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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TI 밝히고 나서 썸붕 두번째
소개팅에서 잘 되가다가 인프피라고 하면 항상 썸붕이나요 mbti 밝히면 '아~ 인프피시구나~' 하는데 묘하게 실망하는듯한 눈빛이.. 그래서 f랑 t랑 거의 반반이라고 하긴 합니다 ㅠ (실제로 거의 반반이에요) 친구들한테 얘기하니까 역시 씹프피는 이래서 안된다 라고 조롱하기만 해요 ㅠㅠ 여자인 친구들한테 물어봐도 자기들 같아도 인프피 남자는 안 만난다고.. 그러다가 에겐남(?)을 좋아하는 여자도 분명히 있을거라고 위로해주더라구요 차라리 mbti를 속이는게 나을까요? ㅠ
오메기뽀이
10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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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라면을 끓여본 적이 없다는 남친... 그럴 수가 있나요?
남친이 요리에 대한 지식이 정말 아예 없는 수준이에요. 단순히 요리를 못하는 수준이 아니라 기본적인 개념? 자체가 없어요. (저는 27, 남친은 28) 저도 요리를 잘 하지는 못하지만 남친은 조리도구 용도도 잘 모르고 밥솥은 어떻게 쓰는지 당연히 모르고요. 라면도 안끓여봤대요... 집에선 엄마가 절대 못먹게 하고, 컵라면만 먹거나 하는 식... 저는 그냥 부모님 집안일 도우면서 자연스럽게 알게 된 것들인데 이게 모를 수도 있는 건지 약간 혼란이 오네요......ㅠ_ㅠ 심지어 남친은 한 1년째 자취를 하는데도 엄마가 매번 보내주시는 반찬이 없으면 무조간 배달 시켜먹는다고 합니다. 밥은 당연히 햇반이구용.. 데이트 할 때는 계속 맛집 찾아 다녀서 전혀 몰랐다가 최근에서야 알게 됐는데 충격이 가시질 않네요 ㅠㅠ 근데 남친은 그동안 살면서 이상하다 소리를 들어본 적이 없다고 합니다. 그리고 살면서 불편한 적도 없는데 왜 이게 문제가 되는지를 잘 이해 못해요. 결혼하면 밥은 어떻게 먹겠냐 하니까 "엄마가 보내주는 반찬을 먹거나 배달 시켜먹거나 너가 가끔 요리해주면 되지 않을까~?" 이래서 뭔가 대화가 안통하는 느낌입니다. 정말 라면도 안끓여 본 사람이 세상에 있을 수가 있나.... 싶어서 물어봅니다.
우리의소원
10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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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넘 길었당
금요일 퇴근 기념 주접과 징징쓰. 월요일 아침에 분명히 출근했는데, 시계를 보니까 화요일 오전 10시 30분. 다시 눈을 감았다 뜨니 수요일 오후 4시. 그리고 마침내 금요일 6시 퇴근을 찍었습니다... 🎉🎉🎉 시간과 정신의 방도 아니고 이번주 넘 힘들었어요. 제 영혼은 이미 수요일쯤 제 몸을 탈출해서 저 멀리 필리핀 해변에서 쉬고 있는 것 같아요. 껍데기만 남아 겨우 금요일을 버텼습니다. J의 금요일 저녁 계획 1. 집 가는 지하철: 에어팟을 꽂고 퇴근길 플레이리스트를 재생한다. 사람이 바글바글해도 오늘은 참을 수 있다. 2. 도착 후: 배달 앱을 켜고, 한 주 동안 참아왔던 마라샹궈를 영접한다. 4. 9시 이후: 밀린 나솔 28기를 시청한다. 5. 취침: 핸드폰 알람 끄고, 내일 아침 11시 기상 목표로 꿀잠에 돌입한다. 금욜 밤에 얘기할사람도 없구! 외로워서 혼자 끄적여봅니다! 오늘만큼은 다들 행복하셔유! 다들 고생 많으셨습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
밍밍밍돌이
동 따봉
10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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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그 같이 하던 여자가 실제로 치킨 먹자고 하네요
배틀그라운드라는 게임을 같이 하던 여자가 있어요. 실제로 만난 적은 없고 게임에서 알게된 뒤로 계속 듀오로 같이 했고(한 7개월 정도) 디스코드로 얘기도 많이 하다 보니 꽤 친해졌습니다. 솔직히 호감이 생기고 있어서 한 번 만나자고 말해볼까 했는데 제가 여자여도 게임에서 만난 사람이면 부담스러워할 것 같아서 망설이고 있었거든요 그런데 어제 갑자기 “만나서 진짜 치킨 먹을래요?” 하더라고요.(설명충: 겜에서 이기면 치킨 먹자는 문구가 뜹니다 ㅋㅋ) 그 말 듣고 설레서 4시간 자고 오늘 출근했네요;; 근데 막상 만나서 제가 생각보다 별로면 어떡하나 싶기도 합니다. 연애를 안한지 너무 오래되기도 했고.. 그리고 게임에서 만난 사람을 실제로 만난 경험이 없어서 좀 긴장되는데 여자가 이런 경우면 100% 그린라이트일까요? 단둘이 보는겁니다..ㅎㅎ;;
jho5
10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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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사는 남친한테 생일선물로 플스5를 받았는데...
