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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인생은 망한 것 같습니다...
술을 마신 건 아닙니다. 그냥 요즘 잠도 오지 않고, 어디 털어놓을 곳도 없어서 익명의 힘을 빌려 몇 자 적어봅니다. 저는 올해 서른여섯 살이 된 여자입니다. 대학 졸업하고 지난 10년, 정말 단 하루도 쉬어본 적 없이 소처럼 일만 했습니다. 남들은 제가 어느 정도 자리 잡고 돈 좀 모았을 거라 생각하더라고요. 하지만 지난 주 금요일이 월급이었는데, 카드값과 공과금 빠져나가고 남은 제 통장 잔고는 52만원이 전부입니다. 이게 제 전 재산이고요. 입사 3년 차 때 아버지가 사업 빚만 남기고 돌아가셨고, 충격받으신 어머니마저 뇌졸중으로 쓰러지셨습니다. 외동딸인 제가 감당해야 할 현실은 너무 가혹하더군요... 겪어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간병비에 병원비 등등 합치니 한 달에 400~500만원이 우습게 깨지더라고요. 제 월급만으로는 턱없이 부족해서 퇴근하면 부업을 하고, 주말에는 단기 알바를 뛰며 5년을 버텼습니다. 친구들이 명품 가방 사고, 호캉스 가고, 브라이덜 샤워니 뭐니 하며 결혼해서 아이 낳을 때... 저는 어떤 추억도 남아 있지 않네요. 엄마만 살아계시면 된다고 이 악물고 버텼는데 지난 달에 어머니가 결국 세상을 떠나셨습니다. 장례 치르고, 밀린 병원비 정산하고, 아버지 때부터 내려오던 빚까지 다 갚고 나니... 정말 거짓말처럼 통장이 0원에 수렴하더군요. 이제 빚도 없고 병원비 나갈 일도 없으니, 주변에선 "이제 네 인생 살아라, 지금부터 모으면 된다"고 위로해 줍니다. 그런데 저는 그 말이 하나도 위로가 안 되고, 그냥 허무해서 미칠 것 같습니다. 꽃다운 20대와 30대 중반까지 제 청춘을 다 갈아 넣었는데, 남은 건 푸석해진 피부와 늙고 지친 몸뚱이, 그리고 텅 빈 통장뿐이라는 게... 남들은 이미 자리 잡고 남편이랑 아파트 청약을 넣네 마네 하는데, 저는 이제야 맨몸으로 세상에 덩그러니 남겨진 기분입니다. 결혼은 무슨... 연애할 엄두도 안 나고요. 거울을 봤는데 제 나이보다 훨씬 늙어 보이는 낯선 여자가 서 있더라고요. 너무 열심히 산 것 같은데, 남한테 피해 안 주고 착하게 살려고 발버둥 쳤는데... 결과가 이러니까 제 인생이 통째로 부정당하는 것 같고 실패한 것 같다는 생각만 듭니다. 저, 이제라도 남들처럼 평범하게 살 수 있을까요? 아니면 이미 너무 늦어버린 걸까요. 그냥 누군가에게 "그동안 욕봤다", "고생했다"는 말 한마디가 너무 듣고 싶었나 봅니다... 두서없는 푸념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알파테스터
01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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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 금융회사 다니는 친구가 단톡에서 주식 리딩하는데 너무 싫습니다
금융회사 다니는 친구가 내부정보로 친구들한테 이거사라 얼마일 때 사라 언제팔아라, 그리고 다다음주 정도 되면 이번엔 이거사라 등등 알려줍니다. 저는 주식을 잘 안해서, 모르는상태에서 따라하면 안될것 같아 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저를 제외한 톡방의 모두가 다 합니다 걔를 추종하면서…그리고 결과는 지금까지는 백발백중 성공이에요. 저는 기준이 없어서 제가 하면 위험할것 같아서 안하고있고, 주변에서 이 문제에 대해 얘기를하면 백이면 백 그거 절대하지마라, 망하면 걔가 책임 못진다, 얘기하는데 자꾸 흔들립니다. 그리고 성공하는거 보니 배도 아프고, 안하고 있는 내가 바보같고요. 톡방에서 자꾸 OO아 고맙다 고맙다 하는데 꼴사나워 죽겠습니다..이거 어떻게 해야 할까요? 안하는 제가 맞는걸까요? 아니면 내부정보니까 안하면 바보일까요? +추가 그리고 여기서 문제는, 저처럼 주식알못도 걍 시키는대로 샀다가, 언제팔면 되냐 물어보고 걔가 시키는대로 한다는거예요. 솔직히 따라 사고싶은 마음도 들었지만 안한 이유는 1. 재수없게 내가 했던 주식부터 떡락할지도 모른다는 걱정 2. 매도타이밍 못잡아서 물릴지도 모른다는 걱정 3. 주알못인 상태에서 이거저거 대충 하다가 개망할것 같다는 걱정 그리고 어그로 아니고 이거로 몇달째 고통받고 있습니다..톡방 나가면 되지않나 싶으실텐데 당연히 고민했구요. 여러 지인 나만 잃는게 싫었고, 혹시라도 엄청난 정보라도 들어올까 하는 ㅂ ㅅ 같은 마음에 나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쥑쥑쥑
01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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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의가 계속되면 권리인 줄 안다는 게 진짜였네요.
