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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시스템 엔지니어로써의 연말 결산
인프라 엔지니어로 한해를 돌아봅니다. 1. 데이터 센터에서 물리적으로 서버나 스위치 I/O를 설치를 많이 하였습니다. OSI 7 Layer에서 하드웨어는 가장 밑에 자리하지만 그만큼 중요합니다. 2. OS와 Network지식을 바탕으로 고객 문제 해결 방안을 찾기 위해 노력하였습니다. Out of memory나 CPU throttling, I/O issue는 사실 해결하기에 그리 어려운 문제가 아닙니다. 정 안되면 재부팅하면 되거든요. 그러나 퍼포먼스에 대한 정의는 쉽지 않습니다. GPU passthrough 나 VM network, KVM bridge network, infiniti band와 같은 퍼포먼스가 안나오는 부분은 더 깊이있는 이해도와 아키텍쳐에 대한 접근이 필요합니다. 해당 사항을 연습하기 위해 부족하지만 2025년도에 노력하였습니다. 3. 블로그 글을 꾸준히 쓰며 Navercloud에 it 블로거로 선정, 광고도 몇군데 받았습니다. 쉬운 커뮤니케이션을 위해 노력합니다 4. 세상 꿈이었던 뉴욕과 샌프란시스코를 다녀왔습니다. 미국에 방문했던 조선통신사마냥, 첫눈을 본 강아지마냥 헥헥대며 pier39랑 센트럴파크를 뛰어다녔습니다. 많은 사람과 대화도 하였습니다. 5. 2026년 계획을 세워봅니다. 자격증과 AI트렌드와 Quantum이 흥할것인지, 블록체인은 지속될것인지, 사이드 프로젝트는 어떻게 가져갈 것인지, 내 커리어와 성취감을 어떻게 가져갈 것인지, 최대한 automation 시킬수 있는 부분은 없을지.. 6. 모두 행복한 연말 보내세요. 밥을 먹으면서 감사하다고 하고 지하철 타면서 실수로 부딪히면 미안합니다. 죄송합니다라고 하는 사람이 항상 되려합니다. 다만 여유가 없으면 짜증이 늘어납니다. 회식이 많아지지만 회식을 제외하곤 술을 안마시려합니다. 행복하세요
하루에아아두잔
12월 0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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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도 까딱 안 한 시누이가 김장 김치 다 챙겨갔어요... 이걸로 꽁한 제가 속이 좁은 걸까요...?ㅜㅜ
김장 후유증으로 마음도 몸도 다 몸살 걸렸습니다. 작년 김장 때까지는 30포기 정도였습니다. 저희 부부 둘과 시댁 어르신 두 분이서 드시기 딱 적당한 양이었죠. 근데 올해 갑자기 어머님께서, 작년에 김치가 좀 모자랐다며 올해는 50포기를 하자고 하시는 거예요. 작년에 30포기 할 때도 요령이 없어서 진짜 죽을 뻔 했는데... 토요일에도 하루종일 허리 한 번 못 펴고, 마늘 까고 무 채 썰고... 손이 부르트도록 버무렸습니다. 뒷정리하는 동안 어머님은 수육을 삶으시고... 근데 시누이가 시조카를 데리고 왔더라구요. 뒷정리도 거의 다 돼서 도울 일도 없는데 김장한다고 해서 들렀다고, 같이 삶은 수육에 막 한 김치 얹어 식사를 했는데요. 어머님이 큰 김치통을 두 통이나 시누이한테 주시는 거예요. 남편한테 니네 누나 시댁에도 챙겨주게 큰 통 두개 다 시누이 차에 실으라고. 결국 작년보다 더 했던 김장은 시누이와 시누이 시댁의 몫이었던 거죠. 손도 까딱 안하고 뒤늦게 와서는 수육이랑 김치만 먹고 김장 김치는 다 챙겨간 시누이... 어머님이 너무 미운 거예요. 작년에도 몸져 누웠고 그거 아시면서 올해도 어떻게 제 노동력을 이렇게 쓰게 하실 수 있으신지... 물론 시어머니랑 남편도 같이 하긴 했지만요ㅠ 아니 어머님 아버님 드신다면서요, 이러려고 더 많이 김장 시키신 거냐고 했더니 작년 우리 김치 시누이 시댁에서 맛보고 맛있어 했다면서, 시누이 예쁨받게 좀 해달라고 하시는데... 어머니 저는 왜 안 예뻐하시는거죠?...라고 맘속으로만 생각했습니다ㅠㅠ 집에 돌아와서 온 몸에 파스 붙이고 몸져 누웠어요. 몸도 아프고 너무 서럽고 해서 남편한테 내년에 또 이렇게 시키면 나 진짜 이혼할 거라고 농담 반 진담 반으로 말했습니다. 나도 울엄빠 소중한 딸인데 정작 우리집 김장은 한 번도 해본 적 없는데ㅠㅠ 아무말도 못하고 그냥 와서 남편한테만 삐져 있는데, 제가 너무 속좁은건가 싶기도 하네요... 어렵네요 참..........