어제는 제 생일이었어요. 근데 아직도 이 어이없는 감정을 어떻게 설명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저희는 동거 중인데요. 집에서 조촐하게 생일 파티를 하고, 촛불을 불어 끄고나니 남친이 커다란 상자를 건네더라고요. 내심 기대하며 포장을 풀었는데... 플레이스테이션5더라고요. 순간 멍했습니다. 저는 평소에 게임이라고는 전혀 관심이 없어서, 옛날에 주변 친구들이 애니팡 초대를 그렇게 보냈을 때도 한 번도 안해본 사람이거든요. 남친도 물론 제가 게임 안 좋아하는 거 잘 알고요. 그래서 이게 뭐지... 싶었던 것 같아요. 제가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쳐다보니까 남친이 세상 해맑게 웃으면서 이러는 겁니다. "자기가 요즘 스트레스 많이 받는 것 같아서, 집에서 재밌게 놀라고 준비했지! 나랑 같이 하자!" 정작 플스5 갖고 싶다고 노래를 부르던 건 바로 남자친구 본인이었는데 말이에요....ㅎ..... 선물이긴 하니까... 게다가 비싸고... 비싼 선물...이긴 한데... 이걸 고마워해야 하는 건지 잘 모르겠어요. 포장은 제가 신나서 뜯었지만 박스 오픈은 안 했더니 자기가 더 신나서 박스 오픈을 하네요ㅎㅎ.. 스트레스를 요즘 받았던 건 맞아서 진짜 내 생각을 해서 그런 건가, 생각이 좀 많아져서 가만 있으려니 제 눈치를 슬슬 보다가 '내가 설치해줄게!' 하면서 설치하고 있는 모습을 보니 할 말이 없네요. 제가 너무 속이 좁은 건가요? 비싼 선물이긴 한데... 흠... 자꾸 내 생일 선물을 핑계로 본인 욕심을 채운 것 같아서 얄미워져요. 그래도 준 건데 고마워하라고 하시면... 그래야죠 뭐...ㅠㅠㅠ
섬득
10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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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야근 없이 행복한 주말을...