회사 탕비실에 캡슐 커피 머신이 있거든요. 다들 아시겠지만 이거 캡슐 찌꺼기 통이 꽉 차면 기계 작동이 멈추잖아요. 그리고 곰팡이가 필 수도 있고 냄새도 나서 누군가는 비우고 세척을 해야 해요. 저흰 작은 회사라 그냥 꽉 차 있으면 마시려는 사람이 알아서 비우는 암묵적인 룰이었어요. 근데 다들 모른 척하고 그냥 가버리거나 억지로 캡슐 하나 더 밀어 넣고 도망가더라고요. 제가 커피를 좋아해서 자주 이용하기도 하고 성격상 지저분한 꼴을 못 봐서 아침마다 제가 출근해서 찌꺼기 통 비우고 물통 채우고 했거든요. 누가 시킨 건 아니지만 깨끗하면 다들 좋으니까요. 그렇게 한 3개월 정도 지났나? 오늘 아침에 제가 바빠서 커피를 안 마시고 바로 업무를 보고 있었는데 과장님이 저한테 오시더니 대뜸 짜증 섞인 말투로 이러시는 거예요. 과장님 : OO 씨, 커피 머신 꽉 찼던데 왜 안 비웠어? 아침부터 커피를 못 마시잖아. 저 : 그거 제 담당 업무도 아닌데요?ㅎㅎ 저도 오늘 바빠서 안 가봤어요~ 과장님 : 아니, 여태껏 OO 씨가 계속 비워왔잖아. 하던 사람이 계속해야지 갑자기 안 하면 어떡해? 헷갈리게 하지 말고 그냥 쭉 관리해 줘. OO 씨가 꼼꼼해서 잘하던데. 이러고는 슝 가버리는데... 진짜 벙찌더라고요. 고맙다는 말은 바라지도 않았는데 제가 안 한 게 마치 직무유기인 것처럼 타박을 들으니까 현타가 옵니다. 이거 제 업무 분장에도 없는 일이고 청소 여사님이 해주시는 영역도 아니거든요. 여사님은 바닥이랑 쓰레기통만 비워주세요. 과장님 말대로 제가 계속 해왔으니까, 이제 와서 안 한다고 하는 게 무책임한 건가요? 제 일 아니니까 돌아가면서 하세요~라고 하고 싶은데 그래도 될까요? 참고로 제가 막내는 아닙니다... 이거 말고도 냉동실에 얼음 채워두는 거, 화장실에 손 세정제 채워넣는 거 등등 자잘한 일들을 제가 계속 하고 있어서 다들 당연하게 저한테 물어보고 저를 찾는데... 제 호의를 호구로 만드는 사람들 때문에 속상합니다. 돌아가면서 하거나 여사님께 업무를 추가 요청드리자고 회사에 말해도 될까요? 아님 사회생활이라 생각하고 눈 딱 감고 해야 할까요?
de크레센도
01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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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팁스(TIPS) 창업 프로그램 발표, 지원단가 60% 상향 및 핵심 과제 변경사항은?
