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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님, 지금 회사에서 어떤 고민이 있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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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가지 목표 달성!
올해 정말 바쁘고 힘들었지만 제가 세운 목표를 스스로의 노력과 주변인들의 도움으로 모두 달성했습니다! 그래서 올 한 해 열심히, 보람차게 살아온 제 자신에게 격려의 박수를 힘껏 쳐주고 싶네요ㅎㅎ 1. 승진 2. -2kg 지방 감량 3. 경제서적 1권 3회독 4. 주 4회 일기 작성 스스로의 노력으로 가능한 것도 있고, 남의 도움을 통해 이루어진 것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을 위해 노력해왔다는 사실이 뿌듯합니다. 내년엔 어떤 즐거운 일이 있을지 상상하며 내년도의 알찬 목표를 세울 예정입니다. 이번 한 해 모두 고생하셨고 내년도 다같이 힘내서 잘 살아봅시다!✊️✊️✊️
둥둥아
억대연봉
12월 0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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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아 집에 가고 싶다 난 왜 오늘도 야근을 하곱 있나...
집에 가고 싶어요 ㅠㅠㅠ 대부분 다 퇴근 하셨겠죠ㅕ ㅠㅠ 같이 야근하시는 분들 힘내봐요ㅠㅠ
퇴사마루
12월 0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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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이 너무 답답해요
회사에 앉아있는 시간이 너무 아깝게 느껴집니다 딱히 일도 없고 그냥 시간만 축내는 기분이에요 다른 분들은 바빠보이는데 나는 뭐하는 거지 하는 자괴감이 가장 많이 듭니다 회사 구조적으로 어쩔 수 없다는 걸 아는데도 너무 힘드네요 회사에서 대놓고 이직준비를 할 수도 없고 어떻게 해야 이 시간이 저에게 도움이 될까요? 그냥 눈치 보지말고 개인 프로젝트 해버릴까요..
괜찮다고믿는중
12월 0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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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번 힘들다고 개인메시지 보내는 입사동기.. 저도 같이 우울해져요
20대 사회초년생입니다. 리멤버 사회 선배님들의 조언을 얻고자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고견 부탁드립니다..ㅠㅠ 저에겐 같은팀 입사동기가 있는데요, 동성에 동갑이라 서로 의지하며 회사를 다닌지 벌써 7개월째네요... 그런데 요즘 그 동기가 힘든 일이 생기면 메신저로 감정을 분출하듯이 말합니다. 저도 처음 한두번은 받아줬는데.. 정말 30분에 한 번씩 저에게 우울하다, 힘들다, 퇴사하고싶다 라는 내용의 메신저를 장문으로 보냅니다. 예를들어 팀장님께 혼나고 나서 “아 진짜 너무 우울하다 나는 그런 뜻이 아니었는데.. 그냥 내가 폐급인것같아.. 내가일을너무못한다는 생각이 들어... 그냥죽을까봐”이런 식의 짧은 문장들이 6-7개씩 와있습니다. 동기가 너무 위태로워 보여서 혹여나 나쁜 선택을 할까 걱정되기도 하고, 실제로 그 친구가 업무상 이상한 실수를 많이 해서 혼나는 거기도 해서 반응하기 난처하네요.. 그런데 그 친구는 제가 읽든 안 읽든, 답장을 하든 안하든 계속 메시지를 보내옵니다..ㅠㅠ 1년차도 안된 신입인데 제가 메신저를 하든 안 하든 그 동기 메신저에 제 이름이 떠있는걸 누가 보면 싸잡힐까 두렵습니다. 또 이 친구의 말에 저도 점점 잠식되어가는 것 같아요. 요즘들어 일이 더 힘들고 저도 우울하네요.. 동기가 상처받지 않으면서 저도 지킬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사회 선배님들의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으아아아아아아아
12월 0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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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오늘 다들 퇴사 하셨나요
리멤버의 추천을 받아 회사 면접 제안이 7곳이나 ㄷㄷㄷ... 대체...!