어제 늦은 퇴근 후 집에 갔는데, 아래 책 내용이 제 마음과 꼭 같았습니다. 오늘은 정시 퇴근해서 아이들과 아내와 시간을 보내고자 합니다. 다들 이번 주도 수고 많으셨습니다. ^^ 힘들지만 행복한 직장생활, 결혼생활 되세요. . "일 때문에 늦은 밤 집에 들어왔던 날, 아이가 어질러놓은 거실 풍경을 보는데 문득 이런 풍경이 있다는 게 감사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이와 아내는 곯아떨어져 있고, 아이는 자석 블록을 이어붙여서 나름대로 집이나 동물 같은 것을 만들어두었다. 나는 다 치울까 하다가, 아이가 다음 날 자기가 만들어놓은 걸 찾을까 싶어 한쪽에 모아두었다. . 언젠가 아이는 더 이상 집을 어지르지않을 테고, 집 안에 아이의 흔적도 남지 않는 날이 올 것이다. 그때가 되면 나는 아이가 온 집에 자신의 흔적을 흘리고 다녔던 때를 그리워할 것 같다. 그저 깔끔하게 잘 정돈된 집에서 느끼는 만족감과, 아이가 어질러놓은 집에서 느끼는 묘한 애틋함은 어딘지 차원이 다르다. 전자가 단순한 미감에 가깝다면, 후자는 사랑이고, 그리움이고, 삶이고, 인생의 진리에 대한 슬픔이고, 그저 인간 생명 그 자체의 감정 같다." - 책 <그럼에도 육아> p.70~71 중에서 . #커리어선넘기
커리어선넘기
10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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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저한테 진상이래요
제가 기분 안 좋을때마다 배달시키는 마라탕 집이 있는데 어쩌다보니 비오거나 눈오는날 많이 시켰더라구요 사장님이 알아보시고 써비스를 넣어주셨어서, 문자 내용을 친구한테 자랑했더니 그것도 진상이라고 날씨 험한날에는 배달 시키지 말라고 그러네요 날씨가 안 좋아도 매출 올려주면 고마운 거 아닌가요..? 사장님도 고마워서 서비스 주신건데 어이없네요 제가 잘못 생각하는건지 다른 분들 의견이 궁금합니다.. 날씨 안 좋은날 배달 시키면 진상이다 vs 아니다
알흐ㅜ
쌍 따봉
10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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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혈압인데 건강 관리 포기한 40대 남편, 이혼 생각까지 듭니다.
어디서부터 어떻게 말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남편은 40대 중반입니다. 몇년전에 고혈압 진단을 받았습니다. 의사 선생님께서 지금 관리하지 않으면 정말 큰일 난다며.. 저도 정말 노력했습니다 남편이 좋아하는건 라면, 스팸, 찌개, 젓갈 등 짜고 자극적인 거.. 입맛에 안 맞는다고 투정부려도 저염식 반찬으로 밥상 바꾸고 집에 와서 누워만 있는 사람 억지로 끌고 나가서 조금이라도 같이 걸었습니다 고혈압에 좋다고 하는 것들도 다 시도해 보고 있는데 남편은 자꾸 잔소리 좀 그만하라고만 말합니다... 술자리는 더 나가면 나갔지 절대 줄이지 않고 담배도 여전히 피웁니다 약도 먹다 말다 합니다. ㅎ 그러다 쓰러진다고 화도 내보고 해보고 애들 생각도 해달라 애원도 해봤지만 돌아오는 건 무성의한 대답뿐 안그래도 제가 걱정이 많은 편인데 남편이 저렇게 막무가내로 굴다가 갑자기 쓰러지기라도 할까봐 무섭습니다 그러다보니 이제는 남편 얼굴을 보면 숨이 막힌 것처럼 답답함만 느껴집니다... 이제 너무 지쳐서 이혼 생각까지 드는데 이런 이유로 이혼을 생각하는 제가 나쁜 사람인 건지 아니면 제가 벌써 한계에 다다른 건지 판단이 서질 않습니다..
날개뼈
10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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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 압존법 안썼다고 혼났어요..
과장님께서 따로 부르셔서 압존법이라고 아냐.. 사회생활할 때 알아두는게 좋다.. 몇번 거슬린적이 있어서 따로 얘기하는거다 다른데서 욕먹는거보다 나한테 한번 혼나고 고치는게 좋다고 말씀 주셨는데요 ex. 제가 과장님께 얘기할 때 '대리님께서 ~~하셨습니다' 라고 얘기하는 거요 'OO대리가 ~~했습니다'라고 낮춰서 말해야 한다고 하시네요 저는 사초생이기는 하지만 인턴도 여러번 해봤고 회사에서 압존법 쓰는걸 처음 봐서 좀 얼떨떨하네요 사장된 표현이라고 알고 있기도 하구요 리멤버에 계신 선배님들께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해서 남겨봅니다..