2026년 팁스(TIPS) 창업 프로그램 발표, 지원단가 60% 상향 및 핵심 과제 변경사항은? 2026년 팁스(TIPS) 공고가 드디어 발표되었습니다. 스타트업 대표님이라면 반드시 확인해야 할 소식입니다. 13년 만에 처음으로 지원단가가 대폭 상향되었습니다. 일반트랙 기준 기존 2년 5억 원에서 2년 8억 원으로, 무려 60%나 인상된 금액입니다. R&D 자금 확보에 목마른 기술 스타트업에게 이보다 좋은 기회는 없습니다. 올해 선정 규모도 확대되었습니다. R&D 지원 기업 수가 작년 700개사에서 800개사로 100개사 늘어났습니다. 경쟁이 치열하지만, 그만큼 더 많은 기업에게 문이 열린 셈입니다. 비수도권 창업 기업이라면 더욱 주목하세요. R&D 일반트랙 모집 물량의 50%가 비수도권에 우선 할당됩니다. 투자 요건도 수도권 대비 절반으로 완화되어, 1억 원 투자 유치만으로도 신청이 가능합니다. 기후테크, 소셜벤처 등 ESG 기업도 10% 우선 할당 혜택을 받습니다.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는 스타트업이라면 이번 기회를 놓치지 마세요. 평가 절차도 간소화되었습니다. 딥테크 트랙은 대면 평가가 2회에서 1회로 줄었고, 비R&D 사업화 지원은 서류 평가로 전환되어 행정 부담이 크게 줄었습니다. AI와 딥테크 기술 대전환 시대, R&D 자금이 필요한 스타트업이라면 2026년 팁스 공고를 꼼꼼히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아래 블로그에서 핵심 변경사항을 표로 정리해 한눈에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스타트업 재무, 세무, 회계 관련 문의와, 더 관련된 팁스 내용을 보실려면 아래 네이버 블로그 링크를 확인해주세요 https://m.blog.naver.com/s-valueup/224159862174
비공개
01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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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 여친과 손절한 소개팅 주선자를 결혼식에 초대해야 할지 고민입니다.
저와 여친을 이어준 주선자는 여친의 대학시절 동기이며 짱친이었고, 저와도 학회 선후배로 알고 지내던 사이였습니다. 저랑도 학회 일로 가끔 따로 볼 정도로 어느정도 친분이 있는 사이였습니다. 근데 몇년 전에 여친과 주선자 친구의 사이가 아주 안 좋아져서 손절까지 이르렀습니다. <손절 사유> 주선자가 말을 좀 세게 하는 버릇이 있었음. 여친이 회사 동료 일로 많이 힘들어했었음. 이 일을 주선자에게 털어놓으면서 '전혀 소통이 안된다, 벽창호다. 이 정도면 정신에 문제가 있는거 같다.'라고 했는데 주선자가 '그거 완전 너잖아~ ㅇㅇ아! 너가 완전 벽창호잖아!' 라고 함. (여친 말로는 아무런 맥락도 없이 급발진을 했다고함) 이에 여친은 기분이 상해 주선자의 연락을 일방적으로 씹음. 주선자는 저에게 중재 요청을 했지만 저는 둘 사이에 끼어드는건 어려울 것 같다고 했습니다. 말은 그렇게 했지만 뒤에서는 여친에게 '나도 중간에서 곤란하니까 그냥 화해만 하고 개인적으로 만나지는 말라'고 했습니다. 여친은 이번 일로만 그러는게 아니라며 노발대발 빡쳐서 저한테 엄청 화풀이를 했고 좀 누그러진 이후에 둘이 통화로 이야기 나누고 화해를 했습니다. 여친은 형식적 화해만 하고 그 이후로는 안 만날 생각이었는지, 주선자가 만나자는 말을 하면 다 거절을 했고.. 이번에는 주선자가 화가 나서 장문의 카톡을 보냈습니다. 그렇게 둘이 냉전을 하다가 흐지부지 연락이 끊긴 것이 마지막입니다. <이후 상황> 친구끼리 싸운 일에 제가 끼어드는 것도 이상하고 여친 일이 아니면 그 친구랑 굳이 연락하거나 만날일은 없었기 때문에 저랑도 연락 없이 지내고 있었습니다. 저는 주선자와 같은 업계에서 일하고 있어서, 얼마 전 업계 일을 물어보는 카톡이 와서 좀 길게 대화를 주고 받았고 그 친구는 여친에 대한 언급 없이 감사하다고 기프티콘을 보내주며 대화가 끝이 났습니다. 서두가 길었는데요. 여자친구와 올 여름에 결혼을 앞두고 청첩장 리스트를 정리하고 있는데, 여친은 당연히 그 친구 이름은 언급조차 안하고 있습니다. 저는 학회 지인들을 초대하다 보니.. 그 친구만 쏙 빼고 학회 사람들을 초대하기가 조심스러운데요. 그 리스트에 넣어야 할지 말아야 할지.. 연락이라도 해봐야 할지 고민입니다. 그 친구가 소개해줘서 만났다는건 학회 사람들은 다 알고 있어서 왜 그 친구는 안 왔냐고 다들 물어볼거 같긴 하거든요. 투표 및 의견 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체소
01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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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그리고 은퇴 후 커리어에 대한 고민, 함께 나눠보시면 어떨까요?