저기압일땐고기앞
동 따봉
12월 0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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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obal top down 말고, 나의 Bottom up
안녕하세요, 우연찮게 리멤버에서 연말 이벤트가 있어서, 소소하게나마 글 짧게 써보자합니다. 저는 외국계기업에서 Material Engineer 일을 하고 있던, 노가다 및 Material 까대기 5년차 직장인이었습니다.(현장+포지션 이동으로 총 경력은 12년 정도) 때는 바야흐로 작년 12월부터 시작된 New supplier sourcing change에 대한 qualification 즉, 다른 회사 자재를 Test 하고 상용화하기라는 숙제를 받았고요. Global top down으로~ 결국 2번의 실패와 3번째 성공만에 success story를 만들었습니다. 그러나 웬걸, 6월부터 상용화되어 올해 10월까지 productivity 및 DIM loss 방지를 한화로 12억정도 cost saving수행했지만..(물론 다른 산업군 형님들에 비해서 미비할순 있어요.) 얻은거라곤 박수 몇 차례 + 5만원 상품권이 다였습니다. 추가로 global guide보단 bottom up으로 Optimal setting 및 new test task를 수행한 덕분이었죠. 그래서!!! 이 자리를 빌어서 꼭 고마움을 표하고 싶고, 만!약!에! 제가 단돈 10만원에라도 상금이 타진다면, 함께 지난 2024년 12월부터 2025년 3월까지의 Qualification process 수행 및 2025년 6월부터 10월까지 물심양면 성과를 검증해주신 현장의 Operator분들과 Process lead와 회식 한번 하는게 바람입니다. 여러번 Qualification 해봤지만, 이렇게 애틋하고 힘들었고, 그리고 study하면서 One team spirit으로 수행한적은 첨인듯 합니다. 마지막 보고서 제출 및 상용화 승인후 Global에서 사용허가 해주고, 실제 효과를 목도하니, 그저 제 자식이 잘 크는것 같아서 너무 뿌듯하네요. 모쪼록 2025년 마무리들 잘 하시고, 항상 건강과 가내평안 기원드립니다~
핫헛
12월 0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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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형별 기간이 빠르면 합격 확률도 높은 편일까요?
서합까지 2일, 1차 면접까지 총 일주일 걸렸는데 이렇게 빨리 진행되는 사례는 신입 때도 그렇고 지금도 처음 겪는 거라 자꾸 기대가 되어서요 ㅎㅎ..
1l1ili1l
12월 0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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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사원
신입사원이 들어왔습니다. 지금 입사한지 1년 조금 넘었습니다. 인사도 잘 안하네요 엄청 멍청합니다 그리 착하지도 않습니다. 성실하지도 않고 노력하지를 않습니다. 이해를 잘 못합니다. (초등수준) 교육을 해도 들을때만 30%이해하고 금방 머리속에서 사라집니다. 사람들과 잘 어울리지 못합니다. 업무를 지지리 못합니다. 잘 씻지도 앖습니다. 일을 많이 놓칩니다. 거의 군대에 고문관 수준인데… 개선을 여지가 없는 것 같습니다. 때때로 자기가 잘했다고 우깁니다 혼내도 안되는데…. 완전 스트레스입니다 ㅠㅜ 회사를 나가지도 않네요 어떻게 해야 할까요 ?