오보도
10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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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료분의 ㅆㅂ... 때문에 힘드시다는 글 보고... 저는 좀 달랐어서요 ㅋㅋㅋ
옆자리 상사분 욕 때문에 주말까지 환청 들린다는 글 보고, 갑자기 옛날 생각나서 웃음이 터졌네요. 저도 비슷한(?) 경험이 있거든요. 몇 년 전에 다른 회사랑 합사를 한 적이 있는데, 그때 제가 썼던 방에 그 회사 팀원분들이 같이 계셨습니다. 처음 며칠은 조용하고 평화로웠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팀원 한 분이 팀장실에 들어갔다 나오더니... 저희 방 문을 '쾅' 닫고 들어오면서, 정말이지 너무나 시원하고 우렁차게 외치시더군요. "아, ㅆㅂ!!!!! 오늘도 조졌네!!!!!" 순간 제 귀를 의심했습니다. 헐... 방금 뭘 들은 거지? 멘탈이 나가신 건가? 하고 있는데 방 안에 있던 다른 팀원들이 ㅋㅋㅋㅋㅋㅋㅋ 하고 터지는 겁니다. 알고 보니 그 팀만의 의식같은 거였어요. 같이 합사 나와있던 그 팀 팀장님과의 면담이 끝나면 방에 들어와서 'ㅆㅂ!' 한번 외쳐주는 게 보고 완료의 신호였던 거죠. 그러면 다른 팀원들이 다 같이 웃어주는, 뭐 그런 이상하고 끈끈한 문화였습니다. 처음엔 적응이 안 됐는데 나중엔 저도 모르게 기다리게 되더라고요. 누가 팀장실 들어갔다 오면 괜히 기대되고? ㅋㅋㅋㅋㅋ 방문 닫자마자 ㅆㅂ! 외치면 듣는 팀원들 중에서도 '아 ㅆㅂ 해보자고!' 받아치는 것도 너무 웃기고 ㅋㅋㅋㅋㅋ 태어나서 욕을 그렇게 많이 들은 건 처음이었는데, 이상하게 기분 나쁘지가 않았습니다. 혼자 끙끙 앓는 게 아니라, 다 같이 욕하고 웃어넘기는 그 분위기가 어찌나 유쾌하던지. 원글 쓰신 분의 고통은 십분 이해하지만... 저런 건강한(?) 욕설은 괜찮지 않나 싶기도 해요 ㅎㅎ 덕분에 옛날 생각나서 한번 웃었습니다. 남은 주말 다들 즐겁게 보내세요!
마이너스10점
쌍 따봉
10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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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집 근처로만 회식장소 잡는 팀장님
회사가 A역 팀장님네 집이 B역이면 세 정거장 정도 떨어져있어요. A역은 회사가 모여있어서 회식 장소도 은근 많아요. 근데 B역 근처에서만 회식을 고집하십니다. B역은 접근성도 안좋고 호선이 하나밖에 없어요. 보통 회식장소 선정은 신입들이나 아래사람 시키지 않나? 우리팀은 항상 팀장님이 찝어주는 팀장님 집 근처 고기집으로 갑니다... 심지어 오늘도요 울 팀 MZ가 용기내서 회사 근처에 갈비집 생겼다고 누구누구가 다녀왔는데 괜찮더라고 했는데 팀장님 왈 거기 멀잖아 저번에 갔던 곳 가자~ (팀장님 집에서만 멀겠죠...) 매번 이러니까 킹받아요. 나도 갈비집 가보고 싶다. 팀원들 다 짜증내는거 팀장님만 모르는거 같습니다. 이거 어떻게 좋게좋게 말해볼 방법 없을까요? 팀장님 빼고 팀회식 하면 좀 정신차리실까요?
애아뽀으
10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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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로 강제 승진
입사한지 2달만에 PO가 짤려서 PM에서 PO로 일하게 되었는데... 그나마 칼퇴를 해서 버텼어... 6개월 정도 버텼는데 이제는 방향성을 잡아야한다고 책임지는 위치라는 압박을 줘서 퇴사 한다고 했는데.... 연봉이야기는 아예없어 퇴사하는게 맞겟죠?
PO가싫어요
10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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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ㅆㅂㅆㅂ 환청이 들리는 지경입니다.