안녕하세요? 저는 사무환경 컨설턴트로 일하고 있는 이정석이라고 합니다. 댓글만 몇 번 달다가 글을, 그것도 실명으로 쓰는 건 처음이라 좀 설레네요ㅎㅎㅎㅎ 저는 공간 컨설팅 과정에서 여러 직장인분들을 만나면서, '이대로 5년, 10년 계속 가도 될까? 은퇴 후 내 커리어는 어떻게 될까' 하는 고민을 많이 들어왔는데요. 세상이 너무 빨리 변하다 보니 지금 내 직무 기술과 경험이 언제까지 유효할지, 내 직무의 생명이 얼마나 갈 수 있을지도 알 수 없고, 기대수명 백세 시대가 오면서 은퇴 후에도 그 동안 일한 시간, 나아가 그 동안 살아온 시간보다 더 오래 살아남아야 할지 모르는 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에게 어쩌면 당연한 고민일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바쁜 일상에서 내 커리어의 방향을 고민할 시간을 내는 것도 쉽지 않은 일이죠. 개인적으로 이런 때 필요한 것은 "앞으로 어떤 직업을 가질 것인가?"를 정하는 것보다, 내 커리어, 관심사를 바탕으로 "내 경험을 전환하고 확장하는 역량"을 기르는 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저 역시 기자, 기업 홍보 담당자, 사무환경 컨설턴트로 방향을 여러 번 바꾸면서 많이 고민했던 부분인지라, 비슷한 고민을 가진 사람들과 솔직하게 나눌 자리가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오래 해왔습니다. 그러던 중 최근에 넷플연가라는 플랫폼에서 직장인의 인생 2막과 커리어 플랜 B를 같이 이야기해보는 작은 모임을 준비했습니다. 이 모임은 정답을 알려주는 강의나, 컨설팅이 아니라, 창업, 이직, 커리어 확장 또는 전환 등 다양한 방식으로 지금 내 커리어와 관심사를 연결하는 과정을 고민해보고 실험하면서 커리어 전환력과 확장력을 이어갈 수 있는 루틴을 만들고자 만들어졌습니다. 저는 대단한 사람은 아닙니다. 하지만 사무환경을 연구하면서 늘 일하는 사람이 행복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해왔고, 저 스스로 몇 차례의 전직 과정에서 제 현재 경험을 어떻게 더 지속가능하고 내가 좋아할 수 있는 방향으로 접근할 수 있을까 생각하며 제가 속해있고 인접한 분야에 대한 관심을 놓지 않아왔죠. 이런 저의 경험, 그리고 진지하게 이 시대 커리어의 의미와 활용 방향에 대해 생각하는 분들이 함께 고민한다면, 적어도 앞으로도 이어질 변화 앞에 조금은 덜 흔들릴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혹시 관심이 있으신 분 계시다면, 아래 링크로 한번 어떤 모임인지 살펴보시면 어떨까요?^^ https://nfyg.co/meetups/10444
이정석 | 스페이스8
01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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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필이면 이때 투자고민
하필이면 요즘같은 코스피 오천시대에 적금 이천만원 만기가 왔어요. 다시 예금으로 30프로 넣고 나면 , 나머지는 요즘같은 다 오른 시기에 어디에 분산투자해서 넣어두면 좋을까요? 홍춘욱 박사 방법을 따라야 할까요?
