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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리어 하시는분들!
안녕하세요 이직 생각중인데 고민되는게 있어서 올려봅니다 인테리어 시공팀으로 일한지 6년차 정도 되었는데요 이번에 이직 하려고 하는데 인테리어 시공을 계속 할지 한샘 RD로 지원해볼지 고민입니다ㅜㅜ 워라벨이나 연봉차이가 얼마나 날까요???
히히2
12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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딩크는 안되는걸까요?
긴글 읽어주시는 분들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결혼을 앞둔건 아니지만 꽤나 진지하게 결혼얘기를 하고있는 상황입니다. (구체적인 계획까지는 아직 x) 저는 여자고 딩크를 주장하고 있습니다. 사실 연애를 하기전 썸도 아니었던 그 훨씬 전부터 저는 애는 가질생각없다는 입장이었고 주변에도 그렇게 말하고 다니던 사람입니다. 딩크의 이유는 제가 자라온 환경 때문인데요, 저는 부모의 방임아래에서 초등학교때부터 혼자 자라온 경우고 (부모님이 한달에 한번 집에 들어오셨으니까요) 부모와의 애정이나 유대감같은 것도 전혀 없습니다 나가서 돈을 벌어오신것도 맞는 말인데 그럼에도 가난을 벗어나진 못했습니다 부모나름의 고충이 있었겠지만, 결론적으로 저를 키우신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성인이 된 이후 대학등록금도 생활비도 다 제가 벌었고 그마저도 다 부모에게 보냈습니다 카드값이 모자란다고 매번 그러셨으니까요 부모에게 다 내어주고나니 기숙사비가 부족해 살던 기숙사에서도 쫓겨나 고시원으로 가기도 했습니다 가타부타 지금은 절연했습니다 그렇게 크고 나니, 내가 애를 잘 키울거아니면 낳지않는게 맞다는 생각이 들었죠 그리고 가족과 그 어떤 친밀감도 유대감도 정 조차도 없는데 애가 가정을 꾸린다한들 그 애한테 애정을 줄 수 있을까? 애를 위해 내가 희생할 수 있을까? 내 인생을 저버리고 애한테 다 해줄 수 있을까? 자꾸만 의문이 들더군요 잘키울거아니면 낳지말자 아이에게 내가 정을 주지않게되면? 사전에 그런일을 만들지않는게 맞다 그게 저의 생각입니다 이런 와중에 다 알고 만난 남친도 해가 가면 갈수록 “우리 애는 두명 정도 낳고, 자기 닮은 딸이었으면 좋겠고… ” 구체적으로 언급합니다 제가 숨기고 만났다면 당연히 제 문제겠지만 저는 처음부터 이러한 스탠스를 취하고 있었고 남자친구도 동의한다고 했기때문에 만난겁니다 이런 얘기가 나올때 저는 매번 내가 낳진않을건데 애가 그럼 어디서 와? 걔는 뚝딱 크나? 이런식으로 말합니다 당연히 애 생각은 없다고 대놓고 말하고 있구요 이 남자가 좋은 사람인건 맞지만 생각이 많아지게됩니다 제가 궁금한건… 혹시 저처럼 애 생각이 없다가 가지신 분들은 지금 행복하신지 여쭙고 싶습니다 혹은 애에게 부정적이셨다가 바뀐경우도 있을까요? 내 애가 생기면 달라지나요? (비꼬는거 정말 아닙니다 텍스트라서 표현은 안되겠지만 정말 궁금해서 남기는 글입니다..) 애를 가지고 나서 뒤늦게 후회한다는 선택지는 있어선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애도 저도 불행한 일이니까요 그러니 인생선배님들께 정말.. 여러가지 조언을 듣고싶습니다 아이를 낳고 키우는 일이 정말 저를 바꿀 수 있을까요?
