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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님, 지금 회사에서 어떤 고민이 있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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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때문에 못하겠다. ㅁㅁ되도록 잘해보자.
행복한 노력. 바꿔보니 감사.
jyr
22년 09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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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든 사내엔 꼭 빌런은 있다...?
안녕하세요. 영업직 현생 파이팅 하고있는 젊은이입니다. 제목 그대로 답답함에 이렇게 적어봅니다. 공감 혹은 비방 무엇도 좋습니다. 제 위치에서 고민인지라 끄적여 봅니다. 현재 이직을 하였습니다. 이전 회사에 비해 영업 환경, 직원에 대한 관심, 투자 등등 좋은 조직 사회에서 일하고 있어요. 하지만, 전 직장에서 먼저 이 회사로 들어오신 선임분이 있습니다. 공통적으로 전 직장에서 모든 직원이 느꼈었던 안좋은 모습들이 지금 회사에서도 비추고 있습니다. 아이템 선정, 미팅 등등 선임자로서의 책임감 모습은 없고 대놓고 이른 퇴근, 말도안되는 이유로 부하 직원 기사 시키기 등등... 다른 직원들은 모르는 이 모습을 저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제 위치에서 방관이란말은 그런거같고.. 답답하네요... 여러분들이라면 어떤 생각이 드실까요..?
홍싸리
22년 09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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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너비 슈퍼맨 없나요?
가끔이런사람이있으면좋겠어요 역삼동사는김아무개씨 그사람은 멀끔한데 부티도살짝나는데 대게실용적이야 그사람이그래서쓰는 물건 고가류부터 생활용품 아주사소한악세사리 뭐다이소류 전자제품 그런것들이 블로그랑인스타에막올라오는데 다좋고쓸만하고가성비끝판왕이야 그냥따라서사면 대과없고 쓸만해 혹시 이런자없나요??
경영철학회색지대
22년 09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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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 토익이 곧 만료되는데, 어떤걸 따야할까요?
일단 경력 6년차입니다. 재작년에 850점 따놓았었는데 벌써 2년 지났더라고요...;; 근데 토익을 그냥 또 갱신할까? 나중에 외국계 같은 곳 가고 싶긴 합니다. 그래서 토스나 오픽같은 걸 해야할까 싶기도 하고. 의견 좀 부탁드릴게요. 어떻게 해야할까요??
숲인지늪인지
22년 09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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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의금 5만원 냈다고 쿠사리주는 직장상사 2탄
1탄 https://app.rmbr.in/3aAwnHpIotb 그 놈은 신혼여행을 잘 다녀와서 결혼식에 참석한 인원에게 답례품을 돌렸습니다. 쿠키... 정내미 떨어진 상황에서 주는 답례품 받았습니다. 그리고 외근을 다녀와서 제 자리를 봤더니 답례품이 사라졌습니다. 답례품이 모자랐는지 타팀 같은 동호회 활동하는 동료에게 줬다고 옆자리 동료에게 들었습니다. 네. 줬다 뺐더군요. 18 기분이 더 더러웠습니다. 이 뿐만이 아닙니다. 결혼식 사회를 회사동료에게 부탁했는데. 보통 신혼여행 다녀와서 면세점 명품 선물하거나 사례를 하지 않나요? 그런데 말로 인사치레하고 끝내더군요. 염병... 여러분께서 독려해주시니 이 곳은 제 배설구가 될 것 같습니다 그나마 스트레스가 풀리네요 더 많은 썰 풀고싶어요