인생에Lemon
01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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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력 기재 고민..백만번
5인 미만 스타트업 6개월째 근무 중인데 저희 회사랑 계약 진행 중인 중견기업 공고가 떴습니다. 저는 미팅 두 번 나갔는데 회사가 좋아보여서 지원하고 싶고요.. 여기서 문제는 경력사항에 지금 회사를 적을 지 고민입니다. 신입으로 지원할 것이나 지금 회사를 적지 않으면 공백이 1년 이라 고민되네요..적으려니 지금 회사에 민폐인 것 같음+지원하는 회사 쪽에서 안 좋게 볼 것 같음 조언 부탁드립니다.
버터식빵
01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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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경력 채용 한자리 올라오면 서류
보통 몇 개 들어오나요?
사각토스트
01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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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형 사실 꼭 밝혀야 하나요? 남자친구에게 말하기 두렵습니다.
저는 20대 초반에 눈과 코 수술을 했어요. 네... 저는 단순히 예뻐지고 싶었습니다. 학창시절 내내 외모 때문에 심한 놀림을 받았어요. 다시는 떠올리고 싶지 않을 만큼... 남녀공학이라 남자애들 앞에서 조롱 당할 때면 수치심도 많이 느꼈습니다. 여자로서의 제 존재가 부정당하는 듯 했어요. 너무 큰 트라우마로 남아서 등교를 거부한 적도 있고, 우울증에 걸려 약도 먹고, 방 안에 거울을 다 치워버릴 정도로 많이 힘들었었네요. 그래서 수능이 끝나자마자 수술을 했고 환골탈태 수준으로 달라진 건 아니지지만 전처럼 어디가서 외모로 대놓고 지적 당하거나, 놀림을 받진 않네요. 수술 결과도 자연스러워서 지금은 과거의 저를 아는 사람이 아니면 성형 사실을 전혀 몰라요. 저 또한 그 시절의 기억이 너무 괴로워서 남들에게 절대 꺼내지 않고 그냥 없었던 일인 척 평범하게 살아가고 있고요. 문제는 현재 남자친구는 이 사실을 전혀 몰라요. 제가 거짓말을 한 적은 없지만, 그렇다고 먼저 말한 적도 없습니다. 속이려는 의도는 없었고 단지 제 가장 아픈 과거이자 숨기고 싶은 콤플렉스를 굳이 들춰내고 싶지 않았어요. 그런데 지금 남자친구와 결혼하고 싶다는 생각이 요즘 부쩍 들면서 이걸 말해야 하나, 하는 기로에 서 있습니다. 남자친구는 성형한 여자들, 소위 말하는 강남미인 스타일을 극도로 혐오하긴 합니다. 지나가는 말로 미용 목적으로 성형하는 사람들이 이해 안 간다고 말한 적도 있어서 더더욱 말 꺼내기 두렵네요. 그래서 제 트라우마를 다시 떠올림과 동시에 남자친구로부터 거부당할까 두려워 더 망설이는 걸지도 모르겠습니다. 저에게 어떤 조언이라도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수학은
01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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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초년생이 1억을 모아야하는 이유
10만원있으면 오마카세먹고싶고 100만원 있으면 명품사고싶고 1000만원 있으면 차뽑고싶고 1억원 있으면 집사고싶어집니다. 직접 본인 손으로 일궈내봐야 압니다. 자산이 적으면 펑펑 쓰고싶고 자산이 늘어나면 목표의식이 생깁니다. 본인이 빨리 졸업하고 싶다? 빨리 목돈을 만들어봐야 깨닫습니다 ㅇㄱㄹㅇ 물론 저는 서울 유학생이라 초년생때 1억을 모으진 못했습니다만 목표로 하는 거랑 아닌 거랑은 또 다르니까 말입니다