제 옆자리 앉으신 분이... 일하실 때 혼잣말을... 그냥 숨 쉬듯이 "아, ㅆㅂ...", "ㅆㅂ 진짜..." 거리십니다. 키보드 치면서 ㅆㅂ, 마우스 클릭하면서 ㅆㅂ... 그냥 BGM 수준이에요. 나름 혼잣말이라고 작게 읊조리시지만 바로 옆자리라 저는 너무 잘 들립니다. 그리고 솔직히 너무 무섭고요. 하도 그러시니까 이제 무섭게 생기셨다고까지 느껴집니다. 평일 내내 바로 옆에서 그 소리를 듣다 보니 주말인데도 귀에 맴돕니다. 방금도 설거지하는데 저도 모르게 '아, 또 시작이네' 하고 인상을 찌푸렸어요. 아무 소리도 안 났는데요. 혼자 있는데 환청이 들릴 지경이라니... 월요일에 출근해서 또 그 소리를 들어야 한다고 생각하니 벌써부터 숨이 막힙니다. 무서우니까 암말도 못하고 참았는데 환청까지 들리니 제 휴식 시간까지 침범당하는 기분이라 더 스트레스받네요. 상사인데다 이젠 너무 무서워서 "욕 좀 그만하세요" 라고 말할 수도 없고... 미치겠습니다. 혹시 저처럼 욕쟁이 동료 때문에 고통받는 분 계신가요? 어떻게 멘탈 관리하시나요? 제발 팁 좀 공유해주세요... 월요일이 오는 게 두렵습니다...
개발쉐발
10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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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생일선물로 자신의 커플 사진이 박힌 머그컵 준 친구... 그냥 손절했습니다
제가 잘못한 건지 봐주세요.. 엊그제 제 생일이라서 친구가 제 생일 선물을 줬는데, 열어보니 머그컵이었는데 거기에 그 친구와 친구남친을 캐릭터로 그린 그림이 박혀있더라고요 사진이 아니라 그나마 다행이라 해야하는 건지 ㅜㅜ 그 친구가 손재주가 좋아서 그림을 잘 그리긴 하지만 누가봐도 실존 인물의 특성과 빼다박아서 자연스럽게 친구네 커플이 연상되거든요 자기네 일주년 기념으로 맞췄는데 제 것도 특별히 하나 더 주문했다고 하더라고요.. 이게 무슨 ㅜㅜ 솔직히 최소 주문 수량 맞춰서 준거 아닌가 싶고, 저는 그 친구 남친이랑 인사 한두번 나눠본 게 전부인데 제가 왜 두 사람의 모습이 그려진 컵을 써야 하나요... 솔직히 그동안 연애에 푹 빠져서 선 넘는 행동들 겨우 참아왔는데 그 머그컵을 보는 순간 표정관리가 잘 안되더라고요 ㅜㅜ 그랬더니 그 친구가 기분이 상해서 성의를 무시하는 거 아니냐고 해서 말싸움으로 번졌다가 결국에 저보고 연애 못해서 자격지심 있는 거 아니냐고 막말을 해서 결국엔 다시 안보기로 했습니다... 그날 이후로 차단했고요... 다른 친구에게 얘기했더니 그래도 앞에서는 좀 참아보지 그랬냐 하길래 제가 너무 욱한 건가 싶어요. 그 친구 성의를 무시한 제가 속이 좁은 건가요?