iljlllij
22년 09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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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의 정석 (ep.1 - 보고의 기술)
어느 회사든지 기획 부문에서는 보고서를 참 많이 쓴다. 보고서 쓰기가 싫어 기획팀에 가기 싫다고 하는 직원들도 꽤 많다. 과거보다는 보고서의 양이 줄고, 보고의 수단도 구두, 이메일, 메신저, 협업툴 등으로 간소해 진 것이 사실이지만, 문서화된 보고서는 여전히 조직에 자신의 생각을 논리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다. 나는 15년 간 기업의 경영 기획/전략 분야에 종사하면서 1 페이지에서 수십여 페이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길이와 주제에 대한 보고서를 작성해 왔다. 아직 부족한 점이 많지만, 효과적인 보고서를 만들기 위한 작은 노하우를 직장인 여러분과 나누고자 한다. 1. '현인대계'의 흐름으로 쓴다. ■ 현인대계란 '현황-원인-대안-계획'의 줄임말이다. 이는 대학 재학 시 한 교수님으로부터 배운 것인데, 20여 년이 지난 지금까지 매우 유용하게 활용하고 있다. 어떠한 사안이든지 현상이 있고 그 현상이 나타나게 된 이유가 있다. 그것을 토대로 목표를 이루기 위한 방안을 제시하고, 일정/인력/투자 등 세부적인 계획을 작성한다. 2. '주장'과 '근거'는 한 몸이다. ■ 처음 보고 받는 사람이 내용을 보다 쉽게 이해하도록 하기 위해서는 핵심메시지와 그에 대한 근거를 위/아래로 함께 배치하는 것이 좋다. 예를 들어 "기준금리는 내년 4분기부터 다시 인하 추세로 돌아설 가능성이 높다"라는 메시지를 썼다면, 바로 아래에 '과거 기준금리 추이'에 대한 데이터를 제시한다. 근거를 누락하거나, 주장과 근거를 멀리 떨어뜨려 놓는 것은 좋은 방법이 아니다. 3. 분류는 항상 '3개' 이내로 한다. ■ 분류가 너무 많을 경우, 보는 사람은 머리가 아프다. 사안에 따라 전달해야 할 내용이 많을 수 있는데, 이때에도 가급적 유사한 내용은 동일한 카테고리로 묶어 단순화 해야 한다. 예를 들어, 10개 이상의 물류회사 현황을 조사했더라도 그 특성에 따라 '자산투자형', '아웃소싱형', '하이브리드형' 3개의 카테고리로 나누어 정리할 수 있다. 4. '가시성'도 중요하다. ■ 우리가 서점에서 책을 고를 때를 생각해보자. 아무리 내용이 좋더라도 페이지를 펼쳤을 때 작은 글씨가 빼곡히 차 있다면 읽기 싫은 것이 사실이다. 따라서 글씨는 워드 기준으로 최소 11포인트, 파워포인트 기준으로 최소 12포인트 이상으로하며, 문단 간 간격도 1.3배수 이상으로 충분히 고려하는 것이 좋다. 또한 글과 글 사이에 이해를 돕는 사진, 그림, 표, 도식 등을 적절히 배치하여 보고서가 단조롭지 않도록 한다. 또한 강조하고 싶은 부분을 볼드체 처리 하거나 다른 색으로 하는 것은 좋으나, 남발하지 않고 꼭 필요한 부분만 적용하도록 하자. 5. 긴 보고서는 '요약 페이지'를 별도로 만든다. ■ 관리자는 대부분 마음이 바쁘다. 보고서가 워드 기준으로 3장, 파워포인트 기준으로 5장이 넘어가면 슬슬 짜증이 나기 시작한다. 물론 한자 한자 인내심을 갖고 읽어주는 아량 넓은 상사도 있겠지만 쉽게 만나기 어려울 것이다. 긴 보고서의 경우, 결론을 반페이지 또는 1페이지로 요약 후 맨 앞에 배치하여 읽는 자의 궁금증을 빠르게 해소해주자. 보고서를 잘 쓴다는 것은 단순히 글을 잘 쓴다는 것이 아니라, 현상에 대한 분석과 대안을 제시할 수 있는 전략적 사고 능력을 갖추고 있다는 것을 뜻한다. 그리고 이러한 능력은 문제에 대한 깊은 고민과, 보고 받는 자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배려심에서 나온다. 예술가가 혼신의 힘을 다해 작품을 만들 듯, 우리도 보고서에 진심을 담아 보는 것은 어떨까?
안성일 | 한솔로지스유(주)
22년 09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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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하는 사업기획 직무가 사업기획이 맞을까요??