그레그레
쌍 따봉
01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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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친에게 명품 선물을 받았는데... 한심해 보여서 고민입니다
남자친구가 백수예요. 공백기가 2년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얼마 전 제 생일에 명품 지갑을 선물 받았는데 하나도 행복하지가 않고 오히려 가슴이 답답해지면서 남자친구가 너무 철없게 느껴집니다. 나이는 남자친구가 한 살 더 많은데 (저 31, 남친 32) 모아둔 돈도 거의 바닥난 듯 해서 지금은 데이트 비용도 제가 8:2 정도로 더 내고 있어요. 남자친구는 최대한 저한테만큼은 쪼들리는 티 안 내려고 하는 건지 제가 그냥 다 낸다는 걸 남자친구가 곧죽어도 내겠다고 해서 이 정도 비율이에요. 남자친구가 밥값 아끼려고 끼니 거르거나 편의점에서 때우는 거 알고 있기도 하고... 여유있게 데이트하는 친구들 보면서 부럽기도 했고, 저도 넉넉한 상황은 아니지만 그래도 아직까진 제가 많이 좋아하고 있어서 이런 것쯤은 괜찮았어요. 잘 될 사람이니까... 근데 대뜸 제 생일이라고 거의 8~90짜리 지갑을 사주길래... 너무 놀랐습니다. 제가 직전 남자친구 생일에 면접 보러 갈 때 신으라고 꽤 비싼 구두를 사주긴 했지만 그만큼 돌려주길 바란 것도 아니었는데... 그게 부담이 된 건지... 도대체 무슨 돈으로 샀냐고 물으니 오래 전부터 틈틈이 쿠팡이나 배달 뛰고 생활비 쪼개서 모았대요. 고마운 마음이 없는 건 아닙니다. 당연히 고맙죠... 근데 허리띠 졸라 매면서까지 사주길 바란 것도 아니예요. 맹세코 바란 적도 없어요... 근데 냉정하게 말해서 지금 그 돈과 시간은 저한테 명품 사주는 데 쓸 게 아니라 본인 취업 준비에 썼어야 하는 거 아닌가 싶은 생각이 자꾸만 드네요... 그렇다고 기뻐하는 남자친구 앞에서 차마 그렇게 말할 수는 없어서 일단은 고맙다고 했지만... 로맨틱하기보다는 현실 감각이 너무 없어 보입니다... 막말로 한심하단 생각까지 들어요.. 속으로는 이 사람과 미래를 그려도 될지 진지하게 고민 되는데... 괜히 이런 얘길 꺼냈다가 취업 준비로 힘든 남친 자존심을 꺾고, 상처를 주는 걸까봐 걱정이 됩니다.
구구단을외자
01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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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가 다 먹어치웠다? AI 때문에 현대차 공장이 멈출 수도 있는 이유
요즘 AI 덕분에 메모리 반도체가 다시 슈퍼사이클을 탔다는 소식에 다들 설레시죠? 그런데 이 화려한 파티 뒤편에서 자동차 업계는 소리 없이 긴장하고 있다는 사실도 알고 계셨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최근 업계에서 흘러나오는 차량용 메모리 병목 현상 시나리오를 한 번 정리해 봤습니다. 1. AI가 집어삼킨 캐파의 저주 지금 삼성전자, 하이닉스, 마이크론 같은 메모리 메이커들의 모든 시선은 HBM과 DDR5 같은 AI 서버향 제품에 쏠려 있습니다. 돈이 되니까요. 문제는 이들이 AI 제품 생산에 캐파를 우선 배분하면서, 정작 자동차에 들어가는 전장용 메모리 생산이 후순위로 밀리고 있다는 겁니다. 2. 차는 점점 똑똑해지는데, 칩은 부족하다? 요즘 차들은 SDV(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 자율주행, 인포테인먼트 사양이 올라가면서 한 대에 들어가는 메모리 용량이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습니다. 수요는 폭발하는데 공급은 AI에 밀리는 형국이죠. 