꿈롭
쌍 따봉
12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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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진건 빚밖에 없지만 그래도 한해 잘했다
서른에 퇴사하고 안해본 일없이 살았습니다. 결혼은 못했어요. 코로나겹쳐서 하던 가게 폐업하고 서른아홉 빚만 2억지고 모든 커리어를 다시 시작했습니다. 올해 중소기업 3년차에 조금 더 나은 곳으로 이직성공하고 여전히 빚은 1억5천이나 남았네요. 안먹고 안쓰고 꼬박꼬박 모으며 갚으며 살아보자 이렇게 살다보면 언젠가는 좋은날 오겠지 스스로 위로하며 삽니다. 연애할 엄두도 안나네요. 여기를 보고있으면 정말 멋지고 부러운분들이 현재의 상황과 고민으로 힘들어하시지만 저같은 사람도 숨쉬면서 일하면서 열심히 살고 있습니다. 참 한해동안 고생 많으셨습니다.
윤짜장
은 따봉
12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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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족의 범위
시간이 지나고 경력이 늘어나면서 자연스럽게 얻어진 많은 지식들이 저도 모르게 저를 만족하는 척도로 변했는지 모릅니다. 회사를 떠나 조금 생각해보면 그 회사는 그대로 있을뿐인데 왜 그렇게 그 수준도 만족하지 못하고 내가 이걸 아는데 이걸못해 아는 걸로 욕 얻어먹어야해 안되는 건 저들 때문이라는 온갖 변명과 자기 체념으로 제 소중한 시간을 채웠는지 한심해 보이기도 합니다 뭐 이제라도 깨달은게 다행일까요 세상을 내 기준이 아닌 그저 그대로 볼 수 있는 눈이 생길 가능성이 생겼으니깐요 그 가능성이 실현될지는 또 해봐야 되겠지만 하나의 선택길을 얻은 것으로 만족하겠습니다 더 건강하고 행복할 저를 위해
아어멀라
12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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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자격 미달 지원
평소 가고 싶던 회사에서 4년차~10년차 뽑는 직무가 올라왔는데요, 저는 3년차로 실 근무 2년 반 정도 되는 지원자라서 고민입니다. 관련해서 인턴 1번 6개월, 관련한 정부 사업 6개월, 프리랜서 3개월(한 프로젝트)을 했는데 이건 경력으로 안쳐주겠죠? ㅠㅠ 그리고 제가 3년차이지만 굉장히 운좋게 다른 사람들보다 프로젝트 경험이 많은데요, 혹시 그걸로 어필해보기는 어려울까요? 4년차 이상만 뽑는다면 모를까 경쟁을 10년차 이상들이랑도 해야하다보니 굉장히 어려울 것 같다는 생각이드네요… 채용 공고에 여러 부서가 올라와서 하나만 지원할 수 있는 상황인데, 조금더 저연차를 뽑는 다른 부서(지금 직무와 완전 핏하진 않지만 그래도 흥미는 있는)에 지원을 하는 게 나을까요? 둘디 쓸 수는 없으니 고민입니다.
ㅇㅇ778183
12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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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당은 정상인데 요당이 양성이에요. 그럼 당뇨는 아닌 거죠?
건강검진 결과 나왔는데 혈당 수치는 정상인데 소변검사에서 요당이 나왔어요 검색해보니 신장에 문제가 있을 수 있는 거라는데 그럼 어느 병원으로 가야 하죠 근데 혹시 점심 먹고 검사해서 그런 걸수도 있는 걸까요? 점심도 푸짐하게 먹고 라떼(안단거)도 한 잔 때리고 갔는데 그럼 이럴 수 있나요? 혹시 아시는 분 계시면 답변 부탁드립니다 무서와요
내성인임
금 따봉
12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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짠돌이 남친에게 처음 받은 선물이 회사 탕비실 간식 세트예요...