안녕하세요 현재 사업기획팀에서 근무 중입니다. 현재 하는 업무는 주로 손익 개선 방안을 확립하고, KPI 지표 관리를 주로 하고 있어요. 그리고 다른 회사에서도 비슷한지는 모르겠지만, 지시나 이슈가 발생하면 그 쪽에 붙어서 좀 잡동사니? 같은 느낌이 있습니다. (물류, 안전, 인프라 조사 업무 등도 한 적 있음) 고민은 이번에 다른 회사의 직무와 비교해 보면서 제가 하는 업무의 전문성을 모르겠어요. 제 직무를 주로 말씀드리면 1. 손익 개선 - 회계나 재무 업무는 해본 적 없음 - 엑셀로 예상 비용 비교하여 타당성 검증을 주로 함 2. 사업 기획 - 신사업 구축 쪽 준비해 봤으나, 아예 신 먹거리 창출하는 사업 개발과 거리가 있음 3. 인프라 조사 - 직접 몸으로 뛰는 조사 X, 웹검색 및 취합 정도 등등 방향성을 어떻게 잡아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yi178
22년 09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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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새시대가 열릴것입니다 2025년경~
기존의페러다임이 완전히 무너질것입니다 그동안말로만하던것들이 현실화될것입니다 그동안 인터냇혁명후 정체기는 신시대를위한준비기였습니다 이시기는 누벨(new) 벨에포크 시대라고 불릴것입니다
경영철학회색지대
22년 09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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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G 퍼스트건담 조립중
몸통하고 머리부분
멧돌손잡이없다
22년 09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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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향의 비전에 대해 조언부탁드립니다.
현재 구매.자재 업무 2년차인 32세 아이 둘 아버지 입니다. 저는 총 5년 근무 중 생산직으로 시작하여 3년전부터 현 회사 대표님의 권유로 자재관리직을 맡았고 2년전부터는 구매 업무도 겸하고 있습니다만 한달전 부터 다친 어깨로 인해 휴직 중인 상황입니다. 저는 현재 심각한 고민에 빠졌습니다. 3가지 안이 있는데요 1. 구매 자재 2. 안전관리자( 산안기사 보유중) 3. 풀스택 개발자 ( 현재 정부지원으로 직업훈련이 가능 ) 저는 지잡 야간대학 출신이며 특정한 방향성 없이 지금 까지 회사를 믿고 주어진 업무에 최선을 다하면 된다는 생각에 주어진것에 노력하기 바빳습니다. 다만 현재 어깨 다친이후로 생각이 많아지며 확실한 방향성을 가져야 겠다는 생각과 더불어 여러 선배님들의 고견을 듣고자 글을 남겨요. 물론, 늦었다는것 알고 있지만 위의 3가지 중 별 스펙 없는 제가 비전있는 직종을 추천해 주시고 가능하시면 이유까지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혹시나 싶어 제 메일도 남겨요 ghksrlf12@gmail.com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근면성실창의
22년 09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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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용사 재간접쪽 커리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주니어로 해외재간접으로 시작하게 됐는데 패시브보다 더 패시브하고 사실상 환헤지랑 수익자보고 말고 딱히 메이저한 업무를 한다는게 느껴지지 않습니다. 이 커리어 계속 쌓아가도 괜찮을까요? 안정적이고 크게 시장 출렁임에 영향이 없는건 장점 같지만 그만큼 리턴도 크지 않아 보입니다... 시니어급부터는 모르겠지만 벌써부터 이렇게 시작하는게 어떨지 모르겠어요. 나중에 이직해도 도움이 좀 될까요? +) 해외시장에 관심이 많아서 만약 이직을 한다면 1) 해외주식 바텀업 액티브 투자, 2) 환헤지 하다보니 FX쪽도 관심이 좀 생겨서 FX운용도 생각 중인데... 둘다 해외재간접에 비해 리턴이 좀 나을까요?
mena
22년 09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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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주재원 연봉 적정수준
중국 해외주재원으로 오퍼가 왔는데 보통 해외 주재원으로 가면 연봉이 얼마를 받아야 적정한가요? 기본급, 인센 11년차 기준
점프점프
22년 09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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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장/휴일 근로수당..