세뷔
쌍 따봉
12월 0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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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체 산하기관 요청사항
모 지자체 산하기관인데요. 금융권과 전혀 상관이 없는 곳인데 예적금 상담사가 갈테니 좀 들어보라고 지속적으로 요청합니다. 요청하시는 분도 계속 바뀌고 매번 다른 상품에 다른 모집인이 오시고 그렇다고 요즘같이 이자율도 낮아 인기도 없는데 왜 계속 이런 요구를 할까요 ? 영문을 모르겠습니다.
바이퍼
12월 0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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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수였던 과장이 저 입사온지 6개월만에 퇴사합니다.
저는 정규직 경력이 있지만 대기업 계열사를 다녀보고 싶은 마음에 계약직(1년 후 정규직)으로 기존에 하던 업무가 아닌 부서로 경력 입사하였습니다. 근데 문화부터 너무 적응하기 힘들었습니다. 전 회사는 임원도 저에게 존댓말을 했었는데 여기는 기본 반말에 업무 외적으로 챙겨야하는 것들이 너무 많았습니다. 그래도 정규직은 달고 이직하자는 마음만으로 버티고 있었습니다. 근데 6개월차에 갑자기 10년 근무했던 과장이 퇴사한다고 합니다. 팀구조가 부장 1, 차장 1, 과장1, 저 1 이렇게 있었는데 사실 실무는 과장이 다했었습니다. 더 문제는 이 to를 신입으로 충당하려는 임원들입니다. 우선 그렇게 해보자는 의견에 이미 확정이 된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제가 과장 업무들을 인수인계 받고 있는데 너무 부담스럽고 무섭습니다. 그냥 멘탈 회복이 안됩니다. 사회 선배님들께서는 이 상황에서 어떻게 하시나요? 조언 한마디만 부탁드립니다.
뿌뿌빠바
12월 0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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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면접 관련 문의
안녕하세요. 올해 반드시 취뽀하고 싶은 경력직 취준생입니다. 제가 현재 마음속에서 1순위로 가고 싶은 기업이 있는데, 1차는 구글밋으로 합격하였고, 곧 2차 면접이 잡혀있습니다. 다만 그 2차면접이 캐쥬얼챗이라는 형태로 진행된다고 안내 받았는데, 어떤식으로 진행되는 것인지 정말 감이 안옵니다. 반드시 붙고싶은데 어떻게 준비해야할지.. 원래는 면접 전형도 1,2차 통합해서 구글밋으로 끝나는 거였는데 추가로 2차도 보고 싶다고 하시더라구요... 이럴경우 2차인 캐쥬얼챗 에서는 면접자의 어떤 부분을 평가하기 위한 전형인건지 궁금합니다. ㅠㅠ 꼭 합격해서 여기 가고싶어요!!!
취뽀가자
12월 0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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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혼이신분들의 의견을 여쭙고 싶어요 (형제 자매 관련)