평소 선물을 안 하는 남친이 그동안 제 생각하면서 모았다며 선물상자를 주더라구요. 뭐야 너무 고마워! 라면서 뚜껑을 여니까 과자가 낱개로 종류별로 들어있고, 커피, 티백 이런 것들이 있는 거예요. 이게 뭐야? 했더니 자기가 저 생각하면서 회사에서 하나씩 몰래 몰래 챙겼다며 잘했지? 이거 진짜 맛있어! 하는데.. 순간 당황했지만 남친 기분 망치고 싶지 않아서 고마워 잘 먹을게! 했어요. 표정 관리하느라 혼났네... 근데 집에 와서 다시 생각하니 좀 슬픈 거예요. 남친이 평소 손해 보는 걸 싫어하는 성격이고, 데이트 비용도 칼같이 더치하는지라 자기 딴에는 내 생각을 한 게 맞겠지 싶긴 하지만... 혼자 마음이 꽁기꽁기하네요ㅠㅠ 그렇다고 저는 뭘 줬냐라고 하시면 저는 그냥 지나다가다 남친이 좋아하겠다 싶으면 이것저것 사주는 편이에요. 비싸지는 않지만 2-3만원짜리 선물을 그냥 평소에도 종종 했거든요. 뭐 핸드크림이나 립밤이나 이런 건 말할 것도 없고, 예쁜 조명이나 발매트 같은것도 서프라이즈로 선물하고 이랬는데 아무것도 안 사주던 친구가 생일 선물 제외하고 처음 준 선물이 이런거라니 슬퍼요. 남친 성격에 저 정도 준비한 것도 감지덕지라는 생각도 들고, 남친 본인도 저를 사랑해서 이런 소확횡을 했다고 생각할 거긴 해요. 정성이 들어갔으니까요? 근데 자꾸 찝찝해요... 남친이 아무것도 안해도 좋다고 생각했는데 이건 자꾸 좀 그렇다는 생각이 들고...ㅠㅠ 그리고 사실 저는 회사 간식들 회사에서만 먹지 집에 갈 때 챙겨가는 사람들 이해 못했거든요. 그래서 더 그런 것 같기도 하고.. 제 마음 뭘까요ㅠ
최후의만찬
쌍 따봉
12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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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AI기본법 발효, 공공기관 도입의 핵심은 '모델'보다 '데이터 검증'입니다.
안녕하세요, 공공기관 관련 기업의 AX센터장으로 재직하며 다수의 공공기관 진단과 컨설팅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여러 기관을 진단해 보면서 느낀 점은, 많은 기관들이 화려한 AI 모델 도입에는 관심이 많지만 정작 가장 중요한 '데이터 품질'과 '거버넌스' 준비는 미흡하다는 것입니다. 데이터 품질 컨설팅과 검증 경험을 비추어 볼 때, 성공적인 공공 AI 도입을 위해서는 다음 2가지가 선행되어야 합니다. 목적형 데이터 구축: 보여주기식이 아닌, 실제 직무 효율화와 연계된 데이터 설계 제3자 검증 체계: 공인된 기준에 따른 엄격한 품질/신뢰성 검증 내년 1월, 고위험 AI 규제 대응을 위해 공공 분야 리더분들의 깊은 고민이 필요한 시점인 것 같습니다. 현장에서 고군분투하시는 모든 분들을 응원합니다. #AI기본법 #데이터품질 #공공기관 #AX #AI거버넌스 #데이터검증
예스클래식
12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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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를 당했어요!!
나이 50중반을 넘긴 지금의 나!! 지인이 하는 투자에 겁없이투자했습니다. 그것도 집담보대출을 받아서 ~~ 2년만 투자. 어느정도 수익만 내자 그러고 2년 계약을 했습니다. 그리고 저는 계약기간 보다 좀 일찍 투자한 금액을 받으려 했습니다. 이런 아뿔싸!! 사기였습니다. 하늘이 노랗게 주변이 까만 암흑이었습니다. 하루하루 어떻게 보냈는지 ~~눈물의 나날이었습니다. 며칠이 지났을까 출근하려 씻으러 화장실로 간것까지는 기억이 납니다. 그 이후는 기억이 전혀. 정신차리고 일어니보니 제가 욕조에 폴더 된상태에 욕실용품은 여기저기 나뒹굴어져 있더이다. 애써 몸을 일으켜 정리하고 거울을 본 순간 머리에서 피가 흘러내리고 ~~ 아무렇지 않은 듯 피를 닦고.. 출근을 하려 힘겹게 준비를 하고 대중이용으로 버스를 탔습니다 항상 앉아 가던 출근길이 그날은 사람이 많아서 서서 가야하는 상황으로 손잡이를 잡는 순간 가슴의 통증이 오기시작햇습니다 아마도 화장실 쓰러지면서 욕조에 가슴을 부딫혀~~ 아픔을 이끌고 겨우 사무실 도착 ~~통증으로 견딜 수 없음에 부득이 연차를 내고 병원내원 다행히 갈비뼈 골절이 아니고 쓰러지면서 갈비뼈를 잇는 가운데 단단한 뼈에 충격이 가해진것같다고 한동안 통증이 많을거라고 ~~ 어떠한 이유에서건 신경외과도 가보라는 의사 말씀에 여차여차 병원행으로 하루를 통증과 함께 보내는데 ..갑자기 의지와는 상관없이 눈물이 펑펑.~~ 순간 내가 못일어났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찔함이 머리를 스치며 무서움에 밤새 울었던것 같습니다. 나의 무지함이 불러온 결과가 이럴즐이야~ 앞이 캄캄햇습니다. 한달 살아가기 삐듯함에 그저 한숨만누구에게도 딸에게 조차도 말못하고 혼자 전전긍긍하며 살아가야 하는 현실이 힘들게만 느껴집니다. 가슴의 통증과 머리의 상처가 아물어지고 그러기를 몇개월 ~~시간이 약이라고 하지요. 조금씩 대출금을 갚으며 혹독한 인생공부 ~~애써 견디며 열심히 살아가려합니다. 이래저래 살아가지더이다 나 잘했지요… 스스로 응원하며 홧팅!! 해봅니다
어짜라구
동 따봉
12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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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가족의 소중한 보금자리 마련 성공을 자축합니다.