중견 hr기업의 자회사를 다닌지 1년이 채 안된 신입개발자입니다 이전엔 개발과 관련이 없었으며 국비를 다니고 취업해 운영 및 개발 업무를 맡으며 다니던 중 이번에 인수인계 받을 자사의 앱 고도화 프로젝트에 투입됐습니다 이전에 자사앱 지원으로 게시판 2개 정도 만든 경험이 있고 부서이동을 하며 개발팀과 운영팀으로 나뉘였는데 운영팀으로 배정이 돼 운영업무를 진행하며 도태되고 있는 거 같다고 느낄 즈음 인수인계 겸 아주 좋은 기회라고 생각했지만 프로젝트 인원이 부족하고 일정이 아주 빠듯해 야근을 하고있습니다 점심식사 시간 중 프로젝트 리더님께서 이번 프로젝트 야근 수당은 없고 대체 휴일 3일이 주어질거라고 했습니다 9월 중으로 마무리해야 하는 1달짜리 프로젝트지만 이번 9월이 연휴도 많았고 회사 이사도 하여 일할 수 있는 시간이 현저히 적었습니다 인원도 적고 저는 지방에서 출퇴근하는데 다음주 부터는 주말까지 전부 나와야하고 평일에도 스케쥴 소화 못하면 모텔 잡아줄테니 고생 좀 하자고 합니다 챙겨주는것 같으면서도 이것도 추억이고 자기때는 얘기하면서 이래야 금방 실력이 는다고 하십니다 (제 동기 1명을 제외한 회사 평균 연령이 매우 높습니다..) 물론 제가 잘 모르고 배워가며 진행하는 프로젝트라 노력하고 있지만 이렇게 연장 근로 수당 없이 일을 하는게 IT직군에서는 당연한걸까요? 분명 근로계약서 상에는 근로기준법에 의한 연장, 휴일 근무에 동의한다는 항목이 있긴 했는데 모회사에서 월급을 주는 입장이라 이번 프로젝트는 수당이 없다고 하는데 사실 이해가 안갑니다 안그래도 회사에 불만이 쌓여가고 있었습니다.. 대표님이 개발자 출신인데 개발 일정을 이렇게 소화 못할 일정을 결정하고..이런 수당 없다는 소리도 팀리더한테 전해듣고 이전 IT직군이 아닌 다른 업계에서는 이런 일을 못 겪어봐서 제가 모르는걸까요? IT직군에 처음 발 들인 신입개발자의 하소연 봐주셔서 감사드리고 선배님들 조언 한마디씩 부탁드립니다 달게 듣겠습니다 감사합니다
givemedp
22년 09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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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커리어의 구렁텅이에서 헤어 나오는 방법
📌 커리어의 구렁텅이에서 헤어 나오는 방법 ⚠️ ‘무슨 일을 해도 좋은 성과가 나오지 않고, 몸과 마음이 힘들기만 하다.’ ⚠️ ‘성장하기 위해 뭘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 ⚠️ ‘일터에서 보내는 시간이 괴롭고 힘들어서, 한치 눈앞이 보이지 않는다.’ 안녕하세요. 얼룩소라는 미디어 플랫폼 스타트업에서 에디터로 일하고 있는 이재현입니다. 저는 대학원생 출신 에디터인데요, 늦게 스타트업계에 입성해 두 번의 이직 후 3번째 회사에 다니고 있습니다. 회사에서 성장이 정체되어 하는 일마다 원하는 결과가 나오지 않고 좋은 피드백을 받을 수 없어서 성장이 정체되고, 길이 막혀있는 듯한 느낌을 받을 때가 있습니다. 슬럼프, 번아웃, 정체기로 불러볼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이 글에서는 ‘커리어의 구렁텅이'라는 조금 강한 어감을 가진 단어를 써보려고 합니다. ‘홀로 벗어나기는 너무나 힘들다'는 의미를 강조하고 싶었거든요. 저도 ‘구렁텅이'를 경험한 적이 있고, 주위 친구나 지인 중에서도 심심찮게 볼 수 있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구렁텅이의 특징을 정리하면 다음 정도가 될 것 같아요. - 무슨 일을 해도 원하는 만큼의 성과가 나오지 않으며, 보람도 없다. - 어떤 일을 해도 즐겁지 않다. - 회사에서 나를 신뢰하고 적극적으로 도와주는 사람이 없거나 적다. - 지난 몇 개월간 ‘성장한 경험'이 없고 좋은 피드백을 받은 적이 없어서 자존감이 바닥인 상태다. - 동료나 친구와 이야기를 나누면 부정적인 이야기만 나온다. - 새로운 행동을 취하려고 하면 걱정과 고민이 앞서고, 몸과 마음이 따라주지 않는다. 