입사25년차
은 따봉
12월 0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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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년퇴직 후 부쩍 작아지신 아빠... 제가 뭘 해드리면 좋을까요? ㅠㅠ
아빠가 몇 달 전 정년퇴직을 하셨습니다. 처음엔 '이제 좀 푹 쉬시겠구나' 싶어 좋아하실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닌가 봐요 ㅠㅠ 엄마는 아직 일을 하셔서 낮에는 아빠 혼자 덩그러니 집에 계시는데 딱히 이렇다 할 취미도 없으시고 친구분들도 각자 사느라 바쁘신지 만날 사람이 마땅치 않으신가 봐요. 저는 타지에 있어서 한 달에 한 번 정도 내려가 식사도 하고 바람도 쐬어 드리지만 그때뿐인 것 같아 걱정입니다. 그래서 최대한 매일 안부 전화라도 드리려고 노력하는데... 예전엔 딸내미 바쁠까봐 용건만 말하고 먼저 끊으시던 분이 요즘은 끊을 때가 되면 내심 아쉬워하시는 게 느껴져요. 전화를 끊고 나면 다시 적적해지실 아빠 생각에 마음이 편치 않네요. 갑자기 찾아온 여유가 아빠에겐 상실감으로 다가오는 것 같습니다. 뒷방 늙은이 다 됐다고 자조적으로 농담하실 때마다 가슴이 시큰거려요. 평소에 꾸준히 재미를 붙이고 하실 만한 게 있으면 좋겠단 생각이 드는데, 거창한 건 아니더라도 아빠가 소소하게 성취감을 느끼거나 활력을 찾으실 만한 취미나 활동이 있을까요? 비슷한 경험 있으시거나, 부모님께 해드려서 반응 좋았던 선물이나 활동 있다면 추천 좀 부탁드립니다.
초보피엠
금 따봉
12월 0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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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브이시스 이 회사는 괜찮아요?
서울 생활인데 기숙사가 없어서 자취도 해야하고 다사다난할듯... 싶은데 롯데이노베이트 자회사라는 것은 나쁘지 않고... ㅠ
@이브이시스(주)
INTP남
12월 0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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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에 고백 받아내는 방법 조언 부탁드립니다!!
어렸을 때 저를 좋아했던 친구와 다시 연락하게 되어서 최근에 한 한달? 정도 연락 중이에요. 제가 플러팅을 잘 못하는 성격인데 용기 내서 크리스마스에 약속을 잡았어요..! 다다음주 목요일(크리스마스 당일)에 뭐하냐고 물으니까 아무 일정 없다고 해서 그럼 나랑 놀러갈래? 라고 했더니 좋다구 하더라고요!! 헤헤헤헤 일단 현재 상황을 말씀드리면 카톡은 드문드문 하고 있고 막 두근두근 달달한 대화는 아니지만 아침에 일어나면 그 친구한테 카톡이 제일 먼저 와있어요! 만날 때마다 분위기도 좋고 헤어질 때마다 서로 아쉬워하는 느낌입니다. (다음 만날 일정을 제가 계속 잡는게 조금 서운하긴 한데 그래도 괜찮아요!!) 그리고 아직 팔짱이나 손잡기는 없지만, 길 걸을 때 어깨가 살짝 스치거나, 제가 추워할 때 겉옷을 건네주는 등의 은근한 배려는 있습니다. 문제는 아직 확신이 없다는 것인데요!! 분위기는 좋지만 고백 타이밍이 언제 올지 모르겠습니다. 크리스마스에는 그래도 관계에 진전을 만들 수 있을까요....?? 이대로 질질 끌다가 흐지부지될까 봐 불안하기도 하고요!! 이 친구가 좀 말수없고 소심한 타입이라 제가 확 주도하는게 좋을지 아니면 좀 기다려주는게 나을지 고민입니다!! 뭔가 결정적인 '남친 유도 멘트'랄게 있을까요? 어떻게 해야 이 친구가 크리스마스에 고백을 할까요! 아니면 제가 고백하는게 나을까요? 흠... 리멤버 연애 고수 선배님들의 경험이 담긴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soaus
12월 0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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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벤트] 수고한 당신, 리멤버가 연말 보너스 100만원을 드립니다! 💸