저는 30대 중반 미혼이고, 저랑 가장 친한 친구는 3 살 차이나는 제 친언니입니다. 언니는 외국에서 10년 넘게 살고 있고 외국인과 결혼·출산 후 안정적으로 잘 지내고 있습니다. 형부는 경제적으로 여유 있으며 성격이 매우 쿨하고 매우 단순·독립적인 스타일입니다. 언니도 독립적인 성격이라 둘이 잘 맞고 사이도 좋습니다. 형부는 저희 가족 방문에도 부담 없어 보이고, 저희가 와도 크게 신경 쓰지 않는 편이라 편하게 지낼 수 있어 늘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가끔은 너무나도 신경을 안쓰는 것 같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그래서 저도 편하게 언니네 집에 갈 수 있는 것 같아서 다행인것 같기도 하고요.. 어쨌든 언니도 능력이 있지만, 형부 덕분에 더 여유있게 살고 있어 감사한 마음입니다. 다만 저는, 형부 성격이 입력값이 있어야 출력값이 있는 로봇같은 성격인데다가 언니 스스로도 너무 독립적이고 모든 일을 스스로 다 해결하려는 성향 때문에, 언니가 조금 더 챙김받고 의지받으면서 살았으면 좋겠다는 마음을 늘 가지고 있었습니다. 형부가 좀 더 다정다감하고 세심한 성격이면 좋겠다는 제 욕심이지만, 어차피 부부 문제라 언니에게는 한번도 말한 적이 없었습니다. 그러다 최근에 언니랑 연락을 하면서 알게된 사실인데, 며칠 전, 조카 유치원 하원을 도와주는 도우미랑 연락이 안되면서 한시간 가량 저희 언니가 경찰서에 신고도 하고 울면서 이래저래 혼자 고군분투했다고 하더군요. 근데 이렇게 혼자 애쓰는 동안에 형부에게는 연락을 안했대요. 당시 저희 언니는 회사에 있었고 형부는 집에 있었어요 (거의 95% 재택 근무 합니다.) 평소에도 언니는 책임감이 아주 강하고 매우 독립적인 사람이어서 모든일을 다 스스로 합니다. 한국에서 웨딩준비할때도 웨딩드레스 셀렉, 장소, 결혼 관련 모든 것들, 현지에서의 일상 생활에서도 평소의 모든 것들을 도움 없이 혼자 다 하고 혼자 모든 일 처리를 다 잘 합니다. 정말 제가 아는 사람 중 제일 독립적인 사람입니다. 언니 주변 사람들도 모두 언니를 그렇게 평가하고요. 그렇지만 언니도 내면은 아주 여린 사람이에요. 사실 언니는 평소에 제 얘기를 더 들어주는 편이고, 이러쿵저러쿵 얘기를 많이 안합니다. 그런데 언니가 최근에 이런 일을 겪었다고 이야기 하니, 갑자기 형부에게 서운하더군요.. 제가 언니에게 그렇게 정신 없고 스트레스 받을동안 형부한테는 왜 말도 안했냐고 하니, 어차피 해줄 수 있는게 없으니 굳이 연락을 안했다고 하더군요. 사실상 맞는 말 입니다. 도우미랑 연락이 안되는걸 형부라고 연락이 되게 할 방법은 없으니까요. 하지만, 그래도 이게 언니 개인의 일도 아닌 아이 문제면 같이 공유하는게 일반적이지 않나요? 당시에도 언니한테 "그래도 혼자서 책임지는건 아니다. 항상 모든 일을 혼자서하지 마라-" 라고 말했었는데, 오늘 다른 부부들 얘기를 하게되면서 언니에게 그 일화를 꺼내며 "평소에 형부가 얼마나 도움이 안되면, 형부한테 언니가 얼마나 기대를 안하면 연락을 안했었냐" 며 "뭘 해달라는게 아니라 부부가 심적으로도 같이 나눠야하는데 언니가 왜 모든 책임감을 지냐, 항상 언니 혼자만 애쓰지 말라" 고 한소리 했습니다. 혼자 다 잘 하더라도 조금은 못하는 척, 조금은 힘든 척도 해야지- 그러다 나중에 혼자 더 큰일로 힘들어지고 서운해질 수 있으니 지금부터라도 좀 기댈줄도 알아라- 연약한 척을 하라는게 아니라 적어도 혼자 모든걸 그렇게 책임지려고는 하지말아라. " 라고 말하면서 타인을 예시로 언급했습니다. "아무것도 할줄 모르니 더 챙김받고 잘지내니까 그여자보고 다들 시집잘갔다 남편복있다 이런소리도 한다." 