이런 상황은 마치 실타래가 얽히고 섥혀있는 것과 같아서, 문제를 해결하고 분위기를 바꾸기가 매우 힘듭니다. 한 가지를 해결하려고 해도 짓누르고 있는 다른 문제가 너무 많거든요. 행복감을 높이기 위해 운동을 하거나 모임에 나가서 인사이트를 얻고 싶어도 의욕도 없고 자신감도 떨어진 상태에요. 주위에서 적극적으로 도와주려고 해도 고민에서 벗어나 행동으로 옮기기 쉽지 않죠. 제 개인적인 경험, 작게나마 커리어 코칭을 진행한 경험, 강사와 대학원 조교로 일한 경험 등에 기반해 구렁텅이를 벗어는 방법들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해요. 저도 구렁텅이에서 벗어난 경험이 있거든요. 1️⃣ 첫째, 급진적인 결정은 조금 미뤄도 괜찮아요. 구렁텅이에 빠져있다면 가장 먼저 퇴사, 이직과 같은 급진적인 대안을 떠올릴 가능성이 높습니다. 다른 곳으로 옮겨 분위기를 확 바꾸면 다시 페이스를 되찾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희망적 사고가 유혹하죠. 고통만 남은 이곳을 마냥 벗어나고만 싶은 상태일 수도 있어요. 그런데 저는 의욕과 동기가 바닥인 상태에서 퇴사나 이직과 같은 결정은 조금 미뤄두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이 때는 평소의 자신보다 합리적이고 성숙한 결정을 내리는 역량이 떨어진 상태이고, 막상 퇴사하더라도 힘이 빠져 있는 상태에서 좋은 곳으로 옮겨갈 수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긴 어렵죠. 이때 자신에게 뾰족하게 던져봐야 할 질문은 다음과 같습니다. ‘내가 구렁텅이에 빠진 원인, 나를 불행하게 하는 것은 무엇일까?’ 구렁텅이는 한두 가지 변수 때문에 일어나는 문제가 아니라, 연쇄 작용인 것 같아요. 한가지 고난을 이겨내지 못한 상태에서 다른 문제들이 발생했을 것이고, 그 모든 문제를 떠안고 몸을 질질 끌며 살아내고 있는 당신이 대단할 정도죠. 일터의 맥락에서는 회사의 상사나 팀원과의 핏, 조직문화, 직무 적합성, 역량의 부족 등 다양한 원인이 있을 수 있죠. 회사 내에서도 적극적으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행동을 통해 점진적인 개선이 가능할지 모릅니다. 상사에게 전에 신뢰를 산 적이 있고 일시적인 슬럼프나 번아웃일수도 있으니까요. 입사한 후로 죽 바닥이었다면 회사와 핏이 정말 맞지 않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1년만 버텨라, 3년만 버텨라'는 다양한 조언이 있을 텐데요, 만약 스타트업계라면 저는 회사의 문화와 핏이 전혀 맞지 않은 경우에 버티지 말고 바로 도망치시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다른 기업이라면 조금 다를 수 있지만요. 2️⃣ 둘째, 자기애에서 다시 시작하세요. 재미있는 것도 없고, 평소 가졌던 취미에도 별다른 흥미가 가지 않을 거예요. 뭔가를 해야겠다는 생각만 계속 맴돌고, 몸이 따라주지 않습니다. 계속 피곤하기만 하고, 잠을 그렇게 자도 몸이 천근만근이죠. 정말 위험한 상태일 수 있는데요, 이 시기에는 목표를 ‘성과'로 잡으면 안 된다고 생각해요. 자신에게 정말 친절하게, ‘자기애'에서 다시 시작해야 하죠. 지금 복잡다단한 문제를 겪으며 살아내고 있는 것만으로도 당신은 대단한 사람이고, 문제는 꼭 해결할 수 있으니 긍정적인 사고를 할 수 있도록 자신을 보듬어줘야 합니다. 전에 좋아했던 것들을 다시 발견할 수 있도록 자신을 돕고, 전에 잘했고 성과를 냈던 것들을 상기시켜줘야 합니다. 구렁텅이에 빠지기 전에 당신은 멋지고 대단한 사람이었을거예요. 고통만 겪다 보면 그 기억이 휘발해버린다는 것이 문제죠. 3️⃣ 셋째, 아주 작은 승리를 쌓아나가요. 