회원님들은 올 한 해를 정리하며 아쉬움이 남으시나요, 아니면 뿌듯함이 남으시나요? 회사에서는 결과만 중요할지 몰라도, 리멤버에게는 과정 하나하나가 모두 소중한 기록입니다. "이 정도면 나 진짜 열심히 했다!" 스스로 생각하기에 대견했던 순간이 있다면 주목해주세요. 직장인들의 희로애락을 가장 잘 아는 리멤버가 대놓고 자랑하고 칭찬하는 판을 깔아드립니다. 거창한 성과나 성공 스토리가 아니어도 됩니다. 남들은 아무도 몰라도 ‘나 스스로 뿌듯했던 순간'이라면 무엇이든 좋습니다. 포기하고 싶은 순간을 버텨낸 끈기, 지인에게 건넨 따뜻한 말 한마디, 또는 바빠도 부모님께 안부 전화한 일, 헬스장 등록하고 작심삼일이라도 한 것 등 아주 사소한 일이라도 괜찮습니다. 글쓰기 버튼을 눌러 [연말 이벤트✨] 주제에 회원님의 1년을 채워준 순간을 들려주세요. 묻어두기 아까운 회원님의 2025년을 리멤버가 확실한 연말 보너스로 보상해 드리겠습니다! ─────── 🏆 2025 리멤버 커뮤니티 연말 결산 이벤트 📅 참여 기간 12월 8일(월) ~ 12월 28일(일) (3주간) 🎁 연말 보너스(총 10명) - 1등(1명) : 100만원 - 2등(1명) : 50만원 - 3등(1명) : 30만원 - 4등(1명) : 10만원 - 5등(1명) : 리멤버 포인트 50,000P - 6~10등(5명) : 리멤버 포인트 30,000P ✅ 참여 방법 1. 앱에서 아래 링크를 눌러 [연말 이벤트✨] 주제로 이동한 후 글쓰기 버튼을 눌러주세요. 바로가기 ▶ https://link.rmbr.in/yf6mr4 또는, 홈에서 먼저 글쓰기 버튼을 누른 후 [연말 이벤트✨] 주제를 선택해도 됩니다. ※ 댓글로는 참여가 불가능하니, 꼭 게시글을 작성해 주세요. 2. '올해 내가 잘한 일'을 주제로 자유롭게 글을 쓰면 자동 응모 완료! 📌좋아요 20개 이상 받은 게시글이 1차 후보로 선정되며, 1차 후보군을 대상으로 리멤버 심사위원단의 논의를 거쳐 선정됩니다. ─────── 지금 바로 글쓰기 버튼을 누르고, [연말 이벤트✨]에서 회원님의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자세한 내용은 게시글 하단 이미지를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잠깐🖐️ 또 다른 보너스도 쏠쏠하게 챙겨가세요! ① 리멤버 커뮤니티에 글/댓글을 남기고 좋아요를 받으면, 매월 최대 5만 포인트를 드립니다. https://link.rmbr.in/up9cw1 ② 고마운 분들과 2026 리멤버 직장인 캘린더를 나눌 수 있는 기회! 아래 링크의 게시글에 댓글만 남기면 자동 응모됩니다. (~12/22) https://link.rmbr.in/ry7gf00
커뮤니티 운영자
쌍 따봉
 | 리멤버
12월 0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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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급가능성
주임에서 대리진급시기인데 진급될까요? 외부수상 1건 노동청 공단우수사업 2건 대표이사포상 공단협의체 청년위원 위촉 근데 발목골절 3주연차 타부서 트러블 1건 이거라 진급이될지 모르겠습니다
랫서판디
쌍 따봉
12월 0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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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담당자가 나한테 보내는 공고
리멤버 자체적으로 인사담당자들한테 이력서를 보여주면 공고를 개인한테 보내는 시스템이 처음엔 좋았는데 시간 지날 수록.. 내 이력서를 제대로 본건가 싶더라고요 전 국내 물류 경험만 있는데 글로벌 물류 포지션 지원하라고 연락이 왔는데.. 공고 자격을 보면 글로벌 경험 있는 사람만 지원하라는 내용인데.. 최근 이런 경우가 종종 있어서 인사담당자들 대충 훑고 보내는 건지 신뢰도가 떨어지내요 ㅜㅜ 이제 진짜 일을 하고 싶다 지원자들한테 헛된 희망을 주지마라
우디리
12월 0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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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사후 재취업