19년 전 아내와 결혼하고 원룸에서 신혼집을 마련하고 결혼의 대장정을 시작했습니다. 지금은 자녀 셋 어느덧 큰 아이는 대입 수시 발표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원룸 월세 첫아이가 태어 났고 아내는 아이를 기르기 위해 메이크업 일을 그만 두었습니다. 그리고 일년 후 다세대 주택 방 3개로 이사하고 일년후 둘째가 태어났습니다. 다세대 주택이 오래된 집이라 많이 춥더군요. 난로를 사서 거실에 두고 생활했습니다. 아내와 애들이 너무 추워해서 좀더 따뜻한 집으로 이사하자고 아파트 전세로 이사하고 아내와 애들이 따뜻해 하더군요. 마음이 많이 놓였습니다. 춥지 않게 지낼 수 있는게 그렇게 감사할 수가 없더군요. 한참 지나 아내가 셋째를 임신하니 그동안의 책임감이 몇배로 불어난 느낌이었습니다. 중압감이 엄청났습니다. 그때부터 우리 부부는 정말 열씸히 살았던 것 같습니다. 제가 회사를 나와 일을 새로 구할 때도 아르바이트로 일을 하면서 구했습니다. 쉴 수가 없었지요. 한 8개월 정도를 그렇게 생활 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2023년 11월 지금의 회사로 새롭게 구직을 성공했습니다. 그리고 올해 6월 어머니께서 소천하셨습니다. 사인은 급성 심정지, 별다른 지병도 없으셔서 건강하신줄 알았는데 회사에서 일하다가 급하게 어머니 댁으로 내려가서 어머니를 보내드리고 아버지와 어머니를 같이 합장해드렸습니다. 자녀 둘에게 다 내어주신 것도 모자라 저희가 보내드린 용돈을 고스란히 모아두셨습니다. 가슴이 먹먹하더군요. 그 어머니께서 물려주신 유산과 우리 부부가 모아온 재산을 합치고 대출을 받기는 했지만 부부 공동 명의로 아파트를 장만했습니다. 구축이어서 인테리어를 모두 새로해야 했는데 아내가 자기가 생각해 놓은 바가 있다고 인테리어도 전부 아내가 하고 싶은 대로 했습니다. 그리고 신혼 이후 한번도 바꾸지 않은 가전과 가구를 모두 바꿨습니다. 드디어 이사를 하고 집에 들어가는 날 저와 아이들은 놀랬습니다. 집이 너무 깔끔하고 좋았거든요. 아내는 자기가 한 인테리어와 고른 가전, 가구들을 보여주며 나와 애들에게 자랑했습니다. 결혼 이후 이사만 10번 넘게 했는데 처음으로 이사를 안해도 되는 내집이라는 것을 장만했습니다. 올 한해 좋은 일도 보람된 일도 힘든 일도 많았지만 우리 가족의 소중한 보금자리를 마련한 것이 무엇보다 소중한 기억으로 남을 것 같습니다. 우리 가족 모두 건강하게 행복하게 살아가면 좋겠습니다.