노란수세미
10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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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재미있는 우리 회사 병아리 MZ 사원 ㅎㄷㄷ후기
병아리 MZ 사원의 후기 입니다! 여러분들의 관심 과 조언에 깊은 감사드립니다! 대화 내용을 담았기에 내용이 깁니다! ⭐️후기! 차주 월요일 진행 예정이던 사항이 금일 커피쳇 시간에 나오기도 하였고! 차주 HR팀장님의 부재로 금일로 당겨서 협의 하였습니다! (1) 검토요청사항 1. 회식 참여에 대하여 각 개인별 의사 존중이 필요함 2. 시차출근의 자유성이 있기에 금요일 시차출근 3. 오후부터 회식 진행 및 30분 조기퇴근, 미참석자는 회식비로 1인당 산정 된 금액 3만원을 신세계 상품권으로 대체 지급 (2) 중요사항 1. MZ 응애사원님들 의견을 적극 반영하려 노력하였으나 현실적인 문제가 있음을 보고 2. 현실적 문제에 대하여 순화하여 말씀드렸으나 젊은 친구들 생각이 궁금하시다 하여 불가피하게 사실대로 보고 (3) 각 유관부서 및 실무담당자 9분의 의견사항 A, B, C, D (꼰대) : 부장2 이사1 상무1 A. 아니 정상근무도 아니고 회식인데 불참해? 그리고 마인드가 왜저래..? B. 그냥 없던걸로 합시다 회식 자리가 뭔데? 술기운에 속에 있던 말도 좀 하고 화합의 장 인데 학교도 아니고 C. 커피쳇 그대로 운영하고, 이번 사항은 없던걸로 하시죠~ 커피쳇도 회사 비용 및 정상 근무 시간내에 하는건데 이러다 회사 적자나겠습니다~ D. 요즘 애들이 그렇지 뭐, 우리때나 윗사람 말이라고 하면 죽는 시늉에 1+1은 3이야 이러면 맞습니다 했지 요즘 애들은 색 이 강해서 어휴.. E, F, G, H, I (논꼰대) : 부장2 이사1 전무2 E. 처음에도 커피쳇 도입 했을때 반대하시지 않았냐 그리고 시대가 바뀌는데 거기에 맞춰가야되지 않겠냐 F. E님의 말씀이 맞는거 같습니다 아니, @@@부장님 첫 신입사원때 휴대폰 뭐 쓰셨어요? 그때도 스마트폰 쓰셨습니까? 지금도 씨티폰 쓰시지요~ 그런데..회사에서 지정한 KPI 아닙니까 저희 Task입니다 사내 문화 개선 그런데 언제까지 라떼 하시는거에요 지금도 라떼 드시는구만? G / H / I (빵터짐) G. 일단 시도라도 해보죠 해보고 안되면 안하는거지 어차피 예산 편성은 되어있던거고, 위 자체에서 지시한 사항이니 진행하시죠 그렇게 큰 금액도 아닙니다 만약 이게 리젝 된다면 다른 방향 찾아야하는데 현 시점에서 애들한테 뭘 더해줘요 해도 지금보다 더 들어갑니다.. H. 솔직하게 어린 친구들이라 경험도 없고 해봐야 집,학교 이였을텐데 뭘 알겠어요 그리고 첫 회사이니 아마 말할때도 고민 많이하고 말 했을겁니다 “쓰니야 맞지?” 쓰니. 네 맞습니다 하지만 당시의 태도에서도 자만심이나, 권리주장의 형태는 아니였고 고민 많이 하고 눈치를 보는 자세였습니다! I. 진행하시죠, 그리고 쓰니야~ 어차피 굳이 저러한 사항이 아니라도 환영회 느낌으로 진행해라 그리고ㅋㅋ응애들 의견중에 연봉 올려달란건ㅋㅋㅋㅋ뭐했다고 저런다냐?ㅋㅋㅋ H야 저거 맞냐?ㅋㅋㅋㅋㅋ재는 유심히 봐둬라 애가 패기가 있는데 과연 패기였는지 객기였는지 보고 연봉협상 시즌 때 보고 좀 해라ㅋㅋㅋ (H 접수 완료^^7) (4) 결론 굼요일 시차출근 및 회식 진행 (환영회 느낌으로) 진행 후 불만사항 접수 또는 참여자 수 확인 및 보고 (5) 추가사항 I의 대학후배는 B이고, H는 전회사 후배ㅋㅋㅋ * 저 포함 4명이서 시가렛미팅 진행 진행 함~ I : 거 말좀 이쁘게해라 그 나이 먹고도 그러냐?ㅋㅋㅋ B : 아니ㅋㅋ선배님 그래도 정도가 있지 애들이 좀… I : 아무튼간 모르겠고 쓰니야 H야 그대로 진행 해 H : 넵 그렇게 진행 하겠습니다! B : (작은목소리로) 학교여 학교 좋네 돈받고 학교다니고~ I : 아따마 Si ba 꺼 그럼 니가 내 자리 오세요 퇴근하고 한잔 하게~ 오늘도 즐거운 회사생활 끝! 회식하고 3탄 마무리로 돌아오겠습니다🐣
세경살이월루
10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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