아주 작고 쉽게 달성이 가능한 작은 승리를 쌓아나가서 효능감을 되찾도록 합니다. 운동이나 독서 습관일 수도 있고요, 회사에서 실수가 잦았던 업무 영역일 수도 있겠습니다. 지금 무엇에 집중해야 할지는 직감이 알려줄 거예요. 동료나 상사에게 대화를 신청하고 코칭을 요청할 수도 있습니다. 작고 일관적으로 결과물을 만들어 나 자신에게 증명해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것 같아요. 나는 그렇게 게으른 사람도, 매번 실수만 하고 실패만 하는 사람이 아니라는 것을 먼저 자신에게 각인시켜야 하죠. 저에게는 작은 승리가 글쓰기였던 것 같습니다. 원래 글을 읽고 쓰는 일을 좋아했었고, 기록의 힘을 믿고 있었거든요. 구렁텅이 속에서 자신의 글쓰기 능력에도 의문이 드는 순간에, 그냥 노션을 켜고 감상을 적고,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어떤 일을 해야할지 행동에 대한 내용을 찾기도 했습니다. 글 속에서 길을 찾을 수 있었어요. 새롭게 취할 행동을, 새로운 태도를, 새로운 정체성을 써나가며 성장의 페이스를 다시 가져올 수 있었으니까요. 🔨 삶이 망치로 당신을 깨부수는 데는 다 이유가 있습니다. 제 개인적인 지론인데요, 저는 예상하지 못한 역경이 찾아왔을 때, ‘삶이 등 뒤에 숨기고 있던 쇠망치를 내려친다'고 표현합니다. 잘 풀리다가 갑자기 쇠망치를 맞고 구렁텅이로 떨어진 것은 다 이유가 있습니다. 적어도 제 경우에는요. 쇠망치를 직격으로 맞았을 때, 저는 다른 길을 가라는 마음의 목소리를 무시하고 있었고,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기보다는 오만함과 분노로 버텼었고, 알량한 이기심으로 변화를 거부하고 있었죠. 조금씩 마음의 목소리를 듣고, 섣불리 판단하고 아집으로 버티기보다는 새로운 환경을 이해하려고 노력하고, 변화를 겸허하고 지혜롭게 받아들일 수 있게 되면서 성장하기 위해 왜 그 고난이 필요했는지 알게 되었죠. 구렁텅이는, ‘성장하라'는 삶의 명령이라고 생각해요. 시간이 걸리더라도 당신은 우물에서 헤어나와 다시 산길을 오를 수 있을거예요. 그리고 다시 언덕에 올라 우물을 추억하며 왜 그때 그 고난이 필요했는지, 얻은 교훈이 자신을 얼마나 성장하게 도와줬는지 깨닫게 되겠죠. ❓ 여러분은 ‘커리어 구렁텅이'를 어떻게 벗어나셨나요? 지금 슬럼프를 겪고 계신 분들에게 어떤 조언을 해드릴 수 있을까요? ❣️ 문제를 겪고 계신 분들께 더 많은 지혜와 사랑이 가 닿기를, 자기애로 다시 시작하는 여정에서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릴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부족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재현 | DMK GLOBAL Co., Ltd.
22년 09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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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미래는 어떻게 준비하시나요?
연봉이 지금보다 조금더 올라간다해도 삶이 변할꺼 같지는 않다는 생각이 들어서..미래가 너무 걱정되요.. 지금 4년차고 4800 받고 있습니다. 물론 쭉쭉 올릴수 있으면 좋겠지만 능력에 한계로 현연봉도 정말 많이 올려서 온거거든요.. 재태크는 사실 저랑 와이프 둘다 쓴맛만 봐서 조금 두렵고.. 회사원 급여로는 현재 생활유지고 벅찬 상황입니다ㅠ 혹시 부업이나 다른 길을 통해 나은 생활을 하시는분 있으신가요?ㅍ
이룻화
22년 09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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