안녕하세요, 지금 국내 대기업 해외법인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본사 파견은 아닉고 현지 채용으로 근무하고 있습니다. 올해 3월부터 이력서 지원하고 면접도 화상으로 보았는데 이직이 쉽지 않네요. 매번 청가 맡고 비행기편 끊고 가는것고 부담되고. 그리고 현재 저의 상사분이 제가 이직하려고 하는걸 눈치챘는지 아시고선 저한테 꼽주고 트집 잡는게 너무 보여서 힘들기도 하고 내년에 퇴사하고 한국으류 들어가서 찾을려고 합니다. 현재 미혼이고 모은돈이 어느정도는 있는 편이라 들어가서 집중적으로 이직 준비하려고 하는데 혹시 저처럼 해외에서 근무하다 퇴사하고 들어와서 찾으시는 분들 계신가요? 아니면 현재 직장선배분들께 조언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kax
12월 0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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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 가입하기 전에 보험 제대로 이해하기 9탄 (종신보험, 정기보험, 사망보험)
지난주에 해외여행을 다녀오느라 8탄 이후에 1주일이나 지나버렸네 ㅠㅠ... 다시 열심히 써볼게! 지난 시간에 이어서 종신보험에 대한 이야기를 더 해보려고 해. 종신보험을 저축으로 설명듣고 가입하는 경우도 많고 내가 잘 가입한 건지 물어보는 보험 중에 종신보험이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여기에 대한 몇가지 설명을 해볼게 1. 종신보험 장기 저축용? 연금용으로 적합한지? 우선 가장 중요한 이야기부터 하자면 종신보험은 저축성 상품이 아니야. 저축을 목적으로 하지 않고 사망보험금이 주인공인 상품이지. 근데 그렇다고 저축 능력이 없냐? 라고 하면.. 하 이게 좀 애매해. 납입기간이 끝나고 나면 대부분 100% 이상의 환급율을 주기도 하고, 변액종신보험의 경우에는 수익률이 좋다면 납입 기간 이내에도 환급율이 100%를 일찍 넘기기도 하거든. 변액보험도 궁금증이 참 많을텐데 이것도 나중에 자세히 이야기 해볼게! 내가 운용하고 있는 변액종신 보험은 20년 납입 상품인데 가입 5~6년 차에 환급율 126,1%거든, 저축성 보험 아니고 사망보험금이 있는 종신보험 맞음! 수익률 잘 관리되고, 추가납입 잘 활용하면 환급율 이렇게 빨리 찰 수 있음 그래서 사망보장을 받다가 나중에 목돈이 되었을 때 해지해서 요긴하게 사용 가능하기도 하지만, 주된 목적이 저축성 상품은 아니라는 점을 확실히 이해하면 좋아. 저축은 다른 게 더 유리할 수 있지만, 저축 기능이 없는 건 아니라는 그런 의미랄까? 심지어 최근 종신보험들은 장기유지보너스를 납입한 금액의 10~30%를 줘서 먼 미래 시점에는 유리하기도 함! 다만 납입 기간을 지키지 못하고 해지할 경우 손실을 볼 수 있으니 잘 알아보고 가입하는 게 중요. 이렇게 많이 이용하는게 단기납 종신보험의 구조인데 5년, 7년 납 정도로 짧게 가입해서 납입 기간 이후에 해지하는 거야. 10년을 유지하면 이자소득세가 비과세가 되기도 하지. 많은 사람들이 10년차에 종신보험 환급율을 보여주면서 적금을 10년간 유지했을 때랑 비교하는데. 실제로 종신보험의 환급율이 적금보다 유리한 상품도 많음! 어? 그러면 종신보험을 저축으로 이용해도 좋은 거 아니야? 라는 생각이 들 수도 있는데, 앞에서 말한 것처럼 종신보험은 중간에 납입기간을 유지하지 못하고 해지하면 낸 돈의 반 이하로 해지환급금이 발생하니까 중간에 멈추는 리스크가 너무너무 커. 적금은 언제든지 해지해도 원금을 돌려받고 심지어 이자도 받으니까 단순히 10년 뒤에 환급율이 더 높다고 저축에 더 적합한 건 아닌거지. 하지만 계속 내가 강조하는 건 저축성 상품이 아니지만, 저축의 기능이 없는 건 또 아니라는 점..! 보장을 같이 가져가고 싶은 사람에게는 장기간 강제저축을 할 수 있는 개념으로 이용되기도 해. 예를 들어 자녀가 있는 경우에 내가 죽으면 우리 가족이 큰일 나니까 대학생이 되기 전까지는 사망보험금으로 이용하려고 납부하다가 나중에 환급율이 어느정도 차면 해지해서 자녀에게 증여하는 용도로 쓰기도 하고, 연금으로 받기도 하고~ 2. 