낭만하늘
쌍 따봉
12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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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매매 대출 관련 하여...
안녕하세요 이번에 아파트를 매매하여 입주 예정 입니다. 1월 16일( 신축 아파트로 이날이 아니면 협약은행을 통한 대출은 불가!) 입주를 앞두고 있는데 현재 전세집에서 받을 예정이던 전세금 2억이 당장 입금되지 않아(새로운 세입자를 구하였으나 대출 문제로 인해 취소 된건..) 신규 주택에 들어가기 위한 자금을 2억이 더 필요한 상황이 되었는데요 .. 만약 1월 16일 이전의 세입자를 다시 구하지 못한다는 가정하에.. 일단은 기존 담보대출을 최대한도인 3억8천 까지 올리고 남은 필요자금은 신용대출로 채우려고 하는데 저와 비슷한 경험을 겪어보신 분들이 계시다면, 어떤 방식으로 해결하셨는지, 도움이 되었던 방법이나 조언을 공유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현실적인 팁이나 예상하지 못한 해결 루트가 있다면 알려주세요.
다발이
12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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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룬게 없다고 슬퍼하거나 남과 비교하지 마세요
연말결산 이벤트를 보고 있으니 참 열심히 살아오신 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의미 있는 일을 하신 분도, 자산이나 이력을 높히신 분들도 전부 축하드립니다. 저는 올해 특별하게 한게 없는 것 같습니다. 의미있는 소득 증대나 큰 이벤트는 없었고 차를 한 대 뽑은 소비만 있었네요 올해 딱히 이룬게 없어서 스스로에겐 내년에 더 열심히 해보자라고 이야기를 하고 있지만, 모두에게는 무탈히 넘기셔서 고생했다고 말씀 드리고 싶네요. 꾸준히 본인 일을 지속한다는게 대단한 일입니다. 반복되는 업무, 때론 버거운 업무에서 쉬고 싶고 도망치고 싶은 순간들이 있었을텐데 책임있게 그 자리에 그대로 있는게 실력이라고 생각합니다. 살아남았다는 건 그만큼 강하다는 것이니 올해 잘 마무리하시고 내년도 살아 남아봅시다! 화이팅!
종합금융컨설턴트
억대연봉
쌍 따봉
12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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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언을 좀 부탁드리고 싶어요.
추가 주말동안 스케줄이 많아 이제서야 많은분들이 달아주신 댓글을 몰래정독했습니다. 뜨끔하면서도 부끄러운 제모습이 보여서 다른의미로 좀 큰 충격이네요. 제 편협한생각과 좁은 시야에 스스로 합리화하려던걸 많이반성했습니다. 지금부터라도 하나둘씩 메모하면서 작은거부터 배려해야겠어요. 숙제처럼이라도 해보겠습니다. 무턱대고 리뷰가 많은 식당부터 예약해둬야겠습니다. 돌아오는 주말에 먹으러가자고 대리고나가볼생각이에요. 물론 사람쉽게 안바뀐다고 잘 하지도못하고 작심삼일이 되겠지만, 그럴때마다 다시 댓글들 읽으면서 다시 시도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결혼한 지 얼마 안 된 신혼이고, 아직 아이는 없습니다. 연애 기간이 꽤 길었는데, 저는 아내를 만나면서 참 좋은 사람을 만났다고 늘 생각해 왔습니다. 저에게 없는 부분을 채워줄 수 있는, 꼭 필요한 사람이라는 생각도 들었고요. 주변 사람을 잘 챙기고, 기억력도 좋아서 적절한 시기에 꼭 맞는 행동을 하는 아내를 볼 때마다 감탄이 나옵니다. 반면 저는 무뚝뚝하고 싱거운 사람입니다. 감정 기복이 거의 없고 무던해서, 웬만한 일에는 다 괜찮고 크게 상관없이 살고 싶어하는 편입니다. 그래서 아내가 하자고 하는 것, 먹자고 하는 것, 가자고 하는 것 대부분 다 좋고 괜찮습니다. 제가 특별히 싫어하는 게 없다 보니, 상대가 원하는 걸 하는 게 여러모로 더 편하고 좋기도 합니다. 핑계처럼 들릴 수도 있겠지만, 아내가 하고 싶어 하는 모습을 보는 것 자체가 저에게는 또 하나의 행복이기도 했고요. 그래서 연애 때부터 지금까지 데이트 코스나 여행 계획은 대부분 아내가 주도해서 짜왔고, 저는 “난 다 좋아!” 