라고 말을 했습니다. 그냥 언니 편으로서, 멀리 떨어진 가족으로서, 언니가 더 챙김받고 잘 지내길 바래서 한 말이었는데 언니가 저의 이런 발언에 기분이 안좋은 것 같습니다. 기분 나쁘다는 말은 안했지만 친한 사이다보니 제가 눈치로 알수가 있죠... 기분이 나쁜건지, 속상한건지, 서운한 건지, 저한테 괜히 말했다는 생각으로 후회가 되는건지, 언니의 감정을 제대로는 알수 없지만, 평소와는 다릅니다. 사실 언니는 이런 생활과 상황이 익숙해져서 괜찮았을 수도 있는데 제 발언이 너무 형부를 부족한 (?) 남편처럼 단정지은 것 같나요? 저도 언니의 결혼 생활의 겉모습만 보고, 그리고 제 기준으로만 판단한거라 생각이 짧은 발언이었을까요 ..? 사실 그동안 제가 옆에서 지켜보면서 종종 저희 언니만 힘든 모습 (언니는 힘들다고 안느꼈을지도 ...? 힘들었어도 저한테 절대로 내색하는 스타일이 아니에요.. ) 에 혼자 형부에 대해 서운함이 조금씩 계속 쌓였었는데 이번에 터진 것 같습니다.. 그냥 제 의도는, 언니가 좀 연약한 척좀 하라-였는데 그래서 언니가 좀 더 챙김받았으면 좋겠다는 의도였는데 ㅠㅠ 언니를 위하는 말이긴 했어도, 언니 입장에서는 본인 남편인데. 그게 아무리 다른 사람이 아닌, 동생(가족)일지라도, 남편을 흉보는 것 처럼 느껴졌을까요? ㅠㅠ.. 근데, 어린 아이 데릴러 간 도우미랑 1시간 가량 연락이 안되어서 경찰 신고까지 하고 스트레스 받는 상황인데 남편한테 말을 안하고 혼자서만 책임을 짊어지는게 일반적인가요 ?ㅠㅠ 이래저래 속상한 마음에 글 남깁니다. 기혼자 분들의 생각이 궁금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쿡쿡이
12월 0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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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이밍 처음하다가 엉덩이로 떨어졌는데 아직도 너무 아픕니다ㅠㅠ
하 병원 가는게 좋을까요?? 누가 좀 알려주세요... 얼마전에 처음으로 클라이밍을 하다가 힘이 빠져서 그대로 매트로 떨어졌습니다. 떨어지는 순간 자세가 꼬이면서 엉덩이부터 매트에 발라당하고 떨어졌습니다. 쪽팔려서 아픈지도 몰랐고 같이 간 친구도 매트가 두꺼워서 괜찮을거라고 했습니다. 근데 그날 이후로 앉을때마다 엉덩이가 욱씬거리고 아픕니다. 침대에 누우려 자세를 바꿀 때도 엉덩이~허리 쪽이 아프구요. 매일매일 핫 파스를 붙이고 있는데 붙이고 있을 때는 그나마 나은데 의자에 앉아서 업무를 볼 때, 집에 와서 누웠을 때 우리~한 느낌이 가시질 않습니다. 클라이밍 해보신 선배님들 이 정도 통증은 괜찮은 건가요..? 병원에 가면 정형외과 가면 되는걸까요? 만약 병원 가기 전에 통증을 완화할 수 있는 응급 처치나 자세가 있다면 알려주세요! (회사에서 앉아있기가 너무 힘듭니다 ㅠㅠ) 오랜만에 재미붙인 취미인데 시작부터 병원 신세 지게 될까 봐 속상합니다.. 흑흑
texjk
12월 0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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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 메일 속 사족 때문에 너무 고민돼요... 고백하면 안되겠죠?