변액종신보험은 안좋은 거 아냐? 아니야. 좋고 나쁘고 떠나서 변액보험은 그냥 일반 보험과 구조가 다른 보험일 뿐이야. 일반보험들은 전부 금리형으로 상품이 구성되는데 변액보험은 가입자가 내는 보험료가 펀드에 투입되어 그 수익률로 상품이 운용되는 구조야. 수익률이 금리형 상품의 예정이율보다 높다면 변액이 더 유리해지는 구조지. 음.. 예정이율을 어떻게 설명하면 좋을까 좀 어려운 내용인데 한 번 천천히 읽어봐. 암보험을 예로 들어볼게 A상품 (암보험) 특징: 암걸리면 1억 지급 암 발병률 : 10% 보험 가입자: 10명 위 같은 상품이 있고, 가입자와 발병률도 위와 같다고 가정해볼게. 그러면 보험사는 이 상품의 보험료를 어떻게 결정하냐면. 발병률이 10%니까 10명 중에 한명이 암에 걸릴 거라고 예상할 수 있겠지? 그럼 이 사람에게 나중에 1억을 지급해야하니까 결국 10명이서 1억을 내면 되는거고, 그럼 1인당 총 1천만원의 보험료를 내면 되는 거야. 근데 우리가 보험료를 1천만원을 일시불로 내지 않고 10년 ~ 20년 오랜기간에 걸쳐서 나눠내잖아? 그러면 보험사는 이 오랜기간동안 고객의 돈을 보관하는 역할을 하는 거고. 고객의 돈은 그냥 현금으로 보유되는 게 아니라 채권 등의 금융상품으로 보험사가 장기간 운용할 수가 있어. 여기서 보험사가 고객의 돈을 굴리면서 장기적으로 매 년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는 이자가 예정이율이야. 이.. 이해가 되었으려나? 지금 평균 보험 상품들의 예정이율은 2%대야. 고객이 앞으로 내는 돈이 매년 2%씩은 불어난다고 계산을 하는 거지. 그럼 고객이 20년간 총 1천만원을 내야하는 걸 매월 보험료로 계산하려면 단순하게 240개월로 나눈 금액을 내는 것이 아니라. 매년 2%의 이자가 발생하는 것 까지 감안해서 보험료를 계산하게 되는 거고 실제로 고객이 내는 돈은 1천만원 이하가 돼. 그럼 보험 상품은 예정이율이 높을수록 좋겠지! 예정이율이 높을수록 고객의 돈이 더 높은 금리로 굴러가서 고객이 내야 하는 돈이 줄어드니까. 하지만, 지금 금리가 높은 상황이 아니여서 많은 예정이율을 줄 수가 없고, 그래서 과거에 보험을 가입했던 사람들은 지금 보험료가 왜 이렇게 비싸지? 라는 생각을 하게 되는거야. 그래서 점점 금리가 떨어져서 보험료가 비싸지니까 금리로 굴러가는 게 아니라 수익률로 굴러가는 변액보험이 등장하게 된 거야. 예정이율의 이상의 수익을 낸다면 더 많은 보장과 더 빠르고 높은 환급율을 줄 수가 있는거지. 그래서 나는 잘 관리되는 변액보험은 정말 좋은 상품이라고 생각해. 실제로 앞에서 말한 것처럼 내가 운용하는 변액종신보험은 2020년에 20년 납입으로 가입해서 지급 70개월째 (5년 10개월) 납입 중인데 해지환급율이 126.1%야 누적수익률은 46.96%이고 (매월 보험료가 납입되는 적립형 임을 감안하면 가입 시기 대비 수익률은 거의 2배일거야) 놀랍지 않아? 보통 사람들이 알고 있는 종신보험은 납입기간이 끝나야 겨우 원금 수준의 수익률이 되는 건데 나는 1/4 수준인 5년만 낸 상황인데 이미 원금 이상의 환급율을 가지고 있지. 심지어 사망보험금이 있는 종신보험인데도 말이야. 내가 이렇게 환급율이 빠르게 차는 이유는 추가납입을 전부 활용하고 있고, 수익률 관리가 잘 되고 있기 때문에 그래. 변액보험은 수익률 관리가 정말 중요하기 때문에 계약 담당자가 제일 중요할 것이고, 아니면 회사에서 자산운용사들이 고객의 펀드를 대신 굴려주는 일임형 펀드가 있는지 알아보면 좋아. 나는 미래에셋생명의 변액종신보험을 가지고 있는데 미래에셋생명의 일임형 펀드인 MVP펀드는 주식형의 경우 8년 수익률이 140.79%일 정도로 수익률이 정말 좋아. 미래에셋의 자산 운용사들이 고객들의 돈을 3개월마다 투자처를 알아서 변경해주면서 투자를 관리해주는 펀드가 일임형 펀드야. 그래서 이런 일임형 펀드가 있으면 고객이 투자에 대한 이해도가 부족해도, 담당자가 관리를 안해줘도 일임형펀드로 계약을 관리할 수가 있지. 변액보험은 사업비가 비싸서 남는게 없다. 이런 이야기도 아마 많이 들어봤을 텐데 사업비는 초반에만 높고 점점 낮아지는 구조이며, 복리로 매년 때어가는 펀드 수수료와 달리 투입당시에만 사업비를 크게 차감하기 때문에 장기간으로 운용할 경우에는 오히려 펀드 수수료보다 변액 사업비가 더 저렴해. 이 구조를 일반 소비자가 알기가 정말 어렵기에 보통 지금 당장 때는 사업비만 보고 변액을 욕하게 되는 거지. 그리고 변액보험은 비과세이기 때문에 세금을 안내는데 이게 해외투자를 변액보험에서 할 때 상당히 유리해져. 