하면서 따르는 편이었습니다. 그런데 연애 때부터 슬금슬금 다툼의 주제로 나오던 이 문제가 점점 커지더니, 결국 얼마 전에는 꽤 큰 다툼으로 이어졌습니다. 제가 잘못한 부분이 있다는 걸 알고 있어서, 그날은 제 입장을 내세우기보다 일방적으로 혼났죠.. 아내의 이야기는 단순했습니다. “나랑 하고 싶은 거나 먹고 싶은 게 없냐. 왜 이렇게 관심이 없냐. 바쁘다는 핑계 하지 말아라. 주식 보고 게임할 시간에, 한 달에 한두 번 있는 주말 데이트를 위해 어디 갈지, 뭘 먹을지 고민할 시간은 낼 수 있지 않냐.” 그래서 저는 솔직하게 말했습니다. “잘 모르겠다. 요즘 어디가 핫한지도 모르겠고, 뭘 먹어야 하는지도 모르겠고, 어디서부터 찾아봐야 할지도 모르겠다.” 그러자 아내는 이렇게 말하더군요. “제발 아주 조금이라도 남들처럼 인스타나 유튜브 쇼츠 좀 보고, 사람들이 뭘 보는지라도 알아봐라. 요즘 어디가 유행이라더라, 와이프랑 한번 가봐야지 이런 생각은 안 드냐. 옷도 관심 없어서 맨날 후줄근하고….” 그 말을 들으면서, 이전부터 쌓여 있던 감정이 한꺼번에 터진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사람을 잘 챙기고 밝고 긍정적인 아내도, 저에게만큼은 사랑받고 있다는 느낌, 챙김받고 있다는 느낌을 받고 싶어 했던 거구나 싶었습니다. 연애 때도 비슷한 말을 들은 적이 있었는데, 그때 다툼 이후 잠깐 노력하고 다시 예전으로 돌아왔던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제는 평생을 함께 의지하며 살아야 할 사이인데, 이렇게는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 순간 정신이 번쩍 들었습니다. 그래서 저도 바뀌어 보려고 합니다. 원래 캐릭터나 취향이 뚜렷한 편은 아니지만, 최소한 요즘 유행이 뭔지 정도는 알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인스타도 깔고, 쇼츠나 릴스를 보면서 데이트 추천 장소 같은 것도 찾아보고 있습니다. 남을 잘 챙기고 먼저 생각하는 게 서툰 제가, 그래도 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센스 있고 배려심 많은 분들께 조언을 좀 얻고 싶습니다. 180도 변해서 센스 만점 남편이 되지는 못하겠지만, 그래도 가끔은 아내를 감동시킬 줄 아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어디서부터 찾아보고 공부하면 좋을지, 그리고 당장 다가오는 크리스마스에 어떤 선물을 준비하면 이 추운 시기에 저희 집 분위기를 조금이라도 따뜻하게 만들 수 있을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dodoCore
금 따봉
12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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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금리격차 1.25 P로 축소
한은 동반 인하 안할 듯
Reits
12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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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개발자 질문
회사에 앱개발자가 한명 있는데 아이폰이랑 안드로이드랑 둘 다 합니다 얼마전에 추가로 들어온 일이 있는데 그거는 리액트 라네요 저번에 업무 내역 취합한다고 목록을 보니까 30개? 조금 안되는 것 같던데 이것도 안드로이드 아이폰 다 별개로 나눠서 그런 것 같습니다 메인 업무가 유지보수니까 뭐 들어오는 일이 엄청 많지는 않습니다만 정확히는 잘 모릅니다 거의 대부분 웹뷰로 되어있고 앱스토어 올라간 앱도 있고 그낭 사내에서 쓰는 앱도 있습니다 일이 많다고 계속 사람을 추가로 뽑아달라고 하는데 솔직히 자리도 자주 비우고 별로 바빠보이지는 않아요 보통 다른 회사들은 저정도 업무에 사람을 몇명쯤 쓰나요??
VII
12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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