요즘 업무 메일 때문에 실실 웃는 이상한 직장인이 되었습니다 ㅠㅠ 익명의 힘을 빌려 제 간질간질한 고민을 털어놓아 봅니다. 저희 팀에 P 대리님(가명)이라는 분이 계십니다. 약간 아이스브레이킹인 건 아는데, 업무 메일 끝에 붙이는 사족이 너무 귀여워서 제 마음이 요동치기 시작했어요. 처음엔 뭐 이렇게 쓸데없는 말을 업무 메일에 쓰시지 했는데... 이제는 사족이 없으면 아쉬울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ㅋㅋㅋㅋ [P 대리님의 사족 모음집] 1. 이 메일을 끝까지 읽으셨다면 당신은 챔피언! 그럼 저는 이제 주말을 향해 뜁니다! (회신 안해주셔도 됩니다!) 2. 날씨는 흐리지만 이 안건만은 맑게 진행되기를 바라며... (긍정의 기운을 담아 메일 발송!) 3. 커피 한 잔 마시고 왔더니 갑자기 모든 게 다 잘 풀릴 것 같아요. 혹시 막히는 부분 있으시면 제게 토스하세요! 제가 마법의 커피 기운으로 기분 풀어 드립니다 ㅎㅎ 4. 오늘은 ㅇㅇㅇ님 덕분에 칼퇴합니다! 감사합니다! (내일 아침, 기분 좋은 재회를 기대하며!) 아무리 아이스브레이킹이어도... 이 정도면 저한테 친절함 그 이상이 아닌가 싶어서 자꾸 김칫국을 마시게 됩니다 ㅠㅠ 가끔씩 고백하고싶은 생각이 불쑥 드는데 그러면 여러모로 불편해질 것 같아서 꾹 참고 있습니다 ㅋㅋ 업무와 사적인 영역을 섞으면 안 된다는 건 머리로는 아는데, 그분의 유쾌함과 따뜻함에 완전히 스며들어 버린 듯... 우선 저한테만 이런 사족을 붙이는지, 모두에게 이렇게 살갑게 구는 사람인지도 잘 모르겠어요. 어떻게 다음 스탭을 생각해야 할지... 조언 부탁드립니다ㅠㅠ
잉크가마르는시간
12월 0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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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샤워하다가 고독사 할 뻔했습니다...
혼자 사는 3년 차 자취생입니다. 지금 이렇게 글 쓰고 있는 게 감사하네요;; 어제 저녁에 진짜 식은땀 나는 경험을 해서 여러분들도 조심하시라는 의미에서 글 씁니다. 평소처럼 퇴근하고 기분 좋게 샤워하러 들어갔습니다. 저는 원래 집에 습기 차는 게 싫어서 혼자 살지만 매번 문을 꽉 닫습니다. 이게 제 실수였네요........ 다 씻고 나가려고 문고리를 딱 돌렸는데 문고리 돌아가는 소리만 나고 문이 안 열리는 겁니다. 물기 때문에 미끄러운 줄 알고 수건으로 다시 닦은 뒤에 돌렸는데 문고리가 헛도는 느낌? 아예 잠금장치가 안에서 꽉 물려버린 느낌이었어요. 순간 머릿속이 하얘지더라고요. 핸드폰? 침대 위에 있음 복장? 알몸 동거인? 없음 창문? 없음 와씨... 진짜 별의별 생각이 다 들었습니다. 솔직히 발가벗은 채로 발견되는 상황이 제일 공포였습니다ㅎ.... 소리도 질러보고 문을 몸으로 쾅쾅 쳐봤는데 당연히 안 들렸을 것 같고 부서지지도 않더라고요. 그 좁은 화장실에 갇혀서 20분 정도 씨름하다 보니 없던 폐쇄공포증 올 것 같고... 숨이 턱턱 막히는 기분이었습니다. 진짜 살아야겠다는 생각으로... 칫솔 뒤쪽 뾰족한 부분으로 문고리 틈새를 미친듯이 쑤시면서 문을 위아래로 흔들고 동시에 발로 걷어차서 겨우겨우 열고 나왔습니다. 나오자마자 다리에 힘 풀려서 거실 바닥에 주저앉았네요. 검색해보니까 저같이 화장실 갇히는 분들 엄청 많더라고요? 가급적 혼자 살면 핸드폰 가지고 화장실 가는 걸 습관화 하시고 화장실 문 절대 꽉 닫지 마세요. 저는 이제 문틈에 발수건 끼워놓고 씻으려고요. 문고리 노후됐으면 당장 바꾸세요. 저희 집 문고리 좀 뻑뻑했는데 무시했다가 이 사달이 났습니다. 욕실 안에 도끼 하나 숨겨두세요. 혹시나 최악의 상황에선 이게 직빵일 것 같습니다. 어제 이후로 저는 화장실 문 닫는 공포증 생겨서 문 활짝 열고 씻습니다... 다들 문고리 점검 한 번씩 꼭 하세요. 진짜 한순간이네요.
