약, 자료나 보고서 정리처럼 검토와 보고가 중요한 영역에서는 확실히 잘하시는 편이거든요. 이런 부분은 저도 배울 점이 있다고 느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실무입니다. 팀장님이 디자이너로 오셨는데 디자인이 정말 많이 아쉬워요.. 이건 저만 느끼는 게 아니라 다른 팀원들도 비슷하게 느끼고 있고요. 나중에 알고 보니 이전 회사에서도 시각디자인을 하셨던 건 아니더라고요.. 그리고 AI를 정말 많이 쓰십니다. 5개이상 쓰셔요. 보고서용, 디자인용, 회의록용, 3D디자인용 등등 물론 많이 쓰는 것 자체는 문제가 아니겠지요. 저도 AI 활용하는 거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그런데 거의 모든 보고서, PPT, 디자인을 AI를 거치지 않으면 안 되는 것처럼 작업하시는 느낌입니다. (실제로도 AI찬양론자 이심) 가끔은 디자인결과물도 자료나 보고서까지 AI로 만들었다고 당당하게 말씀하실 때 조금 현타가 오더라구요. AI를 무시하는 게 아니라, 하루 종일 AI로 디자인 만들고 전략 뽑아내는 모습을 보다 보면 내가 여기서 뭘 배우고 있는 건가 싶어질 때가 있어요. 차라리 디자인쪽이라도 결과물이 좋으면 제가 이런 생각도 안 할 텐데, 결과물도 좋지 않습니다. 비유하자면 레퍼런스로 추구하시는 건 백화점에 배치된 고급 홍보물 느낌인데, 실제로 나오는 결과물은 테무나 알리에 저화질로 올라오는 홍보물 같은 느낌^^ 문제는 본인은 그게 이상한지도 잘 모르시는 것 같다는 점입니다. 그렇게 현재 제품 구매자들에게 전달될 홍보물을 만들고 계시는데, 결과물은 구매자들 기분만 나빠질것 같아서 걱정입니다. 아, 피드백드리면 되지 않냐고 하는데 일차원적으로 별로다라고 하시면 불쾌해하시니, 상세하게 부분마다 레퍼런스 다시드리고 저 혹은 다른 팀원분이 초안도 제작해서 드리면 저희의 업무가 더 늘어나기만 하더라고요. 애초에 디자인적으로 피드백을 드려도 잘 수용하지 않으시기도 하고요.. 마케팅도 해봤다고 어필해서 마케팅팀장으로 오셨다고 들었는데, 막상 같이 일해보면 제가 기대했던 의미의 마케팅 실무 경험과는 좀 거리가 있습니다. 전략을 세우고 방향을 잡기보다는 GPT로 뽑은 문장이나 아이디어를 듣고 있는 느낌이 더 강해요. 저도 원래는 콘텐츠 마케팅을 하러 왔는데, 지금은 콘텐츠는 제대로 하지도 못하고 브랜드 마케팅 전반에 디자인까지 거의 다 총괄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런데 팀장으로 오신 분은 실무적으로 큰 도움이 되지 않다 보니 점점 현타가 오고, 그냥 빨리 퇴사하고 싶다는 생각까지 듭니다. 혹시 다른 회사에도 이런 분들 흔한가요? 제가 너무 예민한 건지, 아니면 진짜 이직을 고민해봐야 하는 상황인지 궁금합니다.
어이쁑아리
04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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