일부에서는 저점 대비 가격이 2배까지 뛸 수 있다거나 메모리 수급 때문에 차량 설계를 통째로 바꿔야 할 수도 있다는 극단적인 전망까지 나옵니다. 이런 비용 부담과 생산 차질 우려는 결국 현대차 주가의 상단을 제한하는 리스크 요인이 될 수 있어 투자자들의 주의가 필요해 보입니다. 3. 왜 자동차가 더 취약한가? 차량용 반도체는 일반 가전과 다릅니다. 신뢰성 검증이 생명이라 한 번 특정 벤더의 스펙에 락인되면 바꾸기가 정말 어렵습니다. 즉, 메모리 업체가 우리 이제 이 칩 안 만들고 AI 칩 만들 거야 하면 자동차 제조사는 대안을 찾기가 매우 힘들다는 뜻이죠. 용인 클러스터 같은 신규 공장이 돌아가기 전까지 향후 1~2년은 현대차 주가와 전장 섹터 전반에 있어 꽤나 까다로운 구간이 될 것 같습니다. 이 상황이 현실화된다면 우리 계좌는 어떻게 반응할까요? 제가 궁금한 포인트는 이겁니다. 1. 자율주행의 지연? 메모리 단가 상승과 수급난이 결국 SDV나 자율주행차의 상용화 시기를 늦추는 걸림돌이 될까요? 아니면 단순히 완성차 업체의 단기 비용 증가(이익률 하락) 수준에서 끝날까요? 2. 진짜 수혜주와 피해주는 어디일까? 만약 수급이 진짜 빡빡해진다면 전장 SoC/MCU 업체, 차량용 스토리지 기업, 아니면 이 모든 걸 검증해야 하는 테스트 장비 업체 중 어디가 진짜일까요? 3. 재평가의 타이밍은? 단기적으로는 메모리 3사(삼성, 하닉, 마이크론)가 웃겠지만, 중장기적으로는 메모리 병목이 해소되는 2027~28년에 맞춰 현대차 주가가 다시 한번 레벨업하는 재평가 시나리오를 그려봐도 좋을까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여러분의 의견이 궁금합니다.
퇴근이꿈
쌍 따봉
01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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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팅 식사를 각자 계산하고 싶으면
만나기 전에 미리 말해야하나요? 저는 첫만남에서는 가급적 각자 내고, 두번째 만남부터는 제가 사드리는 편인데 처음 뵙는날 “각자 자기꺼 사요~ 다음에 뵐때 맛있는거 사드릴게요” 라고 말하니까 살짝 당황하시더라구요. 혹시 미리 말하는게 매너있는걸까요..?
브람
금 따봉
01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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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따'라는 말 저만 처음 알았나요?
평범한 30대 중반 직장인입니다. 얼마 전 리멤버 글을 보다가 '향따'라는 단어를 처음 접했습니다. 글의 맥락으로 유추해 보니 타인이 뿌린 향수가 뭔지 물어보고 따라서 사는 걸 향따라고 하는 것 같더라고요. 검색해보니 비슷한 말로 립스틱 정보를 묻고 따라 사는 '립따', 베이스 메이크업 정보를 묻는 '베따' 같은 단어도 있다고 하는데... 요즘 친구들이 실제로 많이 사용하는 말인가 봐요. 모르는 척하기 싫어서 대충 고개는 끄덕였지만, 속으로는 '오 이런 단어도 있구나' 싶어 새삼 나이 먹은 걸 체감했습니다. 심지어 길 가다가 모르는 사람 립이나 향기가 너무 좋으면 붙잡고 물어보기도 한다는데, 저로서는 상상도 못 할 용기라 신기하기도 하고요. 길 가는 사람한테 '입술... 뭐예요?' 하면 변태로 오인받기 십상일 것 같은데 ㅋㅋㅋ 한편으로는 누군가 내가 쓰는 걸 물어봐 주면 기분이 좋을 것 같기도 한데, 또 한편으론 나만 알고 싶은 향인데 알려주기 싫다는 반응도 있는 걸 보니 참 재미있는 문화 같습니다. 향따나 립따, 베따, 또는 백따(가방)?, 패따(패션)? 해보거나 당해본(?) 적 있으신가요? 저처럼 이 단어 오늘 처음 보신 분 계시는지도 궁금하네요 ㅎㅎ
만두좋아아
쌍 따봉
01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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