킬링보이스
은 따봉
12월 0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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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저는 첫 이직 했습니다
올해 거의 20년을 다닌 회사를 그만두고 다른곳으로 이직했습니다. 대표의 갑질, 스트레스로 인해 신경과 진료, 위염 부터 온갖 병을 달고도 못버린 직장생활이었는데 회의감과 번아웃으로 도저히 참을수 없어서 일과 직위 20년간 쌓은 모든 것을 다 내려놓고 조금 마음 편한 일, 좀 더 내실 있는 회사로 이직 했습니다. 전보다 못한것도 나은것도 있지만 우선 가족과의 시간은 확실하게 늘었습니다. 마음을 내려 놓고나니 그동안 많이 자란 아이들, 신경 못쓴 와이프 한테 좀 신경을 쓰다보니 그동안 내가 너무 앞만보고 살았다는 생각이 들고 미안한 마음뿐이네요 아직 내려 놓은것에 대한 미련은 남지만 그만둘 용기를 가진 스스로에게 잘했다 칭찬하고 싶습니다. 다들 남은 한해 잘보내시고 내년은 올해보다 좋기를..어느 자리에 있던 중요한건 꺽이지 않는 마음 인것 같습니다. 댓글 달아주신분들 감사드립니다.
니가가라
쌍 따봉
12월 0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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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의 근무환경
저는 제 근무 일수나 시간을 얘기하자면 사실 뉴스감입니다. 어떻게 사람이 이렇게까지 일하고 버틸 수 있지? 라고 생각할 정도로 어마무시한 일정들을 버텨왔습니다. 월 근무일수로 얘기하자면, 30일 중 27일 근무, 월 초과시간으로 얘기하자면, 22시 이전 초과시간이 45시간 30분, 22시 이후 초과시간이 47시간입니다. (기본 근무시간은 8시간이고, 점심시간 1시간, 저녁시간 30분이 미포함 되어 있지만, 점심 먹은 후 휴식 없이 바로 일하고, 저녁도 안 먹고 일한 적도 많지만 그 시간은 다 빼고 계산합니다.) 개인 약속이나 계획 못 세우는 건 당연하고, 밤새거나 새벽에 퇴근해서 잠이 너무 부족합니다. 주변에서는 왜 버티고 있냐고 난리지만, 사실 이 직종은 어느 회사를 가더라도 환경이 비슷하다는 얘기를 너무 많이 들어왔습니다. 그래서 이직을 하더라도 이렇게 일할 것이라는 생각에 버티고 있었습니다. (실제로 전직장도 이곳과 비슷했습니다.) 그런데 저도 사람인지라 이런 일정이 계속 되다 보니 몸이 먼저 버티질 못했습니다. 온몸에 붉은 반점들이 생기고 껍질(?)이 일어나고 가려워서 병원을 갔지만 스트레스가 원인인 것 같다는 말에 약만 받고 왔습니다. 그러다보니 내가 뭘 위해서 이렇게까지 일하고 있는 건가 회의감이 들면서 지금은 일에 의욕도 안 생기고 번아웃 비슷하게 온 것 같습니다. 이제 한계일지도 모르겠습니다. 2025년, 용케도 지금까지 버티긴 했지만 앞으로 어떻게 하면 좋을지 천천히 내년 계획을 좀 세워봐야겠습니다. 저처럼 힘들게 한 해 버티신 분도, 개인 목표나 성과를 멋지게 이루신 분도 모두 고생 많으셨습니다. 남은 연말 잘 보내시고 내년 계획도 잘 세우시길 바랍니다.
쟈몽쥬스
12월 0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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