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장이 약간 이상한데 어쩌죠...
우선 저는 계열편입 되면서
팀장이 생겼습니다.
본래는 제가 팀장을 하기도 했고,
리드하면서 일 했었어요.
우선 제가 팀장이 아닌건 상관없습니다.
스스로도 팀장은 아직이다 싶기도 했고요.
처음엔 몰랐는데 약 1년 지나다 보니...
팀장이 좀 이상합니다.
다 아는척 하지만 일을 잘 몰라요...
그래서 그런지 잘 모르는 주니어레벨 직원을
좋아하다 못 해 끼고 삽니다...
심지어 고과도 주니어 레벨을 더 줘요.
주니어 레벨은 업무 수준이 낮은 수준인데,
다짜고짜 일을 주라고도 합니다.
일을 주면, 당연히 못 하죠.
물어보면 배운적 없답니다.
안 가르쳐 주고 그냥 하라는데,
여기서 문제가 본인이 아닌
제가 업무 알려주는걸
싫어합니다. 본인이 알려줘야 해요.
헌데 안알려 줍니다.
병목도 장난이 아닌데, 본인 결재가 100개씩
밀려있고, 당장 지금 해야하는걸 매번 알려줘야
결재 합니다.
팀원 전체가 팀장 눈치보기 바쁘고,
당장 해야하는데 막혀서 대기 타느라 초과근무
게다가 바쁘기도 바쁘셔서 임원들 상대하느라
자리에 있지도 않아요...
그런데 위임은 하나도 안되고,
기초적인 것도 본인이 알아야 한다며 통제하니
어쩔 도리가 없습니다.
저는 팀장이 실무 안해도 된다 생각하는데,
대신 위임을 잘 해야 한다 생각합니다만...
막상 결재할 때 내용도 안보고,
턱밑에 차있는 결재 버튼 누르기 바쁘면서
인폼을 줘도 99% 까먹는데,
미칠노릇이네요...
그러던 와중에... 제가 한 일을 본인이 했다고
임원진에 보고한 것도 알았습니다.
어느날 부르더니
임원진 요구사항을 말해주고 해결 방법이
있냐기에 평소 고민해둔 터라 해결 방안을 제시
했더니 아주 자세하게 물어보더군요.
나중에 알고 보니 본인이 발견해서
시정했다고 보고 했더군요.
미리 협의 했던 친한 다른 관계자에게
들었습니다. 네가 한거 아니었냐고;;
평상시엔 아주 좋은 사람입니다.
겉으론 야근하지 말라는 말을 입에 달고 살고,
왜 야근하냐고 화내기도 합니다.
(근원이 본인인데...)
일이 남았는데, 화내서 퇴근한적도 있어요.
이제 나이도 좀 있어서 이직도 쉽지 않은데,
의도찮게 모시게 된 팀장이 너무 이상하네요...
팀장이 주니어를 싸고 돌아서 이젠
주니어들이 말도 안들어요.
알려 줘 봐야 듣지도 않고,
본인들 필요할 때만 이거저거 물어보는데,
팀장이 싫어하니 팀장 없을 때만 물어봅니다.
업무는 점점 더 난장판이 되어갑니다ㅠ
결정적일 때는 전권 위임이라
막상 어려운 일이 생기면 물어볼 데도 없이
혼자 일하는 상황이 되고,
가장 심할 때는 왜 야근하냐고 하더니
저만 빼고 나가서 저녁 먹고 오더군요.
왕따인가요??
나가라고 고사지내는데,
제가 버티는 건가 싶네요. 한숨만 나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