우리가 미국 주식을 하게 되면 발생한 수익의 22%를 세금으로 내야하는데 변액보험은 비과세라 그 어떠한 차익에 대한 세금도 내지 않고. 심지어 변액보험에서 발생한 수익은 소득과 자산에 포함되지 않기 때문에 추후에 노후 생활비로 이용하게 된다면 건강보험료 같은 간접적인 세금도 피할 수가 있어. 변액보험은 참 복잡하고 어려운 보험이라 내가 다음 시리즈에 조금 더 자세하게 설명해볼게. 아마 이 글을 읽고 반감이 드는 사람들도 많을 거야. 참 오랜 시간동안 보험 자체의 인식이 안 좋은 것도 사실이고 사후 관리가 참 중요한게 보험인데 가입만 시키고 관리를 안해주는 설계사들도 정말 많거든. (이게 가장 큰 문제라고 생각해.. 관리할 능력이 없는 설계사들이 정말 많거든. 나는 증권사에서 투자권유대행인으로도 활동하고 있어서 투자에 대해서도 직접 관리해주고 있어) 그리고 변액보험이 2000년도 초반부터 국내에 들어왔는데 그 때의 변액보험은 정말 펀드 라인업도 5개 정도밖에 없고, 다 국내형 펀드에.. 안전자산 투입 의무가 60% 막 이래서 장기적으로 수익률도 낼 수가 없는 구조여서 상품 자체가 안 좋기도 했어.. 근데 지금 변액보험은 펀드라인업이 수십개로 매우 화려하고(투자 초보자가 좋아하는 QQQ나 SPY도 변액보험에서 가입 가능, 양도소득세 22% 안냄), 해외에도 자유롭게 투자할 수 있고 100%까지 위험자산 편입할 수 있는 상품들도 있으니 운용하기 굉장히 좋아졌지 댓글로 종신보험이나 변액보험에 대해 들었던 안좋았던 내용이나. 몰랐던 내용이 있다면 남겨줘. 내가 댓글 달거나 참고해서 다음 글에서 정리해볼게. 다만 너무 종신보험 변액보험은 안좋아! 라고 생각하지 말고 왜 안좋다고 생각했는지, 그럼 그 단점이 정말 사실인지 잘 설명해볼테니 듣고 이해해보는 것도 좋을 거 같아. 보험을 미워해서 뭐해. 제대로 가입할 때 설명 안해준 설계사와 잘 이해하지 못하고 가입한 가입자의 과실인거지.. 대중들이 생각하는 것처럼 보험이 정말 소비자에게 손해만 주고, 무조건 보험사만 이득인 구조라면 금융감독원이 보험을 가만히 두지 않았을 거야.. 금융감독원의 감독 하에 보험은 수지상등의 원칙에 따라 고객이 내는 보험료와 보험사가 지급하는 금액은 같게 만들어지고 있거든. 누군가가 손해를 봤다면 그만큼 누군가는 이익을 보고 있는 구조야. 세상에 나쁜 강아지는 없다는 것처럼. 세상에 나쁘기만 한 금융상품은 없다! 오늘은 여기까지! 다음 시간에 변액보험에 대해서 조금 더 구체적으로 다뤄볼게! -지난 글 확인하기- 1탄: 보험 가입하기 전에 보험 제대로 이해하기 1탄 (갱신형 vs 비갱신형) https://link.rmbr.in/3he4zx 2탄: 보험 가입하기 전에 보험 제대로 이해하기 2탄. (순수보장형 vs 적립형) + 저해지, 무해지 환급 https://link.rmbr.in/1kj2dc 3탄: 보험 가입하기 전에 보험 제대로 이해하기 3탄 (3대 진단금 준비하기, 암, 뇌, 심) https://link.rmbr.in/3srsg7 4탄: 보험 가입하기 전에 보험 제대로 이해하기 4탄 (3대 진단금 준비하기, 암, 뇌, 심) https://link.rmbr.in/f8szaq 5탄: 보험 가입하기 전에 보험 제대로 이해하기 5탄 (3대 진단금 준비하기, 암, 뇌, 심) https://link.rmbr.in/r6pmw9 6탄: 보험 가입하기 전에 보험 제대로 이해하기 6탄 (수술 보험, 종수술, 대수술) https://link.rmbr.in/kizd0l 7탄: 보험 가입하기 전에 보험 제대로 이해하기 7탄 (운전자 보험, 자동차 보험, 합의금) https://link.rmbr.in/fopd8h 8탄: 보험 가입하기 전에 보험 제대로 이해하기 8탄 (종신보험, 정기보험, 사망보험) https://link.rmbr.in/3z78f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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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0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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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인재제도, 왜 이렇게 초반부터 삐걱거릴까요?
오랜만에 핵심인재 이야기를 꺼내봅니다. 시간이 흐를수록 전 산업군에서 인재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그래서일까요. 요즘 기업들 사이에서 핵심인재제도를 구축하려는 니즈가 정말 많아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막상 제도를 시작하려 하면 초반부터 동상이몽이 펼쳐집니다. 뭔가 잘해보자는 마음은 같은데 방향은 전혀 다른 경우가 많습니다. 우선, 경영진과 인사팀은 출발선부터 다릅니다. 경영진은 핵심인재의 정의조차 모호한 상태에서 “우리도 핵심인재 좀 뽑아봅시다?” 하고 툭 던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기준이 없으니 후보군은 당연히 더 모호해지고요. 반면 인사팀은 어떨까요? 핵심인재를 고민하기도 전에 이미 지쳐 있습니다. 기존 인력관리, 신규 채용, 퇴사관리… 이 세 가지만으로도 하루하루가 전쟁입니다. 저희 인담 네트워킹 모임에서도 이런 이야기가 자주 나옵니다. “핵심인재요…? 생각할 시간이 없어서 핵심인력도 놓치고 있어요ㅎㅎ” 실무자의 현실은 늘 이렇게 생생합니다. 그런데 이 배경에는 분명한 이유가 있습니다. 경영진은 회사가 성장하는 단계에서 미래 성장을 위한 제도를 고민합니다. But! 인사팀은 회사의 성장통을 온몸으로 맞고 있는 중입니다;; 그러니 두 그룹의 온도 차가 생기는 건 너무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사실 이런 상황을 겪는 실무자들이 정말 많습니다. 말을 해보려 해도 윗선에서 막히고, 혹은 “지금은 때가 아니야”라는 답변만 돌아오죠. 그래서 제가 늘 강조하는 포인트가 있습니다. 핵심인재제도는 제도 자체가 목적이 아닙니다. 그걸 운영할 수 있는 조직의 기초 체력이 먼저 필요합니다. 즉, - 조직문화 활성화 - 소통 체계 정비 - 리더십 라인의 준비도 이런 것들이 갖춰지지 않으면 핵심인재제도는 ‘신축아파트에 하수관은 재건축 수준’이 되는 겁니다;; 겉은 멀쩡한데 안은 물이 새는 구조죠. 하지만 현실은 어떨까요. 경영진의 의지, 내부 사정, 외부 투자자와의 관계 등으로 인해 실무진이 울며 겨자먹기로 추진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사실 말씀드리면… 제가 다수의 핵심인재제도를 수행해본 경험으로는 이 문제의 솔루션이 생각보다 어렵지 않습니다. 단지 기업들이 너무 복잡하게 생각할 뿐입니다. 다음 글에서 실제 경험 기반으로 “핵심인재제도, 어디서부터 어떻게 잡아야 하는가” 이 부분을 정리해보겠습니다. ex) 경영진을 설득하는 아주 간단한 로직, 인사팀의 과부하를 줄인 상태에서 제도를 도입하는 방식 등 위 내용을 읽고 인사 직무관련 인사이트가 필요해 더 많은 소통을 하고 싶은 분들은 댓글로 문의해주세요~
HR15년
금 따봉
12월 0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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